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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배쉬 (Bash) | ||||
1랭크까지 | AP 소모량 | 250 | 능력치 보너스 | 체력 +9 |
대미지 100 - 120 - 140 - 160 - 180% (F랭크) ~ 380 - 400 - 420 - 440 - 460% (1랭크)[1] | ||||
효과 지속시간 20초 (F랭크) ~ 27초 (1랭크) | ||||
적 경직 시간 3.1초 (F랭크) ~ 4.5초 (1랭크) | ||||
무기 변경 시 스택 초기화 |
배쉬 마스터 | 체력, 의지 22 증가, 최대 스태미나 20 증가 |
보호, 지력 10 감소 |
근접전투 재능 무기[2] 전용 스킬이다. 사용하면 한방 크게 후려치고 상대는 일정 시간동안 경직에 빠진다. 스택이 지속되는 동안 연속 사용으로 쌓을 수 있으며, 스택을 쌓을 때마다 배쉬의 대미지가 점점 증가해서 5스택을 쌓으면 붉은 기운이 솟아오르고 이후 배쉬의 타격은 전부 5스택 기준의 대미지로 들어가게 된다. 경직 시간에 비해 다운 게이지의 증가량이 매우 낮기 때문에 적을 거의 쓰러뜨리지 않고 계속해서 딜링이 가능하다. 무기를 바꾸면 스택이 모두 사라지기 때문에 스택을 처음부터 다시 쌓아야 한다.
스킬 설명에 따르면 스매시의 단점을 보완한다지만 높은 피해를 연타로 줄 수 있기 때문에 사실상 평타를 대체하며, 스매시는 그 와중에 자연스럽게 안 쓰게 되기는 한다. 출시 이전의 스매시를 이용한 사냥과 비교하자면 배쉬는 주는 경직도 긴 데다 다운 게이지도 낮게 유지해주며 스매시와 달리 적에게 일시 무적을 제공하지 않기 때문에 다른 파티원의 공격을 방해하지 않는다. 판정은 디펜스를 뚫고 스매시에게는 진다. 광역기가 아니며 평타처럼 자주 쓰기 때문에 배쉬 위주의 사냥을 하다 보면 공격 회수가 많아져 내구도와 스테미나의 증발이 심하니 유의하자.
스펙과 여건이 좋으면,무도 대회에서 하데스 소환으로 방보 감소 -> 자장가로 재우고 -> 잿빛 연막술로 일시적 방보 추가 감소 -> 배쉬로 이벤트전까지 정리해버릴 수 있는 솔로 파훼법이 가능하다.
보통 속도 이상의 무기를 사용할 경우, 배쉬 동작을 시작할 때 E 연타나 자동전투, 좌클릭 유지 등을 이용해 공격 명령을 많이 내리면 배쉬 한번에 2연타를 하며 스택도 연타 회수만큼 쌓을 수 있다. 대표적으로 한손검은 켈틱 로열 나이트 소드, 양손검은 광신도의 대검으로 가능하며, 이를 더블 배쉬라 칭한다. 쌍검을 쓸경우 오른손에 보통속도 무기, 왼손에 느린속도 무기를 들고서도 더블배쉬가 가능하다.
어째서인지 스매시(smash)는 스매시로 표기하는 반면 배쉬(bash)는 배쉬로 표기된다. 유사 사례로 크래시(crash) 샷과 슈팅러쉬(rush)가 있다.
