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짓 존스의 베이비

브리짓 존스 시리즈
브리짓 존스의 일기브리짓 존스의 일기-열정과 애정브리짓 존스의 베이비
브리짓 존스의 베이비 (2016)
Bridget jones's baby
감독 샤론 맥과이어
제작 팀 베번
에릭 펠너
데브라 헤이워드
각본 엠마 톰슨, 헬렌 필딩
출연 르네 젤위거, 콜린 퍼스, 패트릭 뎀시
엠마 톰슨, 짐 브로드벤트, 젬마 아턴톤, 샐리 필립스
촬영 기간 2015년 10월 2일 ~ 2015년 11월 27일
장르 멜로, 코미디, 판타지
제작사 워킹 타이틀
미라맥스

스튜디오카날
배급사 파일:Attachment/20px-South Korea Flag.png UPI 코리아
유니버설 픽처스
개봉일 2016년 9월 16일
파일:Attachment/20px-South Korea Flag.png 2016년 9월 28일
원작 헬렌 필딩 - 브리짓 존스 시리즈[1]
제작비 3천 5백만 달러
북미 박스오피스 $20,981,735 (10월 2일 기준)
월드 박스오피스 $120,881,735 (10월 2일 기준)
총 관객수 741,001명 (10월 15일 기준)
국내등급 15세 이상 관람가
공식 홈페이지

1 개요

배우 르네 젤위거가 오랜만에 복귀하는 작품이다. 전세계적으로 열풍을 이끌었던 브리짓 존스 시리즈가 12년만에 돌아왔다. 그리고 영원한 마크 다아시이자 국내에선 러브 액츄얼리, 킹스맨 시리즈해리 하트로 유명한 배우 콜린 퍼스의 새 작품이기도 하다. 브리짓 존스의 일기(2001)의 감독이었던 샤론 맥과이어가 다시 감독직을 맡았다.

2 예고편

▲ 1차 예고편[2]
▲ 2차 예고편[3]
▲ 네이버 영화 예고편[4]

3 스틸 컷

잡지 포스터 버전
잡지 포스터 버전2르네, 콜린 세월의 흔적이...
브리짓과 마크둘 다 세월이 느껴진다.

4 시놉시스

브리짓 존스와 슈뢰딩거의 베이비

연애정보회사 CEO 잭 퀀트(패트릭 뎀시)와 뜨거운(?) 사고를 치게 된다. 얼마 후 우연한 자리에서 전 남친 마크 다시(콜린 퍼스)와 마주친 브리짓 존스는 서로의 애틋한 마음을 다시 한번 확인하게 된다. 인생 최고의 전성기를 맞은 브리짓 존스에게 예상치 못한 뜻밖의 대위기가 닥치고 놓칠 수 없는 두 남자 사이에서 갈등하게 되는데… 9월, 그녀의 선택은?[5]

5 등장인물

브리짓 존스 (르네 젤위거)

2004년에 나온 브리짓 존스2 와 브리짓 존스의 일기1에서 갖은 고생 끝에 마크와 결혼하는 줄 알았는데 다시 결별했다.

마크 다아시 (콜린 퍼스)

브리짓 존스 시리즈에서 브리짓만큼 절대적인 인기를 얻었던 캐릭터. 오만과 편견의 피츠윌리엄 다아시를 모티브로 한 캐릭터다. 직업은 인권 변호사로 2편에서 결혼을 약속했던 브리짓과는 파혼(...).

(패트릭 뎀시)[6]

출연 안 한 휴 그랜트 대신 새로운 브리짓의 남자. (예고편을 보고나면 토끼같은 미소가 기억에 남는다...) 여담으로 이번 영화에서 쓰레기(...)였던 다니엘 클리버(휴 그랜트)에 비해 매우 완벽하게 브리짓한테 잘해서 마크가 위협을 느낀다.

