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설명
소드맨의 영원한 라이벌
ブレイドマン / Blade Man
록맨 10의 8보스 일람 | ||||||||
블레이드맨 | 펌프맨 | 코만도맨 | 칠맨 | |||||
쉬프맨 | 스트라이크맨 | 니트로맨 | 솔라맨 |
록맨 10의 등장 보스. DWN.073
스테이지 BGM은 록맨 & 포르테에 참여한 카이다 아카리(海田明里)가 담당.
스트라이크맨, 칠맨과 같이, 스탭롤 별명이 존재하지 않는다.
양팔에 칼날이 달려 있어서 이를 이용해 천장에 매달릴 수도 있으며, 머리까지도 위가 뾰족한 칼날 모양이라 전체적으로 길쭉하다. 대부분 보스들이 작은 록맨 10에서 가장 키가 크며[1], 발도 다른 보스들에 비해 뾰족하다. 말 그대로 몸 자체가 그냥 흉기. 하지만 블레이드맨 본인은 얼마나 불편할지 한 번 생각해 보자. 손으로 뭘 잡을 수도 없지, 낮은 문 통과할 때마다 매번 고개 숙여야지, 외모만으로도 공포의 대상이지...
원래는 세계 유산으로 등재된 한 고성의 주인이 주문 제작한 가이드 겸 경비 로봇인데, 주인이 칼덕후(…)라서 전신이 도검의 형태를 취하고 있는 독특한 생김새를 띄게 되었으며, 본인도 상당한 칼덕후(…)라서 한번 칼 이야기를 시작하다보면 끝이 나질 않아서 듣다듣다 지쳐서 돌아가는 관광객도 여럿 있었다고 한다(…).
2 작품 내에서의 모습
2.1 록맨 10
스테이지는 일종의 요새 같기는 하지만 그리 뚜렷한 특징은 없는 전형적인 실내 스테이지. 난이도는 별로 높지 않다. 나이트맨 스테이지와 비슷하다고 보면 된다. 스테이지 전체에 걸쳐서 도끼 모양의 졸개가 나오는데, 가만히 있질 않고 계속 아래위로 왔다갔다하며 내려 찍는게 은근히 짜증난다. 특히 하드 모드에서는 속도가 엄청나게 빨라져 난적으로 돌변한다.
또한 가시나 낭떠러지가 상당히 많은데, 이런 구간에는 항상 그 위에 두 개의 발판이 달린 장치가 있다. 여기에 올라타서 두 발판을 번갈아 밟으면 앞으로 나갈 수 있고 아무 발판도 밟지 않은 채로 너무 시간을 끌면 그 장치가 다시 원위치로 돌아가 버리니 주의를 요한다. 그런데 이게 한두번 나오는 것도 아니고, 계속 점프하면서 이걸 반복하려면 꽤 귀찮기 때문에(...) 일부 유저들은 그냥 랏슈 제트로 넘겨버리기도 한다. 그리고 타임 어택을 노리는 일부 괴수들은 랏슈 제트를 사용하지 않고 그 넓은 낭떠러지나 가시밭을 일반 점프로 다 건너가 버리는 묘기를 보여주기도 한다.
중간 보스인 트라이캐슬은 성 모양의 대형 적으로 롬 미스릴은 이걸 처음 보고 폭소했다(...). 중앙 부분에서 움직이는 발판을 내보내고 양쪽 위에 달린 포대에서 포탄을 쏘며 공격한다. 눈이 붙어 있는 부분이 약점이며 세 눈을 모두 파괴하면 백기를 내보내며 항복한다(...) 공격이 랜덤으로 나오는 것 같지만 중앙의 눈알을 잘 보면 힌트를 얻을 수 있다. 왼쪽을 쳐다볼 경우 왼쪽 포대가, 오른쪽을 쳐다볼 경우 오른쪽 포대가 공격하며 아래를 쳐다보면 발판이 나오는 식이다. 즉, 가운데 눈 보다는 양끝의 눈을 먼저 노리는 것이 좋다. 그리고 양끝의 눈알은 록맨이 있는 쪽을 따라서 움직이는 게 꽤 재미있다.
트라이캐슬을 그렇게 함락(...)시킨 후 두개의 발판이 있는 트랩을 몇 번 더 겪으면 보스전이다. 블레이드맨은 칼날을 3개씩 계속 던져대는 패턴 때문에 대부분 첫 대면시 매우 어렵게 느끼게 되고 E캔을 퍼부으며 클리어하는 일도 다반사. 하지만 알고 보면 록맨 10에서 가장 멍청한 보스이다. 다른 7명의 보스들은 패턴이 딱딱 맞아 떨어지는 것이 아니라 공격이 어느 정도 랜덤으로 나오지만 이 블레이드맨은 유일하게 정해진 패턴만 따라서 움직이기 때문.