1.1 후폭풍
더블 배쉬 덕분에 깡댐이 전부인 모든 '느린 속도' 이하의 근접 무기 대부분이 취미용 무기가 되었다. 무기 깡뎀이 얼마든 간에 스매시 등의 기타 근접 스킬을 사용하느니 데미지를 포기하고 공격속도'만' 보통 이상의 무기를 들고 배쉬를 치는 것이 DPS가 훨씬 높기 때문이다. 극단적인 예로 채집용 단검으로 배쉬를 사용 가능한데, 다른 그 어떤 느린/매우느린 무기가 무슨 개조/특개/세공(속성 세공 제외)이 되어 있더라도 상점표 채집용 단검에게 배쉬 딜이 밀린다. 스매시나 윈드밀 등으로 커버 가능하지 않을까라고 생각할지 모르겠지만, 몬스터 수가 어지간히 많지 않는 이상 그냥 연타가 되는 배쉬로 하나하나 두들겨패잡는 쪽이 훨씬 빠르다. 그나마 켈틱 무기를 포함해 보통/빠른속도 실전용 무기가 많은 인간과는 달리, 자이언트의 경우 배쉬만을 감안하면 광신도의 대검>다른 공격속도가 빠른 한손무기>모닝스타(보통속도 한손 둔기)>채집용 단검>기타 거의 모든 쌍수 둔기 또는 양손검 순서라는 기형적인 DPS가 나오기도 한다.
격투와 랜스 역시 배쉬에게 죽어버렸다. 보통속도 이상 무기를 들면 초당 920%, 인간은 켈틱 쌍검 착용시 초당 1016%이라는 엄청난 지속 폭딜을 가할 수 있기에, 1:1 특화라던 격투의 딜링을 아득히 상회한다. 랜스 또한 관통을 감안해도 무슨짓을 하더라도 배쉬의 일대일 딜량을 따라잡을 수 없다.
전사의 사냥 속도가 올라간 것은 좋지만 스매시를 대체하는 걸 모자라 아예 스매시를 쓸 필요가 없어져 마비노기의 간판급 스킬 하나가 거지꼴이 되어버렸고, 배쉬 등장 이후 전사의 사냥은 빠르긴 하나 재미가 없다. 배쉬로 때리기만 하면 적이 반격도 못 하니 평소에는 배쉬 쓰면서 클릭클릭클릭, 파이널 히트 키면 순간이동 하면서 적 스킬 보고 클릭클릭클릭이 사냥의 전부다. 윈드밀과 랜스 차지, 스매시로 밀고 차내고 모아서 장풍을 쏘던 예전 사냥보다 위치,타이밍 등을 생각할 필요가 훨씬 줄어든 것이다. 하다못해 배쉬가 평타처럼 디펜스라도 못 뚫게 하고 스매시에 디펜스 파괴시 추가 피해량 같은 걸 넣는 등 잡기 기술로서의 입지를 강화했다면 양 스킬 모두 활용도가 생기며 생각할 거리도 늘어나 사냥의 재미가 조금 더 살았을 것이다.
즉 배쉬의 등장은 여러 무기와 두 스킬군을 죽이고 사냥까지 재미없게 만들었으나, 그런 만큼 전사의 사냥속도가 확연히 올라가긴 했으며 더이상 스매시로 무적을 제공하면서 짜증낼 필요가 없어졌고, 배쉬와 격투군같은 상위호환 수준이 아니더라도 마비노기의 전투에서는 가장 강한 하나의 수단 이외의 것들이 버려져 온 만큼 플레이어들의 반응은 그리 나쁘지 않다. 그래도 사냥이 너무 재미없긴 하다
2 역사
2015년 마비노기 레노베이션 패치에서 첫 등장했으며, 처음 나왔을 때는 심각하게 약했었다. 1랭크를 기준으로 하면 1타부터 4타까지의 대미지 총합이 스매시보다 약했다.(게다가 방어에 의한 대미지 감소도 타격수만큼 중첩해서 적용된다.) 5스택까지 채우고 나면 확실히 스매시보다는 강력한데, 위에서 서술했듯이 스택 쌓기가 녹록치 않다보니(...) 거기다 예전에는 타격 대상이 바뀌어도 스택이 순식간에 제거되어서 5타 전에 죽는 일반적인 몹에게 쓰기에는 상대적으로 효율이 안 좋았다.레노베이션 근접 전투 재능 개편 광고에서 이 스킬을 '초강력 배쉬 스킬'이라고 언급했는데 정작 스킬은 심각하게 약한 탓에 마비노기 타임즈 등지에서 초강력 스킬 배쉬이라는 수식어가 따라붙게 되었다. 그냥 쓰는 것 자체가 굴욕기 내지 자체 딜로스 유발이라는 것.