6 줄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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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덧 마흔셋의 나이가 된 브리짓 존스. 시청률이 톱을 달리는 뉴스 프로그램의 메인 PD가 되긴 했지만 어쩐 일인지는 몰라도 여전히 솔로로 43번째 생일을 혼자 보내게 되었다.

(12시간 전 상황)

가능하면 43번째 생일을 직장에서 몰라주길 원했던 브리짓의 바램과는 반대로 스탭들은 43개의 초가 꽂혀서 위가 거의 안보일 지경이 된(!) 케이크와 함께 브리짓의 생일을 축하해 주었다. 그와 동시에 자신이 담당하던 뉴스 프로의 앵커인 친구와 분장담당 스탭은 화끈한 생일파티가 준비되었다며 같이 보내자는 제안을 하였다. 하지만 전작의 세 친구들과의 43번째 생일을 보내기로 약속이 되어 있었던 브리짓. 의기양양하게 직장동료의 제안을 뿌리치고 시작하려던 친구들과의 생일파티는 시작도 하기전에 가족과의 일을 이유로 세명 중 두명이 파티 시작 직전에 약속을 펑크내게 된다. 나머지 한 명과 피트니스 클럽에서의 스피닝을 시작으로 43번째 생일파티를 시작하던 브리짓이지만 이마저도 스피닝이 끝나기가 무섭게 급하게 연락이 온 아이의 입양문제로 마저 있던 친구가 나머지 약속을 쫑내면서 졸지에 다시 혼자 생일을 맞이하게 되었다.

여차저차 생일이 지나고 일상을 보내던 중, 전작의 주인공 중 한명이었던 다니엘 클리버(휴 그랜트)의 장례미사에서 만난 네 친구. 장례미사가 열린 성당의 반대쪽 좌석에는 수많은 모델들이 있는 가운데 네 친구들은 다니엘의 뒷담화를 하면서[7] 서로 낄낄대고 있었다. 그 와중에 뒤늦게 성당에 들어온 마크 다시(콜린 퍼스)[8]와 그의 와이프로 보이는 사람. 이미 헤어진지 시간이 꽤 지난 브리짓과 마크는 서로를 어색하면서도 약간 불편한 기색으로 쳐다본다.

장례미사가 끝난 뒤 서로 어색한 인사를 오가며 헤어진 브리짓과 마크. 그리고 며칠 뒤 스트레스를 풀기 위해 컨츄리 스파로 미란다와 주말여행을 계획하는데 어머 이걸 어째 너무나 머리부터 발끝까지 다른 의상으로 나타난 미란다. 알고보니 브리짓에게 필요한건 스파가 아니라 재미라며[9] 브리짓을 뮤직 페스티벌로 끌고간다[10]. 미란다가 백스테이지 패스를 받으러 간 사이 협박한부탁한 지도를 찾으러 가는 길에 브리짓은 그만 하이힐을 신은 채로 진흙탕을 건너가다 말 그대로 빠져버리는데[11] 그를 뒤에서 구해준 건 잭(패트릭 뎀시). 잭은 브리짓에게 관심을 보이지만 브리짓은 자제하며 연락처를 주지 않고 헤어진다. 여차저차 뒷수습이 끝난 뒤 숙소에서 옷을 갈아입고 브리짓과 미란다는 본격적으로 광란의 뮤직 페스티벌을 즐긴다. 1차로 간단하게 (?) 칵테일로 시작하여 잔뜩 취한 둘은 백스테이지에서 평소 좋아하던 중년의(!) 캐스터를 보게되고 바로 뒤에 있던 통통한 빨간 머리 남자에게 사진을 찍어달라고 부탁한다. 둘이 전혀 알아보지 못했던 그는 최근 가장 잘 나가는 가수 중 하나인 에드 시런. 에드는 당연히 셀피를 같이 찍어달라고 하는 줄 알고 포즈를 잡는데 오히려 브리짓과 미란다는 뭐 하는 짓이냐며 저 캐스터를 배경으로 찍어달라고 한다. 당황한 에드가 정말 확실하냐고 묻자 미란다와 브리짓은 에드에게 병맛 드립을 한다. 우리동네 스타벅스 직원 아니에요?! 사람들 타며 (crowd surfing) 브리짓은 에드 시런의 공연을 즐긴 후 쉬다 못해 죽어가는 목소리로 글램핑 사이트에서 미란다를 찾다가 실수로 신데렐라 포즈로 구두 신겨주던 잭의 숙소[12]. 물 흐르듯 자연스럽게 둘은 원나잇을 하고... 그 와중에 공 타며 페스티벌 곳곳에서 브리짓을 찾던 미란다는 버스킹하던[13] 스타벅스 직원과 눈 맞아 같이 공을 탄다.

