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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사브에서 생산하던 중형차이다. 2세대 오펠 벡트라의 플랫폼을 뜯어 고쳐 만들었으며, 경쟁상대로는 BMW 3시리즈와 아우디 A4 등이 있다. 1세대 사브 9-3의 경우, 전작이였던 사브 900 2세대 모델의 수정본에 가까운 편이였다.
2 역사
2.1 1세대 (1998~2003)
5도어
3도어 | 컨버터블 |
사브 900의 후속으로 1998년에 출시되었다. 원래 이 차의 모태였던 뉴 900(사브 900NG)은 9000의 플랫폼을 쓰기로 되어 있었다고 하며, 디자인 작업도 당연히 사브 9000의 플랫폼에 맞게 진행되었다. 디자인이 끝날 무렵 GM에서 오펠 벡트라의 플랫폼을 쓰기로 결정해 디자인을 다시 하게 되었는데, 사브 디자이너와 엔지니어 양측 모두 벡트라 플랫폼에 불만이 많았다고 한다. 900보다 좁은 벡트라 플랫폼에 맞도록 손질하다 보니 차체가 좁고 모양새가 흐트러져 디자이너들은 차체비례가 좋지 않다는 점을 지적했고 엔지니어들은 사브 기준에 맞추기 위해서는 대수술을 해야 하는 무른 섀시가 불만이었다. 결국 신형 900은 발표 4년만에 1천100군데 이상을 손질하고 이름도 9-3으로 바꾸었다.
이때 사브에서는 이전 모델 대비 핸들링 성격을 강화하기 위해 서스펜션을 수정하는 것은 물론, 스타일링도 손을 봐 검은색 스포일러를 장착하고 사브의 고유 특징 중 하나였던 중앙에 설치된 "스노우 플랩(snow flap)"을 제거했으며, 외형적으로도 1세대 사브 9-5와 비슷하게 엣지를 잡아 두었다. 이전처럼 3도어 및 5도어 해치백, 2도어 컨버터블이 제공되었으며 소형 사브차로서는 "사브 H-엔진"이 마지막으로 적용되었다. 기본적으로는 사브 900 2세대 모델의 상품성 강화 모델에 가까웠으며, 승차감과 핸들링을 개선하는 것은 물론 측면 애어백을 기본으로 장착하고 충격과 탑승자의 체중에 맞춰 움직이는 액티브 헤드레스트도 계속 적용되었다. 심지어는 충돌 테스트 단계에서의 사슴과의 충돌 상황을 재현하는 과정도 이어졌고, 꼭 필요한 계기 장치만 빼고 다 꺼 두는 "나이트 패널" 시스템도 이어졌다.
또한 9-3은 새 엔진으로 추가된 2리터 154마력 B204 엔진과 이전 모델에서 가져온 압축비가 낮은 터보(Low pressure turbo(LPT))를 장착한 B204 엔진이 제공되었고, 미국 시장에서는 185마력을 압축비가 높은 터보(full pressure turbo)가 장착된 185마력 B204L 엔진이 모든 라인업에 기본으로 적용되었고 200마력자리 B204R "HOT" 엔진이 SE 트림에 1999년부터 제공되었다. 또한 오펠 벡트라와 아스트라, 시그넘, 자피라와 공유하는 디젤 엔진이 사브 최초로 제공되었고, 2000년에는 사브의 엔진 관리 시스템인 "트로닉 5"를 "트로닉 7"로 개선했다. 총 32만 6천 370대가 2002년까지 생산되었다.
사브 9-3 비겐(Viggen)에 대한 설명은 차후 추가바람.
2.2 2세대 (2003~2014)
전기형 세단 | 후기형 세단 |
폰티악 G6, 새턴 아우라, 쉐보레 말리부과 같이 GM 엡실론 플랫폼을 기반으로 개발되었고 2003년에 출시되었다. 본래는 2001년 10월에 오펠 벡트라와 같이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공개될 계획이었으나, GM 내부의 압박으로 인해 2002년 1월에 북미국제오토쇼에서 공개되었으며, 신형 백트라와 같이 공개된 것은 2002년 3월 제네바 모터쇼에서였다. 컨버터블은 2004년형 모델에서부터 출시되었고, 웨건인 "스포츠콤비(SportCombi)"는 2005년식부터 출시되었다.[1]
다른 사브차들과 마찬가지로 앞바퀴굴림 플랫폼을 유지했으나, 1974년의 사브 99에서부터 이어져오던 "콤비쿠페" 해치백 라인이 완전히 사라지고 4도어 세단과 웨건으로 전환했다. 다만 안전에 신경을 쓰는 사브답게 SAHR(사브 액티브 헤드레스트)의 2세대 버전과 수동적인 뒷바퀴 스티어링 및 토인(toe-in)을 묶어 급제동 시 언더스티어를 최소화하는 ReAxs 시스템도 추가했다.엔진 라인업은 GM의 에코텍(Ecotec) 엔진이 계속 사용되었고, 2리터 휘발유 엔진을 기본으로 해서 5단 수동이나 5단 센트로닉(Sentronic) 자동변속기와 같이 맞물리는 150마력 버전[2]과 175마력 버전[3], 그리고 아크(Arc)와 벡터(Vector)/에어로(Aero)에서 쓰인 210마력 버전이 6단 수동, 그리고 패들시프트가 적용되는 5단 자동변속기와 같이 제공되었다.
