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예프

1 우크라이나의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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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 위에서부터 순서대로 드니프로 강(사진에서 보이는 철도는 1호선이다), 성 소피아 성당, 독립광장, 흐레시챠티크(서울로 치면 세종로 정도) 거리.


우크라이나어 : Київ (Kijiv, 키이우)
러시아어 : Ки́ев (Kiyev, 키이프)
영어 : Kiev. 현재는 Kyiv로 하나둘 고쳐나가고 있다.

1.1 역사

흑해로 연결되는 드네프르강 양 어귀에 존재한다. 동유럽에서 가장 오래 된 도시의 하나로, '러시아 도시어머니'라고도 불린다. 키예프 공국의 수도였으며, 드네프르강을 이용, 흑해를 통한 무역으로 번창하였다. 이 때의 러시아는 키예프 러시아라고도 불린다. 러시아/역사 항목 참조.

멸망하기 전까지 당시 러시아 지역에 위치했던 수많은 공국들의 형식적인 수장 노릇을 했으며, 류리크 가문의 분화가 발생하여 공국들의 분열이 발생하기 전까지 주도권을 가지고 있었다.

이렇게 찬란한 문화를 자랑하던 키예프였지만 13세기 초인 1200~1230년엔 러시아 공국들 간의 전쟁으로 인해 수 차례 점령되고 약탈당했다. 그나마 명맥은 유지했으나 1240년에 몽골 제국의 침공이 이어지고 말았다. 몽골족의 군대가 여기까지 쳐들어오자 키예프인들은 필사적으로 저항했다. 정말 정말 필사적으로 저항했지만 상대는 자비심이 없는 몽골군이었다. 그래서 말 그대로 전멸했고, 도시는 완전히 파괴되어 폐허로 변했다.

결국 이 일로 더 북쪽에 있었던 노브고로드 공국과 블라디미르-수즈달 공국에게 주도권을 내주게 되었고, 이후 블라디미르-수즈달에서 갈라져나온 모스크바 공국이 키예프 루시 계열 공국들을 완전히 정리하면서 러시아의 역사는 그쪽으로 흘러가게 된다.

그 후 리투아니아 대공국, 폴란드를 거쳐 러시아 제국의 영토가 되었으며, 19세기말 러시아 산업혁명의 한 중심지가 되었다. 소비에트 정권 하에서 우크라이나 공화국 내에서 중요한 도시가 되었으며, 1934년에 우크라이나 공화국의 수도가 하리코프에서 이 곳으로 옮겨왔다. 이 기간 중에 인구는 급속도로 팽창하였다.

제2차 세계대전 동안 도시는 크게 파괴되었으나 전후 빠르게 복구하여 소련 제3의 대도시가 되었다. 녹지가 많아서 소련에서 가장 푸른 도시라는 명성도 가지고 있었다. 후에 소련에서는 1982년 키예프 1500주년기념메달을 만들었다.

1986년 4월 체르노빌 원전 폭발 당시, 하마터면 도시 전체를 고스란히 버려야할 정도의 헬게이트가 열릴 뻔했다. 하필 체르노빌에서 겨우 100km 남짓 밖에 떨어져 있지 않은데다 자칫 증기폭발로 원전 바닥이 완전히 녹아버리면, 키에프의 상수원인 드네프르강은 그대로 방사능 오염이 되기 때문. 하지만 소련 잠수부들의 목숨을 바친 희생으로 원전의 냉각수를 모두 빼낸 후, 극적으로 최악의 상황은 면할 수 있었다.

2013년 말 부터 2014년 초까지 이곳을 중심으로 대규모 친서방 반정부 시위가 일어나 친러 정권을 전복시킨 유로마이단이 일어났다.

1.2 교통

관문 공항은 키예프 동쪽 29km 지점에 있는 보리스필 국제공항. 단 러시아 노선은 상호 제재로 단항했고 에어 아스타나터키항공 등을 이용하여 들어와야 한다. 키예프 시내에 있는 키예프 줄리아니 국제공항은 유럽 서부로 통하는 공항이다.

육상교통은 철도가 활발하다. 키예프 역에서 모스크바 키예프 역, 몰도바, 폴란드, 헝가리 등 주변 각국으로 가는 열차를 탈 수 있다. 하지만 최소 16시간 이상은 가야하는건 함정. 그렇기 때문에 기차보다 비행기를 선호하는 추세이다. 더 익스트림한 여행을 원한다면 장거리 버스도 있다. 하지만 최소 누워서 가는 침대칸 기차보다 더욱 힘들다.

기차는 일반열차와 고속 급행열차(인터시티)로 나뉘는데 인터시티 열차는 한국 현대 로템으로부터 수입한 열차이다. 일반기차는 1,2,3등석이 있고 장거리 열차는 모두 침대칸이다.

시내교통으로 노면전차, 버스, 미니버스, 트롤리버스지하철이 있으며 지하철은 3개 노선이 깔려있다. 키예프 메트로는 과거 소련에서 중요한 노선이기도 했고 연식도 오래되었다.

시내 교통비는 한화 약 250원 정도로 매우 저렴한 편.

1.3 여담

이곳 지명을 딴 키예프급 항공모함이 있다.

2011년 08월 08일 이후부터 이상 소음이 발생하기 시작했다.

코끼리가 울부짖는 듯한 금속성 소음인데, 스팩트럼 분석을 해보면 절대 동물의 발생 기관에서 발생하는 소리가 아님을 알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Strange sound 항목 참조.
소리는 여기에서 확인 가능하다. 보나마나 키예프 북쪽 존에서 에미션 나는 소리겠지

소음에 관한 추측은 몇가지가 나와있는 상태인데 자세하지는 않지만 여기를 참고하자. 항목을 보면 과학자들이 해명한 것도 나어지만 한국에선 워낙 마이너한 이슈라 관심이 없다.[1]

2 우크라이나의 주

주도는 1. 키예프 시를 둘러싸고 있으나 별도의 행정구역이다. 인구 279만 여명이다.

그 유명한 체르노빌 원자력 발전소가 이 주의 북쪽 끝에 위치한다. 키예프 시로부터는 110km 떨어져 있다.
  1. 당연하지만 한국에서도 대구광역시에서 2011년 4월 경 관측되었고 그 외 서울 근교인 성남시, 이천시 등에서도 들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