다음날, 잭이 아침을 준비하러 간 사이 깨어서 자신이 전날 밤 실수한 것을 안 브리짓은 서둘러 공연장을 떠난다. 그리고 일주일 뒤, 쥬드의 막내 세례식에서 대모로 서기로 한 약속장소에서 대부로 다시 마주치게 된 마크를 만나게 되고 여기서 마크는 지난번 다니엘의 장례미사에서 만났던 와이프하고는 이혼소송 중임을 밝히며 브리짓을 보고 싶었다고 고백하게 된다. 이후 둘은 하룻밤을 보내지만, 확신이 없던 브리짓은 정중한 사과편지를 남기고 떠난다.

얼마 뒤 브리짓은 본인이 임신을 하게 된 것을 알게 된다. 임신을 한것 까지는 좋은데 하필이면 잭과 마크 둘 중 누가 이 아이의 아빠인지는 브리짓도 모르는 상황.

아빠가 누군지를 알기 위해서 그녀가 쓴 수법은 이미 미국의 유명 데이트 사이트 CEO로 이름이 알려진 잭을 자신의 존재를 알리지 않은 채로 본인이 진행하는 뉴스프로그램의 게스트로 초청하여서 분장과정에서 잭의 머리카락을 채취하여 DNA 검사를 시도하려던 것. 하지만 역으로 인터뷰 과정에서 뭔가 석연찮음을 눈치챈 잭이 브리짓이 있던 스튜디오 조정실 쪽을 보게 되면서 이 모든 계획이 브리짓이 만든 것임을 알게 된다. 결국 방송국 로비에서 다시 재회하는 잭. 이후 이어지는 데이트 과정에서 상황설명을 할 타이밍만을 노렸지만 오히려 잭에게 고백을 받아버리면서 브리짓은 잭에게 제대로 된 사실고백을 하지 못하게 된다. 임신사실만 말하고 누가 애아빠인지 모른다는 이야길 못하게 된 것. 그런 와중에도 잭은 브리짓의 아이가 자신의 아이인 줄 알고 아이를 맞을 준비를 충실하게 하는 모습을 보인다.

한편, 마찬가지로 사실을 마크에게도 말해야 된다고 생각하고 마크가 변호중인 법정으로 간 브리짓은 마크의 사무실로 가서 임신사실을 고백하지만 마크에게도 마찬가지로 애아빠가 누구인지는 모른다는 사실을 알리지 못하게 된다. 잠시 당황하긴 했지만 마크 역시 반가운 마음을 보이는 건 잭과 마찬가지.

그러던 와중 브리짓은 소속된 방송사의 온라인 실시간 뉴스 서비스 론칭 프리젠테이션을 맡게 되는데 잭까지 보는 와중에 그만 프리젠테이션 중 실시간으로 하던 인터뷰에서 대형 방송사고가 터짐과 동시에 시연하던 컴퓨터의 오작동으로 생방송 도중 공개적인 망신을 당하게 된다. 설상가상으로 한창 방송사고를 내던 도중 마크까지 이를 보러 방송국으로 온 것. 여기서 잭과 마크가 처음 만나게 된다. 상황이 더 악화가 될 것을 우려했던 브리짓은 자리를 이동해서 조용한 곳에서 자신의 임신에서 가장 중요한 사실인 누가 애아빠인지는 아직 모른다는 사실과 자초지종을 둘에게 이야기 한다. 충격을 받은 마크는 자리를 뜨게 되고 잭 역시 충격을 받긴 했지만 이후로도 브리짓의 태교를 돕게 된다.

