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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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일리언 포스/얼티메이트 에일리언에서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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옴니버스에서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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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10 에일리언 포스에서 등장하는 외계인. 성우는 유호한
옴니트릭스 업그레이드로 리부트된 새로운 10가지 변신 모드들 중 하나로 파란 모스맨처럼 생겼다. 날개는 평소 망토처럼 접고 다니는데 이 때문에 유령같은 느낌이 들기도...[1][2]

행성 킬미스의 네크로프리지안[3]이란 종족으로 국내판 더빙명은 블루고스트.

능력은 기본적으로 얼음계통과 유령계통을 합친 정도로 입에서 내뿜는 아이스 브레스로 사물을 얼리거나 유령처럼 물체를 통과하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 단 투명해지는 것까진 아니고 단순히 통과만 가능하다고 한다. 통과한 물체는 그대로 얼어붙는다고.
등 뒤의 날개를 펼쳐 날 수도 있으며 주로 유령처럼 몰래 나타나 한순간에 적들을 기습하는 식의 전투 스타일을 애용한다.
꽤 강력한 외계인이지만 통과 능력의 제한이 상당히 많은데, 똑같이 통과 능력을 쓸 수 있는 상대와 부딪히면 그대로 타격을 입거나 애초부터 얘처럼 통과 능력을 쓰는 종족들을 잡기 위한 기계 장치들도 존재하기에 반드시 무적이라 볼 수는 없다. 무엇보다도 전기에 감전되면 통과 능력도 안 통하고 얄짤없이 그대로 쓰러져버리고 만다(...) 천적은 히프노틱.

이 외계인에 대한 유명한 일화는 뭐니뭐니 해도 벤 테니슨 임신 사건, 에일리언 포스의 한 에피소드에서 벤이 빅칠 변신을 제어할 수 없고 유난히 피클처럼 신 음식을 많이 찾았는데 이게 알고보니 옴니트릭스 속 빅칠의 DNA가 임신 주기가 돼서 벤의 몸 자체에까지 영향을 미친 것.[4] 그리고 해당 에피소드 끝에서 결국 빅칠은 한 쓰레기장에서 14마리의 귀여운 아기들을 낳고 만다.[5][6]
이 에피소드는 방송 당시 순수한 미국 어린이들의 경악을 불러 일으켰고 이는 에피소드를 감상한 국내 팬들도 마찬가지, 많은 사람들이 적지않게 충격을 받은 모양이다. 안 그럴만 하겠냐?
이쯤 얘기했으면 다들 눈치챘겠지만 빅칠은 중성,즉 자웅동체 이다. 위에서 언급한 임신 주기란 것도 이 중성체 몸 때문에 네크로프리지안들이 80년에 한번씩 임신한다는 것. 이 흠좀무스런 설정 때문에 팬들 사이에선 암묵적으로 여장남자 기믹도 붙는 모양이다(...)

보다시피 쭉 빠진 몸매에 허스키한 목소리 그리고 임신 사건로 굉장히 인기가 높은 외계인 중 하나며 거의 벤10계의 여신급으로 추앙받는다. 이 때문에 팬아트에서도 TS된 의인화로 그려지는 게 대다수이며 반대로 남성적인 성향의 스웜프파이어와 커플링이 짝지어지는 편.
그런데 옴니버스에선 웬 근육질의 떡대로 리모델링돼 버리고 말았다! 다른 리모델링들은 웬만큼 참던 다른 사람들도 이것만큼은 대차게 깠으며 이 때문에 빅칠은 여신의 자리에서 내려와야만 했다. 안습... 이젠 그냥 날아다니는 고릴라 스웜프파이어가 헤어지자고 말하자 그 후로 그를 잊지 못하고 자꾸 먹어대는 통에 그렇게 되었다는 눈치없는 팬의 드립도 있다 카더라.
지금도 팬아트들에서는 옴니버스 디자인보다는 얼에포식 디자인이 더 많이 그려지는 수준이다.
벤10 시리즈 최고의 거유 사실 새끼들에게 젖주려고 가슴 성형한거라 카더라[7]

얼티메이트 빅칠


Ultimate Big HeatChill.

