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영만

1 소개

대한민국코미디언배우. 1959년 12월 13일 출생. 1983년MBC 개그콘테스트를 통해 데뷔하였다.[1]. 키도 작고 주름지고 메마른 빈티 수준을 넘어 예전 탈북자 수준의 용모때문에 주로 그런 캐릭터를 전담했다. 요즘 세대의 이해를 돕자면 개그 콘서트 출신인 한민관의 원조. 그리고 그의 라이벌로는 정부미가 있었다. 노안이 그의 기믹이었다.

주로 일밤 등의 프로그램에서 김병조콤비로 활동했으며,[2] 1990년대 이후 스튜디오 코미디가 사라지자 연기자로 전업해 장길산에서 양반에게 대들다가 5분만에 입이 찢어져 죽는 광대 역할부터 시작해, 대추나무 사랑걸렸네 등에 출연하여 연기자로서의 능력도 보여주었다. 특히 야인시대에서 김희갑 역으로 임화수에게 폭행당하는 장면은 많은 시청자들에게 동정을 불러일으켰다.

2010년 3월 12일, TV는 사랑을 싣고에서 그의 대학교시절 사진이 나왔는데, 의외로 주름이 없는 정상적(?) 용모였다.

2 유행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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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다고요~! [3]

3 일화

그는 군대시절에 용모로 인해 뜻하지 않게 혜택(?)을 많이 보았다고 한다. 그 중 하나로 원래 전방에 배치되어 근무하고 있었는데, 나중에 갑자기 후방으로 빠지게 되었다. 그 이유는 "남조선 사람은 저렇게 먹지 못해 말랐다"는 북한의 선전이 두려워서였다고 한다. 정확히는 최전방에서 서로 대남 대북 방송을 하던 중 하도 오래 지내다 보니 이젠 서로를 알게돼서 체질상 삐쩍 마른 배영만을 보고 "먹여줄테니 월북해라."(...) 라며 북한군인들이 동정(...)하는 단계까지 갔고 후에 뿌려진 삐라를 주워보니 배영만 사진이 삐라에 떡하니 올려져 있고 쓰인 문구가 '남조선 군인들은 피죽도 못먹어서 이렇게 삐쩍 말랐다(...).'라는 선전문구 때문에 후방으로 돌려진 것.[1]

  1. MBC 공채 1기가 1981년, 공채 2기가 1988년으로 1983년 데뷔한 배영만과 1987년 데뷔한 이경실은 중간에 끼인 세대이다.
  2. 일요일밤의 대행진(우리들의 일밤의 전신에 해당되는 프로그램)의 코너 중 하나인 화이팅 황순경(황기순이 순경으로 나오는 코너)에서 배영만과 김병조는 둘이 방범대원으로 등장한다.
  3. 이때 양손을 접시위에 머리 올려놓듯 올리고 흔드는게 포인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