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리

1 발더스 게이트 시리즈의 등장 인물

파일:Attachment/에어리/Aerie.jpg

성명: 에어리 (Aerie) 네이티리
종족: 엘프
직업: 클레릭/메이지 멀티클래스
성향: 질서 선
능력치: 10, 민첩 17, 건강 9, 지능 16, 지혜 16, 매력 14

무기 전문화:
클럽 1
메이스 1
쿼터스태프 1
슬링 1

발더스 게이트 시리즈의 등장인물 중 하나. 종족은 엘프.

애매한 능력치의 성직자-마법사 멀티클래스. 정말 애매하다. 게다가 hp가 정말 낮아서 자신이 쏜 파이어볼에 스쳐 사망하는 경우도 허다하다. 다만 목소리가 이쁘고 극중 위치도 거의 히로인 수준이다. 사실 성능문제는 활용법이 알려지기 전으로, 주문저장기를 이용한 프리스트스펠 난사로 에드윈사레복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흉악한 사기동료로 재평가되었다.[1]

주문 레벨을 따지지 않고 순전히 주문 슬롯 수만 세면 에드윈보다도 더 많은 주문을 외울 수 있다. 사실 사제/마법사 멀티클래스므로 당연하지만. 이러니 양쪽의 중급 주문을 상당한 수준으로 가지고 있으므로 주문을 미친듯이 쏴대도 줄어들 기색이 안 보인다. 또한 사제인 만큼 지혜가 높아서, 모든 마법사 nPC중 유일하게 지혜 물약을 먹지 않고도 제한된 소원 주문을 별 탈없이 쓸 수 있다. 거기다 편법으로, 사제 마법이 마법사 마법인 마법 저장기[2]에 저장이 되기 때문.

고레벨 주문을 가질 수 없거나(마법사), 느리게 나오므로(사제)[3] 에어리 혼자서 제대로 마법 지원을 해 주는것은 힘드나, 제대로 된 사제와 마법사가 이미 있는 상황에서 에어리까지 있다면 그 둘을 모두 보완해 줄 수 있어서 매우 유용하다. 제대로 된 사제/마법사가 고레벨 주문을 쓰는 동안 에어리는 낮은 레벨의 주문을 쓰면 되는데, 어차피 AD&D2nd는 저레벨 주문이라도 유용한 주문이 많아서 그다지 성능이 떨어진다고 볼 수도 없다. 일단 딴거 다 필요없고 파이어볼! 물론 일단 제대로 된 사제와 마법사를 한명씩 넣고 나서 캐릭터를 더 넣을 공간이 남는다면 선택하자. 보통 에어리는 어디까지나 보조고, 주력 마법사나 사제로는 잘 쓰지 않는다.

다만 주문사용에 익숙해질 만큼 익숙해지면 그냥 주력 마법사용자로 변신한다. 단지 클레릭/메이지 주문을 같이 쓴 다는 이유 이것 하나만으로도 주력 마법사용자 자리를 꿰찬다. 적절한 템 셋팅과 주문조합으로 파티원 도움 없이 그냥 버프, 디버프, 공격 마법으로 홀몸으로 모든 적들을 학살 하는 마녀가 된다. 이게 징징 대는 청순가련 컨셉의 여캐인가 의문이 갈 정도. 성능은 플레이어의 손을 많이 타는 캐릭터라고 보면 된다. 단 성장이 느린편. 이 때문에 에어리가 강해진 시점에서는 적들도 내성굴림에 강해졌다며 그게 과연 실효가 있는지 의문을 제기하는 사람들도 있다.

버프로 몸빵을 할려면 온갖 클레릭버프+보호마법+텐서의변신으로 몸빵이 어마어마해진 몸빵에 좋은 무기에 향상된 가속 까지 같이 걸어 주면 전사랑 같이 적을 육편으로 만드는 청순가련여캐를 구경할 수 있다. 그리고 공격마법으로 가자면 비교적 저 레벨 주문이지만 섞어 쓸 경우 적들은 손 한 번 못 뻗고 학살 시키는 -아주 무더기로 쏟아 내면 내성굴림 성공해 봤자 별 의미도 없다- 주문조합은 많다. 둘다 같이 할 려면 할 수도 있지만 역시 손도 많이 가고 이것저것 신경 써 줘야 할 것도 많다. 어쨋든 잘쓰면 게임내내 학살 마녀가 된다.

다만 강함자체가 성직자 마법사 혼합버프에서 오는 캐릭터다 보니 디스펠에 매우 취약하다. 메이지 클레릭 멀티라 정상적인 진행으로는 적 메이지들보다 레벨이 낮기에 디스펠 한방에 모든 버프가 날아가기때문. 특히 강화모드에서는 디스펠후 순살당하는게 패턴. 반드시 주문방패 + 주문면역으로 디스펠 방지를 해놓자.

