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1 설명
요약해서 '나야 저년이야?'
둘 다 필요없어.
얘들아 싸우지마.
만화나 게임, 소설 등에 나오는 주인공과 맺어지는 히로인중전 자리를 놓고 벌어지는 여성 캐릭터들의 주인공 쟁탈전. 주인공이 여러 여성에게 사랑받는 상황을 만들어 독자들에게 대리만족을 주러 자주 나오는 일종의 클리셰.
단어의 의미가 히로인을 차지하려는 남자들의 전투라 해석할 수 있지만, 이 문서에서는 히로인 자리를 노리는 여성 캐릭터들 간의 경쟁을 말한다. 그러니 실은 여성 등장인물 들이 남성 주인공을 차지하러 벌이는 경쟁이니 히어로 쟁탈전이라고 불러야 맞겠지만, 대개 남성 주인공을 차지한 승리자가 곧 히로인이라는 하렘물의 공식과 맞물려 그런 진 히로인 자리를 두고 여성 등장인물들이 다투는 경쟁으로 받아들인다. 당연히 여러 히로인이 비슷한 비중으로 있는 하렘물에서 자주 있다.
선량한 소녀 캐릭터들이 벌이는 경쟁이니 직접적으로 주먹질을 하거나 싸대기를 때리거나 머리끄댕이를 잡으면서 싸우는 일은 적다.스피드왕 번개랑 비탄의 아리아는 주먹질까지 하는데요? 심지어 히로인들이 전원 메가데레인 데이트 어 라이브에서도 토카와 오리가미 사이에서 칼질과 크로스카운터가 오간다주인공에게 데이트를 신청하거나, 선물을 주거나, 유혹하려는 등 감정에 호소하는 호감도 경쟁이다. 물론 상태가 심하면 Nice boat.도 나오나 대체로 난장판이라도 개그처리로 끝나는 때가 많으며 참전자들끼리 뒤끝이 남을 만한 상황은 없다. 예를 들면 마법선생 네기마의 난장판(...) 어차피 별다른 내용이 없고 하렘 엔딩을 보장한 노골적인 하렘물(투 러브 트러블같은)이라면 아예 없는 때가 많다.
대체로 작품의 간판을 장식하는 타이틀 히로인이 우세한 경향이다. 하지만 역전하는 때도 많고, 특히 다른 라이벌들이 떨어지나 싶을 때 새 캐릭터가 돌발 출현해 주인공을 낚아가는 때이른바 갑툭튀도 있으니 안심을 못한다.
메인 히로인이 쟁탈전에서 지면 페이크 히로인이라는 오명을, 마지막 승자는 진 히로인이라는 명예를 얻는다. 이 점에서 보통 아무리 하렘 상황이 일어나고 주인공이 와리가리해도 대부분 "끝내 타이틀 히로인과 맺는" 하렘물의 공식을 깨고 카와시타 미즈키의 소년 점프 연재작인 딸기 100%가 "가장 인기있는 히로인"과 맺어 오덕계에 큰 충격을 던져준 일을 이 히로인 쟁탈전의 시초로 본다.
쟁탈전이 지나치면 독자들이 휘말려 들어가서 팬덤에서 심각한 암투로 팬덤 안에서 균열이 나는 위험한 사태도 난다. 남의 연애 문제에 너무 거품물지 말자. 특히 연애가 작품의 중요한 요소인 연애물이면 모를까, 연애와 무관한 다른 장르(주로 배틀 만화)에서 팬들끼리 히로인 쟁탈전을 놓고 서로 싸우면 참으로 할 짓이 없어 보인다. 이거나 이거 아니면 이거
이러니 저러니 해도 쟁탈전이 한계에 달하면 아무튼 끝을 봐야 속이 풀리는 듯. 끝내 다른 히로인들을 따돌리고 주인공과 맺는 승자가 나오면 버려진 히로인을 지지하던 팬들은 크게 실망하며, 심하면 작품의 안티로 돌아선다. 종종 결판난 뒤에도 팬 서비스 차원에서 다른 히로인과 맺는 평행세계 이야기가 나오고, 관련 2차 창작도 많다.
