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온

1 예루살렘의 이명

히브리어 : ציון‎
로마자 : Zion/Sion

예루살렘 남서쪽에 자리잡은 해발 765m의 산으로 '시온 산'으로 불린다. 영어로 Zion은 '자이언'이라고 발음되며, Sion은 사이온으로 발음된다. 여기에는 다윗왕을 비롯한 역대 이스라엘 왕들의 무덤이 있고, 기독교 관련 유적들도 많이 있다. 다윗 왕이 예루살렘을 빼앗을 때, 여부스 족으로부터 시온 성을 빼앗았다고 한 이후 구약성경에서 자주 쓰였다.

처음에는 그저 산 이름이었지만 나중에는 예루살렘 전체를 가리키는 시적인 말로 확장되었으며, 이스라엘 전체를 가리키기도 한다. 이스라엘 시온스 은행을 비롯하여 유태인을 많이 상징하는 이름이며 기독교에서도 신성한 곳을 가리키는 의미로 쓰인다. 기독교에서는 구약의 '시온'이라는 단어를 하나님의 통치가 구현된 세상을 뜻하는 비유적 표현으로 해석한다. 영국 찬송가 <시온성과 같은 교회>, 미국 찬송가 <시온의 영광이 빛나는 아침>에서 '시온'은 이러한 개념으로 쓰였다. 한국에서도 기독교인의 이름으로 간혹 쓰인다.

날조된 불쏘시개 음모론서적인 시온 의정서와 겹쳐서 반유대주의 음모론이 널리 퍼져 있고 유대교에 적대적인 정서가 심한 이슬람 국가 상당수에서는 금기시되는 단어이다.

참고로 가수 ZION.T(자이언티) 는 여기서 이름을 가져왔다고 한다. 이름 뜻이 '시온의 십자가'라고..

여담으로, 이 발음 때문인지 몰라도 과거 80년대 중순에 나온 다이나믹 콩콩 코믹스 기동전사 건담 대백과(물론 해적판)에선 지온 공국을 시온 공국, 지온군을 시온군으로 번역해 썼다.그래놓고 지옹은 지온그라는 일어 발음으로 썼다

2 개미취를 뜻하는 일본어

紫苑(しおん)

개미취는 국화과 여러해살이 풀로, 보라색의 꽃을 피운다.

3 인명

동명이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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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 실존인물

3.1.1 대한민국의 가수

Zion. 본명은 임성윤. 여성. 時音과는 다르다! 時音과는!

2006년 Time Breaker로 데뷔. 바로 위의 시온보다도 2년 더 앞서 데뷔했다.

그런데 바로 밑의 시온이 마약혐의로 체포되자 처음에는 일부 기자들이 이쪽 시온으로 착각하고 오보를 내보내 이에 낚이거나 혹은 처음부터 착각한 네티즌들이 싸이 방명록에 악플을 다는 사태가 있었다. 이에 급히 대문에 "전 한국 가수 시온이구요. 마약해서 체포된 가수는 일본 가수입니다. 저 아니에요!! 정말 살다보니 별일 다 있습니다" 하는 글을 올려 오해를 푸느라 고생해야 했다. 정말 살다보니 별일 다 있다.

3.1.2 재일교포 가수

時音. 본명은 박유향. 여성. 2008년 Candy girl로 데뷔했으며, 2009년 12월 11일 일본에서 마약투약 혐의로 체포되었다.

3.2 가상인물

3.2.1 나나의 등장인물

블래스트의 드러머 야스와 사적으로 무지하게 얽혀있는, 좋게 말하면 인연이고 나쁘게 말하면 빠순이+그루피.

야스 말고 다른 남성과의 스폰서 관계로 나나의 상징이자 현실에 존재하는 브랜드인 비비안 웨스트우드로 온 몸을 칭칭 감고있으며 굉장한 글래머에 기묘한 눈물점을 소유한 섹시녀.

블래스트 사설 팬클럽의 회장을 맡고 있으며, 오사키 나나를 버리고 간 어머니의 가족이 기레기들의 '오사키 나나의 과거 파헤치기'로 인해 모두 와해되어서 그녀의 이부동생인 우에하라 유리파파라치를 피해 도주한 친척집에서까지 가출을 하게 되어 도쿄로 왔을 때 도움을 주고, 오사키 나나와 우에하라 유리의 친어머니 우에하라 미스즈가 직접 데리러 오게까지 만든 인물.

