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민 CD

(빽시디에서 넘어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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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들이나 쓰는 CD
CD에 그려져 있는 개는 무시하자

1 개요

과거, 그러니까 저작권이라는 개념이 그다지 의미를 갖지 못하던 시대에 게임, 영화, 음악, AV (...)등을 공CD에 구워서 파는 걸 서민CD라고 한다.[1] 요즘 진화형으로 서민DVD에 서민Blu-ray (...)까지 나왔는데, 이쪽은 주로 영화 위주로 나온다고 한다. 영화의 경우 주로 해적판 VHS로 판매 되었으며, DVD 혹은 Blu-ray로도 판매된다고. 음악은 빽판 혹은길보드라고 한다. 초기에는 LP판이나 카세트 테이프로도 판매 되었다. 또한 AV의 경우 일본의 것 말고도 서양의 포르노 비디오도 있었다.

당연히 이것들을 판매하는 건 저작권에 위반되는 행위이다. 그리고 AV까지 판매한다면 음란물 유포죄로 처벌 받을 수 있다.

2 특징

Bootleg PS1 Games(Flips and Flops)
당시 소프트웨어들은 가격이 높았고 저가의 게임소프트도 2만원 하던 시절이였다. 그리고 콘솔게임은 음악 및 비디오물에 관한 법률(이하 음비법)으로 인해 정품도 불법취급을 받아야했다. 거기다가 용팔이들과 전매상들의 가격단합으로 인해 타이틀 1장당 가격이 2~30만원으로 치솟았으며 이때 서민CD를 돌릴려고 모드칩 장착이 유행이였다.[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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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원인들 때문에 규모가 커지다보니 디스크 복사기를 통해 하나의 게임을 여러장의 디스크로 복사를해서 A4용지로 인쇄한 타이틀 표지와함께 판매하기도 했다.[3] 물론 라이트스크라이브와 프린터블[4]로 디스크에 표지를 직접 인쇄해서 팔던지 아니면 프레싱업체에 오리지널 디스크를 보여주고 복사할 디스크를 주면서 오리저널 디스크처럼 똑같이 만들어 달라고 할수있겠지만 돈이 깨지고 시간이 오래걸리고 제때 팔수가 없어서 CD에 매직으로 제목을 쓰는걸로 적절히 타협을 했다.[5][6] 드림캐스트인 경우는 디스크가 1.2GB나 되는 GD-ROM[7]이라서 복사가 불가능 했지만 몇몇 CD드라이브에서 인식을 할수 있어서 복사가 가능했지만 용량이 650~700MB CD-R[8]에 넣을려면 영상/음성 데이터의 용량을 줄이거나 빼야되고[9] 디스크 저글러로 구웠어야했으며 유토피아 부트로더를 이용해야 했었다. 나중에 셀프부팅을 지원하는 롬파일들이 나와서 부트로더를 이용해야되는 수고로움이 줄었지만...
게임큐브는 8센치 광 디스크[10]를 기본매체로 채택해서 어느정도 안전했지만 2004년도(수정바람)에 모드칩이 나오고 미니DVD가 나와서 복돌을 할수있게되었다. PC게임은 Denuvo같은 빡센 복사방지가 등장하기 전이였고 설치시 프로그램파일만 복사되고 하드디스크내 파일만으로 실행되는 게임이 많았지만 이후 시리얼넘버를 이용한 보안이 있었지만[11] 크랙이 나오고 나서 걍 립버전을 구워주면 됬었다.[12]
영상물 쪽에서도 서민CD는 존재했다. 초창기에는 VHS해적판으로 발매되었다가 후에 CD-R 부터 DVD에 Blu-ray Disc로 판매하고 있다.
당연히 영화업계의 커다란 피해로 인해 시나비아(Cinavia)라는 불법 영상물 재생방지 기술이 등장했지만
(사례1)또 다시 정품사고 불법취급 받은 <파커>(미디어허브) DVD
(사례2)아트서비스 DVD<세븐 싸이코패스>에도 불법Cinavia가 뜨네요.
날림으로 오소링를 하는지 정품타이틀이 피해를 보기도 한다. 타이틀메뉴가 부실하고 화질이나 음질이 안좋은것으로 알려져있지만 복불복이므로 편차가 심하다.[13]
물론 시나비아가 싫어서 뚫는 방법을 검색하기도 하지만 쓸떼없는짓 하지말고 정품을 지르자.

3 현황

1999년 SK브로드밴드(구 하나로통신)의 ADSL사업을 필두로 초고인터넷이 보급이 되었을때 P2P기술이 개발되고 국민PC사업으로 인해 너도나도 복돌짓 (...)을 할 수 있고, 2000년도 초중반 웹하드비트토렌트의 등장으로 서민CD는 점차 사양길로 접어들었다. 하지만 영화 서민CD는 DVD나 블루레이로 매체를 바꿔서 그 명맥을 끈질기게 잇고 있다고 한다.

한국 비디오게임의 역사를 설명할때 불법복제를 빼놓을 수 없는 원인이 되었다.

4 관련항목

  1. 다른말로 백업CD 빽시디라고 한다.
  2. 아예 카마엔터테인먼트는 새턴플스에 모드칩을 장착하는 쇼킹할 스펙으로 팔았다. 물론 모드칩 기본장착&220v라는 메리트가 있어도 보따리 플스보다 비싼가격으로 망했다.
  3. 소규모였을때는 복사해서 지인들에게 주거나 염가에 판매했었으며 학생들의 경우 1개를 공동구매후 복사하여 전원이 즐기기도 했었다.
  4. 잉크젯프린터를 이용해서 디스크에 그림을 그리는기술. 컬로도 가능.
  5. 하지만 테크노마트에 있었던 모 매장에서는 케이스 표지에다가 CD에 스티커까지 붙였으며 사용 설명서까지 인쇄해서 팔았다고 루리웹에서 중언이 있다.

  6. 이렇게 볼팬으로 표지와 디스크에 제목을 쓰기도 했다.깨알같은 이메이션
  7. Giga Disc, 기가디스크
  8. D2같은경우 나중에 800MB CD-R에 넣을수 있다는것이 알려졌다.
  9. 적절하게 2CD도 나누는경우도 있다.
  10. DVD기반의 마츠시타-닌텐도의 독자규격이다.
  11. 시리얼넘버를 적어주거나 표지에 인쇄해주는 경우가 있었고 그림패드나 암호표도 잘접어서 케이스에 넣어주기 까지 했다.
  12. 물론 니드 포 스피드 : 하이스테이크 같은 일부 게임인 경우 추격전같은 특수 이벤트를 진행하면 틩긴다. 아마 몇KB짜리 더미데이터로 바꿔버린 탓에 그런듯 하다.
  13. 이건 음반쪽도 마찬가지. 어떤건 테이프를 그대로 녹음을 했는지 1번 트랙에 곡 전체가 담겨져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