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미터 해제

1 개요

기계류 등의 제한을 풀고 한계까지 성능을 끌어내는 것. 제한을 풀어버리기 때문에 성능은 향상되지만 위험도 역시 커진다. 예를들면 오버클럭.오버클럭에서 왔는데?!?! 다시 돌아가

픽션에서는 기계류뿐만 아니라 자신의 능력에 리미터를 걸고 있다가, 밀리거나 슬슬 진심이 되었을 때 해제할 때도 언급한다. 프리더가 대표적인 예제. 호오? 클럭이 올라가는군요? 쿨럭...

위기상황에서, 리미터를 해제하고 닥돌하는 것은 전형적인 남자의 로망이자 클리셰.

2 방식

대개 리미터를 해제하는 방법은 오퍼레이션 매뉴얼에는 없고, 디버그모드에 나와 있는 경우가 많다. 삼성전자 하우젠 세탁기의 경우, 세탁기 하부의 스위치를 사용하여 세탁기를 디버그 모드로 돌려 모터 출력을 올리는 등의 리미터 해제가 가능. 하지만 세탁기의 모터 출력은 옷이 안 찢어질 정도로 설정되므로 어지간하면 올리지 말 것. 세탁기를 리미터 해제해서 어디다 쓰려는지 묻고 싶겠지만, 뭐가 됐건 일단 리미터를 해제하는 그 자체가 바로 남자의 로망이니 신경쓰지 말자. 아래부분 받침대를 제거하고 리미터를 헤제하면 심슨에 나온 것처럼 세탁기로 경주를 할 수 있다
최신형 LG 세탁기들의 경우에는 공급수 선택 버튼과 탈수 버튼을 동시에 누른 뒤 적절하게 버튼을 조작하면 리미터가 풀린다. 세탁기 만세!
냉장고도 있는데, 독일 지멘스사의 가전제품의 경우 LCD 패널 양 옆의 버튼을 좌우 번갈아가며 5번 누르면 엔지니어링 모드로 들어가며 거기서 리미터를 풀 수 있다.

또한, 일부 장치는 프로그램이 X같이 되어 있을 때 자체적으로 리미터를 해제한다. 레이저 CNC 의 경우, 의도치 못할 정도로 공작물이 두꺼울 때 설정된 소프트웨어 리밋을 깨고 출력을 올려 가공에 성공한다. 애초에 가공물의 두께를 입력할 때 오류를 낼 일 자체가 적긴 하지만

한편, 리미터를 해제할 수 있는 옵션이 오퍼레이팅 매뉴얼에 나와 있는 경우도 있다. 이것이 바로 수호이기에서 보이는 받음각 해제 같은 리미터 해제 방식들. 이런 경우는 리미터를 해제할 경우에도 기기가 안전할 거라는 검증을 하고 일반 사용자의 리미터 해제 키를 남겨 둔다.

3 자동차의 경우

2002년까지 일본자동차(이륜차 포함) 관련 최대 출력 280마력, 최고속도 180km/h로 제한을 두는 법상의 제도인 마력규제속도규제가 있었다. 그래서 내수용 차량의 경우 최대출력과 속도가 제한된 상태로 만들어졌는데, 해외 수출을 많이 하는 일본 특성상 내수용 저출력 버젼을 따로 설계/생산하기엔 너무 비효율적이었기 때문에 외수용 차량과 같은 사양에 리미터를 장착해 법규를 만족시키는 경우가 많았다. 닛산 스카이라인 GT-R이나 랜서 에볼루션, 스바루 임프레자 등이 대표적인 예제. 그리고 이 제한과 버블붕괴의 영향으로 인해 일본의 고성능 차량 개발이 멈추어 버렸고(혼다 NSX이후10년동안 슈퍼카가 안나오다 렉서스 LFA로 겨우 나왔다.), 일반 상용차 기술력에서도 정체했었다.