야스가 시노다 미우와 정식으로 사귀게 되었고, 시노다 미우가 이들이 커플링처럼 끼고 있던 반지로 인해 관계를 눈치 챈 낌새를 알게되자 야스가 우에하라 유리의 상태를 확인하러 들렀을 때에 "그럼 미안하지만 나가 줘. 야스가 바람피우지 않는 주의라는 건 알고 있고 둘이 있어봤자 따분할 뿐이니까." 라며 미우의 곁으로 돌아가게 한 대인배(?). 자신이 야스의 잠자리 상대라고 해서 연인이 되진 않는다는 걸 확실히 인지하고 있어서인 듯 하다.

3.2.2 나루토 극장판 4기 나루토의 죽음의 히로인

성우:후지무라 아유미
엔딩에서 우즈마키 나루토에게 은밀한 청혼(프로포즈)을 한다. 말을 잘못 알아들은 나루토는 승낙한다.(…) 그리고 히나타랑 결혼했다

3.2.3 날아라 슈퍼보드-환상 서유기-의 등장인물

아스람에 살던 과학자로, 직접 등장하지는 않지만 초반 전개상 자주 언급되는 인물이다. 고아였던 짱구짱구를 거둬 친손자처럼 길렀다. 마을을 위해 여러가지 일을 해서[3] 마을사람들에게도 인정받았던 과학자였으나, 그만 실험 사고로 마을사람 일부가 죽거나 불구가 되어버리면서 결국 마을에서 쫓겨나게 된다. 이 때문에 자신을 쫓아낸 아스람 사람들을 증오하게 되었으며, 아스람 사람들을 골탕먹이고자 일종의 미궁인 인공 숲(시온의 숲)을 만들기까지 했다. 비운의 천재 과학자라 할 수 있겠다.

하지만 손자인 짱구짱구가 자신처럼 사는 건 원치 않았기에, 그에게 착한 사람으로 살 것을 당부하는 편지까지 남겼고, 이 편지로 짱구짱구는 개과천선할 수 있었다.

3.2.4 대번장 전국편의 등장인물

연금술로 만들어낸 인형. 아오모리의 산속에서 자신을 만든 '아버지'와 단둘이 살고 있었다. 하지만 아버지는 건강이 악화되어 죽게 되었고, 자신의 최후를 직감한 아버지는 시온에게 자신의 의지로 생각하고 배우며 살아가라는 최후의 가르침을 내리고 숨을 거둔다. 하지만 아직 죽음이란 개념을 이해하지 못하는 시온은 그런 아버지의 시체를 오랜 시간 동안 돌보며 살아왔다. 로우가가 그 집에 왔을 때 그는 시온에게 "죽음"의 의미를 가르쳐준다. 함께 아버지의 묘를 만들고 시온은 로우가를 따라나서게 된다.

  • 캐러크리
    • 나이트메어 아이즈를 정복한 후 대화를 몇 번 한다. 이때부터 H가 가능해진다[4]
    • 호감도 Lv 7 이상일 때 아오모리에서 '시온과 데이트' 실행
    • 마계 돌입 전까지 호감도를 히로인들 중 가장 높게 한다.
    • 츠키오미 키비토의 마지막 캐러크리를 본 다음, 잔마 로우가, 시온, 키비토를 같은 곳에 배치하면 이벤트 발생
    • ↑ 를 보고, 로우가와 같은 곳에 배치해 턴 시작시 이벤트를 2번 본다.

3.2.5 데로드 앤드 데블랑의 등장 신

초월신. 현세류의 왕이라고도 불린다. 태초에 창조된 이후, 테미시아가 만들어낸 빈 공간에 이것저것 만들어냈기 때문. 델필라르엘디마이어의 하위신이듯, 가엘프가 바로 시온의 하위신이다.

