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ralegui / サラレギー
- 상위항목 : 마 시리즈/등장인물
1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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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 백금발 머리카락에 새하얀 피부에 가녀린 몸매로 여자 못지 않은 미모를 가진 소 시마론의 소년왕. 눈동자는 금색이며 항상 보라색 안경을 끼고 있다. 현재 17세로, 명군으로 칭송받던 아버지 길바르트의 뒤를 이어 2년 전에 왕위에 올랐다. 아름다운 외모와는 달리 가슴에 품은 야심이 크다. 통칭은 사라. 신족인 성사국왕 아라존과 인간인 소시마론왕 길바르트 사이에서 태어난 혼혈이다.
2 작중행적
미해결 떡밥이었던 '상자'에 대해, 마루마가 연재될 당시 방영되었던 마니메에서는 2기 중반부터 오리지널 스토리로 대체해 나름대로(?) 깔끔하게 완결지었기 때문에, 상자와 큰 연관이 있던 사라레기의 성격이나 역할 등등이 상당 부분 바뀌었다. 그래서 아랫부분에서는 마루마와 마니메에서의 행적을 나누어 서술했다.
2.1 마루마
소 시마론이 2천년 간의 쇄국으로 베일에 싸인 신족의 나라 성사국과 외교관계를 맺으려 한다는 소문을 들은 유리는 신하들의 만류에도 정확한 진상을 파악하기 위해 직접 소 시마론으로 건너간다. 그곳에서 스파이로 활동하던 그리에 요자크와 만나 수도 사라레기[1]까지 이동하던 중 하룻밤 묵게 된 온천에서 예상외로 사라레기와 처음으로 만나는데, 목젖을 보기 전까지는 자신이 혼탕에 들어온줄 알고 기겁했다(…). 유리의 정체를 욕탕에서 간파해버린 사라레기는 그와 이야기를 더 나누고 싶다며 저녁 식사에 초대하지만, 온천 바깥에서 벌어진 소란과 함께 모습을 나타낸 웰러 경 콘라트로 인해 엉망이 된다.
결국 우여곡절 끝에 성사국으로 떠나게 된 사라레기는 유리와 그의 호위인 요자크, 대 시마론의 사자 자격으로 온 콘라드도 기함에 탑승시켰는데, 사라레기의 외투를 걸친 폰 비레페르트 경 볼프람이 그로 오인받아 저격당할 뻔하고 기함이 폭침되는 통에 부득이하게 선물을 실은 "나무로 판 곰과 연어"라는 낡은 화물선을 타고 항해한다. 성사국에서 도망쳤다가 소 시마론에 난민으로 체류한 신족들을 화물선 선창에 실어 '선물'이라는 명목으로 송환하려 한다는 것을 알게 된 유리는[2] 이들을 구하기 위해 일등 항해사를 비롯한 항해사 일행을 감화시켜 배가 침몰한다고 나머지 승조원들을 상대로 사기극을 벌이고 배를 진마국의 우호국으로 빼돌린다는 계획을 세우고, 마침내 성사시킨다.[3] 그리고 화물선에서 탈출한 일행은 탈출용 작은 구명정에 타서 목적지로 향하며, 험난한 폭풍우를 뚫고 간신히 성사국의 데지마[4]를 거쳐 성사국의 수도 옐시라우드에 도착해 성사국 황제 옐시를 만나게 된다.
하지만 유리 일행의 눈앞에 나타난 옐시는 사라레기와 똑같이 생긴 소년. 두 사람은 성사국의 전 여제였던 아라존의 쌍둥이 아들로, 사라레기가 형이다. 쌍둥이였지만 옐시쪽만 법력을 갖고 있었기 때문에 법력이 없으면 아무리 높은 신분의 신족이어도 노예로 전락하는 성사국의 전통에 따라 사라레기는 국외로 쫓겨나 소 시마론에서 자라게 되었던 것. 이 때문에 사라레기는 어머니가 자신을 버렸다고 생각해 애증을 갖고 있다. 아라존 사후 성사국으로 돌아온 그는 유리가 성사국의 문자를 읽지 못한다는 점과 동생 옐시가 형에게 순하고 고분고분한 편이고 외국어를 잘 모른다는 점을 이용해 소 시마론에 일방적으로 유리한 사기계약협정에 유리가 서명하도록 구슬렸지만 옐시가 순진하게 협정 내용을 유리도 있는 자리에서 이야기하는 바람[5]에 실패하고 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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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리를 속여 불평등조약을 체결하려는 계략이 실패하자 마침내 본색을 드러내는데, 사라레기는 성사국과의 동맹을 이용해 진마국과 대시마론을 무력 점령하고 자기가 세계를 지배한다는 계획을 가지고 있다고 유리에게 말한다.
