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anna
목차
1 장갑기병 보톰즈 시리즈의 히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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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른쪽의 인물이 피아나.
1.1 개요
성우는 TV판 3화에 엔딩 스태프롤에서의 이름이 '미녀'였을 때는 나시와 유리,[1] 이후 야나가 카즈코(1947~2014).
작중에서는 1화에 뜬금없이 대머리에 누드라는 모습으로 나타나서 많은 시청자들을 기겁하게 만들었다. 이후론 머리카락이 자라서 뱅 헤어로 나온다.
정식 코드네임은 프로토 원. 혹은 소체라고도 불리운다. 말 그대로 퍼펙트 솔저(PS)의 프로토타입이다. 길가메스의 퍼펙트 솔저로 만들어졌으면서도 비밀결사에 의하여 빼앗겼고 그 과정에서 자신도 모르게 그 작전에 참가하게 된 키리코 큐비는 비밀결사의 관계자라는 괜한 의심을 사서 생고생을 하게 되었다.
키리코만 만나면 전투병기인 PS로선 납득하기 힘든, 전투를 주저하는 행동을 보이는데 이는 PS의 제조과정에서 있어서는 안될 오류로서 뇌에 적절한 지식이 주입되기 전에 키리코와 만난 것이 강렬한 임프린팅 효과를 일으키게 된 것이 원인이다. 키리코를 직접 만난 이후에는 사랑의 감정을 느끼는 단계까지 발전한다.
타카하시 료스케가 저서와 인터뷰에서 보톰즈 시리즈를 '키리코와 피아나의 사랑 이야기'라고 정의할 정도의 중요 인물.
1.2 극중 전개
1.2.1 TV판 1기
우도편에서 정체불명의 여성 '팬텀 레이디'로서 재등장한다. 키리코 큐비는 수 차례 생명의 위기를 넘겨가면서도 그녀에게 집착하고 마침내 서로 대화를 나누고 서로를 알게 된다. 이때 키리코는 그녀에게 '피아나'라는 이름을 지어준다. 그 후로 그를 살해할 것을 거부하여 실패작으로 불리게 되나 능력 자체는 우수하여 폐기되지는 않았다.
1.2.2 더 라스트 레드 숄더
키리코랑 잠시 헤어져있던 이 기간 동안에는 막 제조된 입실론의 교육을 담당했었다. 이때 입실론과 친해지게 되었는데 실험 시설에 키리코와 舊 레드 숄더 시절의 동료들이 처들어와서 결국 입실론을 데리고 비밀결사 일원들과 함께 쿠멘으로 도주한다. 이 때 키리코와 잠시 만났는데 하필이면 입실론에게 사랑이 뭔지 알려주기 위해 키스를 하고 있는 도중에 들키는 식으로 만나서 매우 부끄러워하며 도주했다.
1.2.3 TV판 2기~3기
쿠멘에서는 키리코와 재회하는 것에 성공하나 키리코를 끌어들이는 것을 거부하고 비밀결사의 세력권인 신성 쿠멘 왕국 내에 남는 길을 선택한다. 그러나 신성 쿠멘 왕국 붕괴 후에는 비밀결사의 감시가 느슨해진 틈을 타서 키리코와 같이 합류하여 산사편 종반까지 행동을 함께 한다.
1.2.4 빅 배틀 & TV판 4기
쿠엔트 사변 때는 와이즈맨의 후계자가 되겠다며 흑화갑자기 성격이 사악해져서 자신까지 공격하는 키리코를 보고 충격을 먹어서 키리코를 막으려고 사력을 다하게 된다. 이 과정에서 부부싸움실전에 가까운 AT 싸움을 하게 되지만, 전투 중에 키리코의 진의를 눈치채고 키리코를 돕는다.
쿠엔트 사변 후 1년 정도는 키리코 일행과 함께 여행을 하며 평범한 인간으로 돌아갈 방법을 찾았으나 결국 찾지 못했다. 그래서 당시의 기술로는 해동할 수 없는, 말하자면 자살행위에 가까운 콜드슬립의 길을 선택한다.
1.2.5 혁혁한 이단
동면 후 32년 뒤의 시대를 다룬 OVA인 혁혁한 이단에서는 PS의 수명은 2년이라는 설정이 추가된다. 쿠엔트 사변 이후 동면 전까지는 1년 이상이 지났다는 설정이니 피아나의 수명은 이미 냉동 수면 직전에 다 끝나있었던 셈이다. 그래서 키리코는 피아나가 무력하게 죽는 것을 보기 싫어한 나머지 같이 냉동수면을 하는 길을 택했던 것. 하지만 마티알 교단의 음모에 휘말려 피아나의 냉동수면은 풀리게 되고 키리코는 절망한다.