이런 사태를 막게 대체수단으로 결과를 안 알려주는 열린 결말이 있지만, 이건 이것대로 욕 먹는다. 또 일부다처제 설정에 하렘 엔딩이면 많은 국가가 일부일처제라 현실적인 배경에서 무리고, 이미 일부다처제인 국가도 근본적인 문제[1] 때문에 일부일처제로 넘어가는 상황이다. 물론 법적으로 여성들끼리 합의할 때 한 남자를 공유하게 인정하나, 현실적으로 가끔 자매를 빼면 이런 일은 별로 없다.그리고 옛날[2]과 달리 모든 여자를 동등하게 아껴주어야 겨우 끌고 갈 수 있는데
2 여러 작품들에서
- 4컷 용사에서는 34화에서 작가가 대놓고 히로인 쟁탈전이라고 정리해주었다(...). 쟁탈전 참가자(?)는 지드의 스승인 레드 드래곤 레기, 블랙 드래곤 다르 디르, 전 마왕군 4천왕 제나 스톨, 고아원 소녀 데이지 및 외 실루엣 3인.
- 로젠 메이든 신연재판 에서는 '감지 않은 세계'의 준을 마스터로 삼기 위해 스이긴토, 스이세이세키, 신쿠, 키라키쇼가 경쟁한다. 결국 최후의 승자는 저 4명이 아닌 다른 인형이 되지만....
- 문학소녀 시리즈에는 히로인 쟁탈전을 보며 즐거워하는 바람둥이가 있다. '죽여버릴 만큼 상대를 사랑하는 것'을 동경해 치정극을 일부러 일으켜서 다른 여자들을 짓밟고 올라오길 바란다.
- 명탐정 코난에서는 신란(신이치+란)과 코하(코난+하이바라)로 대두되는 두 커플링들이 있어서 가끔 양측 팬덤끼리 히로인 쟁탈전이 벌어진다. 그런데다 그냥 코난및 쿠도 신이치를 좋아하는 캐릭터로만 치자면 모리 란, 하이바라 아이, 요시다 아유미, 세라 마스미 총 4명이 된다! 하지만 당신이 코덕이라면 절대 이런걸로 키배를 벌이지 말자.
그러니까 헤카(헤이지+카즈하)를 파자.
- 블레이블루 인기짱안경시나리오에서는 라그나를 둘러싼 여캐들의 경쟁이 벌어지지만 결국 세리카의 난입으로 인해 라그나는 다른 여캐들에게 화형당한다.
응?!
- 스쿨데이즈에서는 루트에 따라 히로인 쟁탈전이 잘못된 방향으로 발전해서 기껏 히로인 자리를 얻고도 라이벌에게 죽거나 라이벌의 죽음으로 주인공과 깨지거나 히로인 위치를 뺏기지 않기 위해 라이벌을 죽이거나 아예 주인공을 죽여버리는 등(...) 높은 확률로 막장이 나온다.
- 스피드왕 번개에서는 타이틀 히로인 조아라가 주인공 강번개를 호심탐탐 노리는 신미오와 권투 시합을 한다.(...) 이어서 번개와 하주빈이 서로 좋아하자 주빈이를 속여서 번개의 무지개맛 요리를 먹인다.(...)
정작 인기는 하주빈이 더 많다.
- 신세기 에반게리온은 원작이 인간의 내면과 타인과의 접촉 등 연애와는 다른 주제지만 두 히로인의 인기가 워낙 높다 보니 동인계에서 치열한 커플링 논쟁이 있었고, 이를 차후에 제작진이 흡수하였다.(...)
신지, 나야 얘야? 아니면 설마...
- 신의 탑은 주인공 스물다섯번째 밤이 한 소녀를 쫒아서 탑을 올라가는 내용이라 초반에는 히로인이 아예 정해져 있는 듯 했으나 그 소녀가 뒤통수를 때리면서 히로인 후보에서 사실상 아예 제외됐다.[4] 그 후엔 엔도르시 자하드, 연 이화, 화련, 하 유리 등 여러 여캐들이 후보에 올라와있다.[5]
- 이누야샤에서는 키쿄우와 그 환생체인 히구라시 카고메가 이누야샤를 차지하기 위해 심각하지는 않지만 그래도 어느 정도는 있는 편이다.[6]결과적으로 카고메 지지자와 키쿄우 지지자의 서로 암여우, 불여우라고 뜯고 뜯는 파벌 싸움이 일어나는 경우
키배도 있다.그보다 얘내 혼적으론 같은 인물이잖아물론 세월이 지나서 이누야샤 팬덤의 분위기 자체가 가라 앉음에 따라 이런 파벌싸움역시 많이 줄긴 했다,게다가 이젠 머리가 커감에 따라 다른 장르에 눈을 뜨게된 일부 팬층은 심지어 이누야샤가 너무 둔감하다며 오히려 이둘을 백합으로 엮으려는 2차 창작도 존재한다(!)
