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냐트 에체바리아

아틀레틱 빌바오 No.7
베냐트 에체바리아 우르키아가
(Beñat Etxebarria Urkiaga)
[1]
생년월일1987년 2월 17일
국적스페인
출신지비스카이
포지션미드필더
신체조건179cm
등번호7번
프로입단2005년 CD 바스코니아팀
소속팀CD 바스코니아(2005~2006)
아틀레틱 빌바오 B (2006~2008)
UB 콘쿠엔세 (2008~2009)
레알 베티스 B (2009~2010)
레알 베티스 (2010~2013)
아틀레틱 빌바오 (2013~)
국가대표4경기 / 0골

1 소개

스페인 국적의 미드필더로 2012년에 스쿼드가 쟁쟁한 스페인 국가대표팀에 선발될 정도로 갑작스럽게 급부상한 선수. 강점으로는 좋은 활동량과 패싱력, 그리고 데드볼 스페셜리스트로서 정교한 프리킥과 코너킥이 일품이다.

2 클럽

베냐트는 유스의 질이 좋기로는 둘째 가라면 서러운 아틀레틱 빌바오 유스이며 당연하겠지만 바스크 출신이다. 1998년 빌바오 유스로 입단하여 2006년 CD 바스코니아[2]와 빌바오 2군에 등록되었고, 2006년 10월 29일에 CA 오사수나와의 경기에서 데뷔전을 치루었다.

그 뒤 2006년에 빌바오 B팀으로 승격하여 75경기 5골로 수비형 미드필더로써 성장해 나갔으며 2008년에는 UB 콘퀭세로 임대되어 한 시즌을 뛰며 35경기 6골의 괜찮은 활약을 펼쳤다. 임대가 끝난 후에는 계약이 만료되어 자유 계약 선수로 풀려, 레알 베티스와 계약했다.

2009-2010 시즌에는 베티스 B팀에서 뛰면서 기대치를 끌어올리다가, 다음 시즌 2010-2011 시즌 드디어 레알 베티스 1군 팀에 등록되었고 2010년 8월 29일 그라나다와의 경기에서 후반전에 투입되어 살바 세비야의 골을 어시스트했다. 팀은 4-1로 대승.

그리고 3일 뒤 스페인 컵 대회에서 선발 출장하여 자신의 데뷔골을 뽑아내며 팀의 2-1 승리에 기여했다. 세군다 리그에서 36경기 4골로 좋은 성적을 거두며 팀의 1부 리그 승격에 큰 기여를 한다.

드디어 1부 리그에 데뷔한 베냐트는 하위권에 있는 팀의 선수중에서도 가장 빛났다. 괜찮은 패싱력과 활동량으로 중원을 장악했으며, 주장이자 주전 수비형 미드필더인 이리네이와 중원을 책임지면서 대활약했고, 데드볼 스페셜리스트라는 별명 답게 프리킥과 코너킥을 굉장히 잘 찼다. 게다가 2012년 5월 2일에 있던 세비야 FC와의 지역 더비에서는 멀티골을 뽑아내며 팀의 2-1 승리의 주역이 되며 팀의 잔류를 이끌었다.

그의 첫 1부 리그 기록은 30경기 선발 5경기 교체이며, 6골 5도움이라는 열자리 공격포인트를 기록했다. 처음 1부 리그에서 뛴 선수답지 않게 좋은 모습을 보여 라리가 전문 웹툰을 그리는 칼카나마의 LFP Weekly의 2012년 5월 29일자 웹툰에 소개되기도 했다.

2013/14 시즌 아틀레틱 빌바오로 이적했다. 부상이 있었지만 복귀후에 나름 3선에서 준수한 활약을 보였고 빌바오의 챔피언스 리그 진출에 역할을 했다. 그러나 다음 시즌에는 안데르 에레라의 대체자로 지목되어 2선으로 올라가는 역할을 부여받았으나 기대에 미치지 못 하고 있다. 팬들도 3선에서 제 역할을 다 할 수 있는 선수를 무리하게 2선으로 올릴 수 밖에 없는 상황을 만든 구단을 비판하고 있다.

3 국가대표

그리고 베냐트에게는 그야말로 천금의 기회가 찾아왔는데, 무려 스페인 국가 대표팀으로 선발이 된 것. 차비 에르난데스, 안드레스 이니에스타, 세르히오 부스케츠, 사비 알론소, 하비 마르티네즈[3] 등등의 쟁쟁하다 못해 엄청난 미드필더들이 포진한 대표팀에 발탁되었다.

대표팀 데뷔전은 2012년 5월 26일 세르비아와의 평가전에서 후반전 교체되어 45분을 뛰었다. 선발 데뷔전이 매우 인상적인데, 하필이면 대한민국과의 경기에서 첫 선발 출장한 것. 첫 선발 출장한 선수이며 당시 스페인 대표팀이 거의 2.5군에 가까운 선발 라인업으로 조성했기에 한국의 축구팬들은 '이건 어디에서 뛰던 듣보잡이야?'라고 놀렸을 정도. 근데 그 2.5군이 사비 알론소, 산티 카솔라, 알바로 네그레도, 페르난도 토레스...

그러나 대한민국의 축구팬들의 예상을 뒤엎고 멋진 활약을 펼치며, 토레스의 첫 골을 어시스트하는 등 스탯도 쌓았고 중원도 장악해버려 한국 축구팬들을 벙찌게 했다.그 와중에 벤치에 앉아있던 어떤놈은 알론소 쩐다고 트윗질이나 했지만 베냐트는 풀 타임 출장하여 팀의 4-1 대승에 기여했다. 그리고 단숨에 각종 축구 커뮤니티의 게시판에는 '베냐트라는 선수 누구?'라는 글이 올라오기 시작했다(...).

허나 안타깝게도 유로 2012 선수 명단에는 들지 못했다. 그러나 그 뒤로도 쟁쟁한 미드필더들이 있는 스페인 대표팀에 자주 선발되며 쏠쏠히 출장하고 있으며 클럽에서도 준수한 활약을 펼치고 있어 빅 클럽으로의 이적설이 술술 나오고 있는 상태.
  1. 스페인어 알파벳 ñ은 i를 제외한 모음 a,e,o,u 앞에서 냐,녜,뇨,뉴로 발음한다. 바스크어로도 베냐트라 발음한다. 더 정확히 발음하면 베냣에 가깝다
  2. 빌바오의 하부 클럽으로 4부 리그 팀
  3. 같은 빌바오 출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