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능력치
파일:Attachment/얀 잔센/JanJansen.jpg
성명: 얀 잔센 (Jan Jansen)
종족: 노움
직업: 일루저니스트/씨프 멀티클래스
성향: 혼돈 중립
능력치: 힘 9, 민첩 17, 건강 15, 지능 16, 지혜 14, 매력 10
무기 전문화:
숏 소드 1
대거 1
쿼터스태프 1
크로스보우 1
도적 기술:
자물쇠 열기 100
함정 찾기 80
소매치기 65
조용히 이동하기 20
그림자 숨기 15
환상 탐지 65
함정 설치 25
전용 아이템:
잔센의 탐험복 / 갑옷
+25% 물리 데미지 저항, 투사체 공격에 +5 AC 보너스
잔센의 기술장갑 / 장갑
+20% 자물쇠 열기, +20% 소매치기
잔센의 분광기 / 투구
하루에 1번 '투명체 탐지' 사용 가능, +25% 함정 해체, +25% 함정 찾기, +25% 환상 탐지
플래시 런처(+0 라이트 크로스보우) / 석궁
THAC0 +1, 무게 10, 스피드 팩터 3
플래셔 마스터 브루이저 메이트(+1 볼트) / 볼트
스펠 내성굴림에 실패한 목표를 2 라운드 기절시킨다. THAC0 +1, 데미지 1D2+1
전용 특수능력:
하루에 한 번 '플래셔 마스터 브루이저 메이트' 를 5개 만들 수 있다.
2 소개
"야은 얀슨, 앳 유어 서비스"
발더스 게이트 시리즈의 등장인물. 종족은 노움, 클래스는 일루저니스트/도둑[1]
영어판의 발음대로라면 "얀 얀센". 정신나간 노움으로, 일가친척이 순무 매니아다. 항상 화제의 대부분은 순무이며, 싸울때도 순무를 언급하면서 싸운다. 전용 갑옷(찌르기,베기,타격에 25저항), 장갑(일부 도적기능 성공확률 상승)과 투구(잔센의 분광기,하루에 한번 투명체 탐지 사용)를 갖고 있다. 그리고 추가로 이상한 해골모양의 볼트를 생산할 수 있다. 이 볼트는 내성굴림 실패시 스턴 옵션이 있어 잘 쓰면 꽤 좋다.
첫 만남은 도시에서 고라이온의 양자에게 순무 밀매를 하려는 도중 병사들에게 걸리면서이다(…). 대충 좋게 말해주면 아군이 되며, 이후 옛 애인의 아이가 죽을 병에 걸리는 이벤트가 생기면 잠깐 사라진다.
일루져니스트기때문에 디버퍼로서도 상당히 좋으며, 또한 게임 내 최고의 도둑-발더 2이후 레벨 업 가능한 유일한 동료 도적-이기 때문에 사용하기 편하다. 요시모 역시 게임내에서 등장하는 캐릭터 중 레벨업이 가능한 도적 클래스이지만 사망하여 완전히 소멸한다는 치명적인 결점이 있어서 키울 수가 없다. 그리고 도둑 능력은 얀이 더 뛰어나다. 다만 Enhanced Edition 버전의 경우 헥사트라는 희대의 사기 시프가 있어서 빛이 약간 바랜다. 그래도 헥사트가 악 성향이므로 선 성향 파티로 플레이하려면 여전히 유용하다.
그 외에 달리 도둑 능력을 가진 캐릭터는 이모엔이나 날리아가 있지만, 둘 다 도적 능력은 듀얼 클래스로 가지고 있을 뿐이므로 레벨 업을 할 수 없다는 문제점이 있다. 날리아는 도둑 능력은 그냥 없는 셈 치고[2], 이모엔은 TOB까지 쓸 수는 있지만 항상 포션 마시고 작업 들어가야 해서 귀찮다.
의외로 파티의 트러블 메이커(?). 민스크와 한 파티에 있을 경우 계속 부를 훔치려고 하기 때문에 민스크와 말싸움이 오고 간다. 그리고 승급시험에 성공한 아노멘과 붙여놓을 경우, 아노멘이 느끼한 대사 할 때마다 똥오크 아노(누가 봐도 아노멘의 이야기다)의 전기랍시고 아노멘이 한 이야기를 그대로 패러디해서 들려준다. 당연히 아노멘은 화낸다.
수다쟁이라 약방의 감초처럼 끼어들어 말도 안되는 소리를 떠들기 때문에 즐거울 것 같나? 전혀 아니다(...) 번역이 똥망인 관계로 전혀 이해가 안가는 얘기만 씨부렁댈 뿐. 발리거가 진지한 얘기로 넘어가면 깨갱 하고 꼬리를 말기도 한다.
