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사슴과에 속하는 동물
사불상 | ||||
Père David's deer | 이명 : | |||
Elaphurus davidianus Milne Edwards, 1866 | ||||
분류 | ||||
계 | 동물계 | |||
문 | 척삭동물문(Chordata) | |||
강 | 포유강(Mammalia) | |||
목 | 소목(Artiodactyla) | |||
과 | 사슴과(Cervidae) | |||
속 | 사불상속(Elaphurus) | |||
종 | 사불상(E. davidianus) |
사진출처 | 위키미디아 |
한국어 | 사불상(四不像) |
중국어 | 麋鹿, 四不像 |
영어 | Père David's Deer |
학명 | Elaphurus davidianus |
몸길이 220cm, 체중 150~200kg.
당나귀의 몸체, 말의 얼굴, 소의 발굽, 사슴의 뿔을 가진 것 같지만 전체적으로는 그 어느 동물과도 다르기 때문에 사불상이라고 불린다.[1] 늪지대에서 풀과 이끼를 뜯어먹고 살아가며, 임신기간은 약 9개월, 새끼는 한번에 1~2마리를 낳으며, 수명은 23년 정도이다.
원산지는 중국 북부와 중부의 소택지로서, 19세기 말에 이르러서는 청조황제의 사냥터인 남원(南苑)에 서식하는 것들을 제외하면 멸종한 상태가 되었다. 서양에 알려진 것은 1865년 프랑스인 신부인 아르망 다비드가 남원(南苑)에서 "발견"[2]한 것이 최초의 사례이다. 다비드의 이름은 사불상의 학명에 남게 되었다.
1895년의 홍수와 1900년 의화단의 난으로 인해 남원에 남은 사불상은 1마리만 남았고, 이마저도 1920년에 죽어서 중국내에서의 사불상은 일단 멸종되었다. 유럽의 동물원으로 반출된 사불상들도 제1차 세계대전 중에 사망하였다.
이 상태에서 일단 사불상은 멸종되었다고 생각되었으나, 영국의 대지주인 베드퍼드 공작이 자신의 영지에서 유럽의 동물원에서 가져온 18마리의 사불상을 번식시키는데 성공하였다. 1920년 당시에는 50마리까지 불어났으며, 1946년에는 200마리까지 불어나자, 공작은 사불상들을 몇 개의 무리로 나누어서 몇 곳의 동물원에 제공하였다. 이후에도 사불상은 순조롭게 번식되어 1985년에는 중국의 예전 번식지인 남원으로 돌아오게 되었다. 이 해가 사불상이 야생으로 부활한 해이다. 이후 중국 강소성에는 사불상을 위한 보호구가 설치되어 사불상이 이곳에서 살아가고 있다.
베드퍼드 공작이 사불상의 번식에 성공한 이유는 영지 내의 소택지에서 무리로 사불상을 사육했기 때문으로, 사불상은 무리를 이루어야만 번식이 된다는 습성과 환경이 일치하여 번식이 가능해진 것이다. 이것은 사실 중국 밖에 있어서 생존한 종이지만 중국에서는 서구들이 우리의 것을 약탈해간 것을 돌려받았을 뿐이라는 투로 말하는 엄청난 병크를 저질렸다. 만약에 사불상이 중국에 남아있었으면 멸종이되었을 것이다. 게다가 베드포드 공작 본인은 이미 중국 본토에서는 사불상이 다 멸종했을 때쯤 유럽 동물원에 있던 것을 사온 것이다.
인간으로 인해 멸종(?)했다가 인간으로 인해 부활한 희귀한 사례 중 하나이다.
중국의 환상종인 기린의 모티브가 된 생물이다. 묘사도 비슷하다.
2 봉신연의(만화)에 등장하는 영수
성우는 마스카와 요이치/김소형.
태공망이 타고 다니는 하마영수. 원래는 원시천존의 영수였으나 태공망이 봉신계획을 수행하게 되면서 타신편과 함께 원시천존에게 받았다. 충실하고 헌신적이고 잔소리가 많은 성실한 성격. 손에는 항상 구슬[3]을 들고 다닌다.
온순한 성격답게 초식인 듯. 태공망이 굶고 있을 때 사불상은 길가의 풀을 뜯어먹으며 여유를 보였다. 심지어 자면서도 풀을 먹는 스킬도 보유하고 있다.생김새는 하마와 비슷하게 생겼으며, 실제로 종종 작중 사람들에게서 하마라고 불리기도 한다. 그러나 이 모습의 사불상은 미성년인 듯 하며 성인이 되면 변신하여 모습이 바뀌고 사불 일족 특유의 기술도 쓸 수 있다.