약간의 시간이 지난 뒤 충격이 어느정도 진정이 된 마크 역시 잭, 브리짓과 함께 태교를 하지만 그 과정에서 잭은 마크에게 지난 오랜 세월동안 브리짓과의 관계, 그리고 뮤직페스티벌 당시의 행적에서 밝히지 않았던 이야기사실은 거짓말를 브리짓이 없는 장소에서 말하게 된다. 결국 이 과정에서 마크는 브리짓을 떠나게 되고 잭과 브리짓은 하루하루 다가오는 출산일 속에서 아이를 맞을 준비를 하게 된다. 그러다가 잭이 마크가 브리짓을 안 찾아오게 된 이유를 고백하게 되고 이에 충격을 받은 브리짓은 잭에게 뱃속의 아이가 당신의 아이가 아니라도 날 지금같이 사랑할수 있냐고 묻는다. 이에 대하여 잭은 답변을 망설이게 되고 뒤이어 브리짓은 마크를 만나러 급히 마크의 집으로 달려가지만 마크의 집 앞에서 본 풍경은 마크가 이혼소송 중이던 와이프와 웃으며 들어가던 풍경. 결국 브리짓은 아무런 이야기도 못하고 다시 집으로 오게 된다.

결국 브리짓은 혼자서 애를 낳을 맘으로 하루하루 다가오는 출산일을 향해 일상을 보내게 된다. 만삭이 된 상태에서 하루는 아이의 안락의자를 사려고 하다가 ATM기에서 자신의 카드 비밀번호를 연속으로 틀리면서 카드가 정지되는 불운을 맞게 된다. 설상가상으로 멘붕이 온 상태에서 짐을 ATM기 옆에 놔둔 채로 나오다가 아차싶어서 다시 들어가려다 영업시간 종료로 자동으로 문이 잠겨서 졸지에 빈털터리 상태로 집 앞에서 문도 못따고 비를 홀딱 맞으며 집 앞에서 쪼그려 앉아있게 된다.

같은 시각, 집에서 옷장을 정리하던 도중 1편에서 브리짓을 처음 만날 때 입었던 사슴자수가 새겨진 니트를 보면서 브리짓과의 과거 추억을 회상하던 마크는 브리짓의 아파트로 향하게 되고 아파트 앞에서 쪼그려 앉아서 물에 젖은 상태로 있던 브리짓을 본 마크는 유리를 깨서 문을 열고 브리짓을 아파트 안으로 데려 들어간다. 브리짓에게 전 아내가 왔던 이유를 설명한 마크는 브리짓이 뱃속의 아이가 마크의 아이가 아니라면 어쩌겠냐는 물음에 '그래도 상관없이 널 사랑할 거야'라는 답을 한다. 잭과는 미묘하지만 확실히 다른 답을 한 마크.
이때 브리짓의 양수가 터지면서 진통이 오기 시작한다. 마크와 브리짓 모두 자가용을 몰 수가 없었던 상황에서 우여곡절 끝에 브리짓을 번갈아 들고 걸어서 병원에 도착한 잭과 마크. 그리고 본격적인 출산을 하게 된다. 출산이 끝난 뒤 모여드는 지인과 가족들을 뒤로하고 잭과 마크는 친자검사를 하게 된다.


