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담 빌드 파이터즈 트라이 아일랜드 워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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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프라 배틀 시리즈
건담 빌드 파이터즈 트라이건담 빌드 파이터즈 트라이 아일랜드 워즈

1 개요

2016년 7월 11일 공개된 PV.

건담 빌드 파이터즈 트라이의 후일담을 다룬 단편 OVA. 2016년 8월 21일 건담 인포 유튜브 채널을 통해 업로드 되었다.

2 등장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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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등장 건프라

  • 굵은 글씨는 건프라로 발매된 것.
- 백팩인 BWS Mk-3는 9월 800엔에 발매되었다. 원작 구현은 잘 되었지만, 빨간색 사출색이 싸굴틱하게 나왔다. 본래 빨간색 사출이 상당히 어렵긴 하지만 최신 프라치고는 너무 성의없게 사출되었다.

-모형화되어 HG로 9월에 발매되었다. 가격은 원본 퀀터와 같은 1600엔이다. 퀀터의 A, B런너가 사출색만 바뀌어서 들어있고 쉴드와 뒷스커트에 쓰이는 파란색 클리어 부품은 HG 트랜지언트 건담의 런너 2장이 그대로 사용된다. 4장의 런너가 신규금형으로 들어있다.
네코미미스러운 머리의 고양이 귀와 주를 이루는 연두색으로 인한 어색함으로 인해 호불호가 갈린다. 특히 원본 퀀터를 좋아하는 사람들은 이 쪽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무엇보다 GN소드의 라이플 모드 전환 기믹과 소드 비트와의 합체 기믹이 없다는 점이 크게 작용한다.
그런 호불호적인 요소를 떠나서 살펴보면 디자인 자체도 매우 참신하고, 색상 배치도 적절하며, 특히 트랜지언트 건담과 퀀터의 부품들이 적재적소에 적절하게 활용되서 프로포션상으로 어색한 느낌도 별로 없다. 클리어 부품이 주는 화려함도 일품이다. 또한 퀀터가 6년전에 발매되었지만 소체 품질은 지금 보아도 상당하므로, 시아 퀀터도 마찬가지로 높은 품질과 상당한 가동성을 지닌 HG 모델이다.

  • 걍슬롯
  • 임펄스 짐 - 임펄스 건담에 노던 포드를 적용한 건프라. 극 초반 빌드 파이터즈와 북송의 항아리 팀의 건프라 배틀 당시 등장.
- HGCE 임펄스 건담에 HGBC 노던 포드를 적용하여 재현 가능. 다만 임펄스 건담 소체는 설정색을 맞추려면 완전 도색이 필요하다.
  • ZZ II
  • 베앗가이 P + 푸치가이 차차차 브라운 [4]
  • 신 입자 지원 시작기(스크램블 건담) - 제타건담을 베이스로 한듯 하고 백팩은 데스티니 실루엣을 닮았다. 폭주한 상태에서 솔레스탈 빙, 콜로니 레이저, 디바의 포톤 블래스터포 등을 쏟아붓는 등 무식한 화력을 자랑한다.
모형화되서 9월에 2200엔에 발매되었지만, 비싼 가격만큼의 값을 못한다는 평이 주를 이룬다. 팔꿈치에 고정되는 빔라이플과 양 어깨의 클리어 부품들의 고정성이 떨어진다. 무엇보다 주황색 사출색이 굉장히 완구틱하고 저렴해보이게 나왔다. 특히 페이스 가드의 슬릿이 크게 걸린다. 비행모드로의 변형기믹도 기수가 되는 부분이 빔 라이플이라 모양새도 상당히 어색하고 변형구조도 너무 간단하다. 특히 변형 후의 모습이 변형이라고 보기에는 상당히 억지스럽다. 그냥 날개펴고 엎드린다음 총을 앞쪽에 달아준 모습이라 변형이라 말하기에는 상당히 어설프고 부족한 외형이다.
- 8월 26일에 한정판으로 예약 시작. 정발판 HG 슈퍼 후미나의 저주받은 얼굴의 재사용이 확실하기 때문에 예약률은 매우 저조하다.

4 감상

퀄리티와 팬서비스는 훌륭하지만 빌파에서 핵심 사건, 핵심 인물 전부 빌려와서는 트라이 인물로 채우고 마지막에는 빌파 등장인물로 무마하려고 하는 30분짜리 슈페리어 카이저 홍보 애니.

일단 호평받는 부분을 보면 본편을 한참 뛰어넘는 퀄리티(...) 진작 이렇게 만들지 그랬냐 제작진아 및 건빌파 시리즈다운 뛰어난 팬서비스로 칭송 받았다. 특히 후술하겠지만 폭주한 최종 보스와의 싸움과 황금신 스페리올 카이저 소환씬 등 개연성 문제는 둘째치고 장면 하나하나의 연출은 그야말로 엄청나다는 평가.

