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로불사의 일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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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네이버 웹툰 이런 영웅은 싫어에 등장하는 가상의 종족. 일단 겉으로 보기엔 공통점은 없으나 기본적으로 절대로 늙지 않고 죽지 않는다. 호흡하고 음식물을 섭취하는 장면은 나오지만 이것이 생존에 필수적인지는 불명확하다. 일호 등이 속한 날개의 종족은 자가적인 치유능력이 있으며, 뿔이 있는 종족은 치유능력이 없지만 심해에서 특기를 사용하는 거대 바다생물을 거느리며 산다. 다만 소금보라의 말에 따르면, 날개의 종족과 뿔의 종족은 전혀 다른 생물이라고. 이들의 가치관은 개인마다 차이가 있지만 자신들을 인간이나 혼혈, 영물같은 존재들과 차별화하고 자신들을 더 고등한 존재로 여기며, 개체에 따라선 꽤 지능이 높은 인간조차 짐승처럼 여긴다.

도대체 기원이 어디며 어떤 방식으로 발생했는지조차 모두 베일에 싸여있다. 한가지 확실한 건 완전히 이질적인 형태의 생물종이라는것. 각각의 고유한 신체적 특징(날개, 뿔, 물갈퀴 등)을 제외하면 인간과 거의 비슷한 외양을 가졌으며 혈액이나 내장기관도 인간과 같은 듯. 호흡기관이나 소화기관도 갖추고 있다. 지능도 인간과 비슷하며 인간과 동일한 언어능력도 지니고 있다. 날개달린 일족의 은비단이 인간과 여러 차례 연애관계를 가진 것을 보면, 이들은 완전히 독립된 생명체가 아니라 특수한 환경에 맞춰 진화·분화된 인간의 아종일 가능성도 있다.

기본적으로 오래 살기에 날개 달린 일족은 재산이 무척 많으며, 그냥 평범한 가족의 형태가 아닌 기업이나 조직적인 행동양상을 보였지만 또다른 불로불사일족인 뿔이 달린 일족은 학대와 차별 때문에 날개 달린 일족에 비해 부유해 보이진 않는다. 우호적으로 인간과 교류하던 시절의 물보라가 잘 차려입은 모습을 보면 완벽을 팔거나 하면서 어느 정도 재산이 있었던 것으로 보이지만 사냥 당하는 신세가 된 이후로는 영정이 땅을 마련해주기 전까진 매우 가난하게 폐촌에 모여 살거나 인간 밑에서 비참하게 살았다.

불로불사라는 작품상 최대급의 떡밥을 가진 종족들이기에 앞으로의 작품에의 전개에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차지할 것으로 보인다.

참고로 '불로불사의 일족'은 팬카페에서 처음으로 이들 종족의 존재를 예상한 한 분석글에서 사용된 표현에서 유래한 가칭일 뿐 공식 명칭이 아니나, 작중에서 특별한 종족 명칭이 없는 미지의 생물종이라고 못을 박았기 때문에 편의를 위해서 해당 표현을 사용하고 있다.

팬덤에서는 , 악마즈처럼 영생즈로 불린다.

2 개별 문서가 있는 인물들

불로불사의 일족
(문서가 있는 캐릭터만)
날개가 달린 일족뿔이 달린 일족
일호이호은비단물보라소금보라

3 날개가 달린 일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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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짜 KNIFE의 조직원인 일호·이호 쌍둥이와 그 동족들. 전원 젊은이의 외모를 하고 있지만 모두들 최소 몇 세기는 살아온 이들로, 하나같이 백발에 하늘색 눈동자, 비행능력이 없는 쬐끄만 날개를 가지고 있다. 58화에서 일호가 '우리 집안'이라고 언급한 부분에서 복선이 있었으며 109화 이호의 회상에서 동족들이 보낸 편지를 읽는 장면이 나오면서 존재가 확실시되었다. 그리고 114화에서 일호의 호출로 마침내 구성원들의 모습이 드러났다.

