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건

열차전대 토큐저의 등장인물에 대해서는 왜건(열차전대 토큐저) 문서를 참조하십시오.

죠죠의 기묘한 모험의 등장인물 스피드왜건에 대해서는 로버트 E.O. 스피드왜건 문서를 참조하십시오.


파일:Attachment/hatch1.jpg
위에서부터 순서대로 세단, 왜건, 해치백의 개념도. 참고로 사진 속 차량은 포드 포커스. 초록색이 엔진룸, 분홍색이 캐빈, 보라색이 트렁크로 D필러의 유무와 트렁크실의 구분 등으로 각각의 차이를 쉽게 알 수 있다.

1 개요

엔진룸은 돌출되어 있지만 트렁크룸의 높이가 세단과 달리 높고 뒤가 해치백 형식으로 된 자동차.

12160.jpg
원래 왜건이란 것은 서부영화를 보면 종종 보게 되는 이렇게 생긴 포장마차를 말한다. 인용 오류: <ref></code> 태그를 닫는 <code></ref> 태그가 없습니다를 일컫는 말이므로 차량인 왜건을 말하려면 station wagon, 스테이션 왜건 이라고 말하자.</ref> 차종으로써의 왜건은, 차체 뒷부분이 이렇게 생겨서 짐을 실을 수 있는 형태가 된 것이다.

해치백에서 트렁크룸이 좀더 특화된 승용차라고 할 수 있으며, 5도어 형태를 하고 있다. 가족도 태우고 뒤에다가 짐을 좀 많이 싣고 싶은 사람들이 주로 사용하는 자동차라고 볼 수 있겠다.

외국에서는 뒤에다가 바베큐 장비를 싣고 피크닉을 가서 바베큐를 하는 장면이 나오기도 한다. 트렁크는 일반적으로 세단의 평면적에 해당하는 평면적을 갖고 천정이 뒷좌석에서 그대로 해치까지 이어지는 방식을 취한다.[1] 2박스 디자인이라는 점에서 미니밴이나 MPV와 혼동할 수 있으나, 바닥면이나 천정의 높이가 일반 승용차(일반적으로 높이 1,400~1,500mm 사이)와 같은 점에서 차이가 있다.

또한 일반적으로 차 전장을 늘려도 MPV와 달리 왜건에는 3열 시트를 까는 일이 드물다. 대한민국에서는 파크타운이 이런 시도를 했지만 형식승인을 못 받아 일반 승용차로 취급되었다.[2]

왜건(정확히 말하면 station wagon)은 미국식 표현으로, 영국에서는 에스테이트 카(estate car), 프랑스에서는 파밀리알 브레크(familiale break), 이탈리아에서는 파밀리아레(familiare), 독일에서는 콤비(Kombi)라고 한다. 그 외에 각 제조사별로 사용하는 지칭법이 있는데, 폭스바겐의 바리안트(Variant) 나 푸조의 sw, 벤츠의 에스테이트(Estate), 아우디의 아반트(avant), BMW의 투어링(Touring)이 잘 알려진 편이다. 볼보도 V나 XC를 붙이기 전에는 에스테이트로 왜건형을 표기했다.

2 대한민국에서의 인식

모델의 인식에 대해서는 해치백 문서를 본다면 알 수 있겠지만 이래저래 대한민국에서는 편견 때문이어서인지 은근 무시당하거나 혐오받는 차량이다. 우리나라의 자동차 판매 순위를 보면 대중차 왜건형 차량인 i40의 판매량은 극히 낮다. 어느 정도이냐 하니 자국에서 만들어진 왜건 모델들도 한국에서는 기를 못 펴지만, 수입차로 들어오는 왜건 모델들도 얼마 못 버티고 수입을 중단해 버릴 정도니 말 다했다.

10여년 전 현대자동차에서 아반떼 투어링을 내놓았다가 4년 동안 1만 7천대를 파는 참담한 성적을 남기고 철수한 바 있다.[3] 대우자동차의 누비라 스패건은 그나마 잘 팔렸지만 어디까지나 그나마이지 시원찮은 성적을 낸 건 마찬가지. 2008년에 현대가 1세대 i30의 선전을 바탕으로 i30cw라는 모델을 다시 내놓았지만 이번에는 전 세계적인 불황으로 인해 어떻게 될 지 모르는 상황. 하지만 도로에서 종종 보이는 걸로 보아 나름 선전한 듯. 그러나 2세대는 수출용으로만 나온다. 덧붙여 현대와 합병하기 전의 기아자동차에서도 아반떼 투어링과 유사한 시기에 초대 프라이드의 전장을 늘린 왜건형을 출시했었으나 이쪽은 애초에 프라이드 자체가 트렁크룸이 작기 때문에 비례로는 보통 해치백에 가깝다.