처음 성인 모습을 보인 때는 조공명과의 전투에서다. 그러나 정식으로 성인인증 받고 변신한 것이 아니어서인지 1시간이라는 시간 제한이 있었고, 하마 모습으로 돌아오자 변신했을 때의 기억이 없는 듯한 모습을 보였다.[4]성인이 되었음을 인정하는 증표는 "당신은 이제 성인이 되었습니다."라고 사불아빠가 쓴 종이 쪽지. 이 종이 쪽지는 십천군과의 전투에서 받았는데, 어째서인지 '열을 받으면 글씨가 드러나는' 이상한 방법으로 쓰여 있어서 옆에 있던 양전에게 '대체 왜 그렇게 쓴 건데...'하고 한 마디 들었다.
본래는 원시천존의 탈것 노릇을 하던 아버지가 곤륜산에 쳐들어온 조공명과의 전투에서 크게 다쳐서 은퇴하는 바람에 미성년자인데 밥벌이를 하러 나서는 신세가 되었다고 한다. 이후 원시천존의 영수로 있다가 태공망에게 주어진 것. 귀여운 외모 때문인지 쓸데없이 인기가 많아서, 사불상을 좋아하는 호희미에게 결혼선언을 당하는가 하면 조공명과 토행손에게는 납치도 당한다.
변신하면 쓸 수 있는 기술은 상대 보패의 힘을 흡수할 수 있는 에너지 드레인.태극도와 비슷한 기술 같지만 정확히는 흡수가 아니라 먹어치우는 것이어서 태극도처럼 흡수한 힘을 활용하진 못한다[5].
여와전이 끝난 뒤에는 무길과 함께 태공망을 찾으러 다니지만 결국 못 찾아낼 듯.쫓는 놈이 놈이다 보니
그래도 태공망에게는 귀중한 동료인지 조공명이 사불상을 인질삼아 태공망을 자신의 배에 불러들이게 할 정도다.이때 사불상에게도 코가 있다는 사실이 밝혀진다.
애니판에서는 후반부에 원시천존의 공격으로부터 태공망을 막아내고 죽은 줄 알았으나...결정적인 때에 구슬로 부활하여 전투형으로 변신한다. 사불 일족의 고유 종특이었지만 애니판에선 그냥 구슬이 일으킨 기적(...) 이때 말투와 성격이 확 달라진다. 부활의 구슬은 만화에서는 금오도의 추락 잔해 속에서 나온 것을 양전이 발견하여 사불상에게 넘겨주고, 애니판에서는 그냥 없이 다닌다...
원작이나 애니메이션에서나 특이한 말투[6]를 쓰는데 한국어 번역판 만화나 애니메이션 더빙판에서는 그냥 표준말을 쓴다.
핀란드의 동화 캐릭터 무민과 아주 비슷하게 생겼다. 위 일러스트는 좀 다르지만 애니메이션판에선 정말 닮았다. 극단적으로 말하자면 '하늘을 나는 무민'이라고 봐도 무방하다. 사불상의 고향 이야기에서는 대놓고서 무민의 패러디[7]들이 난무한다.
- ↑ '넷 중 어떤 것과도 닮지 않았다' 라는 뜻.
불상(佛像) 4개가 아니다 - ↑ 세이버 캐츠라는 만화에서는 청의 관리에게 뇌물을 주고 몰래 구경했다고 한다
- ↑ 부활의 구슬이라는 것으로, 소유주가 위험에 처하게 되었을 때 깨지며 소유한 자의 육체를 최고 레벨로 올려주는 선인계의 보물이다. 무척이나 귀한 것이라 선인계에 단 두 개 밖에 없다고 한다.
- ↑ 평상시에는 존댓말을 쓰던 것이 변신하면 반말로 바뀐다.(일본 원서에서도 똑같이 반말로 바뀜)
- ↑ 그래도 여와와 싸울 때 태극도가 없어 영혼째로 먹힐 뻔한 태공망을 살려주기도 했다.이때 여와의 보패의 힘마저 먹어치우는 걸 보나 여와가 사불족을 언급하며 치를 떠는 걸로 봐서는 정말로 특별한 일족인 듯 보인다.
- ↑ ~임다. 와 비슷한 말투.
- ↑ 사불상들이 사는 마을에다가 부모 이름은 사불아빠(파파),사불엄마(마마)등등... 무민에서 나오는 명칭 그대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