등에 날개가 달려 있기 때문에 팬들에게서는 치유 특기를 가진 '혼혈'로 여겨졌는데, 이들은 영물이나 혼혈이 아니다.[1] 인간, 악마, 영물(및 혼혈)과 나란히 묶을 수 있는 작품 내 또 하나의 종족으로, 정확하게 정체가 무엇인지는 아직 드러나지 않았다.[2]

이들은 겉모습은 인간과 똑같고 감정도 느끼지만, 불로불사의 영향인지 그레고르가 "이 사람들은 뭔가 핀트가 이상하네…."라고 독백할 만큼 감정이나 사고방식이 상식에서 미묘하게 어긋나 있다. 동족의 위기(물론 불로불사인 이들 기준에선 이게 그리 큰 "위기"조차 아니어서이기도 하지만)에도 하나같이 무덤덤하며, 일호를 제외하면 가족의 일인데도 지나치게 객관적이다.

뭣보다 이호가 저지른 초대형 사고[3]에도 기본적으로 "남의 일"이라는 태도를 취했기 때문. 실제로 과거 회상에서도 드러나지만 기본적으로 이들은 자기 일족들 외의 존재들을 애초에 "다른 종"으로 인식하고 선을 긋는 경향이 있다. 우월감을 가진다기보다는, 사람이 동물들 간의 일을 생각하듯 인간들 일을 자신들과는 동떨어진 것으로 여기는 것.

입이 가벼운지 자신들의 비밀유지에는 별 신경도 안쓰는 듯. 그레고르가 다 지켜보는 중에 과거 이호의 인체실험 얘기나 백모래 살인계획을 막 내뱉는다. 아주 오래 전부터 여러 나라와 관계를 맺고 살아온 듯하며 '예산'이나 '5대 수칙'이라는 말을 하는 것으로 보아 단순한 혈연관계를 넘어선 조직성을 가진 것으로 추정된다.

이들이 혈연관계이고 나이도 제각각인 것을 볼 때, 어떤 방식으로든 '출생'과 '성장'은 계속해서 하는 모양이지만 성인의 외양에 이른 뒤부터는 나이를 먹지 않는다. 엄연히 여동생이 있는 이호가 아기를 본 적 없는 걸 보면 유아기가 존재할지도 의심스럽다...였으나, 12권 네컷만화에 강보에 감싸져 있는 유아기의 은비단이 등장했다. 그리고 쌍둥이와 은비단의 나이 차이는 무려 200살이라고. 부모님과 1호, 2호의 나이차는 20살이라고 한다...

116화에서 이호의 진술에 따라 밝혀진 바에 따르면 수십년 전 과거 이들은 한 외딴섬에서 인체실험을 자행하고 있었다. 실험의 내용은 피험자들의 의식주를 제공해주면서 원하는 만큼 머물게 해주는, 그야말로 파라다이스다. 무엇을 위한 실험인지는 밝혀지지는 않았다. 그리고 그 피험자 중 한 명이 바로 레드럼의 할아버지. 일호나 은비단이 현재 다른 직업에 종사하고 있는 것과 그 외의 일족 구성원들도 인간 세상에 나와 살고 있는 모습을 보아 현재는 그 실험은 중단되었거나, 포기한 이들이 늘어난듯하다.

동족 전체의 직업이 의사라고 한다.

3.1 종족 특성

일족 전체가 힐러, 즉 자신이나 타인의 물리적 상처를 순식간에 회복시키는 능력이 있다. 힐링 자체는 일반적인 인간들 중에도 특기의 일환으로 사용할 수 있는 자들이 적지 않지만, 이들의 힐링 능력은 작품 내에서 등장한 다른 특기자들과 비교해서도 월등히 뛰어날 뿐 아니라[4], 그들 자신도 아무리 심한 상처를 입어도 순식간에 나으며 죽여도 죽지 않는다. 재생력은 팔다리나 머리를 잘라내도 바로 붙을 정도. 여기에 이들이 인간의 룰을 자신들에게 적용시키지 않아야 한다고 생각하는 두 번째 이유가 있다. 불로불사에 자힐이 되는 이들에게 인간 수준의 처벌은 너무 약해서, 자기들에게 맞는 별도의 룰을 적용시켜야 한다는 것이다. 이후에 그 처벌이 무엇인지 드러났는데 목과 사지를 절단한 다음 각각을 통 안에 집어넣는것. 이렇게 되면 움직이지도 못하고 보지도 듣지도 못하면서 형기를 마칠때까지 생각만 하게된다고 한다.

참고로 힐링 능력 때문에 성형수술이 불가능하다는 우스갯소리도 있다. 성형수술은 얼굴에 칼을 대야 하는데, 닿자마자 바로 나으니까...