피아나는 자신 때문에 키리코가 자신의 삶을 포기하면서까지 냉동수면을 같이한 것에 대해서 죄책감을 가지고 있었던 듯하다. 마지막엔 자신의 남은 수명을 불태워 키리코를 직접 만나 잘 살아달라는 말을 남기고 사망한다.
자신이 죽기 전에 테이타니아 다 몬테웰즈에게 키리코를 잘 부탁한다고 맡기긴 했지만, 그 테이타니아도 키리코를 지키다 사망했다.
1.2.6 환영편
직접적인 등장은 없고 엔딩에서 그녀의 시신이 실린 콜드캡슐이 우주를 유유히 유영하고 있으며 키리코가 쓸쓸하게 밤하늘을 바라보면서 그녀를 그리는데 안습함을 더 해주는 장치가 되었다.
작중 와이즈맨이 보여준, 키리코의 과거 비전을 보면 요란 페일젠의 레드 숄더에 의해 실험시설이 불타오를 때 피아나를 닮은 여자아이가 키리코에게 달려가는 모습이 확인된다. 자세한 사실 여부는 불문이지만 피아나는 의외로 이 아이의 이름이였을지도. 키리코가 그녀에게 피아나라는 이름을 붙인 이유에 대한 가장 근접한 설.
1.3 전투력
PS로서 명령에 복종하도록 입력된 사고와 키리코에 대한 감정의 사이에서 흔들리며 혼란스러워하는 모습을 많이 보이는데 신체나 지식 등의 주입은 아무런 문제가 없이 이루어졌기 때문에 병사로서의 완성도는 아무런 문제가 없다. 한 번 실패작의 낙인을 찍히면서도 비밀결사에서 조치를 취하지 않은 것은 그런 이유인 듯.
PS라는 말 그대로 작중에서도 백병전부터 AT 조작까지 능숙히 해내며 키리코가 피아나에게 대항하기 위해서 취한 방법은 죽은 척이다. 로봇물의 주인공이 여성한테 이기기 위하여 죽은 척까지 했다는 건 지금도 나이 많은 팬들 사이에서 회자되곤 하는 사항. 하여튼 굉장히 강하다. TV판 말기에 키리코가 각성한 뒤로는 키리코보다 못한 모습을 보이긴 해도, 일반 AT 파일럿들은 피아나 앞에서 속수무책으로 마구 터져나간다.
단, 배틀링 선수 한명이 그녀를 몰아붙인 적이 있었는데 스코프 독에 100mm 장갑을 박는 정신나간 개조를 했기 때문에 피아나의 브루티쉬 독으로 상처를 주지 못해서 위기에 빠진 것.(…)
AT 조종 실력뿐만 아니라 본인의 신체능력도 매우 뛰어나서 무술이나 백병전에서도 남성 못지 않은 능력을 보였다.
그렇지만 PS는 지지리움에서 나오는 방사선을 맞아야 살 수 있는데 조직과는 무관한 키리코가 아무리 노력해도 그걸 흡족하게 지원해 줄 상황은 안 되었다. 이 때문에 가끔씩 지지리움이 부족할 때 금단 증상으로 근육이 굳어지는 증세를 호소했으며 빅 배틀에서는 거의 병자에 가까운 상태로 나왔다. PS의 짧은 수명도 그녀의 상태 악화에 영향을 주었을지도 모른다.
1.4 애정 관계
피아나가 키리코를 좋아하는 감정은 매우 강렬하다. 하지만 입실론에게도 애정을 가지고 있기도 하다. 그래서 키리코와 입실론이 싸우는 걸 매우 안타깝게 여긴다. 그렇지만 피아나의 입실론에 대한 감정은 이성에 대한 애정이라기보다는 어머니나, 누이로서의 사랑에 가깝다. 이는 과거 입실론의 교육이나 보조를 담당했던 경험이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입실론이 키리코를 죽이려고 하면 피아나는 바로 키리코 편을 든다.(…) 결국 우선순위는 키리코가 더 높다고 할 수 있다.
1.5 다른 작품에서의 피아나
1.5.1 슈퍼로봇대전 시리즈
제2차 슈퍼로봇대전 Z 파계편에서는 적으로 등장. 중간에 키리코와 같이 도피하려고 했지만 실패해서 다시 잡혀가기 때문에 아군으로는 1번 밖에 못 쓴다.