2004년에는 북미에서 벡터 트림을 에어로로 대체했고, 아크 트림은 5단 대신 6단 수동변속기가 쓰이기 시작했다. 2005년식부터는 북미에서 쓰이는 기본 휠이 15인치에서 16인치로 커졌고, 일부 시장에서는 아크와 리니어 트림이 이때 마지막으로 제공되었다. 또한 6단 수동변속기도 단종되어 아크와 에어로의 기본 변속기가 5단 수동으로 교체되었다. 2006년 1월에는 로스 엔젤레스 오토쇼에서 "20 Years Edition Aero Convertible"이라는 한정판이 사브 900 컨버터블 출시 20주년을 기념으로 북미시장용으로 등장하기도 했다. 2006년식부터는 선택 사양으로 2리터 4기통 터보엔진과 2.8리터 6기통 터보엔진이 제공되었고, 4기통 버전은 210마력을, 6기통 버전은 250마력을 기록했다. 북미에서 2리터 터보는 2.0T로 홍보되면서 리니어와 아크의 대안으로 판매되었고, 리니어에서 쓰던 휠을 빼면 아크와 비슷한 구성이었다.
2007년에는 대시보드 디자인을 갱신하면서 SID(Saab Information Display) 화면을 좀 더 높은 곳에 설치하고 버튼식 냉난방 제어판이 사브 9-5의 것으로 대체되었으며, 온스타(OnStar) 텔레매틱스 시스템이 다시 도입되어 북미 시장에서는 내비게이션 선택 시 같이 딸려왔고, 천장에 장착되는 헤드 유닛의 형태로서 위성라디오와 MP3, CDP의 그능을 같이 수행했다. 서스펜션도 훨씬 단단하게 세팅되었고, 실내 방음도 개선되었다. 색상 선택권도 재조정되어 "스틸 그레이" 색상이 "티탄 그레이" 색상의 대안으로 등장했고, 북미에서는 210마력 2리터 엔진과 250마력 2.8리터 엔진의 2개 엔진을 판매하되 2리터 버전의 수동변속기가 다시 6단으로 바뀌었다.
2008년에 페이스리프트 모델이 출시되었다.
2.2.1 파생모델
왜건형인 9-3콤비
컨버터블
왜건인 9-3 콤비에 변형을 가해 SUV처럼 만든 9-3X, 경쟁사였던 볼보의 S80과 XC70의 관계와 비슷하다.
2.2.2 캐딜락 BLS
2005년부터 2010년까지 캐딜락이 유럽시장에서 판매하던 차량으로 당시 제네럴 모터스 산하에 있던 사브 9-3에 외부 디자인 변화와 실내 일부 디자인 변화를 가해서 만들었으며 실제 생산도 사브의 트롤헤탄 공장에서 이루어졌다. 자세한 내용은 해당 문서 참조. 반대 방향이지만 비슷한 예로는 스바루의 임프레자로 만든 사브 9-2x와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로 만든 9-7x 그리고 스바루 트라이베카로 만드려하던 9-6x 등이 있다.
2.3 3세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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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륙에서 공개된 실물
원래는 2010년대에 사브의 새 플랫폼인 피닉스 플랫폼 기반으로 출시되었어야 하나 GM 사브 팬들 사이에서는 사브를 망친 주범이다(...)과 그 뒤를 이은 모회사들의 부실로 인하여 망했다 (...) 디자인은 유명 디자이너인 Jason Castriota에게 맡겼으며 차량의 형태는 초창기 92부터 99과 900에서 찾아볼 수 있는 사브의 전통적인 해치백 디자인을 따르며 세부적 디자인은 피닉스 컨셉트카와 비슷하다.
자세한 내용은 추가바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