그러나 기본 플롯은 빌파 최종화에 아리스타 결정이 폭주한 사건을 그대로 재탕했으며, 사건의 원인이 된 핵심인물은 트라이 등장인물들과는 아무런 접점이 없는 전작 등장인물의 후손이며, 결말 마저도 빌파 트라이의인물들이 아니라 빌파의 등장인물로 마무리를 낸다.

그야말로 좋은 쪽으로도, 나쁜 쪽으로도 정말 빌파트 다운 작품이라, 빌파트에서 호평을 받았던 사카이 미나토의 활약이나, 깨알 같은 슈퍼 후미나 언급, 호시노 후미나,사자키 카오루코, 키지마 시아의 치정 싸움이 그대로 나온다.

문제는 나쁜 쪽으로도 트라이의 단점을 그대로 계승했다.

가장 큰 문제는 전투씬 퀄리티로, 건프라 배틀물인데도 건프라 배틀다운 장면이 도입부에 트라이 파이터즈 vs 북송의 항아리 경기를 빼면 안 나온다. 거기에 트라이 특유의 결승전에서도 지적되었던 가만히 서서 굵은 빔 쏘며 쓸데 없이 시간 끌기식 늘어지는 전투씬이 계속해서 이어진다.

후반부의 인공 플라프스키 입자 결정 지역에서 일행의 기체들이 무쌍을 찍어대는 장면은 아무런 긴장감도, 박력도 없다. 아무런 설명 없이 배경이 바뀌면서 갑자기 포위된 주역 기체가 주변 기체들을 싹 쓸어버리는 식으로 지나가는 더할 것도 없는 신작 건프라 홍보를 위한 무쌍 씬이다.

똑같이 폭주한 결정체의 조종을 받는 기체들과 싸우던 전작의 장면들과 비교하자면 야지마 캐롤라인풀아머 나이트 건담이 거대 모쿠의 공격에 위기에 처해서 닐스 닐슨전국 아스트레이 건담이 구해준다거나, 절반 이상이 세계대회 출전자인 등장인물들이 물량에 압도당해서 긴장하는 장면들에 비교해서, 트라이쪽은 누구 하나가 위기에 처하는 장면도 안나오고, 트라이에는 입자 소모라는 설정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적 기체를 싸그리 전멸시키면서 나아간다.[5]

리카르도 페리니건담 페니체 리나시타가 가변까지 하면서 화려한 회피기동을 하는 전작에 비하자면, 가만히 서있는데 적의 탄환이 알아서 빗나가거나, 카미키 버닝 건담의 경우는 아예 바로 전 장면이 적이 편대를 이루고 사격을 하는 장면인데 회피를 하려고 조차 하질 않는다.

한정된 공간의 건프라만을 상대로 싸우면서도 결국 상대의 물량이 워낙 많아서 일부 동료들을 뒤에 남기고 단 4명만 결정체를 파괴하러 가는 전작과는 달리, 트라이쪽은 다른 배틀 시스템의 기체도 불러오는 적들 상대로, 그냥 압도적인 화력으로 적을 전부 전멸시키면서 일행 전부가 결정체를 파괴하러 나아간다. 입자소모가 아무리 작위적인 설정이라고 까였다고 해도, 이미 트라이의 핵심 설정 중 하나인데도 아무런 보충 설명이나 언급도 없이 그냥 없는 설정 취급하면서 무쌍을 찍는 것이다. 오히려 입자소모 때문에 누군가 한 명이 위기에 처하고 루카스 네메시스가 그랬던 것처럼 동료 중 한 명이 입자를 나눠주는 식으로 위기감 조성등을 할 여지가 있는데도 전혀 활용을 못 한다.

그나마 중간 보스로 나오는 사이코 건담사이코 건담 Mk-II 페어도, 그 압도적인 화력을 살리지 못 하고 주인공 일행이 돌아가면서 기술 한번 쓰자 샌드백처럼 얻어맞다가 박살난다.

그리고 최종 보스인 스크램블 건담과의 전투에 와서는 건프라 배틀다운 요소는 아예 증발해 버렸다. 폭주한 결정체를 촉수 마냥 휘두르며 싸우거나, 다른 공간에서 콜로니 레이저를 포함한 압도적인 화력을 소환해서 싸우거나, 필드를 변경해서 콜로니 떨구기를 재현하는 등 포스는 대단하지만 전혀 건프라 배틀답지 않다. 오히려 도입부에서 맨손으로 강화 유리를 관통한 장면이 있는 만큼, 차라리 주인공 기체인 카미키 버닝 건담과 1대1로 주먹다짐하는 편이 훨씬 건프라 배틀 다웠을 것이다.

