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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HCO3. Sodium Hydrogen Carbonate
1 개요
청소에 있어 마법의 가루
요리 맛의 비결이 된다고도 한다
소울젬의 오염을 지울 수 있다 카더라
관용명으로 베이킹 소다라고 부른다. 용도는 빵을 만들때나 [1] 각종 청소 등의 가사에 쓰인다. 중탄산나트륨(Sodium bicarbonate), 중탄산소다, 식용소다, 중조(重曹) 라고도 한다.
탄산나트륨(Na2CO3)은 그냥 소다라고 하며, 탄산수소나트륨(NaHCO3)을 베이킹 소다라고 한다. 탄산수소나트륨을 가열하면 탄산나트륨이 된다.
2 용도
베이킹 소다라는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주로 빵을 부풀리는 용도로 쓰였으나, 오염물질을 흡착해서 제거하는 효과가 있다는 것이 알려지면서 요즘은 주부들이 각종 빨래, 청소 및 설거지 등의 집안일을 할 때도 많이 쓰고 있다. 합성 계면활성제가 들어간 세제에 비해 훨씬 돈도 절약되고 수질오염도 적으니 그야말로 일석이조. 치아의 얼룩을 제거하는 효과가 있어 치약에 첨가되기도 한다. 설거지할때 쓸려면 아주 잘 헹궈야 한다. 잘 헹구지 못하면 식기들이 건조됐을때 하얀 베이킹 소다 가루 잔여물이 남아서 보기 좋지 않다. 그 외에도 과일과 채소를 닦을때도 쓴다.[2] 은세척에도 사용한다. 물에 일정량을 타고 담가두거나 닦아내면 치약을 쓰는 것[3]보다 훨씬 깨끗하고 안전하게 세척된다.
설거지나 청소 등에 베이킹 소다를 사용할 때는 사전에 제품 성분을 확인하는게 좋다. 시중에 제빵용으로 판매하는 베이킹소다 중엔 밀가루 등을 일부 첨가한 제품들이 있다. 잘못하면 밀가루 성분 때문에 더 엉망이 될 수 있다.
본래 제과용으로 만들어졌지만 점점 더 청소에 관련된 일에 쓸 일이 많다는게 알려지고 나서는 어쩐지 제빵제과보다 청소쪽으로 마케팅이 쏠리고 있다.[4] 미국에 대표적인 베이킹 소다 브랜드인 Arm & Hammer사의 베이킹 소다 상자에 보면 빵이나 식품 그림보다 왠 빨래 그림하고 설거지 그림만 있다. 게다가 점포에 따라서는 아예 청소용품에 가루세제 등과 같이 떡하고 진열돼있는 경우도 있다. 사는 사람 입장에선 정말 먹을 수 있는 건지 궁금해질 지경이다.
서양에서는 위산과다로 속쓰림이 발생할 때 먹는 것이기도 하다. 탄산수소나트륨은 약염기성을 띠므로 위산을 중화하는 효과가 있기 때문. 실제로 십이지장에서는 탄산수소나트륨이 분비되어 위산을 중화시킨다. 그리고 제산제 중에는 이것이 주성분인 경우도 있다. 대표적으로 광고 등으로 유명한 개비스콘 더블액션이 알긴산나트륨과 탄산수소나트륨, 탄산칼슘의 복합제이다. 단 많이 먹으면 위험하다. 중화되는 과정에서 이산화탄소가 발생하기 때문에 너무 많이 먹으면 위 속에서 다량의 이산화탄소가 발생해서 위가 파열되는것도 이론적으로는 가능하기 때문. 물론 실제로는 그정도가 되기전에 토해내면서 최악의 상황까지는 안 가겠지만 몸에 극히 해로운 상황임에는 변함없다.(사실 토하고 자시고 하기 전에 위는 일정 압력 이상이 되면 기체를 식도를 통해 배출한다. 흔히 말하는 트림이 그것이다.) 뭐든 적당해야 하는법. 참고로 호기심 해결사에서 특정 과자와 특정 음료를 동시에 먹어서 배가 터져 죽었다는 도시전설을 실험해 보기 위해서 돼지 위를 구해서 실험해 보았으나 사실이 아닌것으로 나오며 안터지자 실망한(...) 제작진은 작정하고 터뜨리기 위해 탄산수소나트륨을 일부러 과도하게 넣고 결국 터뜨렸다.
가정에 흔하고 비누와 달리 먹어도 되는 알칼리 성분이라 가정에서 알칼리 성분이 필요할 때 손쉽게 쓸 수 있다. 예를 들어 김치가 너무 시어졌거나 초고추장이 너무 시거나 할 때 식소다나 베이킹 파우더를 넣으면 초산 성분을 중화시켜 신맛을 줄일 수 있다. 모기나 개미등 벌레 물린데 바르면 중화시켜 빨리 가라앉는다. 미국에서 벌레 물린데 바르는 약 (한국의 물파스나 버물리 같은 용도)으로 가장 잘팔리는 AfterBite 라는 약도 주성분은 중탄산 소다 5%.
3 나트론 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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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몽맛 호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