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사람 열매

원피스에 등장하는 동물계 악마의 열매.

밝혀진 복용자는 밀짚모자 해적단의 순록 토니토니 쵸파와, 해군본부센고쿠원수.[1]

동물이나 무생물이 먹으면 인간처럼 변할 수 있고 인간의 말을 할 수 있게 된다. 성격은 동물 그대로라서 쵸파는 인간의 알몸을 봐도 전혀 관심이 없다고 한다.

작가의 말에 따르면 인간이 먹으면 사람다워진다고 한다. 상디가 먹으면 밝힘증이 없어진다고 한다. 어라? 그럼 센고쿠는? 모든 것을 용서할 수 있겠지 스팬담이 먹었어야 했다.

사람은 일단 종이 하나뿐이기 때문에 당연히 모델도 쵸파가 먹은 것 하나뿐일 것이라 여겨졌지만, 놀랍게도 센고쿠가 또다른 복용자였음이 드러났다. 게다가 센고쿠가 먹은 건 자연계보다 더 희귀하다는 환수종[2]이며, 모델은 대불이다.[3] 그래서 여래신장을 쓸 줄 아나? 석가모니는 고통을 벗어던지고 해탈한 사람이다. 위에 오다가 언급한 사람다워진다는 말도 해탈한다는 말로 해석하면 맞아 떨어진다.칠무해란 놈들은 제멋대로 놀고 웬 루키 하나가 온갖 문제를 일으키고 다니며 친구란 놈 역시 손자를 보고 놔주겠다고 하니... 해탈할 수밖에 없다.

이상하게도 다른 동물계 열매와 견주면 열매가 지칭하는 폭이 굉장히 좁은 편이다. 이 세계관에서는 악마의 열매가 그처럼 다양한 바리에이션을 띌 정도로 사람이라는 종이 차지하는 위치가 큰 것인지도 모른다. 아직 구체적으로 밝혀지진 않았으나, 대불도 사람으로 보는 마당에 어쩌면 여기선 거인이나 어인 역시 사람에 속할 가능성도 있다.

다만 다른 동물계 열매가 인간형-수인형-동물형 의 삼단 변신중, 동물형은 완벽한 동물의 모습으로 변신할 수 있는 것에 비해, 쵸파는 완벽한 인간의 모습으로는 변신하지 못하고 있다.(인간형으로 변신하면 코가 그대로 있다.) 코 뿐만 아니라 온몸의 털도 그렇고, 뭔가 어정쩡하다.[4] 다른 동물계 열매의 동물형이 완전한 동물로 변신하는 걸 보면 유독 이 열매만 튄다. 대신 쵸파는 연구를 통해 더 많은 변신 파형을 발견해서 다양한 변신을 할 수가 있다.

특이한 점은 센고쿠는 모델이 있는데 쵸파가 먹은 열매는 모델도 없다. 센고쿠는 완전히 대불로 변신할 수 있는 것에 비해서 쵸파의 경우 변신이 완전치 않은 점에서 나중에 쵸파도 숨겨진 모델이 나올지도 모른다! 설마 모델 예티[5] 아니면 단순히 편의상 사람 기준에서 작명했기 때문에 일부러 다른 열매의 '모델 사람' 대신 뚝 떼서 사람사람 열매라고 부르는 지도 모른다. 그럼 모델 대불은?.

사실 원피스 설정집인 원피스 옐로우에 따르면 사람사람열매는 유사종이 없다고 나왔었다. 사람사람 열매의 모델의 경우 나중에 만든 설정이라는 것이다.

  1. 의외로 카이도도 먹었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는 의견도 존재한다. 세계최강의 생물이라고 언급한 것을 보면 동물이 모델이 달린 다른 종류의 사람사람 열매를 먹었을 수도 있다.
  2. 일단 부처님을 환상의 동물로 치부하는 것은 둘째치고 같은 계통의 동물계 열매라도 일반적인 열매와 환수종 열매가 따로 있다. 예로 마르코를 들 수 있는데 마르코는 불사조가 모델이다.
  3. 쵸파가 먹은 열매에 환수종의 모습이 감춰져 있을 가능성이 있다.
  4. 그래서 초파의 사람사람열매 모델을 빅풋이나 설인종류라고 추측하는 사람들도 있다.
  5. 펑크 해저드에 등장한 예티 쿨 브라더스의 모습이 놀라울 정도로 쵸파의 폭주형과 닮아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