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지하자원

< 북한(북한의 지하자원에서 넘어옴)

북한의 자원상태를 서술하는 페이지.

1 얼마나 묻혀있는가?

사실 역사를 살펴보면 한반도는 오랜기간 문명이 자리잡았던 땅이고 이미 고대로부터 쉽게 캘 만한 광산은 싸그리 캐 써버렸기 때문에[1] 광물이 나올 만한 구석은 별로 없다. 사실 한반도의 별명중 하나인 '광물의 박물관'은 박물관의 암석 표본과 같이 적은 양의 광물이 여러 종류 묻혀 있다는 뜻도 있다.

북한도 사정은 다르지 않은데 한반도에 매장되어 있는 대다수의 광물과 마찬가지로 따지고 보면 채산성이 꽝인게 꽤 많은편이다, 우선 철광석을 보자면 함북 무산광산 같은 경우 매장량이 11~12억 톤으로 양이 꽤 된다. 단 순수 매장량이 그렇다는 거지, 채산성이 좋은 고급이냐 하면 그건 아니다. 덕분에 우라늄과 마찬가지로 질이 떨어져서 캐내봐야 제값을 받기 어렵다. 그나마 캐기는 하는건지 중국에 상당량은 수출하고 있다는 얘기는 있다.

그 밖에 , 텅스텐토륨, 세륨, 리튬, 탄탈 등 희토류 광물이 어느 정도 매장되어 있다. 하지만 이건 이미 중국이 꽉 잡고 있는 시장인데다가 미국 같이 예전에 희토류 생산하던 국가들도 심각한 환경오염으로 접은걸을 고려해야 한다, 결정적으로 저런 희토류는 남한에 없는게 아니다.
[1], [2]
- 관련기사.

다만 2009년 북한이 주장한 바에 따르면 4천8백만 톤 가량의 희토류 광석이 땅속에 잠자고 있다는데, 이게 사실이라면 남한의 매장량과는 비교도 안 되고, 매장량만으로는 세계 2위다. 중국이 희토류를 전략물자화하면서 새삼스럽게 주목받고 있는 중.
관련기사 - [3]

북한 지하자원의 핵심은 마그네사이트라는 주장이 있고 실제로 전세계 매장량의 약 40~45% 정도가 북한에 있는 걸로 파악되고 있으나 마그네사이트는 남북한이 갈라지기 전부터 이미 바닷물 전기분해로 얻을 수 있었으며 현재도 이것이 주 생산방식이다. 지하자원에서 채취하는 과정에서도 전기분해가 필요하기 때문에 전기가 부족한 북한입장에선 생산하기가 힘들다.

물론 없는것보다야 있는게 좋기야 하지만, 남북한 통일후 예산보전에 별달리 도움이 될만하다고 보기엔 어렵다. 바다와 접한 모든 나라가 자체생산이 가능한 자원이기 때문에 수출가치가 높다고 보기도 어렵다. 물론 마그네사이트의 전기분해 생산 비용이 상당히 비싸긴 하지만 광산개발 과정에서의 환경오염을 생각하면 이야기는 달라질 것이다. 게다가 아무리 채광량이 많아도 그걸 한꺼번에 풀어서 다 팔 수 있을리도 없고.[2]

일각에서는 중국에서 수출관리자원으로 분류해서 경제성이 충분하다고 주장하기도 하지만, 그건 어디까지나 경제 상황에 신경 안 쓰고 닥치고 개발하는 "중국"이기 때문에 경제성이 있다고 보는 게 옳다. 게다가 광산은 그 자체로 심각한 환경오염을 유발하기에 그 중국도 최근에는 신경을 쓰기 시작했는데, 과연 중국이나 미국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영토가 좁은 한국이 그럴 수 있을까? 당장 한국에도 희토류를 비롯한 지하자원은 의외로 많다. 그런데 왜 안 건드릴까? 일단 개발하면 그 지역은 죽음의 땅이 되기 때문이다. 이 정도면 이들이 정말 북한 주민들을 위해서 희토류를 언급하는 건지, 그 반대인지 궁금할지경.