마지막에는 카미키 버닝 건담이 다른 동료 기체들의 힘을 흡수해서 아무리 봐도 데우스 엑스 마키나황금신 스페리올 카이저을 소환하는데 정말 아무런 복선도 없는 뜬금 없는 장면이다. 건빌트 전국대회 결승전에서 트라이 버닝 건담트랜지언트 건담이 뜬금 없이 성수를 소환하면서 폭전슛 베이블레이드를 찍어서 비아냥을 들은 장면에서 소환되는게 건프라로 바뀌었을 뿐이다.건담 애니 자체가 건프라 광고를 위한 것이라고는 해도, 홍보를위해 억지로 집어 넣은 장면인 셈이다.

결국 끝까지 닐스가 만들어낸 인공 플라프스키 결정이 어떻게 소녀의 아리스타와 공명해서 폭주했는지는 끝까지 나오지 않는다. 그저 '스크램블 건담을 가지고 싶었던 소녀의 의지가 아리스타를 통해 공명하면서 폭주했다'는 식으로 추측하게만 할 뿐.

결말부에 아이라 유루키아이넨을 등장시킨 것은 호평을 받는 요소임과 동시에, 결국 이 OVA가 마지막까지 트라이만의 색채는 없고 플롯, 핵심 인물에 이어서 결말까지 전작과 전작 팬들에게 기대려고 할 뿐이라는 걸 보여주는 셈이다. 빌파 트라이 역시 1화의 빌드 버닝 등장 장면이나, 합숙 때의 세카이와 키지마의 일기토, 그리고 미나토가 등장하는 전투씬 등 호평 받는 부분은 있었지만, 결국에는 비판을 면하지 못하다가 마지막 화에 가서야 겨우 호평을 받아서 평작 수준으로 인정 받았단 걸 그대로 답습해서 마지막 20초 정도의 아이라의 출연으로 그나마 전작 팬들의 마음을 잡아서 무마했다.
  1. 레이지아이라의 자식(!)이였다. 부모를 닮아 대식가인듯. 그 이전에 생김새가 아이라랑 너무 판박이라...... 나중에 자세히 보면 꽃모양 머리장식 중앙에 작고 동그란 보석이 있다. 말할 필요도 없이 소형 아리스타.생각해보면 이 아이가 아리안에서 갑툭튀한 덕분에 닐슨네 연구소 하나가 날아갔다. 덤으로 새로운 건프라 배틀 시스템까지. 아리안에서 누군가 찾아오면 건물 하나쯤은 부수고 가나보다 특수 재해지정 생명체
  2. 기동전사 건담 AGE에서 레미 루스를 맡았다.
  3. 아이라가 나오기 전에 엔딩 크래딧이 나오면서 캐릭터별 성우가 나오는데 가장 마지막에 떡하니 아이라 라고 적혀있다. 일본어를 읽을 수 있고 눈썰미가 있다면 눈치챌 수 있는 깜짝 등장. 사실 건담 빌드 파이터즈에서도 아이라나 레이지의 나이가 언급된 적이 없다. 랄 씨의 나이를 통해 적어도 오리지널과 트라이 사이에 적어도 7년의 갭이 있다는 걸 알 수 있기 때문에 본편 때의 레이지와 아이라가 10대 중후반이라면 얼추 들어맞는다. 했네, 했어.
  4. 여담으로 이 푸치가이가 사용한 무기가 이 기체 무기다.
  5. 단, 입자소모 설정은 해석법에 따라서는 문제가 되지 않기도 한다. 이 때 당시 닐슨 연구소 주변 공역에는 플라프스키 입자 농도가 매우 높아진 상태라 상당히 멀리 떨어진 숙소에까지 건프라가 조정되는 상황이기도 했다. 또한 루카스 네메시스 VS 건프라 아카데미의 배틀에서 루카스의 팀원 두명이 번갈아가며 입자를 공급했던 것을 토대로, 입자소모는 정상적으로 배틀필드에 뿌려진 입자를 흡수하는 속도(흡수가 없다고 가정하면 번갈아가며 입자를 제공했는데도 입자 공급을 할 수 있는듯한 묘사를 설명할 수 없다.)보다 소비하는 속도가 빨라서 발생하는 현상이라고 가정하면, 초고농도의 입자가 농후하게 감돌던 닐슨 연구소 지하(심지어 연구소는 플라프스키 결정체와 아리스타의 공명으로 입자가 결정화해서 공간을 침식하고 있었다.)에서는 흡수되는 입자량이 평상시보다 매우 높았다고 하면, 입자소모 설정을 무시할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