불행한 과거를 겪었다. 원래 날개가 있는 희귀 엘프인 아바리엘족이었는데, 노예 사냥을 당해서 노예로 잡혔다가 가혹한 대우를 당하고 날개까지 잘려버린 탓에 영원히 고향으로 돌아갈 수 없다고 한다. 날개가 없어 하늘을 날 수 없는게 슬프다고 자주 하소연하며, 또 노예 상인들과 싸우는 퀘스트 중에는 분노를 드러내기도 한다.

그 후에 노예에서 노움 일루저니스트 퀘일에게 구출되어 양녀[4] 가 되었다. 처음 등장은 환상에 씌여 오우거로 등장한다...그리고 그때 죽일 수도 있다.(…)

노예로 자라서인지 세상물정 잘 모르는 성격. 잘린 날개가 컴플렉스인데다 자신감이 부족해서 쉽게 우울해 한다. 모험을 계속하며 점차 순수하고도 강인한 여성으로 성장한다.

아노멘이 기사단 가입에 실패한다면, 에어리를 구타해서 이후 캐릭터가 움직이지 않는다든가, 전투에서 공격을 안하는 행동을 보이기 때문에 절대로 타락한 상태의 아노멘과 같이 파티를 짜면 안된다. 하지만 아노멘이 승급 시험에 합격된 경우는 별 탈이 없으므로 이벤트에 신경만 좀 써주면 에어리와 같이 다녀도 상관 없다. 아니, 성격이 비뚤어지지만 않으면 아노멘은 에어리에게 매우 친절하다.

드로우인 비코니아와도 갈등이 있다. 싸우는 정도는 아니지만 꽤 다툰다. 코간과는 상극인데, 둘의 대화가 3~4회 이루어지면 강제 스크립트 진행으로 에어리가 파티에서 탈퇴한다. 악 성향 NPC들이 모두 구박하는 안습캐(…).

이 외에 민스크와 인연을 맺는다. 연인 관계가 되는 것은 아니고 민스크가 다이나헤어를 지키지 못한 것 때문에 낙담하고 있다가 에어리를 지키는 것으로 죄책감을 해소하려는 것이다. 주인공과 연애 중이라도 민스크의 마녀는 될 수 있다(연애에 영향을 미치지 않으며 임신과 출산까지 정상적으로 가능하다). 나중에는 둘이서의 결혼식을 치르는 등, 좋게 말하면 로맨틱하고 나쁘게 말하면 닭커플이 된다.

주인공이 남성일 경우 연애대상. 물론, 발더스게이트 원본에서는 아직 소녀이기에 같이 자면 깨진다. 확장팩에서는 완전히 성장했기 때문에 상관 없다. 비코니아보다 나이가 많은데 소녀라고????
중간에 애를 낳는 이벤트가 있다. 여담이지만, SOA에서 잠자리를 같이 하면 연애실패가 된다. 이후 확장팩에서 관계를 가진다면 아이를 낳는다. 대체 임신기간이 어떻게 되는거지? 이 애는 아이템(…)으로 인벤토리 창에 넣어서 가지고 다니고 있다. 그 상태에서 TOB를 진행하면 연애 이벤트 1~2개가 뜬다.[5]

티플링 바드 헤어달리스가 에어리에게 자꾸 대쉬하기 때문에, 삼각관계가 된다. 연애가 성공하면 에어리는 주인공을 사랑한다는 뜻을 분명히 밝히며 오해하지 말아달라고 한다. 주인공이 에어리와 연애하지 않거나 연애를 실패하면 나중에 둘이 맺어진다. 이 때문에 에어리와의 연애를 노리고 있다면 헤어달리스는 빼는 편이 좋다. 어차피 헤어달리스는 에어리를 제외하면 그다지 대화가 많은 캐릭터도 아니다.

나름대로 캐릭터로 보면 착하고 순수한 히로인의 역할이기는 한데, 그녀를 싫어하는 플레이어들은 에어리와 상성이 좋지 않은 동료들로 파티를 구성해서 에어리 갈굼 파티 플레이를 즐기기도 한다(…). 불행한 과거와 노예 시절에서 구원해준 양아버지인 퀘일은 결국 살해당하고, 이 세상에 기댈 곳 하나 없어져서 결국 주인공을 따라다니다가 그 동료들에게는 마구 무시당하고 까이고 얻어맞고, 그나마 믿고 따르는 주인공의 사탕 발림에 아직 미성숙한 몸으로 덥썩 안겼다가 애 배고 그 애는 결국 떨어져버리고 여러모로 안구에 습기. 물론 임신 이벤트 후 동료에서 쫒아내는 것도 가능하다. 오오 발더스 게이트.

일반적으로 2에서 바로 안아버리면 반드시 연애 실패한다. 확장팩에서는 괜찮다. 그러니까 너무 일찍 건드리지 말자. 무엇보다도 에어리는 발더스 게이트 2 기준으로 아직 미성숙한 몸이라서 미성년자와 하는 거랑 다름없다.

