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트 졸로키아

틀:위험물질

틀:위험한 식재료


출처: 위키피디아 절대 색상에 현혹되지 마라. 실상은 죽음이다!!
Bhut Jolokia

가장 매운 고추로 기네스북에 올랐던 고추. 지역에 따라서는 너무 매워서 정신이 나가 졸로키아(Naga Jolokia)라고도 부른다. 미국 쪽에서는 주로 먹으면 영혼이 빠져나가서 유령 고추(ghost chili, ghost pepper)라고 부른다. 졸도키아
아무리 매운 거 잘 먹는 우리나라 사람이래도 이거 먹으면 요단강 익스프레스탄다.
하바네로라고 맵기로 유명한 고추가 있는데 이 부트 졸로키아가 수치상으로 최소한 3배는 더 맵다. 매운맛을 나타내는 스코빌 척도상으로 최고 100만이 넘는 수치(1,041,427 SHU[1])를 기록했다. 호오 스코빌력이 올라가는군요?참고로 청양고추가 4,000~12,000 SHU다. 사실 지금도 품종 개량을 통해 더 매운 변종들이 생겨나고 있지만 기르기도 힘들고 길러봐야 살 사람도 없어서 향신료로 접할 수 있는 고추 중에선 여전히 이 녀석이 매운 고추의 제왕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2] 그나마 특유의 향이라도 조금 느낄 수 있는 하바네로와는 달리 부트 졸로키아는 그냥 처음부터 끝까지 사정없이 맵기만 하다...... 정말로 정신이 혼미해지거나 유체이탈을 경험할 수 있다............ 부트 졸로키아는 인도 공화국 북동쪽의 아삼 지역과 옆 나라 방글라데시의 일부 지역에서 재배되는데 다른 곳에서 키우면 기후가 달라져서 이렇게까지 맵지는 않다고 한다.

딱 하나만 먹어도 유체 이탈을 경험할 수 있다. 영상 보기(사실 삼키지도 못했다.)[3]

국내에선 일상적인 가정용 향신료로는 왠만해선 팔지 않는다.하긴 이걸 누가 사 먹겠어...다만 기록적인 매운 고추의 대명사다 보니 이를 첨가한 양념을 쓰는 식당들이 종종 보인다. 매운 메뉴가 간판이거나, 도전용 메뉴 중 매운맛이라면 십중팔구 하바네로나 이것을 넣어 만든다.
죽음의 돈까스에도 이게 들어간다.

미국 서남부 지역에서는 일부 마트에서 이 고추로 만든 고춧가루(...)를 팔기도 한다. 대놓고 매니악한 컨셉으로 팔며, 우리나라 고추가루 쓰듯이 숟갈 단위로 퍼넣으면 911을 불러야 하는 상황이 올 수 있기 때문에(...) 티스푼 끄트머리로 조심스럽게 덜어다 써야한다. 손 끝으로 집어 취급하는 것도 지양하는게 좋은데, 자칫 그걸 만진 손으로 눈이라도 비볐다간... 또한, 사용하게 되면 반드시 환기가 필수다. 가스실습이랑 똑같다. 진짜로

2007년 SBS 인체탐험대에서 슈퍼주니어가 저걸 먹었으며 은혁은 이걸 촬영 후에 집에 갖다준 뒤 한동안 집에 못 들어갔다는 후일담이 전해진다(...).

요리만화 밤비노! 2부(SECONDO)에서는 악역 요리사인 츠치야가 주인공과의 요리대결에서 주인공의 미각과 후각을 일시적으로 마비시켜 요리를 방해하려는 의도로 이 고추 추출액을 먹인다. 대놓고 독약 취급

기네스북 기록으로 2분간 가장 많은 부트 졸로키아를 먹는 기록이 있다. 2분간 51개(!)를 먹은 인도 공화국의 어느 아주머니가 최고 기록을 갖고 있다.
  1. Scoville Heat Unit. 스코빌 척도에서 쓰이는 매운 정도의 단위. 파프리카, 피망 등을 0으로 해 시작한다.
  2. 2007년에 기네스북에 의해 세계에서 가장 매운 고추로 인정받았으나, 3년 후인 2010년에 나가 바이퍼 고추에 의해 그 자리를 뺏겼다. 그리고 나가 바이퍼 고추 역시 도르셋 나가에 의해 2011년에 1위 자리를 뺏긴다. 사실 세 녀석 모두 비슷한 계열의 품종이긴 하다. 참고로 2015년 현시점에서는 2013년 8월에 기네스북으로 인정된 캐롤라이나 리퍼가 1위로 최고 220만SHU를 기록했다.
  3. 반면에 부트 졸로키아 3개핫소스에다가 찍어먹은 용자있다. 심지어 소스도 스코빌 척도 80만에 육박하는 녀석... 후폭풍으로 3일동안 장님이 되었다는 건 넘어가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