동생 옐시가 순진하게 사라레기가 거짓말을 한다고 유리에게 이야기하자 동생을 때린다. 이후 달래기는 하지만 아무리 봐도 동생조차도 자기 권력욕을 위한 도구로만 보고 있는 것이 확실한 상황. 똘끼가 그야말로 충만하다못해 하늘을 찌르는 말들을 내뱉고는 유리에게 "같이 세계를 정복하자"며 동맹을 제안하지만 유리는 일언지하에 거절.[6] 그러자 순진한 동생 옐시를 시켜 유리를 제압하려 한다. 조건이 같았다면 옐시도 유리를 제압하기 어려웠겠지만 사라레기가 이미 법석으로 만들어진 반지를 유리의 손가락에 끼운 뒤인지라 유리는 너무나도 쉽게 제압당할 뻔하였지만 그리에 요자크와 콘라트의 반항으로 실패, 유리는 탈출한다.
성사국 궁전에서 빠져나온 유리 일행은 자신들을 도와달라고 부탁했던 대시마론 출신의 신족 쌍둥이 소녀 제이슨과 프레디(...)가 황제가 참관하는 가운데 공개처형될 거라는 소식을 듣고 집행일에 현장을 급습해 제이슨과 프레디를 포함한 사형수 5명을 구하나 싶었더니만 알고 보니 이건 유리를 꾀어내기 위한 사라레기의 페이크. 근데 문제는 낚시는 지가 해놓고 도히려 자기가 유리 일행에게 인질로 잡혀버린다. 성사국에 반기를 든 노예의 지도자 헤이젤 그레이브스로부터 성사국 황제의 분묘에 자신을 지구에서 이세계로 워프시킨 '상자'가 있다는 정보를 들은 유리 일행은 그곳으로 이동하려 하는데, 유리를 배신한 사라레기의 행동에 분개한 요자크는 이동할 때 걸리적거리지 않게 그를 자루 속에 집어넣었으며 콘라드는 한술 더 떠서 입에 재갈을 물리고 자루 입구를 단단히 묶어 짐짝으로 취급했다. 비록 배신당했지만 그를 믿은 유리의 아량으로 자루에서 나왔으나 그 와중에 성사국의 좀비 병사들에게 쫓겨 콘라드와 헤어지고 유리, 요자크와 함께 수도에서 분묘로 향하는 지하통로에 고립된 사라레기는 어둠 속에서 사물을 명확하게 분간할 수 있는 시력 덕분에 불편함 없이 앞으로 나아간다.[7]
지하통로에서 벌어진 불의의 사고로 눈앞에서 요자크를 잃고 망연자실한 유리의 얼굴에 요자크의 피를 묻히며 "봐, 피야."라고 발랄하게 말하는가 하면, 오랫동안 어둠 속에 있은 나머지 일시적인 시력 상실로 앞이 보이지 않아 며칠째 물을 마시지 못하면서도 정신줄만은 간신히 붙잡고 있던 유리에게 '이쯤되면 무너질 법도 한데 아직까지 버티는 게 대단하다, 더 이상 고집스럽게 버티지 말고 나한테 애원하며 매달리면 물을 나눠주겠다, 너는 앞이 안 보이는 것에만 신경이 쏠려 물소리를 듣지 못했지만 나는 네가 잠든 사이에 물을 찾아 마셨다'고 약올리고는 물을 나눠달라고 절박하게 소리치는 유리의 입에 진흙 섞인 물이 묻은 손가락을 넣어 핥게 하는 등 거의 얀데레 수준으로 본색을 드러낸다.
