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부비디오

과거 80년대 동양비디오대영비디오와 함께 일본 애니메이션을 상당수 비디오 테이프로 출시한 회사. 위의 2 회사와 함께 3대 대표 만화 비디오 수입회사였다. 주로 타츠노코 프로덕션 애니메이션을 많이 수입했다.
[1]
회사 로고는 저렇게 생겼다.

그 밖에 영화도 많이 수입해 냈는데 의외로 트로마 영화도 여러편 좀 삭제가 되긴 했지만 내놓은 바 있으며 호러물, 액션물, 홍콩 무협, 한국 영화같이 다양한 장르를 비디오로 많이 냈다. 서세원이 감독하여 참패한 영화 납자루떼(지루하고 엉망이지만 괴작까진 아니다)도 바로 여기서 비디오로 냈다.

이후 1989년에 회사 이름을 정우씨네마로 바꿔서 기갑창세기 모스피다를 재출시하기도 했고 초시공요새 마크로스 사랑 기억하고 있습니까를 정우씨네마 이름으로 낸 바 있다. 이 뒤로 삼정비디오란 제목으로 기갑창세기 모스피다를 다시 내놓기도 했지만 94년도즈음에 회사가 사라졌다고 한다.

삼부프로덕숀의 수입 아니메 더빙의 캐스트는 몽땅 EBS 성우극회, 이는 동양프로덕션도 마찬가지

여담으로, 이 회사는 국내 최초로 무협 시리즈를 발매한 회사이다. 유잔양 원작의 탕마지(蕩魔誌)시리즈[1]가 그것으로, 철혈강호파로 이름 높은 유잔양의 작품을 원작으로 한 만큼 굉장히 잔혹한 묘사가 많고 스토리 전개도 어두우며, 액션신이라든가 상당히 어색한 면도 보인다.[2] 흔히 국내 무협시리즈 1호로 알려진 외로운 검객(뉴비디오 출시, 원제 고검은구기)은 탕마지 시리즈보다 1년 뒤에야 출시되었다.[3]

오우삼 감독에 주윤발, 이수현의 첩혈쌍웅이나 오우삼의 첩혈가두도 이 회사에서 출시했다.(다만 정우씨네마 명의)

또한 알려지지 않은 건 랄프 박시의 쿤스킨을 여기서 출시했다는 점. 물론 삭제 및 비속어와 욕설을 예의바르게 역했다.

대표작
과학닌자대 갓챠맨
기갑창세기 모스피다
신조인간 캐산
투사 고디안
허리케인 포리마
황금로보트 골든라이탄신성호의 초기 목소리가 들을만하다

참고항목: 동양비디오. 대영비디오
  1. 국내에선 사신면구, 맹호출산, 벽혈단심, 무기경천, 비룡탕마 등 5개 작품으로 나뉘어서 발매되었다.
  2. 같이 삼부비디오에서 발매한 오야도(傲爺刀)와 신도(神刀; 국내 출시명 - 신검비응)도 많이 비슷한데, 같은 제작사에 만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3. 탕마지 시리즈 초판본은 1985년 1월(재판본은 1989년), 외로운 검객은 1986년 3월에 출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