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버스 107/논란

1 개요

반여1동 주민들이 상시운행 및 입석전환을 요구했던 적이 있고, 정관 일부 주민도 입석버스 투입을 요구한 적도 있었다. 때마침 1011번 개통도 적극 추진하고 있었는데 결국 같은 시기에 급행 1007번을 입석 107번으로 형간전환하는 것으로 확정지었다. 186번 차들과 184번의 일부 차를 107번에 투입하게 되었다.

사유는

세월호 참사 이후, 관련법의 개정으로 안전관련 규정이 강화되어 현재 시내버스라 하더라도 자동차전용도로에는 입석운행을 할 수 없도록 규정이 되었습니다. 현재까지 1007번의 회동교차로~원동IC구간을 대부분 입석으로 운행하여 시민들의 안전에 많은 위험을 주었던 것은 사실입니다. 이에 대한 경찰청과 국토교통부의 우려와 경고도 많았던 것을 이번에 부득이 조정하게 되었음을 이해바라며, 우리시에서는 이용승객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하여 현재 8대로(11~15분 간격) 운행하고 있었던 것을 12대로 증차하여 운행할 계획으로 배차간격 단축(10분이내)과 운행횟수를 대폭으로 증가하여 운행할 계획임을 알려드립니다. 이라고 한다.

그러나 이게 모순되는게 1008번도 번영로 도시고속도로를 이용한다. 그리고 출.퇴근시 발디딜틈없이 입석을 태우고 다니기 때문에 서두에 나온 내용에 모순된다. 그래서 1008번도 1007번과 같이 경찰청의 경고가 있었고 경찰청에서도 무작정 입석을 단속하는 것도 능사는 아니기 때문에 상당히 골머리를 앓기도 했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1008번은 번영로 거리가 비교적 짧아서 현행유지되고 있는건가 예측되기도 한다.

또한 국토교통부가 시행한 자동차전용도로 입석금지법에 대해서도 모순이 있는게, 농어촌 지역에서는 자동차전용도로로 지정된 도로보다 스펙이 더 좋은 일반국도 및 지방도가 있고 이들 도로에 모두 일반버스 및 농어촌버스들이 잘 다니는데도(대표적으로 법기터널양산 버스 52가 있다.) 자동차전용도로라는 이유만으로 입석을 금지하는건 도로정책부터 뭔가 앞뒤가 안맞다. 다만 고속도로는 스펙이 엄청나게 좋기 때문에 논외.

2 논란

원래 좌석버스였다가 일반버스로 전환된 노선들은 구간수요가 늘어서 수혜를 얻었던 반면, 이 노선은 형간전환의 가장 잘못된 사례로 들 수 있었다. 그러나, 다른 시선으로 보자면, 유독 107번은 정관신도시의 어지간한 아파트들을 돌고 나와, 정관산업로로 진입하였기에 일각에서는 명색이 급행버스인데, 정관신도시를 너무 도는게 아니냐, 정관쪽 노선을 다듬을 필요성이 있다는 의견이었다. 송 모씨가 있을 때부터 시에서도 급행버스 직선화를 계속 추진했지만 1007번이 운행하는 서희스타힐스가 교통편이 좋지 못해 섣불리 미경유하는 게 불가능해 계속해서 노선을 유지해왔는데 일반버스로 형간전환하게 된 시점에서 오히려 현재 정관신도시를 도는 노선의 형태는 일반버스 형간전환에 알맞다는 것이 아이러니한 상황이었다.

3 입석 형간전환 시행 이전 발생한 논란들

1007번의 오후 반여1동 경유 당시에는 반여1동 주민들이 센텀으로 바로 나가는 노선이 없다며 입석전환을 요구한 반면, 정관 주민들은 상시 번영로 경유를 요구했다. 애초에 정관신도시 지역주민들을 위해 신설된 노선인데 의도와는 달리 일반버스로 전환되고, 점점 반여1동 지역 주민들을 위한 노선으로 변질되고 있는 거 같다며 정관신도시 주민들이 어이없다며 당황했다.

