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토리 슈이치

나츠메 우인장의 등장인물.
名取周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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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23세
혈액형A형
신장175cm[1]
생일11월 12일
성우이시다 아키라, 오오우라 후유카(아역)

소개

잘나가는 영화 배우. 하지만 그 이면에 요괴 퇴치사라는 직업을 가지고 있다.

나츠메처럼 요괴를 확실하게 볼 수 있는 능력이 있으며, 나토리 가문은 과거 퇴치사 가문으로 유명했다고 한다. 따라서 퇴치사는 일종의 가업이지만 나토리가 퇴치사 길을 걷기 전까지 몇 대 동안 퇴치사 일은 휴업 상태였다고 한다. 나토리 가문에 몇 대 동안 요괴를 볼 수 있는 사람이 태어나지 않았기 때문으로, 거의 가문의 존속과 관련된 위기였으나 요괴가 보이는 수준을 넘어서 매우 강한 요력을 가진 나토리가 태어났다고 한다.

나츠메와 첫 만남 당시 요괴를 보는 능력을 지녔다는 이유로 퇴치사 조수 일을 시키려 했었는데, 현재로선 조수 건은 포기했지만 가끔 교묘하게 부려먹는 모습을 보이기도...

인기 배우라는 대외용 직업만 봐도 알겠지만 작품 내에서 외모는 만렙. 본인도 그것을 매우 잘 알고 있기 때문에 자신의 쩌는 외모를 참으로 잘 써먹는다. 미인계라든가... 외모를 강조할 때마다 반짝반짝한 이펙트가 깔리는데 애니판에선 이에 더해 80년도 순정물에 나올 법한 BGM을 까는 비범한 센스를 보이고 있다. 일명 나토리 브금. 제목도 반짝여서 미안(きらめいててご免).

요괴를 보는 능력 때문에 어릴 적 고생이 심했는데, 실제로 나토리가 어릴 적 요괴를 본다는 것 때문에 집안의 어른들 사이에서 말이 많았다고. 이런 성장환경 덕에 지금도 요괴에 대해 증오심이 남아있는 듯한 모습을 종종 보이곤 한다. 같은 이유로 열심히 생고생 중인 나츠메를 이해하고 있지만 요괴에 대한 입장 차로 종종 충돌하는 경우도 잦다보니 말하고 이해를 구하기보단 몰래 돕거나 알아서 처리하는 쪽으로 방향을 잡고 있다. 나츠메가 요괴에게 호의적이기 때문인 것도 있지만 본인 스스로가 누군가를 돕는다는 게 익숙치 않은 것도 있다. 하지만 나츠메의 영향으로 요괴에 대한 시선이 점점 유해지는 모습을 보이는 등, 이 부분은 점점 고쳐지는 중.

처음에는 요괴에 대한 입창 차로 종종 충돌하기도 하고 다소 삐걱거리는 면이 없잖아 있었지만, 이런 저런 일을 겪다보니 평작질에 성공하면서 나츠메에게 인생 선배로서 여러가지 조언을 해주고 있다. 나츠메 입장에선 인생 최초의 이해자[2]로 많은 의지가 되어주고 있다. 나토리도 자신의 어린 시절이 생각나는지 나츠메에게 이것저것 잘 챙겨주는 편.

사사고[3], 우리히메[4], 히이라기라는 세 마리의 요괴를 사역하고 있으며 종이를 이용한 주술을 주로 사용한다. 꽤 강한 능력을 지닌 듯하지만, 작중에서 능력이 강한 축에 속하는 나츠메하고 마토바와 비교했을 때 약하게 묘사되는 경향이 있어 묘하게 안습. 온건파인 나츠메, 강경파인 마토바와 비교했을 때 요괴에 대한 입장은 중립파 쪽에 가깝다. 요괴에 대한 시선이 많이 부드러워졌다곤 하나 나츠메가 요괴 쪽에 지나치게 호의적인 것에 대해선 부정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다. 언제고 나츠메가 인간과 요괴, 둘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중이지만 강요는 않고 있다.

