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기계로부터의 열을 냉각시키기 위해 쓰이는 기구
라지에타 radiator. 터져야 제맛인거
사실 핀판넬이다
기관(엔진)을 가지고 있는 모든 장비에서 없어설 안 될 장비이며, 방열기(열을 내보내는 장비)라는 한글명이 있음에도 현장에선 거의 라디에이터 혹은 일본어 발음인 라지에타로 부른다. 대표적으로 이승엽의 스승인 이 분 컴퓨터 관련으로는 방열판이라고 한다.
엔진의 경우 동력을 얻기 위해서 폭발-배기 행정이란 코스를 거치며, 이 중 가스나 기름을 점화, 연소 시키는 폭발, 배기 행정 부분에서 발생되는 열은 점점 쌓일수록 주변 기기 손상과 화재 등 여러 문제가 발생되므로 이 온도를 낮추기 위해 엔진과 이 라디에이터 사이에 물펌프로 냉각수를 순환시켜 엔진의 열을 냉각수에 전이시킨 다음 라디에디터 내의 가는 관들로 보내 주행중 발생되는 바람(주행풍)과 라디에이터 본체에 장착된 펜으로 냉각시키고 이걸 다시 엔진에 보냄으로써 장시간 사용이 가능하게 된다.
같은 원리로 열을 식히는 수냉식 쿨러에도 라디에이터와 더불어 펌프와 팬도 필수적으로 달려있다. 그게 없으면 냉각이 안되니깐
여담으로 전동 냉각팬이 달린[1] 자동차의 경우 시동이 꺼져도 수온 센서[2]가 일정량 이상 달아오르면 기계적으로 서모스탯이 열리고, 시스템적으로 라디에이터 팬이 알아서 돌아간다. 만약 팬이 안돈다면, 달아오른 열 때문에 주변 센서나 배관이 열에 의해 손상됨은 물론, 화재까지 일어날 수 있으니 펜이 멋대로 돌아간다고 고장으로 여기지 말고 오히려 연기가 팔팔 나는데도 안 돌아가면 팬의 퓨즈 단선, 혹은 전기장치 고장으로 여겨야 된다. 그리고 반대로 수온은 차가운데 서모스탯이 열려있고 팬이 계속도는것도 문제가 된다.[3] 시동을 걸고[4] 정상적으로 냉각되는지 확인해 줘야 한다. 안되면 냉각수가 새거나, 서모스탯이 고착되었거나, 전장장치나, 워터펌프나, 라디에이터에 이상이 생긴거니 카센타로 견인하자. (이것은 너무 과냉각 될때도 해당될수 있다.)
또한 냉장고나 에어컨도 몇몇 차이[5]를 빼면 이것과 구조적으로 비슷해, 승용차용 자동차용 에어컨도 라디에이터와 세트로 붙어 있다.
2 난방기구의 한 종류
아이러니하게도 위의 설명과 다르게 난방기구로도 활용될 수가 있다.
원리는 보일러가 물을 데우면 그 뜨거운 물이 순환을 통해서 라디에이터를 통해 열을 방출한다. 쉽게 말해 위의 내용과 같은 원리이다. 보통은 이 원리로 난방을 하지만 전기식으로도 열선을 깔아서 나오는 제품들도 있다. 후자의 경우에는 이동이 간편하고, 전기가 있는 곳이라면 어디서든지 난방을 할 수 있다는 것이 큰 강점.
단점으로는 매우 낮은 효율이란 점이다. 좁은 방에선 효과를 크게 거둘 수 있지만, 넓은 곳에선 여러대 설치해도 효과를 못보는 경우가 대다수이다. 당장 5~10명 단위로 편성된 군부대 생활관 같은 곳에서는 페치카를 밀어내고 난방방식의 대세가 되었지만, 이게 설치되어 있는 초중고 교실이나 대학교 강의실에서 수십 명이 앉아있는 채로 수업을 받아보면 충분히 이해할 수 있다. 선풍기 등으로 바람을 불어서 열을 퍼뜨리면 그나마 효율이 좀 높아진다.뭔가 모순인 것 겉지만 넘어가자
독일을 비롯한 유럽 지역에서는 매우 흔한 건물 난방 시스템으로 주거용 건물에도 마찬가지로 설치된다. 특히, 세들어 사는 경우 난방비를 종량제로 내는 경우가 대부분이고 집집에 설치된 라디에이터의 조절 밸브마다 계량기가 설치되어 있는 경우가 많아서, 겨울에 마음놓고 틀다가 난방비 폭탄을 맞을 수 있기 때문에 시간에 맞춰 아껴서 틀고 대신 옷을 따뜻하게 입는다.
한국 전통 난방 방식인 온돌역시 일종의 라디에이터라고 할 수 있다. 온돌에서 직접 열기를 느끼는 전도 난방과 더불어 바닥 자체가 라디에이터 역할을 하여 대류 난방을 시키는 것이기 때문.
서비스 종료한 게임인 허스키 익스프레스에서는 게임 배경이 설원이다 보니 개썰매에 소형 라디에이터가 있어 이걸로 체력회복하지 않으면 저체온증으로 조난당한다. 교역품이기도 한 배터리를 충전해 사용하는데, 시작 지역인 모슬리 캠프에서 벗어날수록 충전비용이 늘어나고 상위 썰매는 라디에이터 전력 소모가 커진다. 거기에다 배터리는 카메라와 공유하는지라 배터리 관리를 잘 해야 한다.
퓨처라마의 페이크 주인공 프라이는 외계인 미녀 콘테스트에서 라디에이터 성인과 화끈한 검열삭제를 했다고 자랑했다. 그런데 릴라 왈 그런 성인은 없다. 잠시 뒤 이 근처에 병원이 어디있냐고 묻는데.(...) 어디 화상 입었는지 말해봐.
확인사살로 다른 편의 프라이의 장례식(물론 가짜)에서 그녀와 검열삭제한 적이 있는 예전 여친이나 직장 상사 기타 등등 여성들이 나오는데, 거기 껴있다.(...) 모양으로 보아 스팀이 나오는 구멍으로 검열삭제를 한 것으로 보인다.(...) 그러니 거기 화상을 입었겠지.
3 게이 게임 라디에이터 2
항목 참조- ↑ 구식 차량이나 상용차, 디젤 차들은 엔진 동력으로 팬을 돌린다. 요즘 차들은 상용차, 건설기계 빼고 디젤이건 승용이건 다 달려있다.
- ↑ 팬클러치형 냉각팬은 클러치 앞에 달린 바이메탈에 의해 회전수가 결정된다. 아니면 별도의 콘트롤러로 제어되기도 한다.
- ↑ 엔진은 온도가 너무 낮아도 무리가 간다.
- ↑ 단 아무 조작 없이 공회전만 시켜 워터펌프 (축전지와 이어져 시동이 꺼져도 돌아가는 팬과 달리 대부분의 워터펌프는 크랭크 축에 벨트로 연결되어 시동을 걸어줘야만 돌아간다. 일부차종은 전기 워터펌프가 달려있다.)가 냉각수를 잘 순환시키게끔만 해줘야 한다.
- ↑ 물 대신 냉매가 순환하며, 응축기로 압축 및 냉각 팬 등으로 방열된 냉매를 증발기로 보내 그곳에서 기화시켜 냉매가 주변의 열을 머금으면 다시 응축기로 보내 방열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