아래는 광업진흥공사에서 공개한 2003년 북한의 자원 현황.

매장량단위남한북한
천톤0.0321~2
천톤1.1753~5
구리천톤412,155
연()천톤3056,000
아연천만톤0.0441~2
억톤0.20220~40
중석(텅스텐)천톤99200~300
몰리브덴천톤101~3
망간천톤123100~300
니켈천톤-10~20
흑연억톤1,8376,000
석회석천톤44.651,000
고령토[3]천톤69,2812,000
활석천톤5,540600
석면천톤51113
형석천톤344500
중정석천톤7112,100
마그네사이트억톤-30~40
무연탄억톤3.5117
유연탄억톤-30

이 자원량에 관한 정보는 기본적으로 북한에서 나오는 자료에 의존한 것이기 때문에 광물의 품위(품질)과 같은 정밀자료는 구하기 힘들다는 점도 유념해야 할 사항. 사실 저런 자료의 일부는 우리에게 이런 광물이 있는데 개발하면 돈된다. 그러니까 우리에게 돈을 지원해주면 개발하게 해주겠다 라는 뉘앙스라 100% 신뢰할 수 있는 자료는 아니다. 종종 국내 신문에서도 북한의 자원에 대한 기사가 나오는데 그건 거진 "저런 광물이 있으니 우리가 지원해줘야한다", 혹은 "통일할때 이러이러한 장점이 있다" 라는 뜻으로 나오는 기사가 대부분이다. 그나마 있는 광산들도 현재는 중국이 퍼다 먹으면서 북한 정권의 생존에 기여하고 있는 중이다.

그동안 발표되었던 것의 30% 안팎 수준일 수 있다는 이야기가 나왔다.#

한마디로 북한의 풍부한 지하자원 얘기는 과장이 많으며 가려들어야 할 것이 많다. 사실상 그냥 떡밥이라 봐도 무관.

2

북한에서 제일 경제성이 있는 광물은 철과 석탄. 북한이 자랑하는 무산철광은 아시아 최대의 노천철광이라 채광비가 적게들고 매장량이 30-45억 톤으로 세계 9위의 막대한 양이라 경제성이 높다. 현재 매년 650-800만 톤 가량을 채광하니 앞으로 5백 년은 캐먹을 만한 양. 김일성이 직접 북한의 보배라고 자랑했을 정도. 철광석자철광 으로 품위는 41% 정도로 그리 높지않아서 캐낸 광석을 잘게 갈아서 철광석을 골라내는 선광과정을 거쳐 66% 정도로 품위를 높인 후 제철소로 보낸다. [4]

그런데 채광이나 선광 모두 상당한 전기를 소모하는 과정인데 90년대 이후로는 북한의 전기사정이 나빠져서 채광에 큰 지장을 받고 있다. 전력을 공급하는 수풍 수력발전소와 인근의 화력발전소들도 설비가 매우 낡고 가뭄을 타거나 석탄 공급이 원활하지 않다. 채광 및 선광 설비도 구식인데다 매우 낡아서 생산성이 낮다. 캐어낸 철광석은 주로 무산선함북선 철도를 통해 청진에 있는 김책제철소로 보내어 제철한다.

3 석탄

4 우라늄?

2010년 현재 북한의 우라늄 매장량에 대해 검색해보면 북한의 우라늄 매장량이 많게는 2천 6백만 톤에서 적게는 4백만 톤 이상, 세계 매장량의 5배(것도 최상급)가 묻혀 있다는 이야기가 인터넷 상에 돌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일단 먼저 말해두자면, 이 이야기는 구라다.

이 이야기의 근거는 몇 가지가 있다.

  • 북한발 선전 자료 - 2600만 톤의 우라늄 원광이 매장되어 있으며 그 중 400만 톤은 채산성이 있는 물건이라고 한다. 물론 출처가 선전자료인 만큼 신빙성은 떨어진다.[5]
  • 2004년 5월 23일 뉴욕 타임즈 발 기사 - 이는 CIA에서 경각심을 부여하기 위해 있을 수 있는 가능성이란 가능성은 모조리 긁어 모은 자료를 근거로 하고 있는지라 신빙성이 극히 떨어진다. 여기선 4백만 톤이라고 제시한다.
  • 국토통일원 1988년 자료에 따르면 우라늄 원광 매장추정량이 2천 6백만 톤으로 되어있다. 그러나 문제는 같은 자료에서 남한에는 우라늄 광석이 5,600만 톤이 매장되어있다고 표시되어 있다는 점이다. 덤으로 이 자료에서의 원광 품위(함량)는 0.3%가 기준이다.

