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기닝 건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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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체타입 : 범용성 건프라 건프라 주제에 범용성이 무슨 의미인지 물어보면 지는 거다
코드넘버 : GPB-X80
무장 : 빔 라이플, 빔 사벨, 빔 발칸, 실드
빌더 : 이레이 하루
등급 : HG(1/144)

1 개요

모형전사 건프라 빌더즈 : 비기닝 G에 등장하는 건프라로, 오다이바 1:1 건담 행사장에서 이레이 하루가 우연히 입수하여 만든 기체. 빔샤벨/빔라이플/발칸/실드 4종 세트의 구성이 충실하게 되어 있는 표준형 건담 타입의 MS임에도 불구하고, 작중에서는 애니메이션이나 게임 등의 기획 하에 놓인 것이 아닌, 무엇을 목적으로 만들어졌는지 전혀 알려지지 않은 정체불명의 제품이다. 심지어는 반다이에서 이런 거 내겠다고 언급한 적조차 없다는 설정.

원래는 진열선반에 마지막 하나 남아 있던 오다이바 한정판 퍼스트 건담을 집으려 했는데, 다른 여성 건덕후가 먼저 집어가면서[1] 우연히 하루의 앞에 떨어진 건프라이다. 스케일은 HG. 머리의 블레이드 안테나가 클리어 빔파츠로 이루어진 것이 특이한 점.

본래는 하루의 순수 가조립품이었으나, 포에버 건담에게 패배한 후로 사포질도 하고, 먹선도 긋는 등 보강작업을 한다. 그런데 꼴랑 사포질 4~5번에 게이트 자국이 사라지는 기현상이 벌어지거나, 꽤나 두꺼운 붓도색임에도 뭉치거나 흘러내리지 않는 완벽한 밸런스를 선보이기도 했다. 미칠듯한 주인공 보정

2 건프라

실제 발매된 프라는 HG 치고는 상당한 색분할을 보여 주며, 특히 알록달록한 삼각형 파츠의 배색을 거의 대부분 자체적인 파츠분할로 해결하고 있다. 하지만 1/144의 한계는 어쩔 수 없는 것인지[2] 스티커로 때우는 부분이 제법 있지만 그 은박씰 또한 이질감 없이 잘 어울려서 가조립만으로도 볼만한 완성도에 도달할 수 있다. 단 비기닝건담의 트레이드마크인 한손에 사벨3자루 부품은 왼손밖에 들어있지않고, 노란 투명 통자 부품이라 도색이 필요한 점이 아쉽다고 평가된다.

3 성능

비기닝 건담은 외형상으로는 비교적 우주세기 건담의 디자인에 근접해 있지만,[3] 빔필드 제어라는 전혀 새로운 개념의 기동시스템을 지니고 있기 때문에 기동성능이나 전투패턴은 오히려 GN입자를 추진제로 이용한 더블오 계열과 흡사하며, 그 때문인지 생초보나 다름없는 하루가 조종하는데도 불구하고 나름 숙련자들이 조종하는 개조 건프라들과 대등한(또는 그 이상의) 움직임을 보인다.

이러한 필드 제어는 버니어 대신 각부 구석구석에 설치된 삼각형 모양의 파츠에 의해 이루어지는데, 부스터팩이 없거나 빔발칸으로 변환되는 빔 안테나를 장착하는 등의 유니크한 기체구조를 가능하게 했으며[4], 무려 9개나 내장되어 있는 빔샤벨(등에 3개씩 2묶음, 실드 안에 1묶음)의 활용도를 극대화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작중에서 3개의 빔샤벨을 동시에 가동시키고도 상당히 긴 시간 동안 이를 유지하면서 전투에 임했다. 그리고 코믹스 한정인지 몰라도 머리의 블레이드 안테나는 리미터 해제를 통해 거대한 빔 혼으로 전개가 가능하다. 악의 인조곤충?

여담으로 록 온 경보음이 신기동전기 건담 W에서의 건담 기체의 경보음. 결과적으로 비기닝 건담 하나에 우주세기부터 신건담까지의 요소가 은근슬쩍 하나씩 믹스되어 있다.

처음 가조립 당시에도 스펙 중 소재강성은 보통이나, 관절 가동성과 관절 보관 유지력이 높은 고스펙을 자랑했으나 가조립이였기 때문에 공작 정도, 표면 처리 정도, 도장/인자 정도가 거의 바닥이였다.

4 활약

1화에서는 전용의 빔 라이플과 실드를 들고 출격, 하루가 초심자였긴 했지만 관절가동성과 관절보관유지력의 고스펙으로 기동성은 높아서 자쿠I 스나이퍼타입을 쉽게 격파했으나 하이뉴 건담의 핀 판넬에 크게 고전해 한쪽 팔이 파괴되지만 완전격파는 되지 않았다. 그리고 빔 샤벨을 한 손에 3개 드는 전법. 육조류을 사용. 바우를 격파하고 하이뉴와의 근접전에 들어가서 발칸으로 시야를 가리고 한 방 먹인후에 하이뉴가 돌진하자 점프해서 피하고 이 때 하이뉴가 그물에 걸려버리는데 하이뉴가 그물에서 벗어나려고 발버둥치다가 폴리캡 문제가 발생하는 바람에 다리가 파괴되면서 움직일 수 없게 돼버리고 그 틈을 노려 하이뉴를 마무리한다.

