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이여 오라

1 일본의 동요

어린 소녀가 눈 녹기 시작한 마당을 아장아장 걸으면서(...) 봄을 기다리는 내용의 동요로 밑의 노래 제목도 여기에서 유래한 것이다.

2 노래

원제 春よ, 来い. 원곡은 일본의 가수 마츠토야 유미가 불렀는데 싱글곡으로 나온게 아니라 동명의 NHK 드라마의 주제가로 발표되었다. 1994년 NHK의 연작 TV소설 봄이여 오라 편에 주제가로 삽입된 이 곡은 이후 여러 가수를 통해 편곡, 리메이크 되었다.
일본에서는 하마사키 아유미, aiko, 마키하라 노리유키 외의 많은 가수가 리메이크 했으며 국내에서는 팝페라 가수 임형주가 번안하여 불렀다. MC 스나이퍼 또한 정규 4집에서 이 곡을 샘플링한 바 있다.

수많은 리메이크 곡 중에 일본의 마키하라 노리유키와 국내의 임형주 곡을 비교해서 들어보면 놀라울 정도로 비슷하다. 남자라서 음색이 비슷한 것도 있지만 편곡의 방향자체가 비슷해서 그런지 모르고 들으면 같은 가수가 다르게 부른 동일 곡으로 오해하기 딱 좋다.

3 만화책

2002년에 발매된 사키 카오리의 만화책 중 하나. 11권으로 완결되었으며, 대한민국에서는 학산문화사에서 정발되었다.

단순한 남녀간의 사랑 및 육체관계뿐만 아니라 레즈, 바이, 양다리 등등 NTR만 빼고 가능한 거의 모든 연애관계를 다루었고, 19금 만화인 만큼 검열삭제 표현도 꽤 많이 나온다. 수많은 남녀관계를 거치면서 주인공이 한 사람으로서 성장하는 모습이 꽤 현실적으로 그려지지만 그 와중에 벌어지는 너무 현실적인 사건들에 거부감을 느끼는 독자들도 있다. 거기다 주인공의 여러 남녀관계를 꽤 복잡하게 진행해놓고 정작 결말에선 이전에 만났던 히로인 중 하나인 사에와 우연히 만나 너무도 쉽게 다시 이어졌다는 것에도 독자들에겐 불만점.

하지만 이는 작가 본인의 개인사정으로 최대한 빠르게 끝낸것뿐 야마토와는 다르다 작가역시 이런식으로 끝내버릴 의도는 아니었던 것으로 보인다. 괜찮은 전개에 비해 여러모로 아쉬운 작품

4 웹툰

네이버 웹툰에서 금요일 웹툰으로 완결된 웹툰.

작가는 샐비. 장르는...일상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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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도전에서 연재하다 2010년 12월에 정식 웹툰으로 옮겼다. 전체적으로 호평이지만 쓸데없는 개그가 있다거나 만화가 왠지 산만한 느낌이라는 등 비판도 보인다. 2012년 2월 27일 완결.(같은 네이버 웹툰 당신만 몰라 16화에선 '발랑까진 안경남이 양다리 걸치는 내용'이랜다...절대 아니라고 하기는 했지만.)

4.1 등장인물

성씨나 이름이 언급되지 않은 캐릭터는 ★ 표시.

• 윤신후

본작의 주인공. 상당한 미소년이긴 한데 왠지 평범한 안경 캐릭터 느낌이다(...) 어렸을 적에 친엄마를 잃었으며, 현재는 이모와 이모부가 외국에 나가 기숙사에서 생활 중이다. 친엄마의 무덤에 가서 혼잣말을 하거나 울고 웃거나 한다.

최근 연재분에서 과거가 드러나고 있는데, 그의 어머니가 실수로 들이받을 뻔한 여자아이가 정혜민과 개구리 공주와 똑같이 생겼다.

• 권용우

주인공의 친구 기믹. 신후와는 불알친구다.

• 임동우

별다를 것 없는 평범한 친구 기믹. 진짜 별다를 게 없다(...)

• 남궁희민

역시 별다를 것 없는 친구 기믹의 소년. 항상 헤드폰을 끼고 다닌다.쓸데없이 잘생겼다 쓸데 없을 리가 없잖아

• 김성훈

신후가 가끔씩 찾아가곤 하는 의사. 상담을 해주는 듯하다. 신후하고는 흑역사 동지.

• 이모부(아빠) ★

신후의 이모부이자 새아빠 팔불출이다.

• 이모(엄마) ★

팔불출. 신후의 이모이자 새엄마로 신후는 아직 그녀를 엄마라고 부르지 못하고 있다.

• 정혜민

5화에서 고깃집에서 신후와 눈이 마주치면서 첫등장. 이후 신후와 같은 반이 되었으며, 그를 좋아하고 있다. 왠지 옆집 305호의 모 동태눈 처자와 닮았다

• 민영 ★

혜민의 친구. 짝꿍이기도 하다. 혜민을 응원하고 있다.

• 개구리 공주

작중 최고 떡밥 신출귀몰하고 신비주의스러운 느낌의 포니테일 소녀. 섬나라에 전파녀가 있다면 반도엔 개구리 소녀가! 신후가 친엄마의 무덤에서 얘기할 때마다 몰래 지켜봐온 듯하며, 그 무덤에만 나타난다.
정체도 목적도 나이도 무엇 하나 분명하지 않은 캐릭터.
이 웹툰이 정식 연재 되기 전에 이 캐릭터가 하츠네 미쿠를 닮았다는 태클이 들어오기도 했다.대체 어디가? 정작 웹툰으로 오니까 잠잠해졌다.

최근 연재분에서 신후가 혜민 이야기를 막 해대자(...) 표정이 굳어지며 그 사람 이야기는 싫다고 말하자 댓글은 혜민파와 개구리 공주파로 갈렸다. 초반에는 개구리 공주파가 대다수였지만 혜민의 비중이 많아지고 개구리 공주의 비중이 적어지자 제법 동등해진 상황.

그러다 44화에서 이 소녀로 보이는 듯한 여자아이가 나타났는데, 머리색과 눈색이 정혜민과 비슷하다. 과연?

4.2 결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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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개구리 공주의 본명은 한수아이며, 마녀는 신후의 친엄마.
한수아 본인은 혼수상태이다. 임인스의 웹툰 '싸우자 귀신아'의 현지와 비슷한 맥락.
또는 섬나라의 라노벨 단칸방의 침략자!?의 이 유령과도 비슷하다.
그런 한수아에게 신후의 친엄마가 다가와 신후는 아무 잘못이 없다고 말해달라 한 것이다.

사고를 당한 후 깨어난 신후는 혜민의 부탁도 뿌리치고 개구리 공주에게 간다. 그리고 '마녀의 저주를 푸는 방법'을 알았다며, 개구리 공주의 손을 잡는다. 그러자 개구리 공주가 점점 사라지기 시작한다. 두려워하는 개구리 공주에게 신후는 혼자가 아니라며 격려하고, 개구리 공주는 신후에게 키스하며 완전히 사라진다. 이후 원하던 의사가 된 신후는 한수아가 깨어나길 기다리며 그녀를 간병한다.

결국 열린결말로 끝나버렸다...하지만 후기를 보아하니 한수아는 깨어났고, 혜민과도 아직은 만나고(?) 있는 듯하다. 중립을 지키고 있는 듯하나... 그래봤자 열린결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