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모에 마미 17년 후

1 개요

마법소녀 마도카☆마기카동인지.

토모에 마미를 주인공으로 하여, 본편으로부터 17년 후 30대 독신녀가 된 마미의 안습한 모습을 다루고 있다. 후속편으로 토모에 마미 18년 후, 19년 후가 있다. 고만해 미친놈들아

그냥 인기 좋은 시리즈물 동인지였지만, 마마마 전문 잡지 '망가타임 키라라☆마기카' 1호부터 토모에 마미의 평범한 생활이라는 제목으로 정식 연재가 결정되었다. 물론 스핀오프 혹은 외전격인 작품이기 때문에 본편의 설정과는 관계 없지만, 전개가 워낙 안습한데다 이게 잡지를 통해 많은 사람에게 선보여진다는 게……. 마미 팬들은 일단 눈물부터 닦자.

참고로 이 동인지를 그린 작가인 아라타마이(あらたまい)는 이름에서 짐작할 수 있듯이 여성으로 어린 딸을 키우면서 만화를 그리고 있는 유부녀라고 한다.

2 등장인물

일을 마치고 집에 돌아오면 속옷 차림이나 중학교 시절 체육복 차림으로 뒹굴뒹굴 거리면서 인스턴트 식품과 맥주를 즐기는 것을 삶의 즐거움으로 삼고 있다.누구랑 닮았는데? 하지만 이 사람은 의외로 엘리트 연휴에도 어디 나간들 혼잡하고 피곤하기만 할 것이라면서 집에서 뒹굴거린다.[1] 혼자 밥 먹는데도 익숙해져서 음식점에서도 두려워하지 않는다. 혼자 인생게임을 즐기는 4컷만화도 실려 있다.
언젠가는 멋진 왕자님을 만날 것이라고 생각은 하고 있지만, 딱히 사귀는 남자는 없다. 그러면서 마도카를 비롯한 옛 친구들에게는 남자친구가 있다고 거짓말하고 있다. 바이브레이터를 애용하고 있는 듯 하다. 남자친구 맞네
《17년 후》에서는 동창회에 만나 다른 마법소녀들과 재회하지만, 전원이 이미 기혼이라 이야기에 끼어들지 못하고 고통이 더해진다. "마미상 아직도 마법소녀 해요?"라는 대사를 보면 나머지 아이들은 다들 마법소녀 일은 그만 둔 것 같다. 여담으로 소울젬의 오염은 베이킹 소다로 씻을수 있었다는 것을 마도카가 발견했다.
《18년 후》 에서는 갑자기 친구들의 결혼식이 몰리는 바람에 돈이 부족하게 되어, 방에 있던 삼각탁자[2]를 고물상에 팔아버리려고 한다. 하지만 혼자서는 옮길 수 없어서 쿄코를 부른다. 하지만 탁자를 고물상에 팔아도 얼마 나오지도 않았고, 쿄코가 오기 전에 혼자 옮겨보려다 실수로 조금 깨버려서 3,000엔이나 깎여 6,500엔밖에 못 받는다. 게다가 도와준 대신 쿄코와 유마에게 한 턱 쏴야 했기 때문에 그 음식값은 7,329엔이라 최종적으로는 적자.

크리스마스에 혼자 먹을 것을 사러 갔다가, 슈퍼에서 파티 준비를 하는 마도카와 호무라를 우연히 만났다. 파티에 초대를 받지만 나갈 때 옷 입는게 귀찮아서 코트 밑에 츄리닝을 입은 차림이었기 때문에 혼자 돌아와서 먹고 자는 슬픈 하루를 보낸다. (본편에 초대받았다는 부분은 없다[3]. 더 안습)