하지만 4월 9일 패치 이후로 1랭크 기준 60-90-120-200-300%에서 380-400-420-440-460%으로 1랭크 스매시의 상위 스킬인 듯한 느낌으로 데미지가 증가했다. 예전엔 농담삼아서 초강력 스킬이라고 했는데 정말로 초강력 스킬이 된 셈이다. 지속시간도 17초에서 27초로 증가하고 타격 대상이 달라질 때 스택이 초기화되는 패널티도 없앴다. 덕분에 파이널 히트, 프렌지에 버금가는 최강의 지속 폭딜 스킬이 되었다. 게다가 앞의 두 스킬과는 달리 쿨타임도 없다! 덕분에 재평가를 받게 되었고 1랭크를 올리려는 유저가 늘었다.
처음 테스트 서버에 나올 당시에는 더더욱 답이 없었던 스킬이었는데, 스택의 유지 시간이 쿨타임과 엇비슷한데다, 도중에 다른 어떤 스킬을 사용해도 스택이 초기화되었기 때문에 "이거 쓰라고 있는 거 맞냐"는 클레임을 받아들여 현재의 사양으로 정식 서버에 도입되었다. 이래저래 말이야 많지만 어쨌거나 체력 패시브가 달려 있어서 다들 올렸었다. 4월 9일 패치와 4월 16일 버그 수정 패치로 진짜 초강력 스킬이 되어서 근접 무기를 사용하는 전사라면 이 스킬을 찍어서 유용하게 쓸 수 있다. 게다가 몇몇 버그가 존재했는데 캠프 파이어와 방호벽을 무시하고 공격이 가능한 버그와 대전 상태에서 배쉬 수련이 되는 버그에 5회차 대미지가 적용되지 않아 4회차 대미지까지만 줄 수 있었다. 물론 지금은 수정된 상태.
3 습득 퀘스트
컴뱃 마스터리가 5랭크, 스매시가 9랭크 이상일 때 습득 퀘스트가 온다. 퀘스트는 레이널드가 실력자였던 친구가 실종되었다며 찾아달라는 부탁으로 시작된다. 레이널드의 친구는 검술 실력이 아주 뛰어나 울라 대륙에서 가장 유명한 스승에게서 사사받으며 나아가 스승의 검술을 완성시키라는 사명까지 이어받았을 정도라고 한다. 그런데 어느 순간부터 이상한 행동을 일삼더니 어느날 갑자기 행방불명 되었다고 한다.그리고 어느 정도 시간이 흐르면 레이널드가 찾아주길 부탁한 그 친구는 실성해서 부랑자가 되어 던바튼 한복판에서 난장판을 벌이고 있고, 밀레시안이 사람들의 피해를 막기 위해 흠씬 두들겨 패고 나서야 겨우 정신을 차린 친구는 어째서인지 자신의 행색에 대해 익숙한 듯 덤덤한 모습을 보였고, 자신의 사정을 설명한다.그의 설명에 의하면, 자신은 촉망받던 검사였지만 스승의 영웅적인 행보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였으며, 스승은 언제부터인가 단 하나의 몸짓으로 이루어진 완벽한 검술을 만들어내기 위해 노력했다고 한다. 다만 이미 스승은 나이가 너무 많았고, 그 사명은 제자인 자신에게로 이어졌다고 한다.