이 제한은 2003년에 철폐되었고, 같은 해 출시된 혼다 레전드 KB1 모델이 J35A 엔진으로 카탈로그 스펙상 최고출력 300마력이라고 발표하면서 뒤이어 발매되는 자동차들은 자사의 기술을 유감없이 뽐낼 수 있게 되었다. 다만 대형차의 경우 아직도 스피드 리미터를 달아두는 경우가 많고, 이런 규제는 대한민국도 마찬가지.[1]

일본의 경우 80~90년대 오토바이 폭주족들과 튜닝족들의 공도 레이싱 문화가 발전하면서 리미터 해제가 일종의 필수요소화된 경향이 나타났는데, 이런 자동차 리미터 해제가 일본 서브컬처에 광범위 하게 나타나는 리미터 해제에 영향을 주었을 것으로 보는 견해가 많다.

독일은 자동차 업계의 신사협정상 일부 고성능 모델을 제외한 대부분의 차종 (단 포르쉐는 빠져 있음) 에 250km/h의 리미터를 건 상태로 제조하고 있다. 다른 나라와 달리 아우토반에 일부 속도제한이 없는 구간이 있는 게 동인이 되었다.

대한민국의 경우 2013년 8월 16일부터 11인승 이상의 승합차에 대해 최고속 110km/h의 리미터가 걸렸으며, 이를 불법으로 해제하는 오너들이 많다. 하지만 그런 경우 자동차 정기검사에서 걸리면 벌금을 왕창 물 가능성이 대단히 높기도 하고, 과속은 여러모로 정신건강과 신체 건강과 지갑 건강에 바람직하지 않은 행위이므로 하지 않는 것이 좋다.

다만 속도제한이 정말로 사고를 낮추는지에 대한 제대로 된 연구 결과가 나온 적이 없고, 같은 차종이어도 11인승 이상에만 속도제한을 건다는 것 때문에 실효성과 형평성에 어긋난다는 지적 또한 끊이지 않고 있다.[2]게다가 속도제한으로 인해 떨어진 판매량에 의한 자동차 회사들의 이익도 생각해 줘야 하기 때문에 그놈의 기업 프렌들리 속도제한을 철회하거나 완화하자는 주장도 끊임없이 제기되는 실정이다. 참고 기사

4 인간의 경우

사람에게도 리미터 해제가 있는데, 대표적인 예가 아이가 차에 깔려 죽을 뻔했을 때 어머니가 차를 들어올렸다는 일화 또는 이런 사례. 이분은?위급상황 시 일반적으로는 절대 들 수 없는 물건을 들었다거나 던졌다는 일화는 찾아보면 생각보다 많다. 이 경우 대개 부작용은 언급되지 않는 편.

근육이 수축할 때 수십억개의 근세포가 수축하는 데 이 근세포들이 사실 한꺼번에, 동시에 수축하는 것이 아니며, 언제나 모든 근세포가 수축에 사용되는 것이 아니다. 또한 인간의 근세포는 에너지를 저장하고 수축 때 에너지를 소비하는 데, 한번 수축한 후 이완할 때 근세포는 에너지를 공급받는다. 그러나 근세포가 순간적으로 최고의 힘을 발휘하는 시간은 오직 3초 정도의 짧은 시간이며, 그렇지 아니하더라도 근세포가 저장하는 에너지는 20초도 되지않아 완전히 소비한다. 고등 생명과학I 에도 나오는 내용이다. 그러나 실제로는 몇 시간을 넘기더라도 근육을 쉬지않고 움직이게 할 수 있다. 왜 그런 것 일까?

그것은 앞서 말했듯이 모든 근세포가 언제나 동시에 수축하는 것이 아니며, 일부 근세포가 수축하지 않기도 하기 때문이다. 물건을 들고 있을 때, 그러니까 부동자세를 유지하기 위해 근육은 수축과 이완을 반복한다. 이 때 일부 근세포가 수축하고 있을 때, 일부 근세포는 에너지를 소비하고 이완상태에 있으면서 에너지를 공급받고 다시 수축상태로 들어가고, 수축하던 다른 근세포들은 에너지를 소비하고 이완상태로 돌아가 에너지를 공급받는다. 당연하지만 근세포마다, 근섬유마다 이 타이밍이 전부 다르다. 형편좋게 근세포의 에너지가 떨어지면 동시에 다른 근세포가 수축하는 것이 아니라는 것.