그러나 이것이 '북한은 우라늄이 킹왕짱 많아서 부자라능! 핵도 막 만들 수 있는 강성대국이라능!'의 근거가 되지는 못한다. 그 이유는 무엇인고 하니….

  • 한국의 우라늄 원광의 품위는 극히 떨어진다. 이미 70년대 조사에서 남한 일부 광산에 1억 톤(!)의 우라늄 원광이 묻혀 있는 것이 확인되었지만, 품위가 세계 평균인 0.1%에도 못 미치는 0.035% 가량이라 채산성이 극히 떨어진다는 판단을 한 바 있다. 다시 말해서 돈이 안 된다는 뜻이다. 아무리 지질구조가 다르다고 해도 큰 차이가 나진 않을 것이다.
    • 한국이 우라늄을 안 캐는 이유도 사는 게 직접 캐는 것보다 훨씬 싸기 때문이다. 우라늄이 없어서 못 캐는 게 아니다!
  • 우라늄은 그리 비싸지 않고, 세계 매장량은 많다.
    • 게다가 세계평화를 위한 핵무기 감축 협정으로 미국과 러시아는 창고에 쌓아뒀던 핵탄두까지 뜯어서 우라늄을 꺼낸 후 발전용 연료로 가공해서 팔고 있다.
    • 또한 북한은 경제 제재 대상국으로서 우라늄을 만들어도 팔 데가 없다. 국경을 맞대고 있는 나라라고 해봐야 중국에 러시아 정도고 이들 나라도 우라늄이 풍부하니 굳이 수입할 필요가 없다.
    • 그렇다고 국내에서 전력 생산을 위해 사용하자니 북한에는 제대로 된 발전용 원자로가 존재하지 않는다. 그래서 경수로 만들어줄테니 핵 포기하라고 했는데 지들이 말아먹었….
  • 무엇보다 북한은 자본금도 없고, 전기가 부족한데다가 그나마 많다는 석탄도 제때 배급하지 못하고 있으며 이로인해 제대로 돈이 되는 금, 은, 마그네사이트와 같은 자원도 제대로 못 캐고 있는데 우라늄을 캘 수 있을리가 없다.
    • 탈북자들의 증언에 따르면 90년대 이후 우라늄 광산은 가동되지 않는다고 한다. 당장 굶는데 땅 캘 겨를이 어딨어….

결론은 그냥 지대한 떡밥.

  • 잇딴 핵실험으로 우라늄이 바닥이 났다는 증언이 올라오고 있다.#

5 석유?

430억 배럴의 석유가 묻혀 있다는 뉴스
북한 석유 매장량에 대한 중앙일보 2015년 기사

보통 북한에 지질학적으로 석유가 있을 확률이 높다는 건 북한에 다녀간 외국계 석유회사들을 통해서 인정되는 사실이고 발해만과 서한만, 요동지역에서 석유가 나기때문에 북한에서도 최소한 일정수준의 석유가 날수있다는 관측이 많기는 하다. 그러나 불안정한 북한의 정치환경 때문에 다녀간 글로벌 기업들이 쫓겨나기 일쑤이고 이는 석유개발에 상당한 노하우가 있는 중국석유화학공사, 중국석유천연가스집단, 중국해양석유총공사, 가즈프롬같은 중국과 러시아 기업들도 마찬가지이기 때문에[6]정확히 얼마나 특히 수익성이 있을 만큼 있는가는 북한정부에서 석유 채취 샘플에 대한 자료를 기밀문서로 분류하여(...) 삽질 오브 삽질 투자자들에게 보여주지 않았기 때문에 현재까지 밝혀지지 않았다. 설사 있다고 하더라도 북한 정부는 기술적 한계로 파낼수조차 없다.[7]

그러던 중, 영국인 석유전문가가 북한의 석유에 대해 흥미로운 반응을 내놓았다 즉, 석유가 어느정도는 매장되어있을 가능성 자체는 높다는 것. 물론 북한자체가 폐쇄적인 나라이기 때문에 채산성이 얼마인지에 대해서는 현재로써는 모른다는것이 문제다.