하지만 단 한 번 완전히 진지해질 때가 있는데 앞서 언급되었던 옛애인의 아이가 죽을 병에 걸려서 치료할 방법을 찾는 이벤트이다. 이 퀘스트를 진행하다 보면 그 아이의 병의 원인이 옛애인의 현재 남편[3]이 가한 가정폭력이라는 게 밝혀지는데 이에 대해 다시 한 번 이런 일이 벌어지면 그 남편에게 아주 본 때를 보여 주겠다면서 양자에게 협력을 요청한다.
단점이라면 HP가 낮은데다 잘 오르지도 않기 때문에 접근전을 허용하면 순식간에 사망하는 경우가 많다. 석궁으로 원거리 지원+ 마법 공격 및 디버퍼 등으로 써먹자. 시프 기술 중에서 백스텝은 타코가 낮아서 빗나가는 경우가 많으니 기대할 게 못 되고, 환상이나 투명체등을 탐지해 내는 스킬을 주로 써먹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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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이 노움은 실제로 신이 되어본적이 있다…고 하는데, 진지하게 믿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발더스게이트2 확장팩, 최종결전 이후 바알의 에센스로 신이 될지 필멸자로 남을지를 정하는 최후의 기로에서 양자에게 조언을 해주는데 결론은 "신이라고 딱히 별 거 없으니 걍 필멸자 영웅으로 남아라"라고 해준다.
그때 잔센이 한 말
신이 되는 것은 네가 기대하는 것과 같지 않아. 슌은 나에게 반했지... 난 그녀가 십년 전부터 순무를 위해 뭔가를 개발했다는 것을 들었어. 그녀는 날 홀로 놔두려 하지 않았지! 밤에는 항상 파티가 있었어, 리이라는 술에 취해 백합 연못에 빠지곤 했고, 결국 톰은 누군가와 소동을 일으키곤 했지. 헬름이 새벽 3시에 자네 문을 두드리는 게 어떤지 알아? 난 전혀 한 숨도 잘 수 없었어. 만일 한가지가 아니었다면, 움벌리가 찰싹 때리거나 라비어타에게 맞았겠지. 모든 밤은 길었고... 아침에는, 모든 신들의 기분이 엉망이곤 했었지. 끔찍했어.난 그 경험에서 좋은 것은 무엇도 전혀 찾아낼 수 없었어. 아오가 그들을 밖으로 차 버린 것도 놀라울 게 없지.
그가 신이었다고 입증할 방법은 전무해서 거짓일 가능성이 크지만, 그가 해준 조언은 분명 진실이다. 신이 되면 물질계에 신경을 곤두세우면서 세월을 보내야 해서 영원한 투쟁 상태에 가깝고, 견제도 장난이 아니라서 영웅으로 남는 게 좋을 수도 있다. 게다가 신이 되면 연인도 지상에 두고가야 하니…….
헌데 다시 생각해보면, 양자는 TOB까지의 짧은 인생 동안 자기 손에 여러 사람 피를 묻힌 사람이다. 필멸자로 남아도 앞으로 평탄한 인생을 살기는 힘들다. 쉐도우 시프를 궤멸시킨 악 성향 루트라면 말할 것도 없고, 선 성향이라고 해도 우스트 나사에서 드로우들을 참살시킨 사건도 있었고 양자에게 원한 품을 사람들은 많다. TOB에서는 한 바알스폰이 '네가 오래 살수록 너에게 보복하려 하는 사람들이 많을 거야'라는 씁쓸한 대사를 한다. 그래도 EE 출신 동료인 라사드나 도른 일-칸을 제외한 다른 동료와의 로맨스 엔딩 다이얼로그를 보면 어쨌건 파트너와 함께 쿵짝쿵짝 잘 살았다. 사실 TOB끝낸 시점의 주인공들을 건드릴 수 있는 자는 거의 없다[4]
그렇다고 해도 고라이온의 양자 본인은 무사하지만 비코니아 로맨스 엔딩에선 결국 비코니아는 암살자들의 손에 당해버린다. 바알스폰의 힘으로도 드로우 암살자들의 집념에서 사랑하는 사람을 지켜줄 수는 없었다. 하지만 정작 드로우들도 양자는 못죽이고 비코니아만 죽인거다...... 드로우들의 성향을 보면 비코니아뿐 아니라 비코니아의 남편인 양자까지 죽일테지만..... 위에서 언급된데로 어떻게 죽여 이걸.
