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크 워크스의 간부 중 한명인 Mr.2 봉쿠레(벤담)가 먹었다.
오른손으로 다른 사람 얼굴을 만지면, 만진 사람과 똑같은 모습으로 변신한다. 왼손으로 자기 얼굴을 만지면 원래대로 돌아온다. 게다가 메모리 기능까지 있어 한 번 변신했던 모습으로는 얼마든지 또 변신할 수 있다. 기억할 수 있는 인물 숫자는 무제한. 입고 있는 옷은 안 바뀌기 때문에, 변장할 때는 옷을 갈아입어야 한다.
체형도 같이 바꿀 수 있기 때문에, 처음 밀짚모자 일당과 만났을 때 나미로 변한 뒤 몸매를 공개했다가, 얻어맞았다. 즉 얼굴을 만지는 순간 쓰리 사이즈 및 피지컬 프라이버시 침해 거기에 복사한 파츠를 조립해서 전혀 다른 사람을 만드는 몽타주 기능도 붙어있다. 거인이나 다른 동물을 복사할 수 있는지는 불명.[1][2]
능력 자체는 공격용이 아니지만, 봉쿠레 본인이 상당한 강자라서 별 문제는 없는 모양. 하지만 체질까지 바꾸는 특성상 자기 육체가 아니면 쓸 수 없는 장기인 뉴하프 권법을 완벽하게 소화할 수 없기 때문에, 공격할 때는 반드시 원래 모습으로 돌아간다. 전투 시 상대의 허점을 쓰기 위해 종종 능력을 쓰지만, 상대 역시 공격 시엔 풀어야 된다는 허점을 찌를 수 있다는 것.
다만 한 가지 의문이 드는 것은, 그렇다면 위의 몽타주 기능을 이용해 얼굴만 바꾸면 안 되냐는 것. 즉 예를 들어 vs 상디 전에서는 나미의 얼굴 + 자신의 원래 몸으로 변했으면 되지 않느냐는 것이다. 뭐 가설을 세우자면 몽타주 기능에 한계가 있어서 얼굴을 100% 다른 이의 얼굴로 바꾸려면 몸도 바뀌어야 한다거나, 성별이 다른 사람의 얼굴을 몽타주로 섞는 건 힘들다거나 하는 등의 이유가 있을 수 있겠다.
투명투명 열매만큼은 아니지만, 상대의 얼굴과 체형, 악세사리까지 복사한다는 특징 때문에 첩보전에서 생각보다 강력한 성능을 발휘한다. 어느 전쟁이든 내부의 적이 가장 무섭다고, 요주의 인물이 적의 동료로 감쪽같이 위장하여 잠입한다는 것만으로도 적 입장에선 긴장을 늦추지 않을 수 없게 만든다. 게다가 투명투명 열매에게는 어려운 적군 이간질도 손쉽게 할 수 있다.[3] 투명투명 열매가 순수하게 암살과 기밀 털기에 집중한 능력이라면 복사복사 열매는 위장 잠입을 통한 적군 와해 및 방해 공작에 특화된 능력인 것. 따라서 서로가 상하관계는 아니고 각각 일장일단이 있다.
벤담은 이 능력으로 네펠타리 코브라로 변해 국민들을 이간질하거나, 나미로 변해 상디를 몰아붙인다. 임펠 다운에서는 나미 모습으로 한냐발을 유혹(...)해 허를 찌르고, 한냐발로 변신해서 자유롭게 다니다가 마지막에는 마젤란으로 변신해 정의의 문을 여는 등의 모습을 보였다.르블랑
일종의 카피 계열 능력자라 팬덤에서는 능력 이상의 복제나 육체의 첨부 기능 등을 상상해보곤 하는 모양.
여담이지만, 왼손이 없는 인물로 변신하면 두 번 다시 원래대로 돌아오지 못할까? 그냥 오른손으로 다른 사람 만져서 변신한 다음에 다시 원래 모습으로 돌아오면 되잖아 그럼 손 없는 사람은 원래 모습인 팔있는 샹크스로 변신되지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