같은 요괴 퇴치사인데도 대놓고 나쁜남자 분위기 풀풀내는 마토바와는 달리 나토리는 일단 기본적으로는 상냥한 이미지. 하지만 간간히 보여주는 능글맞은 면모와 특유의 묘한 썩소미소가 하라구로를 연상케[5] 동인으로 가면 젠틀한 하라구로얀데레 기믹을 장착하는 2차 창작물도 있다. 분위기는 다르지만 동인으로 가면 마토바하고 은근히 기믹이 겹친다.

몸에 도마뱀 무늬의 반점이 있는데, 이 반점은 마구 움직인다. 그림자 도마뱀? 사실 반점이 아니고 일종의 요괴라는데 어지간한 능력을 가진 이가 아닌 이상 안 보이는 듯.[6] 어릴 적 이 반점에 대해 알아보려고 이것저것 공부한 게 현재 퇴치사 일을 하는데 많은 영향을 주었다고 하는데, 반점에 대한 성과도 없거니와 딱히 인체에 악영향을 주는 것도 아니어서 현재로선 그냥 포기한 듯. 포기하면 편해. 전신을 뽈뽈거리며[7] 돌아다니는 이 도마뱀 반점 요괴는 이상하게도 왼쪽 다리 부근엔 절대 가지 않는다. 이유는 밝혀지지 않았으며, 반점에 대해 진즉 포기한 나토리도 이 부분은 묘하게 신경쓰이는 듯. 본 작품의 몇 안되는 떡밥 중 하나다. 마토바도 이 반점에 대해서 아는 바가 없다고는 하지만, "언젠가 상실될 부위인 탓에 가지 않는게 아닐까."라는 말이 있다. 실제로 그도 한쪽 눈을 위협받는 탓에 굉장히 신뢰성이 높은 발언이다.

배우는 어디까지나 대외용 직업이지만 CF나 영화도 찍으면서 퇴치사 같은 위험을 일을 하는 건지 이해가 안 갈 정도. 길거리를 지나가다가 알아봐주는 팬들도 많은 인기 배우인 것에 비해 사생팬도 없고 파파라치들에 의해 사생활 침범같은 걸 전혀 겪지 않는다는 점이 뭔가 미묘(…) 일본 연예계의 만악의 근원 프라이데이로부터 매우 자유롭다...지만 이런 소소한 부분은 치유계니까 넘어가자(…) 드라마 CD에선 나츠메를 임시적이지만 배우 일에 끌어들이기도 하는 등 본인도 배우 일을 상당히 즐기는 모양이다. 그런데 촬영하는 장면이 간간히 나오는데 어째 죄다 멜로물이다?!

때때로 안경을 쓰고 등장할 때도 있으며 여기에 변장한답시고 벙거지 모자를 푹 눌러 쓸 때도 있는데[8] 어느새 안경과 벙거지 모자는 나토리의 아이덴티티가 된 듯. 2차 창작에서도 벙거지 모자+안경 조합이 많지만, 종종 충재 모자라 불릴 정도로 나토리의 벙거지는 호불호가 많이 갈린다. 나츠메가 애니와서 은발이었던 머리카락이 밝은 베이지 색이 되어서 얼핏 보면 나츠메의 성인판이라고 해도 좋을 정도로 비슷하다. 학창시절 교복은 블레이저.

원작에서는 신비감을 조성시키는 장면을 애니에서는 나토리 전용 브금을 넣으면서 개그장면으로 만드는 등, 특히 애니판 4기에서는 완벽한 개그 캐릭터 취급. 2차 창작으로 가면 더더욱 망가진다. 애니판 한정으로 가수 활동까지 하는데 싱글 음반 자켓이 참으로 비범해[9] 보는 이들에게 큰웃음 빅재미를 선사했다(…) 싱글 음반 자켓에서는 목까지만 드러낸 형태라서 눈채치기 쉽지는 않지만 길거리에 붙여진 음반 광고 포스터를 보아 세미누드(…)로 추정된다. 사실 몸매는 그냥 그렇다...