갈굼파티를 좀 더 말 해보자면, 코간과는 말다툼이 5회 벌어지면 파티 이탈. 승급 실패 아노멘에 대한 것은 위에 적힌대로. 에드윈이나 비코니아와는 이탈이 없고 갈굼만 당한다. 자헤이라에게도 갈굼 당한다(자헤이라와는 싫어한다기보다는 서로의 성격이 맞지 않기 때문에). 안습. 헤어달리스의 경우 에어리를 꼬시기 때문에 파티에 넣지 말자.

공략 난이도는 상당히 낮은 편이다. 종족이나 직업 페널티가 없고 징징거릴 때 잘 들어주고 상냥하게 대답해주면 된다. 선 성향 파티면 별로 주의할 것도 없다.

성격은 어린 아이 같지만 사실 순수 엘프라 하프엘프자헤이라보다 나이가 많다. 중간에 자헤이라와 말다툼을 할때 자헤이라가 아가야라고 말을 꺼내자 아 나 너보다 나이 많거든!하고 쏘아붙인다.

그러나 에어리는 비록 엘프지만, 아바리엘의 수명은 보통 엘프의 절반 정도라서 보통의 기대 수명은 기껏 350살에 불과하며, 40살에 성인이 된다. 에어리는 청소년기에 포로로 잡힌데다 작중에서 성년이 되는 것으로 묘사되니, 많아도 40대 정도의 나이가 거의 확실하다.

비코니아가 멘조베란잔에서 탈출할 때 아무리 어렸어도 최소한 100살대로 추정되는 데다가 그 이후로 발게 사가와 드리즈트의 탈출 사이에 백 년의 공백이 있으니, 비코니아는 최소한 200살로 추정되므로, 비코니아는 어떻게 생각해도 에어리보다는 확실히 월등히 나이가 많다.

한편 자헤이라가 에어리보다 어리다지만, 자헤이라는 주인공의 양부인 고라이온의 친구였다. 그러므로 아무리 어리게 잡아도 20대인 주인공보다는 최소한 열댓살은 많은 것이 확실하다. 때문에 에어리가 자헤이라보다 나이가 많더라도 기껏 대여섯 살 이내인 것으로 생각된다. 자헤이라는 테디르 대반란 때인 DR 1340년대에 10대 소녀였다.

에어리는 나이도 많은 주제에 왜 이리 징징거리는가, 하는 의견을 제시하는 유저들이 많은데, 아바리엘의 날개는 그냥 달린 날개가 아니라 인간의 팔다리에 가깝다. 그러므로 그것을 잘린다는 것은 장애자가 된다는 뜻이 된다. 그녀의 고향은 그녀처럼 날개가 없는 이들은 도저히 가지 못하는 곳에 있으며, 게다가 설령 마법으로 갈 수 있어도 그녀처럼 날개가 없는 이들은 그꼴이 부끄러워서 두 번 다시 고향으로 못 돌아간다.

이것은 아바리엘이란 종족 자체가 잘 알려져 있지 않은 상태에서 오는 오해인데, 발더스 게이트 제작자들이 왜 이런 희한한 종족으로 에어리를 설정했는 지는 미스테리다.

2 브레이블리 디폴트의 등장 인물

エアリー Airy

해당 항목 참조
  1. 주문저장기가 아니더라도 자체버프의 개수 자체가 장난이 아니기때문에 흉악한 성능을 자랑한다.참고.
  2. 마법사 마법. 일정 레벨 이하의 주문을 미리 저장해 뒀다가, 필요할 때 시전 시간 없이 바로 터트린다. 특히, 성가 같은 버프 마법은 시전시간이 상당히 긴 편인데 마법 저장기를 사용하면 시전 시간 없이 발동된다.
  3. 2nd에서 사제는 주문이 7레벨까지 있어서, 발더스 게이트 2 기준으로는 경험치를 꽤 먹으면 사제/마법사 멀티클래스 캐릭터도 마지막 레벨인 7레벨 주문을 쓸 수 있다.
  4. 흔한 오해 중에 '퀘일 삼촌'이 있는데, 실제 촌수로 삼촌인 것은 아니다. 다만, 친한 아저씨에게 표현하는 uncle을 삼촌이라고 번역한 것이다. 정확히 번역한다면, 퀘일 '아저씨'가 가장 적절할 것이다.
  5. 진행에 따라 다르겠지만 임신 기간 동안 사라두쉬의 대학살(...) 이나 블루 드래곤 대가리에 들어가거나(...) 각종 언데드랑 투닥거리거나 마인드플레이어의 촉수에 찔리거나(...) 같은 태교에 무지막지하게 좋지 않은 짓거리를 아이안테 하는 거다. 오오. 양자 오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