참고로 왼쪽 삽화는 이 장면을 나타낸 원작의 일러스트. ㅎㄷㄷ
하지만 유리가 꿈에서 본 모습으로 아라존이 사라레기를 사랑했다고 말하자 동요하면서 "그럼 나에게는 왜 옐시에게 주어진 힘(좀비 다루는 능력)을 안 줬냐"라고 말하자 유리가 "그런 비인간적인 힘을 가지고 싶은 네놈이 이상한거다"라며 옐시에게 덤벼들어 눈도 안 보이는 유리에게 제압당했다.
헤이젤 그레이브스와 콘라드, 볼프람이 유리의 흔적을 좇아 지상에서 추적한 결과 간신히 지하통로 밖으로 나오긴 했으나 워낙에 요주의인물로 낙인찍혔던지라 지하에서 나오자마자 묶여서 말에 태워지거나, 마을에 머물 때는 '그래도 임금님이니까 개인실을 줘야 한다'며 콘라드의 손에 의해 벽장에 처박혀지는 수모를 당한다. 수도와는 달리 지방에서는 황제의 얼굴이 잘 알려지지 않았고 본인 스스로가 동생과 닮았다는 점을 이용해 성사국 황제를 사칭하면서 유리 일행을 돕나 싶었는데 진짜 옐시가 좀비 병사들을 이끌고 나타나 인질로 잡은 무라타 켄을 유리와 사라레기로 맞바꾸자고 흥정하자 '황제라고 속여서 분묘를 지키는 기마민족을 원군으로 데려오겠다'며 도망쳐버린다. 다행히 이번에는 배신하지 않고 기마민족과 함께 되돌아와 유리를 도왔고, 사태가 대강 마무리된 후 형으로서 옐시를 돌봐달라는 유리의 부탁을 내키지 않아 하면서도 받아들인다.
유리가 지하통로에서 보았던 꿈속의 환상[8]이나 미라화된 아라존 시체의 무릎에 놓여 있던 일기를 종합하면 아라존은 사라레기를 싫어한 게 아니라 오히려 사랑했다. 태어났을 때 죽은 거나 마찬가지인 사라레기를 구하기 위해 아라존은 신족들이 저주받은 곳으로 여겨 접근을 꺼린 지하통로를 홀로 달려가며 아들을 살려달라고 분묘에서 간절하게 기원했고, 지하통로에 잠재된 법력이 사람의 내면 심리를 형체화시켜 아라존의 소원을 들어준 대신 그녀가 차츰 죽어가게 되자 행여 그 여파가 사라레기에게 미칠까 염려해 일부러 성사국 밖으로 내보낸 것.
2.2 마니메
3 사라레기의 능력
사라레기가 이 작품에서는 보기 드문 천하의 개쌍놈 캐릭터라서[9] 독자들이 충격을 받고 굉장히 교활한 지능형 악역으로 인식하는 경우가 많은데, 사실 자세히 뜯어보면 그다지 똑똑한 악역이라고 하기는 어렵다.
- 사라레기는 전쟁을 일으킬 상황이 되는가?
사라레기는 자신의 동생이 군주로 있는 성사국과 동맹을 맺어 그 강력한 군사력을 이용해 대전쟁을 일으키려는 음모를 가지고 있다. 그런데 문제점은 사라레기가 지배하는 나라인 소시마론의 사정이 전혀 전쟁을 할 만한 상태가 아니라는 점이다.
일단 내부분열 문제. 사라레기는 국가 전체를 자신의 뜻에 따라 이견 없이 다스리려고 하는 독재자이다. 문제는 여기서 비롯된 불만 세력을 조기에 억누르거나 달래려고 하지 않고 결국 왕 본인이 머무는 숙소까지 공격을 허용하는 모습을 보였다. 불만세력이 왕을 암살도 아니고 대놓고 죽이려 한다는 것은 전제군주국에서는 꽤나 심각한 국가적 위기다. 물론 불만세력이 이렇게 일을 터트리지 않으면 모두 한꺼번에 색출해 일망타진하기가 어렵고, 다른 목적도 있었기에 일부러 일을 벌이도록 놔두었다는 묘사가 작중에 나오지만, 그럴거면 적어도 본인 몸은 잘 간수했어야지. 게다가 국왕 본인은 그 직후 해외로 떠났는데 반란세력이 일망타진되었다고 확신을 어떻게 한단 말인가.
