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2 문제의 시작
8권 이전까지만 해도 참신하고 개성적인 무협소설이라며 호평이 자자했으나 그 후 점점 도를 넘어서는 극강의 질질끌기 신공으로 수많은 팬들이 안티로 돌변했다. 또한 주인공 비류연의 안하무인한 언행과 먼치킨 행적도 안티 생성에 한 몫 했다.
글의 방향성도 초반과 중후반이 완전히 다른데 통신연재분량인 1,2권은 패러디[1]나 개그가 많이 들어있는 개그무협에 가까웠다. 하지만 3권이후로 패러디는 없어지고 후반으로 가면 갈수록 개그비중은 한없이 낮아지면서 남는 부분을 먼치킨 비류연의 깽판으로 채워버려서 이고깽이 나오는 양판소와 차이가 없어진다. 작가가 철학과 편입한 16권 이후로는 한자 고유명사에 있어보이는 개똥철학 남발하는게 심해졌다. 묵향이 수십년간 정사의 고급무공을 수련하고 사색을 즐기며 엄청나게 유식한 성질급하고 주먹이 앞서는 고수라는 앞뒤안맞는 캐릭터를 보여줬듯이 비뢰도 주인공 비류연도 20대 초반에 세상만물에 온갖 기묘한 이치를 다 깨우쳐 놓은 무례하고 이기적인 수전노라는 앞뒤 하나도 안맞는 캐릭터성을 가진다.
3 질질끄는 내용 전개
질질끌기의 경우 비뢰도 최악의 단점으로 손꼽히고 있는 요소인데, 작가 특유의 말장난을 이용해 말을 비비꼬거나 이유없이 말을 되풀이하고 툭하면 과거회상에 들어가는 등 각종 방법을 동원해 이야기를 질질 끈다. 이 질질끌기만 아니면 비뢰도의 내용은 10권으로 줄일 수 있을거라는 평이 많다. 25권이 넘어간 최근에 와선 극에 달해, 책을 읽은 누군가가 6줄로 요약한 감상평만으로도 책 내용을 전부 알 수 있을 정도에 이르렀다. 참고로 비뢰도 연재 초기에 광고나 당시 출판사였던 명상의 서적 홍보에선 비뢰도를 전 '10권 완결 예정'으로 홍보했었다.
비뢰도의 질질끌기를 잘 볼 수 있는 대목은 13권에 나오는 세 개의 관문 중 첫번째 에피소드를 들 수 있다. 여기에 나오는 종쾌는 절벽을 뛰어넘으라는 시험을 내는데 "이걸 뛸까, 말까"라는 내용만으로 무려 40페이지(!)를 잡아먹는다. 이쯤 되면 경이롭기까지 하다. 이 뿐만 아니라, 무협지의 액션묘사의 9할을 차지한다고 할 수 있는 초식묘사도 기가 막힌다. 초식 하나를 펼칠 때마다 2~3페이지 씩 잡아먹는 일이 예사다보니 나중에는 전투씬 자체를 스킵하는 독자들도 한둘이 아닐 정도. 무협지인데 제대로 된 액션묘사를 기대할 수 없는 것이다.사실 무협이라서 그런 게 아니라 그냥 작가의 한계다.[2]
또한 갑자기 비류연의 여장기믹이 등장해서[3] 작품이 더 늘어졌다. 27권 끝자락에서 드디어 무협소설에서 메인이벤트라고 할 수 있는 정사대전이 일어났다. 전개가 빠른 소설은 1권만에 일어나거나 아니면 아예 시작부터 정사대전인걸 생각하면…. 또한 작가가 후기에서 이제 반환점을 지난 느낌이라는 발언을 했다. 언제 끝날지….[4] 내용도 질질끄는데다가 어느순간부터 추가된 좌담회로 300~380페이지짜리 책의 상당부분을 잡아먹는다.