그니까 필멸자가 되던 불멸자가 되던 인생 고달픔.
3 명대사
- (사망시) 부활...잊지말고.. 꼭.. 시켜줘...
- 참 몹쓸놈이로구만. 저 사람에 비하면 스크래치 삼촌이 성인으로 보일지경이야.
- 그러고 보니 머~~언 옛날의 한 이야기가 떠오르는구만
- (크리티컬 히트 성공시) 이거나 먹어라, 순무혐오자 녀석!
- (지옥에 도착시) 와앗! 여긴 마치... 그러니까 여긴 그곳과... 내가 예전에 갔었던.... 흠... 아냐, 이런곳에 와본적 한번도 없는것 같아...[5]
- (최후결전시) 악당중엔 결코 죽기를 거부하는 녀석들이 있지. 한번 죽여도, 두번 죽여도 계속 돌아온다니까. 마치 형편없는 연극처럼 말야. 이번엔 좋은 결말을 기원해보자구.
- (켈돈을 동료로 한 상태로 부활했을시) 안녕 모두들. 미안, 이번엔 선물이나 기념품은 못 구했어, 다음에 죽으면 꼭 기억할게. 아 그리고 켈돈, 신들이 안부 전해달라고 하고 속옷은 좀 깨끗이 빨아 입으래. 모두들 준비 됐어? 어서 가자구.
- 얀: 꼬마메이지씨, 권악징선을 위한 투쟁은 잘되고 계신가?
- 에드윈: (성가신 놈(gnome)따위의 질문을 받지 않아도 되면 더 순탄히 되고 있겠지) 내 계획에 의문따위 품지 않는게 좋아, 그것에 휘말려서 몹쓸 꼴 보기 싫다면.
- 얀: 난 가끔씩 실력이 형편없는 메이지의 계획의 한부분이 되는게 내 운명이라고 생각하곤 해.
- 에드윈: 내 주위엔 항상 바보들이 꼬여야만 하는건가? 네놈과의 대화따윈 내 할일중 최하위에 지나지 않아. 훠이 내게서 떨어지라고 (이정도면 알아먹겠지)
- 얀: 솔직히 말하자면 난 자네가 불쌍해. 자신이 하는 모든 것들이 결국 아무것도 이루지 못할 헛수고라는게 속상하겠지.
- 에드윈: 내 계획에 대해 뭘 안다고 그러는 거냐?
- 얀: 뭐 정 그렇다면. 계획이 이루어지면 꼭 알려주게. 기별이 안갈지도 모르니까.[6]
- 얀: 이봐 빙키, 네가 아이언 쓰론과 관련해서 한때 세웠던 계획들에 대해서 생각해봤어. 흥미롭지만... 단점 투성이더라구.
- 사레복: 빙키? 날보고 부른 이름이 아닌게 좋을거다, 놈 (gnome).
- 얀: 예를들어, 철에 불순물을 섞기로 한건 누구 생각이었나? 가만있어야 할 때를 모르는 간신배의 머리에서나 나올만한 아이디어 같구만. 보나마나 네가 매질을 해줬겠지?
- 사레복: 너같은 놈이 내 과거에 대해 논하는 건 용납치 않는다. 매질 그 이상을 당하기 전에 조용하는게 좋아.
- 얀: 매질 얘기가 나와서 말인데, 가여운 사라이모가 생각나는군. 그녀도 소드 코스트를 장악하기 위한 계획을 가지고 있었지. 네 것 보단 덜 극적이었지만. 그녀가 투르미시 메이지에게서 산 정신착란을 일으키는 약초가 들어간 맜있는 순무파이를 이용해서 말이야.
- 사레복: 내가 하는 말이 전혀 들리지 않는거냐?! 당장 멈추지 않으면 각오해야 할거다!
- 얀: 사라이모는 우리말을 들었을것 같나? 투르미시 메이지는 믿을놈들이 못됐지. 항상 매를 들고 대하는게 상책인 놈들이었어. 비극적이게도 이모는 그저 악한 웃음을 터뜨리며 소드 코스트를 최면에 빠뜨릴 계획을 실행하려했지. 하지만 그녀가 잡은 스파이에게 너무 오버를 하며 그녀의 계획에 대해 설명을 해버린거야. 당연히 그 스파이는 그녀가 그를 죽이기 전에 탈출해버렸고. 뭐 악당들이 흔히 하는 실수지, 철에 불순물 섞는 시간 외에 하는것 중에선 말야.
- 사레복: 날 놀리는 건 여기까지다, 놈! 이게 마지막 경고다!
