박지현(농구)

1073088_article_99_20141024193403.jpg

원주 동부 프로미 No. 26
박지현
생년월일1979년 3월 5일
국적대한민국
출신학교동아고 - 중앙대학교
포지션포인트 가드
신체사이즈183Cm, 76Kg
프로입단2002년 드래프트 전체 4번 (오리온스)
소속팀대구 동양 오리온스 (2002~2006)
인천 전자랜드 블랙슬래머 (2006)
창원 LG 세이커스 (2006~2009)
원주 동부 프로미 (2009~ )
2005 농구대잔치 MVP
전정규(연세대학교)박지현(상 무)허효진(중앙대학교)

1 소개

원주 동부 프로미의 베테랑이자 백업 가드.

2 선수 시절

동아고를 졸업하고 중앙대학교에 진학해서 김주성, 송영진과 호흡을 맞추며 중앙대의 전성시대를 연 주역이다. 이 때의 활약을 발판 삼아 2002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4번으로 대구 동양 오리온스에 지명되었다. 오리온스 입장에서는 센세이션을 일으킨 당대 최고의 가드 김승현이 있었지만, 김승현이 곧 군대를 가야한다고 판단해서 그를 지명한 것. 이때 여러가지 비화가 있었는데 오리온스가 김승현의 존재도 있고 해서 포워드를 뽑을거라 생각했던 전자랜드는 오리온스가 박지현을 지명하자 망연자실했었다. 전자랜드의 경우는 포인트 가드가 절실했기 때문이었다. 만약 전자랜드가 박지현을 픽하는데 성공했더라면 포인트 가드 문제로 2000년대 중반까지 고생하는 일은 없었을 것이기에 오리온스가 전자랜드에게 빅엿을 먹인 이 지명은 여러가지로 말이 많았다. 뭐 합법적으로 지명한거니 할말없다고 할수도 있지만 이때 당시 전자랜드 감독이 분통을 터뜨리기까지 했고 농구관련 커뮤니티에서는 전자랜드팬들과 오리온스팬들간의 욕설 & 패드립으로 키배까지 벌어질 정도로 분위기가 험악했을 정도였다.

그런데 2002 부산 아시안 게임에서 한국 남자 농구가 극적인 역전승으로 금메달을 따면서 김승현은 군대를 안 가게 되었다. 김승현이 군대 가 있는 동안 주전으로 뛸 것으로 예상했던 박지현은 졸지에 백업 가드가 되었다. 하지만 백업으로 쓰기에는 재능이 아깝다는 평이 많아서 트레이드 루머의 단골 손님이 되었다. 결국 2005-2006 시즌 오리온스가 PO에 도전하면서 압도적인 꼴찌(...) 전자랜드의 외국인 선수 리 벤슨을 영입하는 과정에서 시즌 후, 박지현을 전자랜드로 보내기로 했고, 그 결과로 박지현은 정재호와 트레이드되는 형식으로 전자랜드로 건너갔다.

하지만 전자랜드 생활은 딱 이틀(...) 이틀 뒤에 박지현은 신선우 감독이 주도한 이른바 시간차 트레이드[1]의 대상이 되어 창원 LG 세이커스로 이적하게 되었다. 창원에서 뛴 3시즌은 그냥저냥 준수한 정도의 성과. 괜찮은 선수기는 했지만, 그렇다고 팀에 보탬이 된다고 하기에는 조금 미흡한 성적이었다.

2008-09 시즌이 끝난 후, 다시 원주 동부 프로미와 2:2 트레이드에 관련되어 팀을 떠나게 되었다. FA가 되었지만, 보상 선수 문제로 이적에 난항을 겪던 동부의 강대협을 LG가 사인 & 트레이드 형식으로 영입하는 과정에서 박지현은 진경석과 함께 동부로 이적했다. 동부에서는 표명일의 이적 공백을 메우기 위한 방편으로 영입한 것이었는데, 첫 두 시즌은 냉정히 말해 실패.

그러나 강동희 감독의 조련 속에서 마침내 고교 및 대학 시절, 프로 초년병 시절에 주목받았던 재능이 드디어 꽃을 피웠다. 2011-12 시즌 동부의 주전 포인트 가드로 두자리수 평균 득점에 어시스트도 5개가 넘어간다. 완전히 동부의 핵심 주전으로 자리잡나했는데(...) 부상으로 공백을 가지게 되었다. 하지만 부상에서 회복한 후에 다시 괜찮은 활약을 보이며, 생애 최고의 시즌을 만들었다.

2012-13시즌에는 팀의 몰락을 막기위해 열심히 분전하는 모습을 보였으나, 이후 팀이 김주성의 부상이후 하락세를 보이는 동시에 자신도 하락세와 부상등이 겹쳐 부진을 겪으며 이전만 못한 활약을 보였다.

14-15시즌 부터는 김주성[2]과 찰떡 궁합 & 외국인 선수와도 호흡이 잘 맞는데다가 중간중간 삼점슛도 잘 터지면서 간판 가드가 되었다. 15-16시즌은 두경민과 같이 주전 가드로 많이 출전한다. 그런데 노쇠화에 따른 후유증이 매우 심각한 수준으로 나타났는데, 3점은 거의 뜬금포 수준이 되어버렸고 수비력이 많이 죽어버렸다. 작년의 모습과 비교했을 때 매우 실망스러운 수준.

3 여담

탤런트 심형탁을 닮은 외모가 유명하다.

이 문서의 내용 중 전체 또는 일부는 박지현문서에서 가져왔습니다.</div></div>
  1. FA 영입을 노리던 LG의 신선우 감독은 보상 선수를 줄이기 위해 먼저 트레이드 마감시한 직전 현금 트레이드로 조우현, 정종선, 정선규를 전자랜드로 보냈다. 그리고 FA로 조상현을 영입한 후, 다시 트레이드가 가능한 시간대가 열리자 전자랜드로 황성인과 현금을 보내는 조건으로 박지현, 박훈근, 박규현, 임효성을 데리고 왔다. 이 트레이드의 최대의 피해자는 조상현을 내주고도 보상선수로 평균 0.9득점의 임영훈을 데리고 갈 수 밖에 없던 KTF(...) 신선우 감독의 꼼수의 극한을 보여준 트레이드로 평가받는다. 하지만, 결과적으로는 모두 망했어요(...)
  2. 사실 김주성과 박지현은 동창이라 많은 호흡을 맞췄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