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리거

파일:Attachment/발리거/Valygar.jpg

성명: 발리거 코살라 (Valygar Corthala)
종족: 인간
직업: 스토커
성향: 중립 선
능력치: 17, 민첩 18, 건강 16, 지능 10, 지혜 11, 매력 10

무기 전문화:
카타나 2
스피어 2
롱 보우 2
투 웨폰 스타일 2

전용 아이템:
코살라 가문의 검(+2 카타나) / 카타나
매 타격마다 목표에게 2라운드 동안 라운드 당 2점의 출혈 데미지를 입힌다, 베기 무기에 대해 AC -2 보너스, THAC0 +2, 데미지 1D10+2, 베기, 무게 4, 스피드 팩터 4, 한손 무기

코살라 가문의 갑옷(+3 스터디드 레더 아머) / 갑옷
현혹에 면역, +25% 마법 데미지 저항, +25% 불 저항, +25% 산성 저항, AC 2, 무게 9

발더스 게이트 시리즈의 등장 인물. 발더스 게이트 2부터 등장한다.

코살라 가문의 마지막 후손. 성향은 혼돈 선이다. 인간 레인저. 게임 시작 시점에서는 카울드 위저즈를 죽이고 도망자 신세다. 나중에 밝혀지기로는 정당방위였지만. 어떻게 된 사연이냐면 카울드 위저즈가 발리거에게 차원구 탐사에 협력해줄 것을 요청하였는데 본인이 거부하자 억지로 발리거를 잡아서 차원구에 들어가려 했던 것이다.

대귀족 코살라 가문의 자식. 미친 마법사를 배출해내는 가문의 운명을 증오한 나머지 마법을 증오하며 신과 인간을 믿지 않는다. 대마법사였던 어머니는 너무 마법에 빠진 나머지 남편과 아들을 돌보지 않았다. 그러다 남편이 죽자 그제서야 남편을 얼마나 소중히 여겼는지 깨닫고 그를 언데드로 되살려낸다. 그리고 자신은 리치가 된다. 두 사람이 세상에 해를 끼치자 발리거는 울면서 부모를 자기 손으로 죽였다. 이후 군대에 들어갔다가 자연에서 살아가는 레인저가 된다. 결혼하지 말고 후손도 남기지 않아서 핏줄을 끊어버리겠다고 선언했다. 그리고 자신의 조상인 라보크를 찾아 죽여 없애서 가문의 저주를 끊으려고 한다. 동료 NPC 중 가장 비극적인 과거를 지닌 남자.
그러나 엔딩에 따르면, 결혼해서 애 낳고 잘 살았다고 한다. 하지만 그도 그럴듯이 발리거를 동료로 엔딩까지 봤다는 것은 발리거를 죽이지 않고 차원구 퀘스트를 깼다는 것이니...

본인의 과거 경험도 있고, 카울드 위저즈와 안 좋게 얽힌 탓에 마법과 마법사에게 심한 편견을 가지고 있다. 그 때문에 에드윈과 한 파티에 두면 그를 썰어버리기도 한다(…). 고라이온의 양자가 마법사라면 그것 마저 탐탁지 않게 여긴 다는 걸 알 수 있다. 그렇지만 사람 자체가 공격적인 성향은 아니므로, 먼저 도발하거나 상대가 나쁜 녀석만 아니면 마법사라고 해도 잘 지내는 듯. 착한 날리아에게는 좋은 충고를 해 주기도 하며, 에어리이모엔과도 좋게 지내는 편이다.
캐릭터의 성격을 한 문장으로 요약하면 약간 자폐적인 구석이 있는 쿨데레. 그래도 과묵할 뿐이지 말빨이 없는 건 아니다. 얀 잔센과의 말싸움에서는 유일하게 얀을 이기기도 했다. 좋게 말하면 진중하고 생각이 깊은 사람이고, 나쁘게 말하면 무뚝뚝하고 답답한 사람.
성격이 내성적이고 마음이 여려서 성격이 거친 코간에게 갈굼당하거나, 마찌에게 이리저리 휘둘리기도 한다. 코간에게는 일방적으로 당하고, 마찌와는 이래저래 얽히다가 종자 취급을 받는다. 말수가 적어서 데리고 다니기 심심하다면 마찌와 한 파티에 넣어두고 다니면 수다를 꽤 많이 떤다.

발더스 게이트2에 수록된 파일을 뜯어보면 아노멘처럼 여주인공의 연애 상대였음을 알 수 있다(이 사실을 알고 절망한 여성 유저들도 많다). 마음의 문을 닫은 발리거를 따뜻한 성격의 여주인공이 치유해준다는 스토리 라인이었을 듯 하다. 모드를 깔면 연애를 할 수 있는데, 워낙 말이 없어서 많은 유저들이 속이 터져 일찌감치 포기하는 경우가 다반사. 그런데도 아노멘보다는 훨씬 낫다고 평가하는 사람들이 많다.
만일 연애 상대였다면 여성 메이지소서러로 연애 가능했을지 궁금해지기도 한다.