2.1 원인은 무엇인가?

첫째로, 지목할 만한 것은 디자인이다. 뒤가 펑퍼짐하고 짐칸을 크게 늘린 형태는 남의 눈을 크게 의식하는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생계형 짐차나 장의차로 인식되어 버렸다.

둘째로, 가격이 비싸다. 당연한 얘기지만 세단이나 해치백에서 공간을 늘린 형태이니 재료는 더 많이 들어가기 때문에 가격이 비싸진다. i40 왜건형과 세단형의 가격 차이는 100만 원 이상이고, 우리나라에서 가장 의욕적으로 왜건을 출시하는 외제차 회사인 푸조의 왜건형들, 즉 308과 308sw, 508과 508sw의 가격 차이도 각각 왜건형과 원래 버전이 100만원 이상의 가격 차이를 두고 있다.

왜건은 짐을 많이 싣는 가족 레저 활동에 활용될 가치가 높은 자동차이다. 그러나 우리나라에서는 상기한 것처럼 왜건의 구매량이 크게 낮으면서도 레저 활동과 휴가에 대한 열망, 수요는 계속 늘어가는 형편이다. 그럼 이 레저와 휴가를 즐기기 위한 자동차 수요가 어디로 가는가? 바로 SUV쉐보레 올란도, 기아 카렌스, 기아 카니발이 있는 RV와 MPV 시장이다. 이것은 2015년 7월 자동차 판매량으로도 보여지는데, 현대 싼타페가 가장 많은 판매량을 차지했고 7월까지 국내 완성차 업체 5곳의 29종 승용차 중 27종의 승용차의 판매량이 감소했다. 그러나 기아 쏘렌토는 전년 동기 대비 판매량이 280% 증가했으며, 카니발은 92.7%, 현대 투싼은 32% 증가했다. 출처

그러나 특히 유럽에 가면 그야말로 독일 프리미엄 3사라고 불리는 벤츠, 아우디, BMW는 물론이고 롤스로이스마이바흐, 벤틀리를 빼고 거의 어떤 메이커든 왜건을 흔하게 볼 수 있다.[4] 안전장치를 많이 만들기로 유명한 스웨덴볼보는 왜건의 완성도가 높은 편이라 "왜건의 달인"이라는 또 다른 별명이 있다.

특히 유럽에서 중형 이상의 왜건을 중산층 이상에서 주로 선호하는데, 여행 갈 때 비행기 타는 것보다 고속도로로 가는 게 오히려 저렴할 수 있기 때문. 이런 수요를 노려서(특히 독일) 핫 왜건이라는 장르도 인기를 끌고 있다. 벤츠 C63 AMG Estate,E63 AMG Estate, BMW 550i M스포츠 Touring[5], 아우디 S6 Avant, RS6 Avant[6] 재규어 XFR-S 스포트브레이크가 대표적이다.

짧게 정리하자면, 왜건형 차량은 한국인들의 마음에 들지 않은 디자인, 비 왜건형 동모델 대비 높은 가격으로 인해 판매량이 적다. 그로 인해 늘어가는 레저용 차량의 수요가 왜건이 아닌 SUV와 RV, MPV의 판매량 증가로 이어졌다.

3 주요 모델

대한민국 내 시판 모델만 예시한다.

3.1 현재 시판 모델[7]

3.2 단종 모델

4 튜닝 문화

국내를 제외하면 거의 활발하다. 싼 가격에 실용적이고, 넓은 차를 선호하는 다른 나라들은 왜건 가지고 별별것들을 다 만들어낸다. 아래의 예시가 대표적.

9문 6륜 왜건[16]동크 왜건 SUV가됐네...

정말 별별 것을 만든다. 그리고 위에 서술되어 있듯이 일본에서 가장 많은 튜닝카가 흰색 레거시 왜건이다. 물론 박서엔진 특유의 뱃고동 소리의 의한것도 있겠지만...

