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사다 쥰

나츠메 우인장의 등장인물.
笹田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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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우는 사와시로 미유키.

원작 코믹스에서는 시구레와의 에피소드가 끝나고 전학을 가는 것으로 사라지는 1회용 캐릭터였으나 워낙 여캐가 없는데다가 비중마저도 괴멸적이라 애니화 과정에서 고정 멤버로 변신. 짧게 등장한 원작에서는 꽤 어둡고 진중한 이미지였는데 애니에서는 나름 활기차고 동네 사람들과 두루 친한 오지랖넓고 붙임성도 좋은 캐릭터로 나온다. 동네 주변사정에도 밝고 마을의 옛 사정에도 아는 것이 많아 애니에서 나츠메가 종종 도움을 받곤 한다.

사실상 애니에서 등장하는 사사다는 인물만 따온 오리지널 캐릭터라고 봐도 무방하다. 반장 캐릭터답게(?) 안경과 잔소리 속성을 보유하고 있다. 나츠메가 영능력자라고 의심하고 있으며 언제나 그 사실을 확인하려고 노력(?)중이나 번번히 실패한다. 하지만 어느 순간 더이상 확인하려는 모습이 없어져서 나츠메를 의심하는 걸 관둔 듯.

예전에 시구레를 만난 적이 있으며, 담력 훈련 때 나츠메와 어찌저찌해서 엮인 뒤로 반쯤 믿고 있는 상태. 요괴 관련 이야기를 좋아하며 틈만 나면 나츠메한테 요괴 이야기를 들으려고 한다. 그 와중에 야옹 선생을 미끼로 삼아서 나츠메를 불러내려고 한 적도 있었다. 나츠메와 엮인 이후로는 오컬트나 괴담에 관심이 많은 모습을 보이며, 이를 빌미삼아 나츠메와 가까워지려 하지만 그때마다 타누마,타키의 방해(?)나 우연이 겹쳐 늘 실패한다.

나츠메를 좋아하는 것 같으며 타키와 히로인 쟁탈전을 벌일 것 같지만 현실은 남캐만 활약하는 이 작품의 특성상 그럴 일은 없다(…) 무엇보다 원작에서는 1회용 캐릭터고, 애니메이션에서는 고정 인여캐가 되었어도 비중은 타키와 함께 나츠메의 여자친구(이성친구) 그 이상도 아니고 그 이하도 아니다. 그리고 타키에 비하면 나츠메와 크게 친하게 보이지도 않고(…) 사실 나츠메 우인장에 등장하는 몇 안되는 여캐들이 나츠메 레이코를 제외하고는 비중이 공기인 것처럼 사사다의 비중도 한마디로 있으나 마나한 수준이다. 솔직히 타키도 나츠메가 요괴를 볼 수 있다는 사실을 안다는 것 외에 별다른 비중은 없다. 그리고 타키도 요즘들어 점점 더 공기화가 되어가고 있다.

그러나 애니메이션 4기 6화에서는 나츠메로 둔갑한 냐옹선생과 함께 나츠메 우인장 역대 최고의 개그샷을 선보이는 활약을 했다. 그것도 19금. 과연 나중에 나츠메가 뭐라고 해명했을지 궁금하다. 원작에서는 이미 사라진 캐릭터이기 때문에 이처럼 애니메이션만의 오리지널 이벤트용으로 제작진이 유용하게 써먹고 있다. 사실 원작과 완전 동일한 내용으로 진행되는 나츠메 우인장 애니에서 그녀의 등장씬과 이벤트는 스토리에 신선함을 주는 매우 중요한 요소다. 그래도 비중이 시망인건 변함 없다.

여담으로 애니메이션 한정으로 타키와 꽤 친한 사이로 나츠메가 없으면 둘이 꽤 붙어있는 장면이 많다. 타키한테 나토리의 음반 CD를 빌려서 들어보는 등 타키와 함께 나토리의 팬이 된 모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