시온이 만든 것은 질서 그 자체인 세계이기에 아직 마족은 없었다. 그러다 유有의 세계엔 더이상 자신이 만들 것도, 알아야 할 것도 없다는 생각에서 무(無)의 세계로 가버렸다. 시온이 갔다는 걸 안 테미시아는 그 통로를 관장하던 엘디마이어를 잡아 족쳤다.

신화에는 '시온은 첫번째 피조물이기에 치명적인 결함이 있었고, 그때문에 무로 가라앉았다'라고 와전. 더불어 엘디마이어는 최초의 마왕이 되어버렸다.

시온의 마법은 총 세 가지. 이 중 두 가지는 엘디마이어의 마법과 매치된다.

  • 에고 컬럽슈: 자아 붕괴, 증폭 마법. 등장은 한 번도 없었다. 엘디마이어의 증폭 마법 샤이튼과 매치된다.
  • 라이트오우스 프레이: 극대섬열마법. 강렬한 빛과 함께 일정 범위를 몽땅 불태워버린다. 마법세기 르네상스에서 베르몬디아가 사용한다.
  • 에바포레이션: 소멸 마법, 범위마법 중 위력 최강. 베르몬디아가 썼을 때는 반경 200휴하를 소멸시켰는데, 말 그대로 자신을 제외한 모든 존재가 사라져버리기 때문에 후폭풍에 의해 반경 400휴하 안에는 생명체가 살아남을 수가 없게된다. 엘디마이어의 데스틴 더 비(단일마법 중 최강)와 대비된다.

이 세 가지 마법은 현재 테미시아의 수신사들만이 사용 가능하다. 시온의 경우 수신사가 따로 없다.

3.2.6 캐릭캐릭 체인지의 등장인물

Sion.jpg
애니메이션 오리지날 캐릭터. 성우는 나카하라 마이 / 정혜옥.

소마 쿠카이의 소꿉친구이자 이웃집 누나. 유명한 피아니스트가 되겠다는 꿈을 가지고 있으며 쿠카이도 몰랐지만 그녀를 사랑하고 있었다고 시온과 작별한 이후 아무에게 얘기하였다.

4 동음이의어·다의어

4.1 바이스 크로이츠의 아야가 사용하는 일본도의 이름

동시에 그가 크리티커였던 시절에 스승이었다 할 수 있는 인물의 이름이기도 하다.

4.2 보컬로이드 KAITO가 인터넷에서 사성(賜姓)받은 성

당연히 원래 설정과는 상관 없는 동인설정일 뿐이다. 한문 표기는 始音이다.

4.3 영화 매트릭스 트릴로지의 지명

Zion-the_living_levels.jpg
matrix-revolutions-zion-dock.jpg
매트릭스에서 탈출한 인류가 건설한 지하도시이자 인류의 최후 거점. 미국식 발음에 따라 자이언으로, 어원은 1번이다.

영화 2편부터 본격적으로 언급이 되며 모습이 공개되더니, 3편에서는 기계들이 이 도시를 본격적으로 침공해온다. 기계들의 침공에 대비해 APU등을 준비해두고 결사적으로 항전하는 인류였지만 이걸 막고서 오예- 하며 좋아하는 인류를 비웃듯 엄청난 센티널들이 쳐들어오지만, 네오의 활약으로 겨우겨우 인류는 살아남게 된다. 오라클의 말에 따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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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이곳은 단순 인류 최후의 도시였을 뿐만 아니라 매트릭스2에서 아키텍트가 말한 바로는 매트릭스의 휴지통이라고 말했다. 아키텍트가 만든 매트릭스는 99%의 인간이 현실으로서 자연스럽게 받아들일 수 있는 반면, 1%의 불순분자들은 이를 받아들이지 못하고 매트릭스를 거부하게 되는데, 그러한 불순분자들을 모아놓는, 일종의 휴지통의 역할을 하는 것이 시온인 것이다. 그리고, 이 휴지통이 어느 정도 가득 차게 되면 실행하는 것이 바로 휴지통 비우기, 즉 시온의 말살이다. 하지만 휴지통이라는 장소 자체는 존재해야 하기 때문에 '그'의 존재가 필요한 것이고, '그'는 이 중 극소수를 살려[5] 시온을 재건하고 매트릭스는 리부트되는 것이 아키텍트가 만든 매트릭스의 구조인 것이다. 그러면서 아키텍트가 하는 말이 '여섯 번이나 한 짓이고, 할 때마다 일의 효율은 증가하고 있다'라고 말할 때는 소름이 돋는다.[6] 하지만, 6번째 매트릭스에서는 네오가 제때 소스로 안 돌아가는 바람에 스미스라는 버그가 패치가 안 됐고 그 덕에 기계들도 위기를 맞게 됐을 때,[7] 네오가 이걸 붙잡고 협상을 요구했고 기계의 지도자인 데우스 엑스 마키나가 이를 받아들임으로써 시온은 살아남을 수 있게 된 것이다.

