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글라데시/경제

남아시아의 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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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글라데시의 경제 정보[1]
인구1억 52,518,015명[2]2012년, 전세계8위
경제 규모(명목 GDP)1,138억 달러(약 113조 원)2011년
경제 규모(PPP)2,822억 달러(약 282조 원)2011년
1인당 명목 GDP700 달러2011년
1인당 PPP1,909 달러2011년
GDP 대비 공공부채 비율36.7%2011년 [3]

1 개요

방글라데시는 1억 5000만에 달하는 거대한 인구와 비교적 젊은 인구구조로 인해 젊은 노동력도 많아서 저임금을 무기로 많은 의류업체가 진출해있다. 인구가 1억을 넘기에 이 조건을 제대로 활용하기만 하면 거대한 내수시장을 가진 나라로 탈바꿈할수있지만 1인당 GDP가 현재까지 1000달러를 겨우 넘는 수준인데다가 기본적인 임금수준이 워낙에 짜기에 하루벌어 하루사는 사람들이 워낙에 많기때문에 현재까지는 그 잠재력을 제대로 발휘하지 못하고 있는 중이다.

2 산업 구조

 2012년 방글라데시의 수출 구조, 초록색이 의류업, 파란색이 제조업, 노랑색이 농업, 흑색에 가까운 고동색은 석유-천연가스 관련 산업, 붉은색이 건설자재, 분홍색이 의료-약학-화학-플라스틱산업, 진한 갈색이 철강 등의 제철업, 연갈색은 식품업, 갈색은 광산업, 회색은 기타 미분류이다. [4]

3 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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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의 알려져 있지 않은 사실이지만 방글라데시의 대형 항구 도시 치타공(Chittagong)에서는 세계 최대규모의 폐선 해체업이 이루어지고 있다. 그러나 해체업자들은 주로 인도 업체로, 방글라데시는 노동력과 해체 장소만 제공하는 경우가 많다. 즉, 단물은 인도가 쪽쪽 빨아먹고 방글라데시는 별로 건지는 것도 없다는 얘기. 물론 이 과정에서 노동자들의 건강이나 안전 문제는 100% 무시되고 있으며 기숙사 환경이나 임금도 매우 열악하다.[5][6]

한국이 세계적 조선국가라는 점을 생각한다면, 한국 역시 무의식 중(혹은 어쩔 수 없이) 방글라데시 주민들의 건강 악화에 일조하고 있는 셈이다. # 참고로 선박해체는 선진국이 하는 경우는 없다고 해도 무방하다. 선박 해체 과정에서는 선박에 잔존하는 폐유 및 선체의 페인트 성분 등으로 인해 작업자의 건강 및 주변 환경에 막심한 피해가 남게 된다. 사실 한국에서도 80년대까지는 선박 해체업이 꽤 큰 규모로 존재하고 있었다.

본래 주요한 생산품은 황마였다. 2차 세계대전 때부터 1970년대까지 방글라데시의 주요 외화획득처였지만, 대체제인 폴리프로필렌 제품들이 등장하면서 그 비중이 줄어들었다. 그 외에도 쌀, 감자, 파인애플, 양파 등의 다양한 작물을 많이 재배하고 있으며 세계적인 생산량을 자랑한다. 인구의 3분의 2가 농업에 종사하고 있다.

1980년대부터 크게 성하고 있는 산업은 직물 가공업이다. 값싼 노동력과 적은 환금 비용을 무기로 외국의 자본을 끌어들여, 2010년도에는 126억 달러의 직물을 가공해 수출했는데 이는 세계 3위의 규모이다. 약 3백만 명이 직물 가공업 관련 회사에 고용되어 일하고 있으며 이 중 90%는 여성이라고 한다. 참고로 이 직물가공업의 발흥이 한국과 관계가 있다고 한다. [1]
하지만 2013년 방글라데시 라나 플라자 붕괴사고가 일어났고, 방글라데시의 직물 가공업의 배경에 숨어있던 인권유린과 착취 등 열악한 환경이 전 세계에 알려지면서 대부분의 기업들이 방글라데시 공장들과 계약을 해지하고 다른 국가로 생산노선을 옮기고 있다. 이로인해 경제적으로 적지 않은 타격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4 관련 항목

  1. http://en.wikipedia.org/wiki/Bangladesh
  2. http://en.wikipedia.org/wiki/List_of_countries_by_population
  3. http://en.wikipedia.org/wiki/List_of_countries_by_public_debt
  4. http://en.wikipedia.org/wiki/Bangladesh#Economy
  5. 이전 EBS에서 한 번 방영된 적이 있었고, 내셔널 지오그래픽 기사에서도 크게 다뤘다. 취재하던 도중에도 몇사람씩 죽었으며, 기자도 해체 중에 떨어지는 폐자재에 맞아 죽을 뻔했다.
  6. 파키스탄이나 인도도 선박해체업이 방글라데시에 비견되는 규모로 존재하며, 이들나라에서도 극한 작업환경으로 악명이 자자하다. 하지만 실업률이 높기때문에 울며겨자 먹기식으로 여기서 작업하는 사람은 많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