3.2 소속 인물

기타 동족들은 등장인물 파트에 서술.

4 뿔이 달린 일족(유각인有角人)

이 문단은 유각인(으)로 검색해도 들어올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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짙푸른 신체에 하늘색 머리카락과 민둥눈썹, 목에는 아가미에 손의 물갈퀴와 산호를 연상시키는 뿔이 특징인 존재들.[5] 이 때문에 정식 명칭은 아니지만 밀렵꾼들 사이에서는 유각인(有角人)이라고도 불린다. 날개를 제외하면 인간과 거의 다르지 않은 위의 일족과 달리 상당히 이질적으로 생긴 외모다. 날개의 일족이 천사라는 오해를 많이 받은 것처럼 이쪽은 백년 전까지만 해도 악마라는 오해를 많이 받았다고. 보통의 경우 인간과 비슷한 크기지만, 일족의 대모(大母)로 추정되는 여자는 몇 배 이상 커다란 몸집을 지니고 있다.

특기를 사용하는 거대한 해양생물들을 애완동물로 부리면서, 세간의 눈에 띄지 않은 산간지방에 모여 살아가고 있다. 이 땅은 50여년 전 이들 일족의 사정을 알고 도움을 자청한 한 전설적 히어로가 아무 대가 없이 제공한 것. 날개의 일족과도 동호회(?) 수준의 커넥션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사정이 있어 지상에서 지내고 있지만 어디까지나 임시 터전이며, 이들의 고향은 '티세레브 해구'라는 수심 8850m의 깊은 해구 안. 뿔이 있다는 것과 바다에서 살며 해양생물들을 다스린다는 점, 여의주를 연상케하는 완벽이라는 보석 등 동양의 에서 모티프를 따온 듯한 구석이 많다. 흘린 눈물이 보석이 된다는 점은 인어가 모티브인듯.

소금보라에 의해 바다속으로 이주하려는 계획이 있다는 게 밝혀졌는데 이 이유가 고향인 바다에 대한 그리움과 인간에 대한 두려움도 있지만 146화에 의하면 자신들을 도와준 히어로세상에서 가장 강한 염동력자가 서로 부딪힐 때 그 히어로가 자신이 불리해지면 자신들이 원하지 않아도 강제로 끌어들일수도 있기에 그전에 도망치려는 게 밝혀졌다.

총 인원수는 대략 1000명 정도이며 이름이 밝혀진 인물들의 이름으로 볼 때 대부분 바다와 관련된 이름을 갖고 있는 듯하다.

4.1 종족 특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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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족 특성으로는 흘린 눈물이 보석으로 변한다는 특징이 있다. 완벽(完璧)이라고 불리는 보석으로, 육안으로는 일반적인 진주와 다르지 않지만 그 가치는 수백배 이상이며,[6] 보통의 경우는 즉시 응고되어 구슬 형태로 굳지만 오직 이들 종족의 체액에만 반응해서 섞이는 성질이 있다.[7] 이 성질 때문에, 보다 희귀한 완벽을 얻기 위한 인간의 탐욕에 희생되어 피나 뼈, 살점 등을 빼앗기는 등 온갖 잔인한 박해를 받았다. 물보라의 한쪽 눈 역시 이런 식으로 희생된 것. 현대에도 이에 대해서는 암암리에 정보가 떠도는 듯, 백모래의 사주를 받은 혼혈 밀렵꾼으로 추정되는 일당들도 '유각인'의 전설에 대해서 알고 있었다.

게다가 이들은 날개의 일족과 달리 자체회복 능력은 없다. 그 정도가 심해서 작은 생채기조차 몇십년단위로 달고다녀야 할 정도로 회복능력은 평범한 인간의 자연치유력 이하. 한마디로 사실상 한 번 크게 다치면 영원히 상처를 지닌 채 살아야 한다는 뜻으로, 그래서인지 날개의 일족에 비해 몸을 많이 사리는 경향이 있다.[8]

일단 피가 굳지 않는다는 내용이 나온 적은 없으니, 상처 위에 딱지가 앉아서 지혈이 됐을 가능성은 있다.] 또한 몸이 다치는 것에 대한 두려움 때문에 신체능력도 인간보다 떨어진다. 이 상처는 인간 힐러는 치료가 불가능할 정도로 오래된 경우가 대부분이어서 보통 완벽을 대가로 주고서 날개의 일족에게 치료를 부탁한다고. 또 그런 종족 특성상 일단 입은 해는 반드시 갚아주는 성향으로, 과거 인간들에게 받은 박해 때문에 인간에 대한 적개심이 강하다고 한다.

