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리에이션 커피

1 개요

에스프레소 커피 메뉴는 에스프레소 자체인 카페 에스프레소류와, 우유나 그 외의 여러 첨가물을 넣은 베리에이션 커피 메뉴로 나뉘어진다. 마시기 쉽고, 맛 좋고, 양이 많기 때문에 일반 에스프레소 커피보다 대중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무엇이든 넣을 수 있기 때문에(밤이나 고구마를 넣기도 한다) 가히 에스프레소계의 칵테일이라고 할 수 있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제대로 추출된 에스프레소 커피가 전제되어야 한다는 것. 하지만 슬프게도 몇몇 가게에서는 대강 추출해서 대충 시럽 넣고 크림 올려서 내놓는 만행을 저지른다.

주로 휘핑크림을 얹기 때문에 휘핑크림 = 베리에이션 커피 = 테이크아웃 = 비싸다 = 된장녀 라는 웃지못할 인식이 확산되고 있다.휘핑이야 캔에든 만원짜리 스프레이도 있다 ...하지만 에스프레소 솔로에 우유만 넣어도 베리에이션 커피가 되고, 휘핑크림이라는 것은 커피에만 올라가는 것이 아니고, 베리에이션 커피라고 무조건 테이크아웃 하는것도 아니다.

컵 크기는 점점 늘어나지만 들어가는 에스프레소 커피의 양은 고정되어 있기 때문에, 시럽 탄 얼음물을 마실 게 아니라면 작은 컵으로 마시거나 에스프레소를 추가하자. 실제로 스타벅스에는 메뉴에 표기되어 있지 않은 가장 작은 사이즈의 컵이 있다. [1]

2 주요 용어

  • 레이어드 Layered
비중의 차이를 이용하여 내용물이 층을 이루게 하는 것. 투명한 유리잔을 사용한다.
초콜릿이나 초코 시럽을 첨가한 것. 카페 모카 항목 참조.
  • 아트라떼 Art-Latte
라떼아트, 카푸치노 아트라고도 한다. 에스프레소 커피에 우유나 우유거품을 이용하여 그림이나 문양을 그려 넣는 것. 카푸치노, 우유를 넣은 커피항목 참조.
  • 룽고 Lungo
<길게 당긴다>. 커피(7g)를 두세배의 물(40~80ml)로 추출하거나, 농도가 반 정도 되게 희석한 커피.
  • 리스트레토 Ristretto
<좁은>. 커피(7g)를 적은 물(15~20ml)로 소량 추출한, 농도 짙은 커피.
  • 도피오 Doppio / 더블 Double
에스프레소 솔로와 같으나 양 또는 농도가 2배로 뻥튀기된 커피. 더블은 영어고, 도피오는 이탈리아어. 베리에이션으로 트리플(3배), 쿼드(4배)가 있으며, 우리나라에선 별다방 같은 데 가서 에스프레소 쿼드를 주문하면 점원이 이상하게 쳐다본다. (...) 내가 먹겠다는데!! 메뉴판에 적혀있지 않더라도 에스프레소를 주문하고 샷추가를 하면 도피오가 된다.
  • 콘 Con
<~와 함께>라는 뜻의 이탈리아어, 스페인어. 영어의 with에 해당한다. 당연히 뒤에 함께 들어가는 재료의 이름이 붙는다. 예를 들어 cafe con leche 는 <우유가 함께 있는 커피>이므로 밑에 나온 대로 이탈리아어의 카페라떼, 프랑스어의 카페오레에 해당한다.
  • 빤나 Panna
panna는 이탈리아어로 <크림>이라는 뜻이다. 말 그대로 생크림을 넣은 것. 파나라고도 읽기도 한다. 카페 콘 파냐 항목 참조.
  • 마키아토 Macchiato
<강조된>, <얼룩/점이 있는>. 흰 우유거품 위에 커피가 얼룩진 상태나, 황금빛 크레마의 중앙에 우유거품을 얹은 것.
  • 라테 Latte
<우유>라는 이탈리아어. 오레(au Lait, 프랑스어)도 우유를 넣었다는 뜻이며, 스페인어로는 con Leche라고 쓴다. 우유를 넣은 커피 항목 참조.
  1. 숏 사이즈. 하지만 아이스 음료는 톨 사이즈부터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