사실 SUV도 왜건을 기반으로 한것이다. 왜건을 기반으로 차고를 높이고 차체를 키우고 천장도 높이면 그게 SUV다. 오래된 SUV 옆을 보면 ~ WAGON 이렇게 되어있는 차가 많다. 갤로퍼가 대표적. SUV가 인기가 많고 왜건은 시망인 우리나라에선 놀랍다.

국내에도 개조된 서킷용 닛산 스테이지아가 한 대 있다. 딱 한대.[17]

5 기타 왜건이라 불리는 것들

파일:Z travel wagon.jpg
원래의 포장마차를 의미하는 '왜건'이라는 단어로부터 유래하여, 짐을 나르기 위한 바퀴달린 수레도 왜건이라고 부른다. 플라스틱 재질의 일체형인 제품도 있지만, 위 사진 처럼 접을 수 있도록 만들어 휴대성을 높인 제품이 많이 나와 있다.

그런데, 어떤 이유인지 이것을 유모차처럼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한국에는 왜/웨 가 혼동되는지 '웨건 유모차'로 알려져 있다. 일단 이런 제품은 유모차보다 크기 때문에 좀더 자란 어린이를 태우고서도 짐을 충분히 실을수 있고, 일부 모델은 아이 두명을 태울 수 있을 정도의 넉넉한 크기를 가지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이런 제품은 안전벨트를 비롯한 최소한의 안전장치 조차 없다. 이는 마치 트럭의 화물칸에 아이를 태우고 다니는 것과 다를 바가 없다.

미국에서도 작정하고 외출용으로 만든 이런 제품도 팔리고 있지만, 일단 판매 분야는 'KIDS TOYS' 이고, 절대 STROLLER 가 아니다. 그리고, 아이가 앉을 수 있도록 좌석형태로 만들고 안전벨트를 갖추는 등 안전성을 고려하여 만들고 있다.
  1. 아반떼 투어링의 경우 세단의 전장이 4,420mm인 데 비해 왜건은 4,450mm였다.
  2. 말이 3열이지 창렬시트라고 까였고 심지어 3열이 뒤를 바라보고 있다! 뒷차와 아이컨택 이런 억지스러운 3열 시트는 카이런과 1세대 싼타페에도 달려 있었다.
  3. 특히 기아자동차파크타운은 기아차 관계자도 언제 단종되었는지 모른다고 한다...
  4. 콧대높은 재규어 역시 왜건을 만든다. X타입을 시작으로 XF 왜건이 있다.
  5. 전대인 E60 M5의 경우 투어링 모델이 출시되었으나 현재 F10 베이스의 M5는 출시되지 않았다.
  6. 이 모델은 R8을 제외하면 아우디 라인업 중 가장 강력한 성능을 자랑한다. 또한 RS4/6은 아예 왜건형만 출시되고 있다.
  7. 2015년 4월 기준.
  8. 보기 드물게 왜건이 기본, 노치백 세단이 변종으로 출시되었다.
  9. 현재 단종 논란이 떠돌고 있다. 하지만 더 지켜봐야 할 듯. 아슬란은 단종 안시키면서?
  10. 5시리즈 투어링은 최근 국내 수입이 중단 된 것으로 알려진다,
  11. 3도어여서 흔히 왜건으로 인식되지 않는데, 기본 해치백의 화물공간 스트레치라는 측면에서 훌륭한 왜건이다.
  12. 초기 모델명은 V70XC으로 XC90 출시와 함께 2003년 모델명이 변경. 기본형인 V70에 AWD와 보강범퍼를 추가하고 지상고를 높인 모델로 엄연히 SUV가 아닌 왜건의 파생 모델이다. 타사의 왜건 중에도 같은 컨셉의 오프로드 크로스오버 모델들이 존재한다.
  13. 해치백형으로 출시되어 왜건이라는 인식은 희박했으나, D필러가 독립적으로 서 있는 디자인이다.
  14. 다만 최근에 유럽시장 한정으로, 웨건 버전이 다른 이름을 차고 부활했다.
  15. 미니밴이 등장하기 전에는, 본래 스테이션 웨건 차량에서 쓰던 이름이었다.
  16. 사진 속 차량은 올즈모빌 토로나도라는 대형 쿠페를 기반으로 제작되었는데, Jetway 707이라는 이름 하에 올즈모빌이 직접 리무진으로 개조했다.
  17. 허나 2014년 기준이라 폐차되었을진 미지수. 그리고 보배드림에 매물로 올라와 만패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