2화에서는 베스바 판넬을 쓰지 않은 포에버 건담에게 빔 라이플→아무로 신권→빔 샤벨 콤보로 처발리고 육조류로 포에버의 실드를 격파하지만 결국 진다. 이후 보리스 샤우어에게 공작 정도, 표면 처리 정도, 도장·인자 정도가 거의 바닥이였기 때문에 졌다는 점을 지적받고, 다시 사포질, 도색, 먹선 그리기 등을 통해 단점을 보완한다.

이후 슈퍼 커스텀 자쿠 F2000과 백식과 함께 2대 1로 맞서게 되는데 오리지널 파츠로 개조한 건프라였기 때문에 자쿠였음에도 꽤나 강했고 백식이 반파당해 1:1 상태가 되지만 백식이 최후의 일격으로 날린 것에 자쿠 F2000의 접착제가 뜯어지면서(…)[5] 그 틈을 노려 이기게 된다.

3화에서는 반다이 하비 센터에서 왔다는 비기닝의 강화파츠 런너[6]를 받고 비기닝 30 건담으로 최종 강화한다. 자세한 것은 항목 참고.

이후 건담 빌드 파이터즈 16화에 주인공 중 한 명인 레이지가 만들고 조종하는 건프라로 재등장하여 헬 지옹 갤럭시를 상대로 커맨드 건담과 협공하여 배틀에서 승리하는 모습이 나온다. 일종의 후속작인 건빌파에서도 나름대로 전작(?) 버프를 받은 셈. 그런데 20화에서 큐베레이 파피용(와이프)한테 오체분시당했다. 망했어요 23화에서도 등장하여 빌드 건담 Mk-Ⅱ와 배틀하지만, 승패는 나오지 않았다. 25화에서 아이라 유루키아이넨이 아리안으로 오면서 들고 왔다.

건담 빌드 파이터즈 트라이 아일랜드 워즈의 마지막 장면에서도 깜짝출연. 아리안에서 레이지와 아일라의 사랑이 결실을 맺은것 처럼, 아일라가 한때 함께만들었던 커맨더 건담과 그의 딸이 만든 보라색의 쁘띠가이와 진열돼 있었다.

5 그 외 트리비아

같은 건프라 홍보만화 계열인 프라모 쿄시로에서는 주인공 기체인 퍼펙트 건담도 기존의 기체를 개조한 커스텀작이었던 것에 비해, 이번에는 아예 홍보 애니메이션만을 위한 전용 주인공 기체를 디자인했다는 것이 가장 큰 특징. 이건 원래 건프라 매장 안에서 PV 형식으로 틀어주는 3부작이기 때문에 스토리를 길게 늘릴 수가 없으니, 주인공의 성장기를 최소화하기 위해 어쩔 수 없는 선택이긴 하다.

건프라 빌더즈 미디어믹스에서도 주역급 기체로 등장. 이 때는 비기닝 건담의 소체가 HG로 양산되고 있었기 때문에 그것을 이용한 바리에이션 기체들이 나온다.

SD건담 G제네레이션 3D에 건프라 빌더즈 첫 참전과 함께 등장. 그러나 작품 자체가 흑역사급 망작인지라 잊혀져 버렸고, SD건담 G제네레이션 OVER WORLD에서는 비기닝 30 건담만 나오고 이 기체는 등장하지 못했다.

여담으로 이 기체의 디자인이 기동전사 건담 더블오건담 엑시아의 디자인 원안 중 버려진 것을 재활용했다는 얘기가 있다. 건담 엑시아 항목 참조. 만약 저게 채택되었으면 엑시아가 비기닝 건담이 되었을지도

6 SD건담 캡슐파이터 온라인의 비기닝 건담

6.1 기본 사항

  • 타입 : 근거리형 A랭크
  • 스킬 일람
    • 고성능 OS - (체력 50% 이하) 유닛 움직임 재빨라짐, 재장전 속도 상승, 서치 거리 증가
    • 건프라 빌더 - (체력 50% 이하) 유닛 공격력 상승, 필살기 위력 상승
  • 무장 일람 : 가변전/가변후
1번 : 빔 사벨/빔 사벨(격투 콤보) - 노칼부 2타 다운
2번 : 빔 라이플/빔 사벨(투척) - 컨트롤 쇼크 효과
4번 : 맵병기형 필살기/난무형 필살기

6.2 기체 성능

가변전

1번 칼은 5타의 빔 사벨. 데미지는 평범한 A랭급. 범위는 넓지 않지만 칼질이 빨라 치고 빠지는데 유리하다.

2번 빔 라이플은 반응, 데미지는 평범한 빔. 다만 잔탄이 15발로 잔탄이 부족할 일이 없다.

