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틴어: sequentia
가톨릭에서 올리는 미사곡으로, 특정 시기에 알렐루야를 바치기 전에 부르는 노래이다.
어원은 라틴어 동사 sequor(따르다)에서 따왔는데, 9세기에 부속가가 처음 생겼을 때는 알렐루야 다음에 붙여 불렀다는 인식 때문이라고 한다.
중세와 르네상스 시기를 거치면서 수많은 부속가가 양산되었으며, 전성기 때는 5천여 곡에 이를 정도였다. 너무 많은 부속가에 혼란을 일으킬 것을 우려한 교계에서는 트리엔트 공의회에서 부속가의 수를 대폭 줄이기로 했다.
그리하여 1570년의 트리엔트 미사에서는 다음의 4곡만 남았다.
- 예수부활대축일의 'Victimae paschali laudes (파스카의 희생양을 찬미하라)'
- 성령강림대축일의 'Veni Sancte Spiritus (오소서 성령이여)'#가사
- 성체성혈대축일의 'Lauda Sion (시온이여 찬미하라)'[1]
- 위령미사의 'Dies irae (분노의 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