4 인터뷰와 다른 내용
분명 처음 PC통신에서 연재될 시절의 1화 프롤로그에서는 기연 없는 새로운 무협소설의 주인공을 그려 보이겠다고 공언했었는데, 화수가 두 자릿수에 진입하기도 전에 천하제일고수가 어쩌다 사부가 되어 천하제일무공을 수련하게 된다. 다행히도 천하제일무공인 만큼 기본기와 내공이 상당한 경지에 이르러야 본격적인 수련의 입문이 가능하다는 제한을 걸어놓긴 했었지만, 내공 증진에 큰 효험을 볼 수 있는 인형설삼을 어쩌다 받아먹어서 결국 비뢰문의 절기들을 홀랑 빼먹는다. 이 순간부터 비뢰도의 세계관에서 비류연을 상대할 수 있는 가능성을 지닌 사람은 다섯 손가락 안에 꼽을 정도가 돼버렸다… 웃긴 점은 작가가 기연을 주지 않겠다고 언급했단 점이다.
5 먼치킨 세계관
비슷한 먼치킨물에선 그나마 그런 주인공에게 많은 시련을 내려서 어찌어찌 넘어가지만[5] 비뢰도는 그것도 아니다. 비류연은 '실력없는 척'을 하며[6]또래들이 다니는 일종의 학교인 '천무학관'에 들어가 신나게 논다. 이 학교에서 노는 내용만 20권을 꽉 채우며 이 학교의 모든 인물 중 비류연과 맞먹을 수 있는 인물은 없다. 사실 26권이 지난 현재도 비류연이 힘들어한 상대는 오직 사부 뿐이며 그에게 상처를 입힌 인물은 통틀어 3명도 안 된다.
워낙 무적, 최강, 두려움이 필요없는 이미지다 보니 겁이란 게 필요없는 삶을 살고 있다. 덕분에 비류연 본인에 감정이입하는 독자들은 유쾌상쾌통쾌를 느끼지만 주위 인물들로 눈을 돌려보면 세상에 이런 불쌍한 인생이 다시없다(…). 생사여탈희로애락이 오로지 비류연 꼬장에 달려있는데다,[7] 본인들의 수난이 그저 코믹요소로 인식되어 버리니 버틸 수가 없다! 읽다보면 왠지 주인공이 제일 나쁜놈 같다.[8]
이런 먼치킨 설정+착각물+주인공의 깽판은 사실 비뢰도의 인기 요인이라고 할 수 있다. 분명히 초반까지만 해도 작가가 이 설정을 능수능란하게 다루며 독자들에게 빅재미를 선사했기에 비뢰도가 그토록 인기가 많았던 것이다. 그러나 지나친 반복+늘어지기로 이제는 명백한 단점이 되어버렸다.
6 기타 문제
몇몇 장면은 당하는 사람은 물론이고 몇몇 독자 입장에서도 코믹하기는 커녕 불쾌함을 느끼는 장면이 있다. 마하령을 조롱하던 비류연의 모습이 그 단적인 예. 비류연은 본인이 허락도 없이 여자 혼자 있는 방에 침입해 상대가 가장 수치심을 느낄만한 부분을, 그것도 신기하다며 계속 고의로 본 후 많은 사람들이 보는 앞에서 뚱땡이로 지칭하며 비하했다. 게다가 가장 비겁하게도 개인의 신체적 약점을 공격하는 방식으로 상대를 공격했으니... 마하령은 결코 게으르거나 탐식하여 뚱뚱해진 것이 아니라 비정상적이라고 할 수 있는 체질로 인해 뚱뚱해진 것이다. 사람에 따라서는 죽고 싶을만큼, 혹은 상대를 죽이고 싶을 만큼 수치심을 느끼는 것도 무리는 결코 아니다. [9] 문피아 독자들의 댓글을 보면 상당히 많은 사람들이 비류연이 아닌 마하령에게 공감하고 그녀를 동정하고 있다.