이러한 이유로 (종 마다 다르겠지만, 인간의 경우) 근육은 이론적으로 낼 수 있는 힘 즉 모든 근세포가 정확한 타이밍에, 즉, 한꺼번에 최고상태로 수축하는 것에 비해 30~40%의 힘 밖에 내지 못한다.

다만, 우리가 인식하고 있는 리미터 해제처럼 인간을 능가하는 힘을 내는 것이 불가능하지는 않은 데, 인간이 위기에 빠지면 모든 근세포들이 강한 자극(뇌의 명령)에 따라 단숨에 수축할 수 있게 된다. 그러나 그 초월적인 힘도 어디까지나 순간에 불과하다. 앞서 말했듯 이 근세포가 최고상태, 이를테면 팔씨름 같이 짧은 시간 최고의 힘을 내기 위할 때를 유지할 수 있는 시간은 3초(근세포가 저장한 에너지를 단숨에 대부분 소비할 때의 시간) 정도 밖에 되지 않는다. 설령 초월적인 힘으로 최고의 근력과 민첩성을 가지기 위해, 모든 근세포가 단 하나의 오차없이 동시에 최고상태로 수축한다고 해도, 근세포는 결국 에너지를 소비하고 순식간에 이완된다. 게다가 폭발적인 힘만 사용하면 결국 에너지 소비량이 더 커지고 결과적으로 힘빠진 상태를 경험하게 될 것이란 것이다.현자 타임

따라서 픽션에서 리미터 해제하고 초월적인 힘과 민첩성으로 수 분 이상의 연속적인 전투를 벌인다는 것은 말도 안되는 일이다.

물론 픽션으로서 근세포에 (위에 설명한 것과는) 다른 매커니즘을 추가해서 리미터 해제를 재현하는 것이 가능하겠지만, 적어도 평범한 인간이 건물을 뛰어넘게 할 수는 없다는 것이다.

그런데 보통 픽션의 리미터 해제는 저런 근세포 수축 이완 그런거 고려 안하고, 신체의 내구도가 견딜 수 있는 최고치까지 고통을 무시하면서 몸을 혹사하는 것에 가깝기 때문에 그 위력이 과장이 있을지언정 위에 설명한 복잡한 현실적인 내용에 대한 오류는 되지 못한다. 고증 무시하고 로망을 실현시키는 수단인 창작물에 너무 많은 것을 바라지 말 것.

뇌의 경우는 언급되는 경우가 많지 않다. 과거에는 인간이 뇌의 5%만 쓴다는 속설이 있었지만 지금은 헛소리가 된 이야기인데다가, 오늘은 자체휴강의 내용을 인용하면 못 하나 박을 때 100명이 필요없듯이 뇌도 전부를 쓸 이유가 없다. 보기만 해도 된다면 뇌는 시각정보만 처리하면 되는 것이다. 중요한 것은 처음해보는 일에 끙끙싸메는 것보다 익숙해지면 생각을 많이 하지 않는 것처럼 얼마나 뇌를 효율적이고 조밀하게 사용하는 가이다.
이제와서는 뇌 자체의 성능을 끌어내는 것이 아니라 외부기관/기계를 연결해 뇌의 성능을 보조하거나 끌어내는 묘사가 더 많다. 꼭 컴퓨터와 기계를 융합수준으로 끌어모으지 않아도 당장 뇌로 순식간에 공식을 입력시키고 컴퓨터가 결과값을 도출시키는 식의 암산능력만 구현해도 인간은 응용부분에서만[3]몰두하면 되니 문제풀이시간이 무지막지하게 줄어들 것이기 때문.

5 참고 항목

5.1 현실

5.2 창작물

6 유희왕의 속공 마법 카드

리미터 해제(유희왕) 항목 참조.

7 SD건담 캡슐파이터 온라인의 스킬

유닛의 HP가 일정 수준 이하일때 공격속도가 대폭 상승한다.

체력제한은 저랭크 50%, 고랭크 40%.

그러나 요즘은 리미터해제가 부가적으로 달린 복합스킬(EXAM이라든지 제로시스템이라든지)가 많아서 취급이 안습하다. 나쁜 스킬은 아닌데 이보다 좋은 스킬이 많다 보니...