《19년 후》에서는 샤워 하고 실오라기 하나 걸치지 않은 그 상태로 드러누웠다 독감에 걸렸다. 그리고 독감 걸렸다고 마도카에게 문자를 보낸다는 것이 직장 상사에게 잘못 보내기도 하고, 펄펄 끓는 고열 때문에 쓰러져 큐베와 계약하기전 도와달라 손을 뻗던 과거의 순간이 오버랩되는 모습이 매우 비참하다. 다행히도 연락을 받은 마도카가 와서 정성껏 간호를 해줘서 감격에 겨워 눈물을 보이기까지... 하지만 엉망진창인 방을 마도카가 청소해준 것 때문에 절망적인 쪽팔림을 느끼게 된다. 또 쿄코가 준 영화 티켓을 가지고 영화를 보러 간다는 걸 건망증 때문에 잊어먹기까지 한다.
원래 여기까지의 눈물나는 모습들은 동인지니 그러려니 할만 했지만, 이런 모습이 잡지에 실리게 되었다. 이제 꿈도 희망도 없다.
  • 카나메 마도카 : 전업주부. 결혼을 했지만 아이가 잘 생기지 않아서 걱정인 듯 하다.《19년 후》에서는 감기에 걸린 마미가 보낸 메일을 받고 나타나 마미를 간호해주고 방까지도 깨끗이 청소해준다. 역시 여신님! 베이킹 소다로 소울젬의 오염이 지워진다고 말해준다. 어라...?
    • 마도카의 남편 : 특별히 언급되지 않는다. 동창회에 차로 태워다줄 정도로 친절하다.
  • 아케미 호무라 : "마도카 호무라"가 되었다. 남편과 함께 해외 출장을 다니면서 와인이나 치즈에 대한 지식이 많이 늘어난 듯. 크리스마스에는 마도카 부부를 불러서 함께 파티를 했다.
    • 마도카 카나메 : 호무라의 남편. 호무라는 "운명의 만남!"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위의 마도카는 이 일로 호무라에게 약간 공포를 느끼는 듯. 설마 마도카의 남성화 버전?? 이름부터 대놓고 만들었구만 뭘...
  • 미키 사야카 : "카미죠 사야카"가 되었다. 쿄스케와 결혼하여 애가 셋이나 있다. 전부 남자아이라 매우 바쁘다. 《18년 후》에서 마미가 탁자 옮기는 걸 도와달라고 부탁하지만 시할아버지의 기일에 가야 된다면서 거절한다. 다른 3인에 비하면 비교적 좀 더 어른스럽게 변했다. 그러나 소울젬 세척 얘기가 나오자 눈물을 흘리며 "난 정말..." 이라 한 걸 보면 아직 트라우마가 남아있는 듯.
    • 카미죠 쿄스케 : 본편에는 등장하지 않지만, 놀랍게도 미키 사야카와 결혼했다. 전국 공연 중.
  • 사쿠라 쿄코 : 역시 주부가 되었으며, 유마가 쿄코의 딸이 되어 있다. 유마 낳기 전까진 역시 마법소녀 일을 했었다고. 슈퍼에서 파트타임으로 일하기도 하는 듯. 묘하게 아줌마들에게 인기가 많다고 한다. 《18년 후》에서는 마미가 탁자를 고물상에 내다 파는 것을 도와주고, 판 값 이상으로 뜯어먹는다.
    • 치토세 유마 : 쿄코의 딸로 등장. 말 그대로 엄마를 좋아하는 천진난만한 어린애.
  • 종교 권유녀 : 《17년 후》에서 수상한 종교를 권유하러 온 여자. 엘자 마리아를 모델로 한 것이 아닐까 싶다.
  • 카나메 타츠야 : 18세. 궁도부 주장. 《17년 후》에서 덤 페이지(다른 작가가 그림)의 만화에 등장한다. 마미가 첫사랑이었다고 한다. 보이스 나르시시즘?? 이 다른 작가는 나중에 이 페이지를 기초로 타츠야X마미라는 소재로 토모에 마미(30)[4]을 냈다. 이 동인지와는 세계관이 다른 작품이다.
  1. 하지만 그런 막장 생활에도 불구하고 전혀 살이 찌지 않은채 전성기 이상의 슴가와 몸매를 유지하고 있다. 소울젬의 힘?
  2. 본편에서 마미의 방에 등장하던 물건. 중2병 때문에 큰 마음 먹고 비싸게 샀지만, 크고 무겁고 다리도 접을 수 없어서 독신 생활인 마미에게는 처치곤란한 물건이 돼서 처박아두었다.
  3. 私は仕事帰りにちょっと。。。(나는 일 마치고 잠깐 들렀어...)라는 대사 때문에 착각한 듯 하다. 마도카나 호무라의 대사엔 어디에도 마미를 초대한다는 뉘앙스는 포함되어 있지 않으며, 만에하나 있다고 해서 마미가 거절한다고 해도 私は仕事帰りだからちょっと。。。(난 이제 퇴근하는 길이라 좀...)등의 문장이 되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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