단, 이 부분에서 쾌감을 느낀 독자도 많다. 마하령은 단순히 선량하고 약한 여자가 아니다! 오히려 명문의 강자로써 무협에서 자주 표현되는 거만하고 남을 깔보는 명문가 제자이다. 비류연은 그런 마하령의 약점을 잡아서 되돌려주는 것이다. 일종의 사이다 효과.
이게 남녀관계로 가면 본격 나쁜남자 컨셉. 제멋대로고 자기 뜻대로 해야 직성이 풀리지만 내 히로인에게는 따뜻하겠지(?) 불행인지 다행인지 나예린은 나쁜남자에게 끌리는 성격인 듯하다. 주위 인물들의 개고생을 보고도 결과적으로 비류연에게 호감을 가지고 있다. 거기다 일단 자신의 사람은 확실히 챙기는 성격이니 나쁜 선택은 아닐지도 모른다.
7 뻔한 전개
판타지 소설계 한국판 블리치
가장 큰 문제는 아무리 적이 강력하고 포스있게 등장해도 비류연이 나서면 상대가 안 되는 수준이니 전체적인 긴박감이 떨어지고 팬들은 '보나마나 이기겠지'라는, 뻔한 결말을 어렵지 않게 예상할 수 있다. 실제로 26권에 등장한, 적 진영의 초고수 No.4[10]로 추정되는 자가 나타났으나 팬들 중 그 누구도 비류연이 지기는 커녕 다칠거라 생각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고 그 예상은 틀리지 않았다(…) 심지어 여러가지 상황으로 인해 비류연이 위기에 처한다 해도 그를 능가하는 슈퍼 먼치킨 노사부가 있다보니...최종보스 천겁혈신이 나타나도 노사부가 손으로 한대 치면 데꿀멍할거라고 생각할 정도.
8 파워 밸런스 붕괴
본작의 파워밸런스에 문제가 있는건 비단 비류연 뿐만이 아니다. 작중의 묘사를 볼때 염도/빙검은 검강은 물론 이기어검까지쓰는 절정고수가 분명해 보이는데 천하5대도객/천하5대검수에 속하는, 즉 그냥 좀 강한 중견고수 취급인데다 작중의 대우 역시 그다지 좋지 않으며[11] 이제는 포박당해 질질 끌려다니는 신세(…). 게다가 검강 정도는 천무학관의 관도들중 주요 캐릭터들은 어지간하면 다 쓸수 있다.[12][13][14]
근데도 이 작품에는 다른 무협지처럼 일정 경지에 들수록 속세에 초탈해지거나 하는일이 일절없다. 근래에는 천무삼성급 이상의 실력을 가진 갈중혁의 여편네가 자기 딸이나 손녀를 거느리고 깽판을 치는중이다.
파워 밸런스와는 관계… 없을지도 모르지만, 이 '신마가의 여주인'은 작중내에서 똑똑하고 현묘하고 강하다는 등 상당히 긍정적으로 묘사되고 게다가 비류연도 '괴물 같은 아줌마' 라고 혹평은 하나 아들을 잃은 슬픔은 어느정도 이해하는 식으로 표현을 하는데, 아무리 그래도 하는 행동이 저돌적이고 앞뒤 분간을 못한다는 느낌을 지울 수가 없다. 다른 사람도 아니고 사돈처녀의 남편이 자기 아들을 죽였다고 귀를 완전히 닫은 채 상대 일가족 몰살이란 복수[15]를 일가족 다 끌고 나와서 깽판치고 다니는것은 정말 우스꽝스러워 보인다. 그것은 작중내의 온갖 허세란 허세는 다 부리는 이들의 행동을 볼때는 짜증마저 느껴진다.