양자가 메이지나 소서러면 양자에게 관심을 표하는 대사도 한다. 하지만 그다지 좋게 보지는 않는다.

게임 클리어에 필수는 아니지만 빈민가에 있는 던전인 '차원구'에 들어가기 위해 필요하다. 발리거를 동료로 데리고 있거나 발리거의 시체를 갖고 있으면 차원구에 진입할 수 있게 된다. 차원구는 발리거의 조상이 만들었기 때문에 진입하기 위해서는 코르살라의 피가 필요하다. 사실 그냥 죽여도 상관없다. 오히려 죽이는 게 더 편하다. 살려놓으면 동료로 맞이해야만 차원구에 들어갈 수 있기 때문[1]. 죽였을 경우에는 두건모자 마법사단에 시체를 가져가고 보상을 받는 방법도 있긴 한데 이러면 차원구는 영영 못 들어간다. 만일 주인공의 직업이 메이지 계열이라면 스트롱홀드가 날아간다.

게임에서의 성능은 레인저 클래스로 전용 갑옷(코살라 가문의 갑옷, +2 스터디드 레더)과 무기(코살라 가문의 검, +2 카타나)를 들고 있다. 우마르 힐의 오두막에서 볼 수 있으며 루트에 따라 죽일 수도 있고 살려서 동료로 쓸 수도 있다. 본래 집은 아스카틀라 항구 지역에 있다.
캐릭터 성능은 꽤 우수한 편이나, 선 성향 근접 클래스는 괜찮은 성능에 최고의 캐릭터성으로 무장한 민스크가 있기 때문에 쓰는 사람이 거의 없다. 세레스티알 퓨리를 쥐여주면 쓸만하기도 한데 보통 드 아르나이즈 홀드부터 먼저 가지 차원구에 가지 않기 때문에……. 차라리 클래스가 스토커 말고 아처였다면 하고 아쉬워하는 유저들이 많다.

스토커 클래스 키트이기 때문에 최대 4배 백스탭이 가능하다. 백스탭을 즐겨 쓴다면 발리거도 좋은 동료가 될수 있다. 헤이스트(혹은 부츠 오브 스피드를 신은 상태) 걸고 백스탭 - 도망 - 스텔스 - 다시 백스탭 전법을 쓰면 여러 골치 아픈 전투를 쉽게 해결하는 것도 가능. 보통은 후위에서 활을 장비시켜 쓴다. 백스텝-근접공격-후위공격을 전부 그럭저럭 커버가 가능하다. 스토커 키트의 최고의 장점.
레인져라 좋은 THAC0와 데미지가 낮은 백스텝 배수[2]를 보완해준다. 사실 백스텝을 때린 다음 바로 빼줄 필요도 없이 그냥 알아서 썰어버리는 게 가능하기 때문에 진정한 백스텝용 캐릭터. 참고로 코살라 가문 카타나로는 백스탭이 불가능하다. 적당한 마법 카타나를 구해주자. 동료로 할 수 있는 백스탭 가능 npc 중 이 이상의 위력을 낼 수 있는 캐릭터는 파이터로 듀얼시킨 요시모밖에 없는데 그는 다들 알다시피…….
또는 왼손에는 세레스티알 퓨리, 오른손에는 플레일 오브 에이지를 들게 하고 싸우게 하는 방법도 있다. 섀도우 드래곤 스케일을 얻은 후 이야기겠지만.

발리거는 거인 힘의 허리띠만 끼워준다면 최상위 파이터(S급)동료로 우뚝설 수 있다.TOB 부턴 A급 퓨리+에이지에 힘이 강화된 발리거를 막을 수 있는 적이 과연 있을까 할 정도로 강하다. 웨폰스킬을 5개 모두 못 찍는다는 단점이 TOB에서 약간 드러나긴 하는데, 그랜드마스터 공회모드가 없다면 딱히 신경 쓸 정도는 아니다. 레인저의 명중과 데미지 보너스로 쓰는 X4 백스탭에, 레인저 특성상 무기숙련이 넉넉하기 때문에 백스탭 면역인 적에게는 에이지 + 크롬 이둔류 같은 백스탭이 불가능한 강력한 무기들을 병행해서 쓸 수도 있기 때문에 근접계열 동료 중에서 공격력면으로는 확실한 메리트가 있는 캐릭터.
  1. 정확히는 처음에 문 따는데만 필요하다. 문만 열고 바로 탈퇴시켜도 차원구 퀘스트를 진행하는데는 지장이 없다.
  2. 어차피 어새신이 아닌 시프의 백스탭 배수는 5배가 끝이기 때문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