특기자의 시체를 녹이거나 태우면 나오는 알갱이를 섞어 만든 완벽은 해당 특기자의 능력을 쓸 수 있다고 한다.[9]특기를 사용할 수 있는 완벽 하나에 1명 이상분의 특기자 시체가 있는 셈. 심지어 특기가 아니라 종특인 베놈의 독기조차 결정화시키는 것을 보아 완벽으로 담을 수 있는 능력은 특기만이 아닌 듯.[10] 영정은 아무런 댓가 없이 모든 유각인들이 살 땅을 줌은 물론 유각인들이 자신을 박해한 인간들에게 복수하는 것도 눈감아 주었다. 유각인들은 나중에 그 댓가로 영정에게 대량의 완벽을 사용한 목걸이와 귀걸이를 선물로 주었다고 한다. 자세한 내용은 완벽 문서 참고.

또한 특기자의 기에 반응해서 변색되는 후드티를 소지하고 있는데, 평상시에는 검은색이다가 착용자가 특기를 쓰면 하얗게 변하며 그 과정에서 다양한 무늬가 나타나는 것이 특징. 기가 안정되어 있을수록 무늬가 일정하게 나타난다고 한다. 재질이 무엇이고 어떤 과정을 통해 입수하였는지는 불명.[11]

4.2 소속 인물

  • 기타 동족
등장인물 문서에서 서술.
  1. 이호는 레드럼의 할아버지의 연구소에서 혼혈을 처음으로 봤고, 처음엔 그것을 인간이나 악마와 분간도 못했다
  2. 과거 일호가 한 시골마을에서 '천사'로 불리고 있었으나 실제로 천사였는지는 불투명하다. 작가 말로는 천사는 존재하지만 이 종족들이 천사는 아니라고 한다.
  3. 백모래를 풀어주고 스푼 건물을 궤멸시킨 것 등.
  4. 잘린 목도 다시 붙일 수 있으나 뭐든 치료할 수 있는 건 아니다. 오수의 무릎에는 아버지의 학대로 얻은 흉터가 아직도 남아있으며, 물보라의 눈 같은 경우 이호 스스로 힐링만으로는 못 치료한다고 언급했다.
  5. 이 뿔은 개인마다 약간씩 좀 다르게 생겼다.
  6. 대충 어느 정도 가치냐면, 좁쌀만한 완벽 하나로 작은 섬 여섯 개를 살 수 있다고 한다.
  7. 눈물과 혈액을 섞으면 붉은 보석이 되는 식으로.
  8. 그런데 상처가 낫지 않는다면 지혈은 어떻게 했는지 의문. 물보라의 과거 회상에서는 피를 흘리고 있는데, 세포가 재생되지 않는다면 자체 회복이 불가능하다. 힐링을 받았다면 상처가 말끔히 사라져야 사리에 맞고…. 설마 피가 모조리 빠져나간 건 아닐테고
  9. 맨 처음 대상자가 된 특기자는 강한 독이나 염산 계열 능력자로 수많은 유각인들을 죽였다고 한다. 그러나 그 특기자도 결국 다른 유각인들에게 살해당했는데, 시체가 흐물흐물 녹아서 새까맣고 지독한 구멍이 생겼다. 물론 처음엔 이걸 알고 죽인 건 아니고 그놈을 죽였더니 몸이 녹았는데 거기서 나온 알갱이를 굳혀봤더니 된 것.
  10. 다만, 단행본 9권의 설정 소개에 따르면 힘 자체는 종족 특성이라도 그것을 자유롭게 컨트롤 할 수 있다면 특기의 영역에 들어간다고 한다. 즉 베놈도 이와 같이 '특기화된 종족 특성'의 소유자일 가능성도 있다. 그러나 베놈 문서에도 나와있지만 베놈은 자신의 힘을 컨트롤 못한다고 봐야한다. 아니면 트래시와의 로맨스가 매우 이상해진다. 문서 참조
  11. 헤이즈가 섬유 특기자 관련 능력일 것이라 추측한 적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