정작 그 대부인의 남편인 무신마는 아들을 잃은 슬픔과 분노 속에 숨겨져 있는 천겁령의 음모를 알아차리고, 최소한 방해는 안한다는걸 생각하면… 물론 도와주는게 합당하겠지만 그쪽 정황상 정말로 정천맹주가 자기 아들을 죽였을지도 모른다는걸 생각하면 이정도로 참은 것만 해도 대단한것이다. 단순히 들은 얘기 만으로 울고불고 난리치면서 사정을 알아볼 것도 없이 생사람 잡으러 가는 여편네들이랑 상당히 비교된다. 얘네들은 일단 무신마 만나서 상의부터 좀 해야할듯…
거기에 이들의 8명의 딸들도 짜증나기는 마찬가지인데 온갖 허세는 다 부리며 남들을 무시하고 백도인과 싸울것을 주장하는데, 실제 얘들의 실력은 약한 측은 끽해야 천무학관 최고학도 수준이며, 물론 이것도 강한 편이긴 하지만 작중 아군 적군 가리지 않고 이것보다 윗수준은 널렸다. 넷째와 다섯째는 염도와 빙검을 상대로 잘 싸우는 것 같더니 염도와 빙검이 독하게 마음먹고[16] 살초를 쓸려하자 속으로 '이건 막을 수 없어!'라며 공격이 나오기도 전에 무너지는 모습을 보인다.
거기에 둘째와 셋째는 책사 또는 비전투형에 가까워 보여서 얘들이 염도나 빙검수준이 될걸라고 도저히 안보인다.[17] 즉, 그 깽판을 치는 주제에 정작 자기 실력들은 별것도 아닌 것이다. 염도나 빙검이 강한 편이긴 한데 2부는 커녕 1부에서도 얘들과 동급 또는 그 이상인 적들이 나오는 판국에 그 딴 실력으로 온갖 허세는 다 부리니 독자들 입장에서는 짜증이 절로 나온다. 자기 어머니들만 믿고 나서는 호가호위의 전형. 그리고 마침내 풍신가지고 질질 끌던 비류연의 경지가 '뇌신'의 문턱에 접어들었다. 안그래도 괴물같던 놈이 더욱 강해질듯 하다. 더불어 명성도 슬슬 얻기 시작하는 듯하다. 본작도 이제 슬슬 중후반에 접어드는가 보다.
9 그외 문제점
그 외에도 설정변경이 자주 일어난다는 문제점도 있다. 백도무림맹주의 손녀였다가 딸로 변경된 나예린이라든가 아들 1명 외엔 낳은적 없다며 20대인 예청을 100 살 다된 나백천에게 정략혼 시켰던 무신마에게 갑자기 딸 여덟 명과 둘째 아들이 출현한다던가 하는 식인데- ↑ 당시 인기있던 순풍산부인과를 패러디한 순풍산부이 같은 패러디 별호가 꽤나온다.
- ↑ 일례로 좌백, 설봉, 이재일 등의 대가들이 제대로 쓰는 전투씬은 굉장하다. 한백림의 전투씬 또한 무갤에서 호평을 받을 정도.
- ↑ 당연히 급조한 설정이다. 3권에서 나예린을 처음 만났을때의 묘사를 보면 도저히 연결이 안된다.
- ↑ 검류혼의 "비뢰도는 출판주기는 느리지만 양은 많다"는 발언을 생각하면 기가 찬다. http://www.novelcore.net/pimangboard/read.php?code=column&uid=12&page=1&search_type=&search_value=&sidx=
- ↑ 비슷하게 욕먹는 묵향을 예로들면 묵향은 강해지기 위해서 30대까지 죽어라 수련했고 내공을 잃어버린것만 2번에(더하여 미네르바의 뒤통수) 동급의 강자(혈마, 카렐)가 존재하고 절대로 못이기는 인외의 존재들(나이아드, 크루네티오, 장백산 괴인)이 연거푸 등장하며 마지막에는 결국 패해서 죽는다.
