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UN X SWORD의 등장인물. 성우는 이와타 미츠오.
3화에 등장하는 인물로, 반 등이 탑승하는 오리지널 7갑주의 G-ER 액체구동 시스템을 이용해 자신의 거대 갑주를 만들 정도로 뛰어난 능력을 가진 인물. 하지만 꽉 막힌 성격때문에 마을에서 떨어진 곳에 살고 있던 별난 과학자이다. 왠지 장미가 그려진 가면도 쓰고 있다.
엘도라 파이브의 전설에 관심을 가졌던 부치는 자우르스 제국이 남긴 기술을 토대로 독자적인 이론의 대형갑주를 건조하려 했으나 실패했고, 이 과정에서 폭발사고를 당해 괴인 취급받게 된 끝에 마을 외각으로 은거했다.
자신의 자만이 자신을 고립시켰단 생각을 하지 못하고 세상을 탓한 그는 광인취급 하는 마을사람들에게 반감을 가지게 되어, 이후 자신의 집 지하에서 대형 갑주를 완성해 마을에서 시운전을 겸해 난동을 벌인다.
그렇다고 해서 애초에 뿌리부터 썩은 악당은 아니고, 좀 까칠할 뿐 기본적으로는 선한 성격이다. 애초에 그가 대형 갑주를 개발하고자 한 것은 마을을 위해서였던 것 같지만 그만 사고가 나자 따가운 눈총을 보내는 이웃들을 피해서 마을 외곽으로 도망쳐버렸던 것이다. 난동을 부릴 때도 "이 힘으로! 모두가! 행복해질 수 있었는데!"라고 외쳤으며, 이 소동으로 엘도라 파이브를 다시 움직이게 했지만 할아버지들이 마을에서 어떤 취급을 당하며 사는지 알고 있었기에 그들이 마을을 지키기 위해 나서자 "왜 방해하는 건데! 당신들도 쓸모없다는 소리 들었잖아! 바보 취급 당했잖아! 틀렸냐?"며 절규한다. 아아... 공돌이의 아픔이 뼛속 깊이 전해져 온다. 혈투 끝에 결국 그의 갑주가 엘도라 파이브에게 파괴되고 목숨을 구해준데다 용서까지 받게되자 눈물을 흘리며 갱생하게 된다.
이후 엘도라 파이브의 파워업에 매진하여 엘도라 소울을 완성한다. 다만 반 일행에 정식으로 합류하지는 않아, 이름이 간간히 언급되는 엑스트라로 추락(…). 그래도 단 오브 서즈데이를 디아블로 오브 먼데이의 "새틀레이트 베이스"로 보내는 계획에서는 몇 컷이지만 모습을 드러냈다.
작중에서 거대 로봇 애니메이션 오마쥬의 집결체인 엘도라 파이브와 싸울 때
"용서 못해! 쓸데없는 합체 시스템 따위!""구식은 그저 사라져 갈 뿐."
"헤에, 보급 유닛마저 낡아빠졌군."
"효율이 나쁜 갑주다. 진보가 없어!"
등의 대사로 거대로봇물 팬의 마음을 사정없이 후벼팠다(…).너도 거대로봇이었으면서 그리고 마음을 고쳐먹은 뒤에도 엘도라 소울로 개조할 때에 시스템의 효율을 우선시하는 방침에 따라 경량화와 안정화의 이유 등으로 기어이 합체 시스템을 제거해버려서, 네로는 그 이후로 뭔가 일만 있으면 "합체 시스템을 제거한 녀석을…"하면서 불만을 표했다. 하지만 작중 특별한 체질이나 개조를 요구하지 않는 유일한 유체구동식 갑주를(인간형이 아니긴 하지만)혼자서 개발해 냈을 뿐만 아니라, 엘도라 소울을 G-ER 유체구동 시스템을 응용해 GUN X SWORD 세계관에서는 극히 보기 드문 기능인 '이족보행'이 가능하게 만든 걸 보면 과연 비범한 능력을 지닌 사나이.
슈퍼로봇대전 K에서는 일행이 없는 사이에 사고를 치고 엘도라 팀 덕분에 개심했지만, 엘도라 소울을 개조한 후에, 갈고리 손톱의 남자 일파에게 잡혀가서 소식 두절. 후반에 갈고리 손톱의 남자의 기지에 침입할때 겨우 모습을 보였다(…). 그렇다고 갈고리 손톱의 수하가 된 것은 아니고, 협박받아서 그곳에서 일하고 있었다고.
성우가 성우인지라 "용기를 잊은 마이클 사운더스 13세."라는 평가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