필살기는 맵 병기형 필살기.

가변 후 1번 빔 사벨 (격투 콤보)는 범위가 좋은 노칼부 2타 다운 칼. 데미지는 가변 전 3타 정도의 데미지. 선타 능력이 좋지만 후딜이 좀 있다.

가변 후 2번 빔 사벨 (투척)은 2013년 4월 현재 비기닝 건담의 존재 의의이자 ABC방에 백신이 성행하게 만드는 원흉. 일명 딜도. 1발짜리 중거리 투척 무장으로 빔 사벨 3개를 던진다. 이렇게만 보면 별 상관이 없는데 문제는 특수효과로 컨트롤 쇼크를 준다는 점. 빔사벨 3개중 하나만 맞아도 컨쇽에 걸려버린다. 거기에 고성능OS가 뜨면 본래 리로드 7초의 무장이 약 4초로 줄어드는 마술을 보여준다. 다행히 데미지는 가변 전 빔보다 약하지만 이 무장은 데미지 생각하며 쓰는 무장이 아니다...결국 2013년 5월 업뎃으로 리로드 타임이 7초에서 10초로 늘어났다. 그런고로 리업 관련 파츠를 달지 않는 이상 OS 떠도 예전같은 딜도 연속 투척은 조금 무리.

필살기는 난무형 필살기.

가변 후 딜도 빔사벨 투척으로 ABC방을 혼란으로 뒤덮는 기체. 중거리 컨쇽을 슉슉 던지는데 베테랑 스킬이 하필 고성능 OS라 리로드가 빨라진다. 4초에 한번씩 컨쇽을 던지는 비기닝을 보면 미칠 노릇. 거기에 비기닝과 같은 팀에 방어지휘 등의 아군 리업효과 스킬을 가진 기체가 붙으면...그렇다고 컨쇽을 피하고 들어가서 칼을 치려니 노칼부 2타 광범위 칼이 막는다.

컨쇽 하나로 아군 지원, 중거리 견제, 기습 등이 모두 가능한 신박한 기체. 뭐든 컨쇽을 던져서 혼란에 빠뜨리신다. 다만 컨쇽 아니면 평범한 A랭이 돼버리기에 백신을 장착한 기체에겐 비교적 취약한 편. 장거리 무장도 없기에 장거리 짤전에도 취약하다. 문제는 기본백신은 C랭 몇몇에 하페 가변후뿐이고 대전에서 쓰겠다고 돈주고 사는건 아깝지

스킬이 전부 50% 체력 제한인데, 전부 뜰 경우 기업, 공업, 리업, 서치업에 필각까지 붙여준다. 여러모로 괴악한 기체.

커스텀은 딜도빔사벨 투척으로 밀어붙일거면 중거리 리업 관련으로 밀어붙여주자.5월 업뎃으로 리로드가 칼질당한 만큼 예전처럼 쓰고 싶으면 리업 관련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

6.3 입수 방법

1. 75번 캡슐머신 및 커스텀 캡슐. 신규 캡슐이라 그런지 몇십만을 부어도 못먹는 사람들이 생기는 중. 행운을 빈다. 아니면 조합식 뜰 때까지 기다리던가…. 다행히 2013년 6월 20일 업데이트에서 조합식이 발매됐다.

2. 조합식

키 유닛 : 건담 AGE-1 타이터스(레벨7)
재료유닛 : 알렉스(레벨1) / 머메이드 건담(레벨1) / 네덜 건담(레벨1) / 즈곡크(레벨1)

뜬금없이 키 유닛은 타이터스로 선정되었다. 여태까지 나온 건프라 빌더스 라인인 기체가 한정판인 베앗가이 밖에 없었으므로 당연히 다른 쪽에서 끌어와야 하는 건 예상이 충분해 됐었지만 조금 뜬금없다. 타이터스가 마도카 타이터스 같이 건프라 마개조 작례로 유명한 기체이기 때문에 그 쪽을 반영한 걸지도 모르겠다.
  1. 하루가 건프라 박스에 손대기 직전까지 진열장을 가만히 보고 있다가 한 발짝 늦게 강탈하듯이 집어갔다.
  2. 반다이 HG 등급의 정책 특성상 구현할 수 있음에도 일부러 하지 않는 분할이 상당히 많다.
  3. 특히 머리 부분의 디자인과 기본 실루엣에서 V건담의 흔적이 많이 남아 있다. 특히 비기닝 30 건담에 가면 아예 빛의 날개를 노골적으로 카피하는 기술이 생긴다.
  4. 머리의 블레이드 안테나 부분은 빔 발칸을 발사할 때를 제외하고 항상 빔날이 펼쳐져 있다. 이 것은 배틀 도중 비기닝 건담의 상태를 나타내는 척도이기도 하여, 얻어맞거나 하면 상태가 불량해지며 기동정지가 되었을 때는 아예 꺼져버린다.
  5. 오리지널 파츠이기 때문에 접착제로 붙일 수밖에 없었다.
  6. 하루의 아버지가 보내준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