(1년 뒤)

브리짓은 결혼을 하게 된다. 상대는 마크. 당연한 이야기지만 애아빠가 마크였기에 이뤄진 결혼이다. 동시에 잭은 이 결혼식에서 들러리를 서게 된다.
브리짓 존스의 일기가 시작된 2001년부터 15년이 지난 2016년, 15년 전 32살이었던 브리짓과 36살이었던 마크는 드디어 결혼이라는 해피엔딩을 맞게 되었다.
영화의 흐름에서는 브리짓 존스의 일기(2001) 당시 브리짓이 32살이었고, 브리짓 존스의 일기2-열정과 애정(2004)은 전편의 시점으로부터 4주 후를 다룬 내용으로 당시 33살이었으므로, 현재는 10년 후인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브리짓과 마크는 4살 차이이다.
또한 죽은 줄 알았던 다니엘 클리버가 살아 있다는 것이 기사로 밝혀진다.

7 평가

메타크리틱
스코어 60점유저점수 7.9점
로튼 토마토
신선도 78%관객 점수 77%
왓챠
사용자 평균 별점 3.9 / 5.0
네이버 영화
기자, 평론가 평점
5.33
네티즌 평점
9.49/10
오래간만에 복귀한 르네 젤위거의 최고의 복귀작

9월 5-6일 프리미어 후 평론가들 평점이 떴는데 로튼토마토 평점이 무려 100%라는 신선한 토마토 인증을 받았다. 그리고 현재 9월 9일 평론가들이 더 늘어났는데도 아직도 100%를 유지 중이다. 대체적으로 모든 평론가들이 호평쪽으로 많이 기운 듯. 브리짓과 같은 중년의 여성의 고민들(결혼, 직장, 임신)등을 샤론 맥과이어 감독 특유의 따뜻한 연출로 1편의 명성을 이은 작품이라고 평가받았다. 심각할 수 있는 문제를 적절한 개그와 로맨스로 잘 버무렸다는 평.

현재 지수가 약간 떨어지긴 했으나, 호평이 전반적으로 많은듯 하다.

한국 평론가들의 평점은 그렇게 호의적이지 않은 편. 특이하게도 까다롭기로 유명한 박평식의 평점이 6점으로 네 명 중 2번째로 높다.

8 흥행

총 제작비가 3500만달러 이므로 7000만 달러를 넘겨야 한다.
9월 26일 기준으로 8천만 달러를 전세계적으로 돌파함으로써 손익분기점을 넘어섰다.
박스오피스

호평과 함께 어마무시한 행보를 보이고 있다. 가장 최초로 개봉한 미국과 캐나다에서는 다소 부진한 시작을 보였으나 개봉을 한 39개 국가 중 24개국에서 1위를 달성하며 특히 영국, 네덜란드, 남아메리카에서 개봉 당일 관객이 브리짓 존스 시리즈 중 가장 높았다고 한다. 개봉 첫째주에 달성한 흥행 금액만 2990만 달러. 개봉 2주차에 들서서는 손익분기점을 넘기며 본격적으로 국제 박스 오피스를 섭렵하고 있다.

요약하자면 흥행 성공이다. 10월 2일 기준으로 전세계적으로 1억 2천만달러 이상을 벌어들여서 제작비의 3배이상을 벌었다.

8.1 한국

영화 밀정이 뒷심이 약해질때이므로 경쟁은 약간 수월할 것으로 보이나, 배우 정우성의 아수라와 팀 버튼 감독의 미스 페레그린과 이상한 아이들의 집과 각축전을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9월 28일 개봉. 그러나 그 전 주말에 변칙개봉(명목: 주말 시사회)로 어느 정도 관객을 확보한 상태였다. 특히 9월 28일은 문화의 날이라 많은 관객들을 기대했을 것으로 보이나 CGV전산 오류때문에 관객들이 많은 불편을 겪어야 해서인지 오프닝 성적은 그렇게 좋지 않다. 거기다가 예측대로 영화 아수라와 미스 페러그린 때문에 3위로 밀려났다. 앞으로 더 기다려봐야겠지만 개봉을 앞둔 영화들이 만만치가 않다. 인페르노, 닥터 스트레인지, 특히 북미에서 초대박을 이룬 맨 인 더 다크