하드 모드에서는 위에 언급한 도끼를 특히 조심해야 하며, 발판 트랩에서는 적들이 더 많이 등장한다. 특히 후반부에 낭떠러지를 통과할 때는 갑자기 나타난 적에게 맞아 낙사하기 딱 좋으니 발판을 옮겨타는 과정에서 화면이 스크롤될 때는 리젠되는 적들을 대비하여 항상 버스터를 연사하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 중간 보스는 중앙의 눈알을 보며 공격을 읽을 줄만 알면 하드 모드에서도 의외로 쉬운 편이다.
- 이지 모드: 벽 혹은 천장에 붙어서 칼날을 던지는 것을 반복하는데 이지 모드에서는 3발이 아닌 2발만 던진다. 그리고 노멀이나 하드에 비해 전체적으로 움직임이 느린 편. 하지만 노멀 모드의 블레이드맨을 어렵게 느낀다면 이지 모드에서도 어렵게 느낄 수 있다(...) 노멀이 너무 어려워서 못 깨겠다면 우선 이지에서 연습을 하고 가도록 하자. 피하는 방법은 의외로 매우 간단하다. 보스가 벽에 붙어 있으면 그냥 보스를 향해 달려가면 되고, 천장에 있으면 보스 바로 아래에서 약간 벗어난 위치에서 점프 등으로 쉽게 피할 수 있다.
- 노멀 모드: 이지에 비해 움직임이 빨라지고 칼날이 3개로 늘어난다. 하지만 피하는 방법은 이지 때와 정확히 같다. 일단 패턴만 파악하면 노대미지 클리어는 시간문제다.
- 하드 모드: 움직임이 더욱 빨라지며 칼날을 무려 5개나 던져대기 때문에 처음에 매우 당황하기 쉽다. 회피법도 노멀 때와는 상당히 달라서 벽에 붙어 있을 때는 보스 쪽으로 달려가는 것이 아니라 반대쪽 끝에 존재하는 안전 지대를 찾아가서 피해야 한다. 그리고 천장에 붙었을 때는 보스를 향해 달려가면 안전하다. 또한 갑자기 빠른 속도로 대쉬해오는 추가 패턴이 생기기는 하는데 그리 자주 볼 수는 없다. 노멀과는 달리 날뛰어대는 보스를 때릴 기회가 많지 않다보니 록버스터로 깨려면 시간이 꽤 오래 걸린다. 하지만 역시 정해진 패턴으로만 움직인다는 점은 똑같아서 일단 회피법만 익히면 클리어하기는 쉬우며 노대미지 클리어도 어렵지 않게 가능하다. "하드 모드 보스를 록버스터로 노대미지 클리어하기" 도전 과제는 블레이드맨으로 스타트를 끊는 것이 좋다.
롬 미스릴(노멀 모드, 록맨)의 난이도 평가로는 점수는 1점(록맨10의 8보스들중에서는 유일하게 1점(...))이고 순위는 100명중 93위
핑크키티로즈(노멀 모드, 포르테)의 점수는 2점
약점은 코만도맨의 코만도 봄인데 이게 익숙해지기 전까지는 맞추기가 매우 어렵다. 폭탄 자체는 2칸의 대미지밖에 줄 수 없고 반드시 폭탄이 터지면서 나오는 후폭풍만이 약점으로 작용하기 때문. 따라서 코만도 봄의 궤도를 잘 조절하여 블레이드맨의 바로 옆에서 터지도록 해야 하는데, 처음 할 때는 어~어~어~ 하다가 엉뚱한 곳에 꼬라박터뜨려 버리거나, 갑자기 이동하는 블레이드맨을 폭탄으로 직접 맞추는 일이 다반사. 게다가 코만도 봄의 무기 에너지 소모량이 3칸이기 때문에 이런 식으로 몇 번 하다 보면 무기 에너지는 금방 바닥난다. 이 요소 역시 첫 대면시의 난이도를 상승시키는 역할을 했다. 대신 맞추면 대미지는 크며, 블레이드맨 몸 가까이에서 후폭풍이 터지면 2히트 연속으로 맞을 때도 있다.
획득 무기는 트리플 블레이드. 이지 모드를 깨든 하드 모드를 깨든 무기는 무조건 트리플 블레이드이다(...) 전작의 마그마 바주카처럼 3-way로 나가지만 지상에서는 위로 치우쳐서, 공중에서는 아래로 치우쳐서 나간다는 점이 다르다.
얼핏 보면 평범하기 그지없지만 록맨 10에서는 별로 건질만한 무기가 없다보니 상대적으로 빛을 발하여 특수 무기들 중에서는 꽤 자주 쓰이는 편. 근접하여 3발을 모두 맞추면 강한 위력을 발휘하기 때문에 중간 보스들 잡을 때도 좋고, 마그마맨의 마그마 바주카처럼 절대 판정을 지니고 있어 보스에게 근접하여 맞추면 3발을 모두 맞은 것으로 처리된다. 따라서 트리플 블레이드가 약점이 아닌 보스와 싸울 때도 이 무기를 꺼내는 경우가 종종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