한가지 다행인건 공격속도 상승치는 리미터 해제가 가장 높다고 한다.

8 몬스터 헌터 시리즈의 보우건의 기믹

몬스터 헌터 트라이 G부터 사용 가능한 기믹. 라이트보우건헤비보우건 둘 다 가능하나 특징은 서로 다르다. 또한 레어도 6 이상의 무기만 가능.

  • 라이트보우건
    • 모든 탄을 한 번에 장전할 수 있다. (R+X+A) 장전속도는 일단 느리며 보우건의 장전속도 수치에 따라 속도가 다르다. 장전속도 스킬의 영향도 받는다.
    • 특정 보우건에 따라 사용 가능한 탄이 늘어나거나, 장전수가 늘어나기도 한다.
    • 이동속도가 약간 느려진다
    • 좌우 및 백스텝을 쓸 수 없다
    • 속사를 쓸 수 없다
  • 헤비보우건
    • 공격력이 크게 상승한다
    • 특정 보우건에 따라 사용 가능한 탄이 늘어나거나, 장전수가 늘어나기도 한다(후자의 경우 앉아쏘기 대응탄일 경우가 많다)
    • 실드를 달았을 경우 가드성능이 약간 늘어난다
    • 용격탄을 장전 및 발사할 수 있다
    • 앉아쏘기를 사용할 수 없다
    • 사격 후 좌우 구르기를 쓸 수 없다

라이트보우건의 경우 주로 지원하는 탄 종류가 많은 경우(요란의 대노 등)에 사용하고, 헤비보우건의 경우 앉아쏘기를 포기하고 한방한방의 깡뎀을 최대한 끌어올리기 위해 사용한다. 헤비보우건 쪽이 좀 더 활용도가 높은 편.

몬스터 헌터 크로스에서는 사라졌다.
  1. 이 규제가 필요한 이유는 도로의 안전 문제 때문이다.
  2. 속도제한 시행 이후 반사이익을 가장 크게 본 게 9인승 차량이다. 고속도로의 버스전용차로를 운행할 수 있으면서 속도제한에 걸리지 않고, 무엇보다도 2종 운전면허로 운전할 수 있기 때문.
  3. 물론 이 부분이야 말로 뇌 성능 끌어올리기의 핵심이 되는 부분이다.
  4. 일부 전공수업의 시험은 오픈 북이 역으로 난이도의 제한을 없애는 역효과가 난다. 출제자 입장에서 리미터 해제
  5. 레벨 3 하이퍼 사용시 리미터를 해제해서 초강력 유니빔을 발사한다. 대사는 "동력기 제한 해제! 아이언 어벤저!(Unlock power inhibitor! Iron Avenger!)"
  6. 손발목에 장착된 금색 밴드의 이름이 리미터이다. 해제 시 잠재된 파워가 한꺼번에 방출되지만 끝까지 가면 본인도 KO.
  7. 미즈하라 코요미의 뷔페 리미터를 그대로 따라한 오마주. 대사도 리미터 해제로 같다.
  8. 이 쪽은 리미터를 파괴하기 직전까지만 갔다.
  9. 사용시 육체에 손상을 입기 때문에 2배속이 한계지만, 세이버의 보구 아발론의 치유효과 덕분에 작중에서 최대 4배속까지 가속한다.
  10. 에텔라이트가 연결된 타인의 리미터를 임의로 해제시켜 전투능력을 상승시킨다.
  11. 황요삿갓염주와 다르게 일부러 벗는 것으로 추정
  12. 또한 삿갓을 벗을 때는 별다른 고통과 제약없이 쉽게 벗지만 염주를 벗기면 수인형으로 바뀌어서 엄청나게 강해지는 대신에 여러가지 리스크가 있다. 일단 염주는 스스로 벗을 수 없다. 자해를 방지하기 위해 술법을 걸어둬서 누군가가 일부로든 실수로든 뜯어줘야만 하고 염주를 벗기면 인간형에서 수인형으로 변하면서 뼈와 내장의 위치가 바뀌기 때문에 엄청난 고통을 동반해서 십중팔구는 미치거나 죽는다고 할 정도다.하지만 단역 엑스트라들도 죽지않고 울부짖으면서 잘만 변신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