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MBC의 전원일기와 더불어 농촌 드라마의 양대 산맥이었던 드라마로, 1990년 9월 9일~2007년 10월 10일까지 방영되었다. 17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드라마로, 전원일기 종영 이후 최고 장수드라마로 손꼽혔다. 결국 전원일기와 같은 소재고갈이라는 이유로 종영되다가, 산너머 남촌에는이 그 뒤를 이었다.[1]
전원일기 출연진이 별로 바뀌지 않은 반면에[2], 이 드라마의 출연진은 크게 2번 바뀌었다.[3] 촬영지도 김포시 신곡리 → 강화도 → 충북 진천군으로 바뀌었다.
이 드라마의 주제곡도 농촌풍경을 잘 표현하긴 했지만, 전원일기 주제곡이 워낙 유명한지라 별로 주목을 못받고 있다.
"대추나무 사람걸렸네"라고 읽거나 쓰면... 남도의 나무에는 이상한 열매가 열린다네! 나무위키 로고 공모전 때도 이걸 패러디한 '나무위키 니트걸렸네'가 있었다.
2 1기 출연진
1. 황놀부댁
- 황민달(김상순) : 통칭 황놀부. 집안의 가장. 욕심많고 자린고비 스타일이다. '얼어죽을'이라는 유행어(?)가 있다.여담으로 김상순씨는 전원일기에서 옆동네 이장으로 출연한적이 있다.
- 부인(백수련) : 황놀부의 부인. 건강문제로 비행기사고로 죽는 것으로 하차.
- 큰아들(연규진) : 법무사 극중이름 황대성 여기저기서 치이는 우유부단하고 좀 호구같은 이미지로 나온다. '나보다 ~한 사람 있으믄 나와 보라고 그래!'라는 유행어가 있다.
- 큰며느리(이경표) : 백수련씨와 같이 하차.
- 큰며느리(권재희) : 이경표씨 하차 이후 연규진이 재혼해서 들인 며느리다. 초기에는 아들이 반발햇으나, 그럭저럭 화해하는 모습을 보였다.
- 둘째(천호진) : 극중이름 황대철 부인과 더불어 유이하게 2기까지 출연한 인물. 전원일기의 유인촌처럼 못배운 한이 있는 컨셉이다. 김포에서 한때 알아주던 주먹으로 등장...
- 둘째며느리(조민수)
- 딸(고현정) : 극중이름은 말숙이.. 이 때는 신인시절 때였다.
- 손자(아역) : 연규진의 아들이다.
2. 박달재집
- 박달재(김인문) : 한때 동네 지주였다고는 하는데, 도시로 갔다가 망하고 귀농한 케이스. 항상 황놀부에게 쥐여 산다. '그게 아니구여'라는 유행어가 있으며, 개그 콘서트 봉숭아 학당에서 김준호가 패러디했다.
- 부인(전원주) : 박달재의 부인. 전원주의 트레이드 마크라고 할 수 있는 "으허허허..."하는 호탕한 웃음소리가 여기서부터 나왔다.
- 딸(노현희)
3 2기 출연진
1. 양씨네
2. 김씨네
3. 1기에서 넘어온 천호진, 조민수 부부 : 다시 자기 동네로 이사간 걸로 하차했다. 그나마도 이사가는 장면 없이 양덕삼의 언급만으로 하차하니 안습...
4 3기 출연진
1. 박씨네
- 덕보(김성겸) : 집안의 큰 어른. 말끝마다 '헙!'하는 버릇이 잇다.
- 태민(백일섭) : 가장. 무능력하지만 낙천적이고 착하다.
- 두심(윤미라) : 태민의 부인
- 동철(류용진) : 태민의 아들
- 현숙(서혜린) : 동철의 부인
- 순자(송채환) : 태민의 딸. 출산 관계로 잠시 하차하기도 했다. 극중 그녀의 아이로 나온 아기는 실제로 그때 태어난 아이라니, 흠좀무로다!
- 만길(권용운) : 순자의 남편이자 마을버스 기사.
- 동구(이규준) : 태민의 아들. 오랫동안 솔로여서 속을 썩였다가 막판에 장가갔다.