그는 말도 안 되는 소리 같겠지만 직접 보고 나면 이해할 것이라며, 사실 그 검술은 이미 완성에 가까웠다고 한다. 다만 아주 조금씩 헛점이 생겼다가 사라진다는 단점이 있었고, 그는 그 단점을 다듬어 완벽한 검술을 완성하려고 했다고 한다. 그래서 나라의 요직도 마다하고 수십년동안 자신이 생각할 수 있는 모든 방식으로 검술을 다듬는 것에 열중하였다.하지만, 몇년 전, 달이 크게 뜬 밤에 여느 때 처럼 그 동작을 반복하고 있던 그는 달빛에 비친 자신의 그림자를 보게 되었고, 그 검술에 완벽한 결점이 존재한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그 결점은 그가 다듬어온 완벽한 검술보다도 더 완벽했고, 한 순간만에 검술은 더이상 완벽한 것이 아니게 되었다고 한다.
다만, 그를 괴롭힌 것은 검술이 더이상 완벽한 것이 아니라서가 아니라 자신이 알아낸 결점이 스승이라면 간단히 발견했을 것이라는 점이었다. 혹시 스승이 검술을 결코 완성할 수 없다는 사실을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었지 않을까 하는 의심에 시달리게 되었다고 하며, 자신이 하던 일은 스승의 명예를 위해서가 아니라 그저 과오를 떠앉고 가라앉고 있을 뿐일지도 모른다는 생각과 함께 배신이라고 불려도 좋을 그 사실의 불쾌감보다는 불확실성 그 자체에 신경쓰게 되었다. 그는 스승이 완벽한 검술이 존재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을까 모르고 있었을까 하는 단순하고도 영원히 명확해 질 수 없는 의문에 사로잡혔고, 그러한 생각 속에서 고민을 반복하고 있다보니 때때로 미치광이 처럼 날뛰게 되었다고 한다.
이 말을 마친 레이널드의 친구는 자신에게는 이 영원할 것 같은 의문을 풀기위한 유일한, 하지만 자신은 사용할 수 없는 단서가 하나 있다고 하며, 스승님이 처음 이 검술을 떠올린 곳이 영혼의 강 위라고 말하곤 했다는 사실을 알려준다. 그리곤 자신에게는 영원히 불명확한 장소이니 있으나 마나한 단서이지만, 밀레시안은 그곳에 갈 수 있는 존재이니 자신을 대신해서 무엇이든 알려달라고 부탁한다. 사정을 들은 밀레시안은 부탁대로 소울스트림으로 올라가 그곳에서 나오를 만난다. 나오는 밀레시안에게 본인은 어떻게 생각하냐고 묻고, 어쩌면 단 하나의 완벽한 검술은 존재하지 않을지도 모른다며 그의 스승은 이미 완벽한 검술이 존재하지 않는다는 점을 잘 알고 있었다고 말해준다. 다만 그 스승은 그러한 희망이 오래고 고된 수련을 견디기 위한 하나의 목표가 되어 줄 수 있다고 말했다고 하며, 어쩌면 너무 가혹한 일이었겠지만 이미 레이널드의 친구는 그 과정을 통해 필요한 것을 얻게 된 것 같으며, 밀레시안을 만나서 명확하게 되지 않았더라도 그는 이미 충분했다고 말해준다.
나오에게서 대답을 들은 밀레시안은 친구의 이야기를 들려주기 위해 레이널드를 찾아가고, 레이널드는 얼마 전에 그가 찾아왔었고, 오랫만에 마음을 터놓고 이야기를 나누었고, 확실히 좋아진듯 보이는 그 친구는 자신만의 전사로써의 길을 걷겠다면서 떠났고, 너무나도 발걸음이 가벼워 보여서 붙잡을 수 없었다고 한다.그리고 마지막으로 그 친구가 떠나기 전에 알려주고 간 스킬이라며 오랜 시간 수련해 온 점을 담아 만들어 본 스킬을 밀레시안이 받아주었으면 한다고 하면서 퀘스트는 완료된다.- ↑ 배쉬로 지속시간 내에 대상을 공격할 때마다 스택이 쌓이며 배쉬의 대미지가 증가한다. 5번째 타격 이후의 대미지는 5타격 대미지로 고정.
- ↑ 소드, 액스, 블런트 마스터리 효과를 받는 무기들이 여기에 속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