정관 일부 주민도 입석버스 투입을 요구한 적이 있긴 했으나 정작 그들도 1007번의 107번 형간전환을 원하는건 아니었던 모양이다. 소식이 알려지자마자 정관신도시 주민들이 실제로 부산시에 바란다 게시판을 점령할 정도[1]로 반발이 극심했다.

원래는 상시 반여1동을 다니는 노선으로 구상되어있었는데 정관신도시에서의 강력한 항의가 지속되자 결국 오전노선을 반여농산물시장 - 수영강변대로 - 수영4호교 경유로 수정하고, 오후노선은 개편안 그대로 반여1동을 다니게끔 확정되어 107번으로 형간전환하고 말았다. 일부는 대형사고가 나면 부산시가 책임지라는 민원을 넣었지만 부산시는 107번 운행구간 중 정관산업로 구간을 시속 50㎞의 제한속도에 맞춰 운행한다고 하며 매크로 답변으로 일관하였다.

일부 버스 동호인들의 평은 선택의 폭 그런 거 없고 1011번용 차량 확보를 위한 거라는 쪽이라고도 주장했다. 이는 노선조정담당자도 일부 인정하였다. 안그래도 정관신도시 주민들이 원동IC구간이 오전에만 운행되었던 거에 대해 상당히 불만이 많았는데 입석노선으로 형간전환된 것이라 정관신도시 지역 주민들 사이에서는 논란이 일고 있었으며, 부산시 홈페이지에 항의 민원이 폭주하는 양상을 보였었다. 1007번 노선변경에 관한 설명회가 정관주민자치회관에서 11월 13일에 열렸으며. 11월12일에 1007번 입석전환에 대한 반대와 우려를 언론 보도 까지 나오기에 이르렀다.

본격 정관 신도시 v.s.반여 1동 청강리 사태의 정 XX씨가 애초에 이 노선을 반여1동으로 집어넣지만 않았어도 이런일이 없었을 것인데, 이는 정관주민들이 오늘날까지도 고통받고 있다.

게다가 형간전환 당시에는 1011번과 얽혀서 영도&서부산 VS 정관 간 대립으로 번질 수도 있었다. 만약 정관 때문에 1011번 신설이 무산되었다면, 1011번의 경우 관광수요를 제외하면 서부산권, 영도주민 및 녹산.화전산단, 장림공단 노동자 및 동명대학교 학생들이 직접적인 수혜를 받는 상황이었기에 갈등이 커졌을 것이다. 특히 영도는 1007번, 1010번 등으로 인해 자꾸만 차량이 감차되어 정관에 대한 강한 불만을 가지고 있었으며, 1011번 신설에 대해 특히 반겼던 지역이었다. 서부산권 주민들은 예전처럼 빙 둘러가야된다며 다른 동네는 불편하게 가는데 정관만 편하게 가려 하는 지역이기주의라며 강한 불만을 드러냈을 가능성이 있었다.

4 이후

2016년 1월 이 노선의 운송수익금이 대당 수익금이 24만원에 불과한 노선이었다. 참고로 이게 얼마나 심각한거였냐면 바로 뒷순위가 부산 버스 124였다(...). 단 운송원가까지 합산하면 124번이 이 노선보다 대당 2만 8천원가량 더 적자를 냈다. 아무리 방학시즌이라 수요가 떨어짐을 감안해도 적자폭이 큰 나머지 한순간에 좆망 노선으로 평가받았다.

초기에는 정관신도시 주민들도 불만이 폭발했다. 그러나 어느샌가 정관신도시에 걸려있던 형간전환 반대 현수막도 뗐고 정관에서의 항의도 찾아볼 수가 없었는데 아무래도 정관신도시 주민들도 막상 형간전환된 뒤에 1007번 시절보다 요금이 저렴해지고 배차간격이 나아진 편이라 차차 불만이 줄어든 것 같다. 또 시간이 지나 2016년 5월 노선 담당관의 증언으로도 형간전환 이후 이용률이 150% 가까이 늘었다고 한다. 아무래도 입석버스로 다니다보니 정관신도시 내에서도 구간수요가 생겼을 가능성이 있다. 그리고 2016년 5월 21일 기준으로는 반여1동.선수촌로 연선지역에서도 이용률이 꽤 높아졌다. 하지만 여전히 적자가 심한 상황이다.