빅칠이 얼티매트릭스의 진화 기능으로 진화한 형태.
사실 그냥 색놀이다. 파란색에서 빨간색으로 바뀐 것 외에 달라진 외형이 일체 없다(...)

하늘을 날고 물체를 통과하며 냉동 브레스를 쏘는 등 기존의 능력은 모두 건재하지만 '아이스 플레임(Ice Flame)'이란 특수한 불꽃을 뿜어내는 새로운 능력이 추가됐다. 이것의 정체는 사실 체내에서 방출되는 불꽃같은 형태의 플라즈마로, 닿은 모든 것의 열 에너지를 빼앗아서 얼려버리며 그 에너지를 원동력 삼아 불타는 것이라고 한다. 즉 불타는 얼음. 열이 부족한 곳에서는 오히려 낭비다 이거
...설명은 꽤나 간지나는데 요약하자면 그냥 불처럼 보이지만 사실 얼음이란 결론에 도달한다(...) 대신 아이스 플레임의 냉동 능력은 일반 냉동 브레스보다 훨씬 뛰어나며 그 위력은 한번 쏘면 주위에 일시적으로 눈이 내릴 정도.

꽤나 다채로운 능력이나 리디자인을 선보여준 다른 얼티메이트 폼들에 비하면 진화 전에 비해 인지도는 딱히 높지 않다, 대표적인 이유가 그저 색놀이한 것에 불과한 디자인과 뭔가 대단한 것 같지만 사실은 그냥 불처럼 보이는 얼음 쏜다는 정도에 불과하기 때문. 팬들은 불꽃이 강조된 이 디자인에서 진짜 얼음+불을 동시에 다루는 능력같은 것을 기대했다가 제대로 통수 맞았다(...)[8]

이 녀석도 벤10 옴니버스에 나왔다면 꽤나 간지나게 리디자인됐지 않을까 한다.그래봤자 날아다니는 고릴라에 지나지 않겠지만...

발록이라던지 악마 형태의 디자인 등으로... 뭔가 어울릴 것 같다
  1. 날개를 두른 모습이 수도승같다는 사람들도 많은데 실제로도 꽤 닮았다.
  2. 한 팬은 얼에포 시절에 날개를 접은 모습은 가녀린 성냥팔이 소녀가 생각나고 옴니버스에서 그런 모습은 마녀 같다고 한다.왜 그런지 진짜 그런 기분이 난다.
  3. 에피소드에 나온 네크로프리지안들은 왜 그런지 빅칠처럼 파랗지 않고 하얗다.
  4. 중간 중간 빅칠로 변신할 때마다 철을 뜯어먹는(...) 기행도 선보인다. 심지어 뜨거운 쇳물을 들이키기도(!!)
  5. 아기들은 태어난 이후 우주로 날아갔다. 일종의 귀소본능이라고 했으니 킬미스로 날아간 게 아닐지...
  6. 한글 더빙판의 경우 어린 빅칠은 우주공간에서 생활하며 태양풍을 먹는다는 설명이 케빈을 통해 나온다. 지구가 속한 태양계의 태양이 가장 가까운 별이니 귀소본능이란 설명과는 확실히 달라진다.
  7. 하지만 이것마저 농담이 아니라 진짜 컨셉으로 받아들여 거유 여캐로 모에화시키는 팬아트들도 존재한다. 무서운 팬들!
  8. 통수까지는 아니지만 얼티메이트 캐논 볼도 처음 나왔을 때는 전기가 나올 거라는 추측이 나왔다가 제대로 엎어졌다. 그 컨셉은 쇼크스콰치가 가져가긴 했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