6 산림

북한은 원래 산림자원이 매우 풍부한 지역이었다. 워낙 산지 비율(80%)이 높고 기후도 냉대와 온대에 걸쳐있고 풍부한 강수량 등 침엽수림의 생장에 좋아 해안지역을 제외하면 북한전역에 900만 헥타 정도의 막대한 입목면적을 보유하고 있었다. 구한말부터 벌채한 목재를 두만강과 압록강을 통해 수송하는 거대한 뗏목의 장관이 유명할 정도. 하지만 일제시대에 만주 개발과 대동아전쟁 수행을 위해 막대한 산림을 벌채하였고 해방후에는 한국전쟁과 미국의 융단폭격 등으로 적지않은 피해를 입었지만 험한 산세로 개발이 어려워 대부분의 산림은 잘 보존되었다. 해방후 시탄연료로 사용하기위한 남벌로 민둥산 위주이던 남한의 산림 사정보다는 임목축적량이 훨씬 높은 등 사정이 훨씬 괜찮았었다.

하지만 남한보다 농업에 불리한 지리적 조건(쌀농사가 어려운 한랭한 기후, 평야 등 농경지 부족) 때문에 만성적인 농업생산 부진과 식량부족을 타개하기위해 산간지방에도 다락밭을 개간한다든가 임산자원 생산을 장려하고 산림관리를 지방으로 위임하는 등 적극적으로 산지를 개발하는 임업/농업 정책을 추진해 입목면적이 크게 줄어들기 시작하였다. 주민들도 식량부족과 연료부족을 타개하기위해 전부 국유인 산지를 적극적으로 개인 경작지 개발과 연료 채취 등으로 착취하고 있고 지방정부도 산림보호 보다는 경제적 이용에 더 적극적이다. 일종의 공유지의 비극. 무분별한 산지개발은 산지의 토사가 유실되고 수자원 조절 능력이 감소해 북한의 농업은 일기와 자연재해에 매우 취약하게되어 1990년대 들어 가뭄과 홍수가 빈발하는 등 오히려 농업생산의 안정성이 떨어지게 되었다.

하지만 북한의 산림을 황폐화 시킨 주요인은 북한의 만성적 에너지 부족. 1970년대 세계적 오일쇼크 후에 에너지 부족에 시달리자 장작 등 연료용 및 산업용 벌채가 크게 늘었다. 특히 1990년대 고난의 행군 시절을 전후해 수입해야 하는 석유는 물론 자체생산이되는 무연탄과 갈탄도 생산이 부진해 심각한 에너지난에 시달리자 목탄차나 가정의 취사 난방 연료로 화목의 사용이 늘어 급격히 산림 황폐화가 진행되었다. 그래서 2000년대 초에 북한을 둘러본 남측 인사들의 증언으로는 도로변에서 보이는 거의 모든 산이 완전히 황폐화된 민둥산이었다고 한다. 탈북인사들도 남한에 와서 가장 인상적인 것 중에 하나로 꼽는게 어딜가나 산에 숲이 우거진 것일 정도로 북한의 산은 민둥산이 일반적이다. 1990년과 2010년 사이에 대략 280만 헥타, 북한 산지의 30% 가 황폐화 되었다고 보고 있으며 북한이 그나마 산림보호에 나선 2000년대 이후에도 이런 산림훼손 속도가 별로 나아지지 않고 있다.