내분 뿐 아니라, 소시마론이 전쟁을 일으킬 사정이 안되는 이유는 또 있다. 바로 몇개월 전까지만 해도 소시마론의 영토였다가 독립한 카로리아. 카로리아는 프린 길비트를 군주로 하는 소국으로, 진마국의 국왕인 유리 덕에 독립을 했기에 진마국과 동맹을 맺은 상태다. 문제는 이 카로리아가 소시마론과 국경을 맞댄 나라라는 데 있다. 만약 진마국과 소시마론 사이에 전쟁이 벌어진다면 소시마론은 대륙 건너편에 있는 진마국과 바로 육상전을 벌일 수 없지만, 진마국 측은 바로 동맹국인 카로리아에 자국 육군을 진주시켜 소시마론 본토를 직접 공격할 수 있다. 게다가 카로리아에는 길비트항이라는 대형 상업항구가 있어서 전시에는 진마국 본토에서 파병된 병력이 대규모로 수송될 군항으로 활용될 여지도 있다. 지정학적으로 이건 대단히 골치 아픈 문제로, 말하자면 냉전 시대에 알래스카가 미국이 아닌 소련 영토인 상황과 비슷하다고 보면 될 것이다.
그렇다고 성사국과의 동맹이 잘 체결되면 상황이 나아지느냐? 하면 또 고개를 젓게 된다. 확실히 성사국은 강력한 법술사들과 법석을 많이 보유해 군사적 자원이 많은 나라라는 것은 부정할 수 없지만, 문제는 너무 멀고, 게다가 주변에 무시무시한 해류가 흐르기 때문에 대규모 선단의 항해도 어렵다. 아무리 동맹국의 군사력이 커도 그 군사력을 투입할 상황이 못되면 아무짝에도 쓸모가 없다는 건 당연한 사실이다.
이래저래 소시마론 자체 상황이 전쟁을 벌일 여지가 안 되는데 사라레기는 성사국과의 동맹만 믿고 전쟁 벌일 생각을 하고 있으니 답이 없다.
- 사라레기는 의외로 삽을 잘 푸는 남자
사라레기가 첫번째로 낸 계략은, 유리에게 자신의 옷을 입혀 놓아서, 자신을 암살하려는 반란군이 대신 유리를 죽이게 해서 진마국의 왕도 처치해버리고, 반란군도 잡는다는 계략이다. 사실 이 계략 그 자체에는 흠잡을 데가 없다. 볼프람이 유리로부터 옷을 빼앗아 입는다는 변수만 없었어도 유리는 죽거나 중상을 입었을 것이다. 진짜 문제는 어쨌거나 소시마론군의 일부인 반란군이 유리에게 위해를 가한다면 국왕이 공격당한 진마국 뿐 아니라, 소시마론과 대립하는 주변의 또다른 군사대국 대시마론에게까지 군사행동의 명분을 주리라는 점이다.
기제라는 암살 사수가 진마국에서 도망간 마족 키난이었다는 점을 들어 이걸 빌미로 "마왕이 사살당한 건 마족 간의 내분이었으므로 우리는 책임이 없다"라고 빠져나가려 했을 거라는 추리를 했다. 문제는 그렇다 쳐도 이미 암살의 주모자가 소시마론의 높으신 분인 나이젤 와이즈 맥신으로 드러났다는 점에서 이런 꼼수는 그야말로 구멍이 숭숭 뚫려있다. 결국 계획 자체가 물거품이 되어 삽질로 돌아가기도 했고.
두번째는 계략이라고 말하기는 좀 뭐하지만, 소시마론 화물선에 성사국으로부터 탈출을 시도했던 신족 노예들을 태워 성사국에게 주는 뇌물 삼아서 도로 압송하려는 계획이다. 그런데 문제는 같이 화물선에 승선한 유리가 이걸 발견해버렸고, 마침 유리에게 공감한 화물선의 일등 항해사와 짜고 화물선이 침몰한다고 뻥치고는 진마국의 우호국으로 빼돌려 노예들을 구출하려는 계획을 세웠다는 것이다. 그리고 유리의 이 낚시에 화물선의 모든 선원이 줄줄이 낚였는데, 여기에는 사라레기도 포함(...). 사실 이건 사라레기의 계략이 실패했다고 말하기에는 좀 뭣한 것이지만, 어쨌거나 유리가 짜낸 계략에 당하는지조차 모르고 물을 먹었으니 삽질이라고 보기에는 충분하다.