- 진희(문수인) : 동구의 부인
- 홍익(아역) : 동철의 아들
- 상미(아역) : 순자의 딸
2. 이장댁
- 현욱(심양홍) : 이장이며 태민의 친구이다. 하지만 작은일에도 서로 티격태격한다.
- 옥희(조양자) : 현욱의 부인. 왠지 계란을 좋아할것 같수~
- 추자(정요숙) : 현욱의 딸.[5]
- 필수(권오현) : 추자의 남편. 말로는 '박사'라지만, 실제로는 마을의 정보원이다.
- 승훈(황준원) : 현욱의 아들.
- 장봉(성이 장씨고 이름이 봉이다-임선택) : 옥희의 동생, 즉 현욱의 처남이다. 읍내에서 건강식품점을 한다. 1기의 캐릭터와 연관이 되는지는 불명.
- 단옥(한경선) : 연변출신의 장봉의 부인. 택시운전을 한다. 한경선씨는 이 시절의 이미지 때문인지, 이후로도 중국동포 연기를 많이 했다. 예를 들어 바람불어 좋은 날이거나... 지식인에 이런 질문까지 나왔다.
- 방울(아역) : 단옥이 데려온 아이. 단옥의 조카이다.
3. 가겟집
- 대포(하대경) : 가게주인.
- 덕순(이덕희) : 부녀회장이자 실질적 가게주인.
- 현희(윤지헌) : 대포, 덕순 부부의 딸. 보건소 간호사. 중간에 하차.
- 유분(김여랑) : 대포의 조카로, 중도하차한 현희 대신 등장. 왈가닥 처녀이다.
4. 그 외
- 건식(배영만) : 마을버스기사. 가게집에 신세를 지며 산다.
- 철웅엄마(정소희) : 동네 아주머니. 극중 아들인 철웅이는 잘 안나온다. 작중 이름은 '강순복'이며 과부이다.
- 상훈(안병경) : 덕보의 조카. 항상 일을 저지르는 역할.
- 판수(이일웅) : 덕보의 친구. 덕보 집에 항상 놀러온다.
5. 게스트
각 회마다 특별출연한 게스트들이 있다. 자세한 것은 여기를 보라!
5 특이사항
- 1기의 중심인물 전원주씨가 마지막회에 특별출연했으며 물론 1기와의 연관성은 없다.
- 1대 연출자였던 원로 PD 고성원씨는 <대추나무 사랑걸렸네> 연출 당시 작가로부터 100만원을 받는 등 총 480만원을 받은 혐의 때문에 95년 2월 9일 배임수재 혐의로 구속된 바 있었다[6].
- ↑ 반면에 전원일기는 후속이 없었다.
- ↑ 메인은 안바뀌었으나, 자잘하게는 많이 바뀌었다.
- ↑ 이런 경우는 수사반장과 형사 25시의 차이점과 유사하다.
- ↑ 특이하게 3기에 다시 출연했다.
- ↑ 배우는 정하연 작가의 딸이다.
- ↑ 사족으로 연출자 중의 한 명인 어수선 PD가 조연출로 참여한 드라마 중의 하나였던 KBS 1TV 인간극장 6화 '마이더스의 손' 담당 PD였던 이덕건씨는 '대추나무 사랑걸렸네' 1대 연출자이기도 한 원로 PD 고성원씨가 그랬던 것처럼 배임수재 혐의로 구속(95.1.28)된 전과가 있었으며 배임수재 사건으로 구속된 연출자들이 그 이후 만든 주 2회 연속극은 대거 실패했었고('창공'(문영진 연출) '가면 속의 천사(이덕건 연출) '폭풍 속으로'(이덕건 연출) '우리는 길 잃은 작은 새를 보았다'(이덕건 연출)) 그 탓인지 KBS 2TV '아씨'(과거 TBC 화제작의 리메이크) 드라마 연출을 고성원 PD한테 맡기는 것도 한때 검토되었으나 김재현 PD로 연출자가 간신히 결정됐는데 공교롭게도 김재현 PD는 '인간극장-마이더스의 손' CP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