만렙 외모의 인기 영화 배우라는 설정이 무색할 정도로 애니에서는 작붕이 많은데, 특히 작붕이 가장 많았던 3기에서는 그저 눈물 좀 닦고... 타누마도 작붕이 만만치 않았지만 이쪽은 4기와서는 상당히 나아졌는데, 나토리는 작화가 좀 좋아지다가도 다시 작붕 크리(…)라는 레파토리를 반복했다...

연재분에서 다시 한 번 우인장의 존재를 인지한다(처음은 온천편.). 나츠메는 들킨 줄 알고 걱정했으나 모르는 척 하며 넘기는가 싶더니 훈훈하게 마무리 되어야 할 엔딩에서 식신들에게 나츠메가 늘 소중하게 갖고 다니는 것을 조사해달라고 명령했다(…) 덕분에 보통 훈훈한 엔딩을 맞는 나츠메 우인장에서 다크한 엔딩을 맞이했다. 그런데 이게 나쁜 의도가 있어서가 아니라 나토리는 나츠메가 '평범하게 살기를' 바라고 있고, 따라서 무모하고 상냥한 나츠메가 갖고 있어선 안될 것일지도 몰라 라고...[10][11]. 출판본 73화에서 나츠메가 우인장에 대한 정보를 털어놓게 되는데, 힘든 일을 혼자 끌어안게 되었다며 위로한다. 단지 그 뒤에 그렇게 위험한 것이라면 태워버린다면 좋을 텐데 라고 중얼거려 약간 불안한 느낌을 남긴다.[12]
  1. 이래 봬도 작중에서 네명의 주요 인남캐들 중에서 가장 최장신이다. 그래봤자 마토바랑 1cm 차이다.
  2. 타누마의 경우 능력이 거의 없는 수준이라 진정한 이해자라고 보긴 어렵다.
  3. 성우는 故 혼다 치에코.
  4. 성우는 히구치 아카리.
  5. 애니에서는 개그 캐릭터가 되어서(…) 거의 부각되지는 않으나, 원작에선 입은 웃고 있지만 눈은 전혀 웃지 않는(가끔 실눈이 되기도 한다.) 장면이 종종 있는데 하라구로 같다.
  6. 때문에 팬덤에선 이 도마뱀 무늬가 보이냐 안 보이느냐로 능력의 척도를 재고 있다. 스카우터?
  7. 애니에서는 꾸물럭꾸물럭(?) 비슷한 소리를 내며 돌아다닌다.
  8. 근데 아무도 못알아본다! 이 동네는 연예인하기 참 쉽단 말이야...
  9. 그다지 특이하거나 이상한 건 아니고 그냥 평범하게 폼잡은 정도인데, 나토리가 애니에서 어떤 취급을 받는지를 생각하면 그저 실소밖에 나오질 않는다는 게 문제...
  10. 나츠메도 그런 느낌을 받았는지 나토리가 자신에게서 '나쁜 의도'가 아닌 '자신을 위해서' 우인장의 존재를 용납하지 않을 것이란 걸 느끼고선 나토리에게는 절대로 알리면 안된다고 생각한다.
  11. 20권에서 대놓고 이야기하는 것을 보면 확실하다.
  12. 위에서 서술했듯이 나토리는 나츠메가 '평범하고 평화로운 생활을 하는 것에 위협이 되는' 우인장을 탐탁지 않게 여기는 것일 뿐이지만, 나토리가 만화책에선 종종 신비스러운 하라구로 같은 분위기가 있는 탓에 왠지 어둠의 다크하게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