- 어떤 마술의 금서목록에서는 타이틀 히로인인 인덱스나 미사카 미코토, 이츠와, 레서 등이 주인공(카미조 토우마)을 놓고 히로인 쟁탈전을 벌인다. 작 외전에서는 한 인물이 토우마를 두고 어떤 반응이 일어나는지 보려고 러브레터를 건네려다 말 그대로 전투가 났다. 끝내 마지막에 맺어지는 건(...) 이는 어디까지나 외전의 이야기. 본편에서도 누가 딱히 공식 커플이라고 못 부를 만큼 히로인끼리 각축을 벌인다. 최근 더 나온 히로인 후보로는 총의, 오티누스.
- 내가 히로인을 너무 구해서 세계가 리틀 묵시록?!에선 주인공 렛카가 구해온 히로인들이 나중엔 우주 규모의 히로인 쟁탈전을 벌이고, 이로 인해 전쟁이 일어나 미래가 막장이 되어버렸다고 한다.
- 이나즈마 일레븐에서는 주인공인 엔도 마모루를 사이에 두고 팬덤 사이에 히로인 논쟁이 아주 치열하였다. 끝내 10년 건너 뛰고 이나즈마 일레븐 GO로 넘어가 이분이 부인으로 나오면서 히로인 논쟁이 끝나는 듯했으나... 역시 초차원 축구만화. 히로인 문제도 초차원적으로 푼다. 여기서 끝이 아니라 이제 원래대로라면 미국에서 전화 오는 걸 기다릴 이분도 쟁탈전에 재합류해, 사상 초유의 정실부인 쟁탈전이 난다.
- 인피니트 스트라토스는 주인공 오리무라 이치카를 둘러싼 히로인들의 플래그 세우기 경쟁이 주 내용이다. 덕분에 주내용일 IS 전투가 뒷전으로 밀려난 감이 있다. 히로인들이 각자 용기를 내서 이치카와 가까워지려고 노력하지만, 둔감한 이치카는 그녀들의 심중을 못 눈치채서 어물쩍 넘어가는 전개를 되풀이한다. 그의 둔감함에 질린 히로인들이 동지의식을 느끼는 묘사도 있다.(...) 때마침 공적의 존재도 있으니...
- 비탄의 아리아에선 아예 대놓고 히로인들 사이에서 진짜 싸움질이 벌어진다(...)..
- 내 여동생이 이렇게 귀여울 리가 없어의 경우 연재기간동안 작가가 대부분의 히로인을 돌아가며(...) 밀어준 것 때문에 진히로인 논쟁이 끊이질 않았었다.[7] 하지만 결말은...
- WHITE ALBUM에서 주인공 후지이 토우야는 이미 모리카와 유키라는 연인을 두고 있지만, 주인공의 우유부단한 성격 때문에 유키 루트를 제외한 다른 루트에서 자신에게 호감을 표시하는 히로인들을 내치지 못한다. 그로 인해 특정 루트에서 히로인 쟁탈전이 벌어진다.[8] 애니판에선 상황은 더욱 심각해져 유키를 포함한 7명의 히로인들이 토우야만 바라보는 상황까지 가버린다.
- ↑ 생계유지등. 무엇보다 일부다처제는 전쟁이 일상이던 시대에 남편을 잃고 홀로 된 여성들을 구원하자는 것도 하나의 이유였기 때문에, 분쟁 지역이 현격히 줄어든 지금은 아내가 여럿이어봤자 곤란하기만 하다.
- ↑ 본처(예: 왕비)가 되면 지위가 높았고, 그렇지 않더라도 사람을 몇이나 부리며 살 수 있었으니까.
- ↑ 엄밀히 말하자면 거의 삼각관계 정도로 표현된다.
- ↑ 사실 그 전에 작가가 얜 히로인이 아니라고 했다
- ↑ 워낙 팽팽하다보니 팬카페에선 작은 떡밥이라도 나와도 환호한다.
- ↑ 평소에는 카고메가 우위(?)를 차지하고 있지만 키쿄우가 나타나면 이누야샤의 마음이 그쪽으로 쏠려서 카고메의 마음고생이 심했던듯 하다.
- ↑ 키리노야 처음부터 표지를 장식하는 메인 히로인이었고 아야세는 작가가 9-10권에서 대놓고 밀어주었으며 쿠로네코는 여자친구 타이틀까지 땄었다. 카나코마저 단편에선 최종 승자가 되기도 했다.
- ↑ 주인공의 연인인 유키가 성격이 너무나도 착해서 일부 루트에서는 깨끗히 토우야를 포기한다. 또한 특정 루트에서는 유키가 아예 모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