애니 매트릭스에서는 지구권력자들의 도시였으나 아키텍트가 1차로 쓸어버린 이후에는 인류 보존의 장소가 되었다. 애초에 6번 쓸었다는 발언 자체가 사실상 그곳이 아키텍트 지배하에 있다는 뜻이 되었지만... 참고로 발전기와 정수기처럼 시온의 인간을 위한 편의시설들이 있는데, 이것들은 기계들이 만들어놓거나 일부러 남긴 것 중 하나다.

물론 작중 시온에서 사이퍼같은 배신자가 몇 명 생겼지만 시온의 멸망에는 아무런 영향도 없었다. 애초에 아키텍트가 설계한 매트릭스 시스템의 일부인데 때가 되기 전까지는 알량한 배신자 몇 명 생긴다고 해서 어떻게 될 곳이 아니다.

4.4 일본 에로게 회사 리리스 미스트의 에로게

시온 ~잔혹한 마법의 천사~.

여주인공의 이름이기도 하다. PIXY에서 야애니로도 나왔다. 여주인공을 비롯한 돌(doll) 들은 모두 몸에 착붙는 스판덱스 복장을 하고 싸우는 공통점이 있다. 결말이 여러 의미로 쉣더뻑스런 반전이 특징. 애니판과 게임판 모두 암울한 결말이다. 후속작은 나오지 않은 약간 마이너한 게임이지만 나름대로 매니아적인 인기는 있는 작품이다.

4.5 비마니 시리즈의 캐릭터 또는 동명의 곡

수록곡은 SHION, 캐릭터는 시온(팝픈뮤직)참고.
  1. 더빙명도 시온이다.
  2. 클립후커에다가 번역을 돌려보면 국화과 다년초라고 나온다. 충공그깽.
  3. 슬럼도 본래 시온이 만든 하수처리장이었다.
  4. H의 효과는 전 동료의 신뢰도 상승. (어째서…?)만약 나이트메어 아이즈를 먼저 정복하고 시온을 얻으면 H를 할 수 없다.
  5. 16명의 여자와 7명의 남자를 선택.
  6. 그런데 그런 말을 하는 것 치고는 작중 전개를 볼 떄 6번째임에도 불구하고 의외로 효율이 나쁘다. 스미스 요원이 베인이라는 시온 전사의 정신에 침투해서 EMP를 고의적으로 일찍 쏴버린다는 변수가 없었더라면 안정적인 방어선 구축이 가능했을 테고, 수십만의 센티넬들이 몰려오는 족족 EMP의 밥이 되어버렸을 테니.설마 그 전에는 효율이 그것보다 더 병맛이었다는 이야기는 아니겠지 다만 여기서 센티넬은 가득 찬 시온을 그냥 치우러 온것이지 전쟁하러 온 것은 아니라는 것을 알아야한다. 작중에서 벌어진 시온과 센티넬과의 전쟁에서 센티넬은 자기네들의 전력을 1%조차도 사용하지 않았다. 만약 작정하고 공격했으면 최대효율로 EMP공격을 해도 그것을 넘어서는 물량으로 시온을 멸망시켰을 것이다.
  7. 협상 시의 태도를 보면 알 수 있다. 데우스 엑스 마키나가 '네 도움따윈 필요없어!'라고 허세를 떨자 네오가 '뭐 그러면 나 죽이던가'라고 하니까 바로 꼬리를 내리고 '원하는게 뭐냐?'라고 하는 것을 보면 어지간히 다급했던 모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