8.2 북미

개봉 첫 주 박스오피스 3위를 차지하다. 그러나 이틀 후, 조셉 고든 레빗의 영화 스노든이 개봉하면서 4위로 밀려났다. 오프닝 성적이 역대 브리짓 존스 시리즈에서 가장 낮지만 해외 흥행 수익까지 합하면 무난하게 손익분기점을 넘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그러나 매그니피센트7이 개봉하면서 밀려났고 북미에서의 성적은 그리 좋지 않을 듯 하다. 원래 브리짓 존스 시리즈는 애초에 북미보다는 유럽에서 더 강세였던 시리즈이다. 10월 2일 기준 총 1억 2천만불 흥행액 중 2100만 달러를 달성하였다.

8.3 해외

40개국 중 24개국에서 개봉하자마자 흥행 1순위를 차지했다. 아직 개봉 안한 국가도 많아서 손익분기점을 넘어서는것은 물론 흥행이 좋을 것으로 예측된다.
역시나 유럽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미 손익분기점을 넘었을 뿐더러, 영국에서는 2000만달러 이상을 벌어들였도 계속 1위를 유지중.. 확실히 콜린 퍼스의 미스터 다아시(Darcy)는 1995년 오만과 편견 이후로 영국에서 엄청나게 인기를 캐릭터인만큼 영국에서의 흥행성적이 전세계 흥행 국가 중 북미도 앞지르고 단연 1위다. 개봉 첫주에 영국과 아일랜드에서 코메디/로맨틱 코메디 역사상 가장 많은 관객을 동원하며 새로운 기록을 달성했다.

9 여담

저번 2편의 시리즈와는 달리 다니엘 클리버 역할의 배우 휴 그랜트는 이번 작품에선 복귀하지 않는다.

콜린 퍼스의 인터뷰에 따르면 대본 초안일 때 휴 그랜트 또한 콜린퍼스와 대본 리딩을 했다고 한다. 그러나 휴 그랜트가 하차 선언을 한 후, 콜린은 그의 부재 탓에 영화가 잘 안될거 같다고 비관적으로 생각하다가 엠마 톰슨의 각본 참여, 샤론 맥과이어 감독의 감독직 수락, 르네의 브리짓 출연으로 브리짓3를 낙관적으로 생각할 수 있게 되었다고.

원작에선 작가 헬렌 필딩이 마크 다아시를 죽여놔서 팬들의 원성을 듣자,[14] 영화 각본은 원작과는 별개로 아예 새로 썼다. 배우 엠마 톰슨도 이번 영화에 출연 뿐만 아니라 헬렌 필딩과 영화 각본에 참여했다.

이번 영화에서 여전히 브리짓은 솔로이고 거기에 한술 더 떠 브리짓이 늦은 나이에 임신을 했는데 아기 아빠가 누군지 헷갈리는 내용이다. 영화를 3가지 결말의 버전으로 촬영해놔서 배우들도 누가 아빤지 결말을 모른다는건 함정. 아마도 영화 개봉할 때 쯤이면 결말을 알게 될 듯 하다.

배우 콜린 퍼스는 1995년 BBC 드라마 오만과 편견(pride and prejudice)의 다아시 캐릭터로 인기를 얻었다. 이 때 당시의 모든 영국 여자들이 오만과 편견과 다아시의 팬이었는데 원작자 헬렌 필딩도 그 중 한명이었다고. 그래서 헬렌 필딩은 오만과 편견을 현대 버전 팬픽으로 책을 출간했고 브리짓 존스 시리즈로 일약 베스트 셀러 작가가 되었다. 그리고 헬렌이 콜린 퍼스의 광팬이라서 영화화 할 당시엔 헬렌이 다아시 역할은 콜린 퍼스강력히 요청했다고. 또한 배우 르네 젤위거도 브리짓 존스를 연기하기 위해 살을 찌우는 등 많은 노력을 기울어서 전편들을 전세계적으로 흥행을 대박으로 이끌었는데 이번 편에서는 전작들과 달리 굉장히 날씬하게 나온다. 아무래도 다이어트가 힘들어서 그런듯.