5 해결방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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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일반노선과 급행노선의 분리운행
107번이 오후에 경유하는 반여1동 때문에 정관주민들은 노선 굴곡과 소요시간증가로 불만이 많으며, 반여1동 주민들은 센텀시티로 직통하는 유일한 노선인데 오후에만 운행하는게 불만이다. 이러한 정관주민과 반여1동주민들의 동상이몽을 해결할 방안으로 일반노선과 급행노선으로 분리하는 것이다. 107번과 184번을 통폐합하여 나오는 차량 15대를 분리하여, 정관주민들을 위하여, 정관ㅡ수영강변대로 혹은 번영로ㅡ센텀시티간 직통 노선으로 급행버스 1007번으로 차량 8대 운행하며, 기존의 107번은 정관ㅡ동원1차ㅡ석대산단ㅡ반여1동ㅡ센텀시티간 노선으로 7대로 상시운행한다면, 반여1동 주민들의 불만도 해소하여 정관주민과의 동상이몽이 해결할 수 있게 된다. 다만 이 경우 기존의 정관주민들의 경우 배차간격의 부적응으로 인해서 불만이 생길 가능성이 높다.

2.일반버스로 운행하되 좌석차량으로 출고
107번의 입석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일반버스계통은 유지하되 차량은 좌석으로 출고하여[2] 운행하는 것이다. 다만 지금까지 부산시에서는 이렇게 한 적이 전혀 없어서 시와 운수회사에서 부정적으로 받아들일 가능성이 높다.

3. 에어서스펜션 옵션으로 출고
편안한 승차감을 위해 현대 뉴 슈퍼 에어로시티 에어서스 옵션으로 차량을 출고하는 것이다. 해당 노선을 운행하는 업체인 세진여객은 현대차량을 출고하기 때문에 실제로 가능하다. 다만, 차량출고 옵션은 전적으로 업체 재량이기 때문에 실현 가능성은 낮다고 봐야 한다.

5.1 담당관의 의견

정관은 인구가 일정수준 이상일 뿐만 아니라, 거리가 다른 지역에 비해 차이가 없는 점을 감안하면, 좌석버스만을 운영하기에는 타 지역과 차별화하는 것은 형평성에 맞지 않다. 출.퇴근시간에 집중하는 도시형 교통수요에 대응하기에는 좌석버스는 일반버스에 비해 매우 제한적이라 만차의 불편민원이 많았다. 107번의 운행 이후 1007번에 비해 만차불편이 줄어들었으며, 특히 출발지 일부구간만 편하게 앉아오는 좌석버스의 고질적인 현상이 줄면서, 이용승객 전반적으로는 매우 긍정적인 호응을 나타내고 있을 뿐만 아니라, 배차간격이 줄었으며, 승차시간은 편도 10분 차이만 나타나고 있어, 이용객이 좌석버스 1007번에 비해 150% 가까이 늘었다고 답변하였다. 따라서 급행좌석버스로의 재전환 가능성은 없다.
  1. 실제로 40, 63, 123, 128-1, 148-1, 200번 등의 노선도 논란이 심한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게시판에는 1007번 민원 때문에 하나도 안 보이게 될 정도로 영향력이 컸다. 그리고 구도심 쪽의 경우 중.장년층 인구가 많아서 조정되면 그냥 그대로 타고 다니자는 마인드를 가진 경우가 많아 민원 게시판에 올리는 경우가 드물다. 특히 영도의 경우 차량이 감차되어 불만이 많을 법한데도 민원 게시판에 민원이 거의 없었던 이유도 영도가 중.장년층 인구가 많은 곳이기 때문이라 젊은 층들의 불만이 상대적으로 묻힐 수밖에 없었다.
  2. 가령 뉴 슈퍼 에어로시티 좌석형 등... KD 운송그룹이나 광주광역시 시내버스에서 좌석형 차량을 일반버스로 운행하는 것과 비슷하다고 보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