- 얀: 엘탄 공작 나으리가 이모의 파이를 조금이나마 맜있게 먹긴 했다더군. 그런데 최면에 빠지진 않고 실크 속옷에 대해 정당한 집착이 생겨버렸데. 이것때문에 대량 속옷 물량부족 상황이 터졌지. 3년의 팬티 가뭄이 일어난거야. 이어지는 얘긴 나중에 해줄게.[7]
- 사레복: 우오오오오오오오오오!!! 이런 정신나간! 너는 어떻게 이런 뻔뻔함을 견디고 있는건가, (주인공)?
- 얀 : 아, 민스크! 정말 아름다운 하루야, 안 그래?
- 민스크 : 날씨가 좋아, 아마도.
- 얀 : 정말 세상 밖으로 나가서 맑은 공기를 들이마시고 싶은 하루야.
- 민스크 : (크릉)
- 얀 : 하지만 너무 안됐군...
- 민스크 : 뭐가 너무 안됐다는 거야?
- 얀 : 내가 그걸 즐길 수 있을 정도로 살 수는 없다니 정말 안된 일이야.
- 민스크 : 무슨 말이야?
- 얀 : 오랜 친구여, 자네는 못 들었나. 나한테는 칼림샨 가려움증이 있다고. 아, 불쌍한 얀! (훌쩍 훌쩍)
- 민스크 : 갸려워? 못 긁겠어?
- 얀 : 죽음만이 이 가려움증을 치료할 수 있네. 난 오늘 살아남을 수 없을거야. 오, 끔찍한 천국의 힘이여! 왜 제 마지막 소원을 들어주지 않으시고 저를 죽게 놔두시는 겁니까? 아, 잔인한 운명이여!
- 민스크 : 민스크가 어떻게 하면 도울 수 있는거야? 이건 비극이야! 죽어야 될 놈들은 내가 죽여주겠어!
- 얀 : 나한테도 한 가지 최후의 소원이 있네... 아니, 아니. 네 동료들을 내 죽음이라는 짐을 짊어지게 놔둘 수는 없다네. 내 작은 소원은 중요한게 아니네. 계속 가게나, 착한 민스크군. 횃불을 이어받아 앞으로 가게나.
- 민스크 : 이렇게 해야 정당해, 코끈 꼬맹이. 우린 널 도울 수 있는 거라면 뭐든 할 거야.
- 얀 : 정말 작은 것이네. 내가 어렸을 때 말이네, 나에게 스팽키라는 이름의 작은 햄스터가 있었지. 정말 내 삶 중에 가장 순수했던 나날들이었네. 하루하루가 완벽 그 자체였지. 오, 아파! 내가 죽어가는동안 햄스터 한 마리를 손에 잡을 수만 있다면, 내 소년시절의 순수함을 다시 붙잡아 행복 한 노움으로 죽을 수 있을텐데.
- 민스크 : 나에게서 부를 훔칠 수는 없어! 네 속임수는 나도 알고 있어!
- 얀 : 이건 속임수가 아니라구. (쿨럭 쿨럭) 어쨌든 자네가 한 가지는 옳았군. 내 바보같은 친구여. 내게 행복할 자격 따윈 없네. 제발 날 이 고통스 러운 죽음 속에 남겨두게. 이제 난 죽어가네... 스팽키, 네가 그리워!
- 민스크 : 부는 이 불쌍한 죽어가는 노움을 잠깐 동안 보살필거야. 잠깐만이야!
- 얀 : 아, 고맙네, 민스크. 날 잠시 홀로 내버려 두겠나?
- 민스크 : 홀로? 아니, 내가 선을 긋지.. 이봐! 멈춰! 경고했어!
- 얀 : 마침내 부는 내 거다! 이런 바보같은 속임수가 통하다니 믿기지 않는구만. 이리로 오렴, 고귀한 햄스터, 천박한 인생이 널 기다린단다.
- 민스크 : 지금 당장 그를 돌려주지 않으면 네 팔로 네 목을 졸라 죽여버릴거야! 이건 더 이상 재미있지 않아! 난 한 번도 재미있지 않았어! 나는 웃 고 있지 않아!
- 얀 : 알았어, 알았다고. 그냥 장난이었다니까, 민스크. 해를 끼치려던게 아니었다고.
- 민스크 : 그래 맞아, 사과해! 네가 그를 훔치지 않더라도, 부가 돌아다니는 걸 지켜보는 것만으로도 힘들었는데, 나쁜 얀 같으니! 이게 또 벌어지면 발로 차버릴 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