파일럿 능력치로만 봤을 땐 2차 Z에 나오는 모든 파일럿 중에 최강급. 전 능력치가 키리코보다 20정도 더 높고 격투 능력치는 슈퍼계 파일럿보다 더 높게 책정되어 있다. 사격도 아무로나 히이로같은 사격계열 파일럿들보다 더 높다.
키리코와 마찬가지로 정밀사격이 있어서 크리가 뜨면 데미지가 1.5배다. 거기다가 에이스 보너스가 키리코에게 원호공격을 해줄 때 공격력 1.5배. 이러다가 재세편에서 원호의 제왕이 될 조짐.
재세편에서는 와이즈맨과의 싸움이 끝난 이후 키리코와 함께 아군으로 들어온다. 입실론과 마찬가지로 특수능력에 '천재'가 있고 키리코와 마찬가지로 정밀사격도 있고 능력치도 엄청나서 파일럿으로는 매우 우수하다. 그러나 기본적으로 원호공격을 가지고 있지 않기에 에이스 보너스를 활용하려면 PP를 소비해서 따로 달아줘야 된다. 그리고 브루티쉬 독이 약해서 숨겨진 기체인 스코프 독 미사일 포트 장착형을 얻지 않으면 활용하기 힘들다.[2]
전투 대사 대부분이 「…」(대사 없음)인 키리코와 마찬가지로 전투 중 대사 대부분이 「…」이다. 부창부수.
덧붙여서 재세편에서 아군으로 사용가능한 파일럿들 중 특수능력인 '천재'를 가진 파일럿은 피아나와 프롤로그 2화 한정 알렐루야 합티즘 둘 뿐이다.
(원래 그라비온의 샌드맨도 천재 달고있었는데 재세편에선 삭제당했다.)
제3차 슈퍼로봇대전 Z 시옥편에서는 재세전쟁이 끝난 이후 키리코, 고토 일행과 함께 생활하고 있었다. 돈은 키리코가 배틀링을 통해서 벌어들이는 걸로 해결. 이후 키리코가 미스릴에 스카웃되면서 고토 일행과 같이 키리코를 기다리던 도중 라다 니바에게 납치당하지만 키리코가 라다를 물리치고 구해내는 데 성공한다. 하지만 그 직후 마티알 교단에게 또 다시 납치당한다. 붙잡힌 히로인?
여담으로 정기적으로 지지리움이 필요하다는 설정은 파계편에서는 묘사되었지만, 재세편에서는 이 묘사 자체가 일절 그려지지 않았고, 수명에 관한 이야기는 파계·제세 통틀어 단 한마디도 없었다. 그리고 시옥편 참전작이 혁혁한 이단인지라 다시 이 설정들이 떠오르게 되니 재세편에서 거론안되서 안심했던 사람들을 불안으로 몰아넣은 셈(…). 그러다 결국엔 혁혁한 이단 원작의 비극이 재현되고 만다.
제3차 슈퍼로봇대전 Z 천옥편에서는 부활하였다. 정확히는 와이즈맨이 키리코를 신으로 만들기 위해 죽은 피아나를 자기 능력으로 소생시켜버린 것. 하지만 그럼에도 키리코는 자신을 지배하려는 와이즈맨을 거부하여 생명의 은인을 원수로 갚는 폭권을 저질렀다. 기껏 살아나서 해피엔딩이 되었지만 아쉽게도 발매 시점에서 피아나의 성우분이 타계하신 일도 있어서인지 전투 캐릭터로는 참여하지 못했다.
1.6 기타
이 작품의 히로인이긴 하지만 무미건조한 성격 때문에 코코나 쪽을 좋아하는 팬도 있다.
극중에선 미모에 관해서 코코나가 패배를 인정하고 다른 남자들이 혹할 정도로 미녀로 묘사된다.
이름은 키리코가 지은 것인데 어째서 키리코가 순간적으로 이런 이름을 떠올렸는지는 미회수의 떡밥으로 남는가 했으나 사실 키리코가 피아나에게 이름을 붙여주는 것부터, 피아나랑 키리코가 만나서 사랑에 빠지게 되는 것까지 모든 것이 와이즈맨이 꾸민 일이라는 것이 후에 밝혀졌다.
이름의 유래는 불꽃의 영단어를 여성형으로 바꾸어 놓은 것.
PS2로 나온 게임에선 TV판의 전개를 따라가는지라 최종보스로 등장한다. 해당 영상 중반부부터 피아나와의 보스전.
2 라이트 노벨 정령사의 검무의 히로인 피아나 레이 올데시아
피아나 레이 올데시아 항목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