세번째는 그야말로 삽질의 정점이다. 상술하듯 일부러 신족 쌍둥이 소녀의 이름을 사형수 명단에 적어두어 유리 일행을 낚으려고 한 것인데, 문제는 경호병력을 충분히 배치하지 않은 덕에 모든 경호병력이 요자크를 비롯한 유리의 부하들에게 제압당하고 본인도 유리에게 인질로 잡혀버린 것(...). 물론 여기에는 사라레기 본인을 상대로 한 암살시도가 한번 더 있었다는 변수도 작용하긴 했지만, 어쨌거나 사라레기가 인질로 잡힌 것은 그 암살시도 때문이 아니라 호위병력이 모두 제압당했다는 데 있으므로 사라레기의 삽질이 맞다. 말하자면 어부가 무진장 위험한 생물인 훔볼트오징어를 낚는데 주의에 또 주의를 기하기는 커녕 방심하는 바람에 도히려 본인이 바다로 끌려들어가 오징어에게 먹혀버린 상황이나 다름없는 것이다.
네번째는 세번째만큼 커다란 삽질은 아니지만 나름 삽질이라고 할 수 있는데, 지하통로에서 눈이 안 보이는 유리를 협박하다가 도히려 분노한 유리에게 제압당한 것이다. 아무리 눈이 안 보인다고는 해도, 코앞에 있고, 자신보다 신체능력이 뛰어난 사람[10]이 저항을 할 가능성이 있다면 일단은 주의하는 것이 정상이다. 그런데 자기는 눈이 보이고 물을 찾아 마셨고, 상대방은 눈이 안 보이고 갈증에 시달린다는 것으로 상대방을 도발하기까지 했으니 정말로 멍청한 짓이다.
종합하자면, 사라레기는 교활하고 속이 검지만, 그에 따른 능력은 보유하고 있지 못한 상병신 악역이다.
- ↑ 즉위한 지 2년 되었는데 수도를 지 이름으로 바꿔놨다. 자아도취 지도자.
- ↑ 이때 선창에 실린 신족 백여명이 빵 몇 조각으로 배를 채우고 있더라며 이래도 되는 거냐고 화를 내자 빵이 없으면 케이크를 먹으면 되지 드립을 쳐서 유리를 아연하게 만들었다.
- ↑ 그야말로 유리의 두뇌회전력의 정점. 콘라트를 제외한 모두가 속아넘어갔다!
- ↑ 일본 에도 막부 때 기독교의 포교를 막기 위해 나가사키에 만든 인공섬. 17세기 중반부터 19세기 중반까지 일본과 네덜란드와의 무역이 이루어지던 곳이었다.
- ↑ 법술을 이용한 번역 능력이 완벽하지 못해서 더듬더듬 이야기했지만, 어쨌든 내용이 유리가 알고 있는 것과 다르다는 건 알 수 있었다.
- ↑ 이때 유리의 말도 일품인데, "그런 건 보통 마왕이 용사에게 제안하는 거야. 그렇게 패턴화가 되어있다고. 왜냐면 그게 재미있기 때문이다. 네 시나리오는 재미없어. 너무 자기중심적이야. 네 게임에는 동참할 수 없다."
- ↑ 그 대신 빛에는 매우 약해서 늘 안경을 착용한다.
- ↑ 젊은 여자가 아기를 부둥켜 안고 '내 생명을 줘도 좋으니 이 아이를 살려달라'며 절규하는 모습.
- ↑ 대체적으로 작중의 악역들은 굉장히 입체적인 캐릭터거나, 비중이 적은 경우가 많다. 이렇게 비중이 크면서도 악랄하게 묘사된 것은 드문 케이스.
- ↑ 유리의 묘사로 볼 때 사라레기는 평소에 아무런 신체단련도 안 하고 온실 속의 화초처럼 생활하고 있는 것이 분명하다. 반면 유리 쪽은 신체단련이 충분히 되어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