셀린 디옹의 All by myself가 브리짓 1편(2001)에서 쓰인 ost인데 굉장히 유명하다. 일명 오빠만세 노래. 그러나 이 음악은 House of Pain의 Jump Around로 급격히 전환된다. 어느 정도 영화의 분위기를 예고하고 있다.

네이버 영화 예고편 조회수가 동영상이 뜬지 며칠만에 50만 이상을 넘는 후덜덜한 조회수가 나왔다. 이게 얼마나 대단한 거냐면 드라마 셜록으로 전세계적으로 인기를 끈 베네딕트 컴버배치닥터 스트레인지 예고편도 굉장한 기대작인데다 나온지 꽤 되었는데도 브리짓 존스의 나온지 얼마 안된 예고편 조회수를 못넘겼다(...). 아무래도 국내에서 킹스맨 시리즈로 인기를 얻은 콜린 퍼스의 인기가 워낙에 대단한 것도 있고 [15] 브리짓 존스 시리즈에 대한 여성들의 기대도 커서 그런 듯.

유명 가수 에드 시런이 영화에 까메오 출연을 한다.

마크는 현재 영국 변호사의 가장 높은 명예인 Queen's Counsel로 승진하였다.

프리미어 시사회 이후 로튼토마토 평론가 평점이 무려 100%를 받아서 신선한 토마토를 받았다. 향후 떨어질 수 있겠지만 출발은 좋은편인듯.

영국의 유명 배우 엠마 톰슨이 브리짓의 산부인과 의사로 출연한다. 대사에 펀치라인이 유독 많은 편이다. 현대 유럽과 북미 등지의 페미니스트 양상을 잘 보여주는 캐릭터 [16].

영화 제작자가 프리미어 이후로 자신감이라 쓰고 근자감이라 불린다을 얻었는지 4편이 나올 수도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시리즈의 인기 캐릭터인 브리짓과 마크를 맡은 배우 르네 젤위거콜린 퍼스가 다시 나올런지는(...) 여담으로 콜린은 영화 인터뷰에서 자신이 영화의 다음 시리즈에 출연한다면 grandfather (할아버지)를 맡게 될거라며(...) 자조적으로 웃기게 답했다. 그러나 콜린 퍼스는 다른 인터뷰에서는 4편의 각본이 이번처럼 괜찮고 마크가 여전히 살아있다면(...) 역할을 배제할 이유는 없다고 긍정적으로 답했다.

강남스타일이 등장한다. 한국 한정이 아닌 전세계 동일 버전이며 세례식 이후 파티에서 브리짓이 아이들과 같이 말춤을 추다가 마크에게 강남스타일을 같이 추자고 하자 실제로는 한번도 안와본 콜린이마크가 진짜 서울 강남에 대해 설명을 하는 장면이 나왔다. 이 때 마크가 Gangnam the suburb of Seoul? 이라고 브리짓에게 묻는데 suburb는 교외라는 뜻이므로 정확한 표현이 아니다.

영화가 교회에서 시작해서 [17] 교회에서 끝난다 [18].

영국, 특히 런던이 배경인지라 런던의 다양한 지역이 나온다. 가장 많이 나오는 곳은 역시나 브리짓의 집이 위치한 Borough Market 주변[19]. 마크의 집은 Ealing 이라고 대사에 나온다[20]. 미디어 관련 회사가 많은 킹스크로스[21]는 브리짓의 직장 근처로 자주 등장한다. 영화 초반에 제임스, Shazzer과 수다를 떠는 곳도 킹스크로스역 근처 광장이고, 주말 여행을 떠나기 위해 미란다와 만나는 장소는 바로 King's Cross St. Pancras Int'l 2층. QC로 승진한 마크는 웨스트민스터의 Supreme Court에서 법정 장면을 촬영하였다. 브리짓이 마크에서 임신 소식을 알리는 마크의 사무실은 홀본 근처[22]. 뮤직페스티벌을 촬영한 곳은 해마다 글라스톤베리가 열리는 서머셋[23]. 브리짓과 마크의 부모님 집은 Hertfordshire이다.