그래봤자 다시 환생하지만 - ↑ 의외지만, 비류연이 일부러 실력 없는 척을 한 적은 단 한 번도 없다. 이 녀석은 애초에 학관 입학할 때부타 주위에서 천재라고 치켜세우던 유망주들을 시건방지다는 이유로 개발살내서 인격에 문제 있는 거 아니냐는 시험관들의 평가까지 받은 놈이다. 작중에서도 까불거리며 앵겨오는 놈들이 있고 싸울 기회가 생기면 철저하게 짓밟아 까부쉈지. 자기 실력 형편없다고 연기한 적은 없다. 단지 뒷배경도 없는 녀석이 학관 최고의 미녀와 스캔들이 나니까 사생팬 녀석들을 중심으로 색안경 낀 험담이 사실인양 돌아서 약하다고 평가받는 거지, 자진해서 '나. 약해요.' 한 적은 한 번도 없다.
- ↑ 성격 더럽고 굴리기를 마다하지 않는 군대 고참과 같이 산다고 생각해 보라! 물론 그나마 가끔 당근은 던져주지만…
- ↑ 묵향도 교육을 빙자해서 죽도록 갈구기는 하지만 비류연보다는 사람을 가리고 비류연만큼 악질적으로 굴지는 않는다. 게다가 그 가혹하게 굴리는 것도 이유가 있다.(간략하게 근골을 자극해 성장을 돕는 비기를 두들겨 패는 것으로 적용하는 것) 당하는 입장에선 원망스럽겠지만, 실제로 무공실력은 미친듯이 쑥쑥 성장한다.
- ↑ 문제는 이러한 마하령을 비하하는 듯한 묘사가 작품 전반에 걸쳐 끊임없이 등장한다. 마하령은 외모 컴플렉스 때문에 늘 신경질적인 듯한 모습으로 묘사된다.
- ↑ 천겁혈신의 제자 겸 수하인 서천광풍의 진전을 가진게 된 녀석인데, 막 남천을 이어받은 녀석을 제외하면 제일 약해 보이긴 한다…
- ↑ 물론 학관의 노사라느니, 정신적인 지주라느니 절정고수가 고작 선생의 대우를 받는 것이다
- ↑ 검기도 아니고 무려 검강이다. 흠좀무
- ↑ 웬만한 무협지나 양판소에서도 검강이나 강기는 주인공이나 라이벌 정도 되어야지 속성(…)으로 익히는게 가능할 정도다. 웬만한 잡캐릭들이 익힐수 익을 정도로 하찮은게 아니다. 강기지경에 든 것만으로도 무림십대고수 혹은 그에 비견되는 고수로 인정한다는 묘사가 상당히 많은 무협지에서(대표적인 것이 묵향의 3황5제)찾아볼 수 있는 점으로 봤을때 비뢰도의 파워인플레가 얼마나 흠좀무한지 유추 해볼수있다
- ↑ 물론 그렇다고 비뢰도의 인물들이 다른 타 무협지의 인물보다 강하다는 것은 아니다. 애초에 무협지 경지의 수준은 작가의 마음이나 설정,묘사에 따라 다르기 때문이다. 정말 문제는 작가가 그 설정을 제대로 살려서 쓰느냐에 달렸는데 비뢰도의 경우(...)
- ↑ 거기엔 그 '사돈처녀'도 끼어있다….
- ↑ 그 전까지는 안다치게 봐주고 있는데다 정작 자기들끼리 티격태격 거리고 있었다.
- ↑ 그러나 첫째는 비류연이 뇌신과 풍신으로 화룡을 부려 공격해 올때 도를 뽑아 앞으로 나섰다는 것을 보면(즉, 비류연의 공격을 받아낼 자신이 있다는 의미) 신마팔선자 첫째에 걸맞는 실력자로 보인다. 또한 그 옥유경도 이들의 실력을 인정하면서 이길 수 없을 거라고 하는 걸 보면 약한 건 아니다. 다만 그보다 윗줄의 고수가 널려서 호가호위하는 인상을 주는 건 부정할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