북한도 최근에 들어서는 산림파괴의 심각성을 인식해서 산림법을 만들고 2000년대 이후 산림복원을 위한 노력을 하고 있으나 워낙 에너지난이 심각하고 산림녹화를 위한 장기적 계획과 재정과 의지의 부족으로 성과는 미미하다. 2000년대 초 남북관계가 원만할 때는 북한의 산림복원을 위해 남한이 지원를 하기도 했지만 남북관계가 악화되자 이런 협력도 중단되었다. 2010년대 초에 등장한 김정은 정권은 북한의 산림파괴의 심각성을 인지하여 산림복원을 주요정책으로 강조하는 등 김정일 시대 보다는 산림보호와 식목사업등에 더 적극적이다.

남한은 원래 산림자원이 부족하고 그나마도 해방 후 가정연료 중 신탄 비중이 80% 에 이를 정도로 남벌으로 산림이 파괴되어 1960년대에는 거의 민둥산이 많았지만 강력한 산림보호와 체계적인 대규모 녹화사업으로 산림복원에 성공한 대표적인 국가로 꼽히고 있다. 그 성공요인은 무었보다 탄광 개발과 연탄의 가정 보급으로 연료 대체에 성공하고 도시화로 농촌인구가 감소해 산림을 벌채할 경제적 요인을 제거한 것으로 평가된다. 이는 아프리카 등 다른 제3세계의 산림복원사업에서도 마찬가지. 그러므로 북한도 산림복원이 성공하려면 먼저 탄광을 정상화해서 만성적 에너지 난을 해결하고 농업 등 경제가 안정되어야 하는데 현재처럼 북한경제가 정체된 상황으론 획기적인 개선이 어렵다.

  1. 경남 지역은 가야 시절부터 철을 캐왔고 조선왕조실록에도 지속적으로 광산 탐색 기사가 나오고 있으며, 근대에도 상당량의 광산이 개발, 채취되었다. 아무리 기술적으로 현대보다 뒤떨어졌다고는 해도 근 2천년간 개발해왔는데 아직도 남아있으면 그게 더 이상할 수밖에. 그럼 그 철들로 만들었던 가공품들을 다시 녹여서 쓰면 되지 않겠냐는 말이 나올 법한데, 일제시대 때 다 싸그리 쓸어갔다.
  2. 마그네사이트의 전기분해가 중국 말고 대부분의 국가에서 이뤄지고 있는지 생각을 하지 않는 것이 북한 지하자원에 대해 호의적인 시선을 가진 사람들의 가장 큰 문제다. 역으로 보면 한국에도 지하자원은 충분하다. 그런데 왜 외국인 노동자를 고용해서 닥치고 캐는 방법을 쓰지 않고 비싼 해수분해를 사용하는 것인가?
  3. 알루미늄이 함유되어 있으며 도자기의 원료이기도 하다.
  4. 철광석 중에서는 품위가 높아 선광 과정없이도 바로 고로(용광로)에 투입할 수 있는 적철광이 제일 좋고 많이 사용된다
  5. 정확히는 1980년 북한 관영 방송인 조선중앙TV에서 나온 내용이다. #
  6. 러시아는 사우디, 미국과 더불어 세계 순위권의 산유국이고, 중국도 위낙에 석유수요가 많아서 잘 드러나지 않을뿐이지 1일 400만 배럴 가량의 원유를 생산하는 세계 수위권의 산유국이다. 그리고 중국내 석유기업들은 베네수엘라나 앙골라, 에콰도르 등 주요 산유국들의 유전에 자본을 엄청나게 투자하면서 개발하기 때문에 석유 개발쪽으로는 노하우가 많다.
  7. 북한의 경제력으로는 단순 탐사용 시추공을 박는 비용조차 감당할 수 없다. 차분히 개발하자면 막대한 자금을 가진 메이저급 석유업체가 필요한데 이런 날강도 사례가 많은 북한에서 사업할 만한 업체가 많을리도 없고 참여한다해도 파토나기 일쑤다. 예전의 리비아 석유공사나 이란 석유공사쪽이라면 가능하기는 할텐데 이들나라에서도 북한 유전이 개발되는걸 좋아할턱이 없다는것이 문제 관심을 가진 업체들도 대부분 유럽계 작은 석유탐사업체들로 비용이 부족하기 때문에 차분하게 개발하는 것도 힘들다. 단순 떡밥으로 남을 수 밖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