배우 공현주가 이 영화의 결말을 SNS상에 올려 논란이 되었다. 마침 국내 흥행이 잘 안되던 차였는데 이 논란으로 영화가 홍보가 될 듯. 논란이 되자 곧바로 삭제했고 그래서 제작진 측에서 특별한 대처는 하지 않았다. 다만 관객들 모두에게 자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1. 헬렌 필딩이 출간한 브리짓 존스 세 권 중 정확히 말하면 3번째 책 브리짓 존스는 연하가 좋아 라는 책이지만 작가가 브리짓 존스를 과부로 만들고 마크 디아시를 죽여놔서(...) 엄밀히 말하면 이 책을 원작으로 볼 수는 없다. 팬들의 항의 때문에 영화 대본은 아예 엠마톰슨과 헬렌 필딩이 아예 새롭게 썼다.(...)
  2. 르네 젤위거가 출연한 3월 엘렌쇼에서 처음으로 공개.
  3. 2016년 7월 중 공개
  4. 네이버 영화에서 2016년 8월 17일에 한국판 포스터와 개봉일 그리고 이 예고편까지 공개되었다.
  5. 네이버 영화 참조
  6. 한국에선 트랜스포머 3딜런 굴드역을 맡은걸로 잘 알려졌다..
  7. 브리짓과 다른 여자들에게 알려준 시가 똑같았다(...)
  8. 이때 깨알같이 킹스맨의 음악이 잠깐 흐른다.
  9. 매우 성적인 의미로. 심지어 페스티벌에서 제일 처음 만난 남자하고 자라고 닥달
  10. 뮤직 페스티벌의 이름은 나오지 않지만 실제 촬영 장소는 글라스톤베리이다.
  11. 정말 끈끈하고 진득진득한 진흙탕이다. 미란다나 다른 관객들이 신고 있는 부츠 안 신으면 백퍼 계속 빠진다.
  12. 구두를 신기던 장면은 왕자가 신데렐라를 찾았을 때의 it fits!
  13. 에드가 연주하는 곡은 그의 히트송 Thinking Out Loud.
  14. 여담으로 배우 콜린 퍼스는 헬렌 필딩이 당신(마크 다아시), 3번째 책에서는 죽음ㅋ라고 전화 통화 시전을 당해서 충격을 받았다고. 아니 그 전에 헬렌 필딩이 브리짓 존스의 일기 첫 영화 캐스팅할 때 다아시 역할은 콜린 퍼스가 아님 안된다.라고 했으면서 도대체 왜 3편에서는 아예 다아시를 죽인 거냐구
  15. 사실 브리짓 존스 1,2편 개봉했을 당시에도 한국 여성들 사이에서도 콜린 퍼스는 인기가 많은 편이였다.
  16. 특히 마크가 사라진 후 잭과 충돌을 겪은 브리짓이 혼자 정기검진에 왔을 때나 분만 장면에서의 무통주사 관련 대사
  17. 다니엘의 장례식
  18. 브리짓과 마크의 결혼식
  19. 브리짓의 집은 마켓의 유명한 펍 the Globe Tavern 건물
  20. 잭이 삐진마크에게 왜 화를 내냐며 페루의 복수의 아버지를 두는 한 부족의 예를 들며 평화롭게 지내자고 제의하는데 이 때 마크의 답변이 "Well I live in Ealing not Peru"이다.
  21. 대표적으로 신문사 the Guardian 본사
  22. Royal Courts of Justice가 있어 로스쿨, Inns of Court (변호사 협회), 법무법인 등의 법조계가 몰려있다.
  23. 실제로 글라스톤베리는 매해 6월 마지막주에 열리는데 영화는 겨울에 촬영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