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사신

1 로맨싱 사가 시리즈

로맨싱 사가 1, 로맨싱 사가 민스트럴 송의 등장인물.

파괴의 여신 사이바의 유해에서 태어난 사악한 남매신들로서 태어난 순서대로 죽음의 신 데스, 파괴의 신 사루인, 어둠의 여신 셰라하 세 명을 일컫는다. 오랜 옛날 역시 파괴의 여신 사이바의 '마지막 남은 양심'에서 태어난 주신(主神) 에롤과 그를 따르는 다른 신들을 상대로 전쟁을 일으켜 온 세상을 뒤흔드는 격전을 벌였으나 결국 패배해서 뿔뿔이 흩어져 버린다.

1.1 데스(デス)

삼사신의 맏형. 말그대로 거대한 사신의 형상을 하고 있는 신으로 막내와는 달리 적당히 항복하고 명부에 은거하여 죽은 자들을 다스리는 것으로 만족하고 있다.

1.2 세라하(シェラハ)

삼사신의 막내이자 홍일점. 역시나 적당히 항복하고 마력과 기억을 데스티니 스톤으로 봉인하고 인간이 되어 세계를 방랑 중이다, 그래선지 정작 본편에서는 등장이 일체 없다.


그나마 원더스완판과 리메이크인 민스트럴 송에서 숨겨진 보스로 등장한다.

1.3 사루인(サルーイン)

삼사신의 둘째이자 이 게임의 최종보스.

세마리 중에서 가장 격렬하게 마지막까지 항복도 안하고 날뛰었던 놈이었던지라 홀로 밀저에 의해 봉인되어 주신 에롤과 그 피조물들에 대한 끝없는 증오를 불태우고 있다. 그 후 자신의 수하들을 이용해 봉인의 열쇠인 데스티니 스톤을 수집, 완전한 부활을 꿈꾼다. 인간을 쓰레기 취급하는지라 자신이 인간의 영웅인 밀저에게 봉인당한 것을 굴욕으로 여기고 있다.

물론 최종보스가 다 그렇듯이 자신을 찾아온 주인공 일행에게 얻어터지고 부활한 보람도 없이 소멸했다.


최종보스답게 엄청난 강적으로 갖가지 막강한 공격을 퍼부어대기 때문에 어설프게 덤비면 그대로 목이 달아난다. 기본 공격인 사루인 소드에 갖가지 스킬과 필살기로 무장하고 있으니 주의.


여담 두가지. 게임매거진 말기 필자인 사루인의 필명 모티브이며, 그와 싸울때 흘러나오는 최종결전 BGM "결전! 사루인" 은 비디오게임 사상 열손가락 안에 들 명곡들중 하나로 회자된다. 후자의 경우, 블랙 RX의 리볼케인 씬 모음에 본 BGM을 깐 MAD영상이 유행했는데, 장절한 BGM과 함께 작렬하는 리볼케인 씬들이 RX 최강설에 불을 붙였다는 골겟트마징가 급의 썰이 존재. 현재는 토에이의 저작권법 삭제신공으로 흔적도 남아있지 않아 입증할 방법 따윈 없지만, 해당 영상 제목인 "リボルケインで星ごとフルボッコ" 이 구글 자동완성이 걸려있는지라 확실히 실재했음을 알 수 있다.

2 유희왕 R

코믹스판 유희왕 R에 등장하는 몬스터 카드들. 신의 카드.

페가수스삼환신을 만들고 나서 만들려고 했지만, 그 힘을 두려워해 만들지 않고 봉인한 카드다.
그것을 페가수스 부활을 위한 힘을 얻기 위해 그의 제자중 한명인 텐마 야코가 만들었다고 한다. 삼환신과는 반대되는 사악한 신이며, 삼환신과 동급의 힘을 지니고 있다.

막판에 야코가 다 찢어버렸다. 거기다가 삼환마 / 삼환신은 그 강화체가 존재하지만 이 카드들의 강화체는 현재 시점에선 존재하지 않는다. 지못미.

현실에서 OCG화되어 나왔을 때는, 전부다 'V점프 동봉 카드'로 만 나와서 값이 꽤 비쌌지만, 한국에서는 프리미엄 팩 1,2,3 뜯으면 '무진장 많이 나온다' 게다가 값도 시크릿이 비싸봐야 '2000원.'

원작에서는 '신 속성, 환신야수족'인 삼환신과 대비되도록 '신 속성, 사신야수족'으로 등장했지만 실제 카드로 등장했을땐 삼극신처럼 그냥 어둠 속성, 악마족이 되어버렸다.(…) 위엄을 잃긴 했지만 어차피 신 속성이라는 점이나 환신야수족이라는 점이나 실제로는 서포트를 거의 받지 못해 불리한 경우가 많으므로 그냥 좀 실용적인(?) 신들인가보다 하고 넘어가자.

오히려 어둠 속성이라 종언의 화염의 서포트를 받고 다 쓰고 나서 다크 암드 드래곤, 다크 크리에이터 등의 탄환으로 빵빵 쏴제낄 수 있고 쓸 여지가 없으면 어둠의 유혹, 다크 그레퍼의 코스트로 버릴 수 있으며, 드레드루트는 악마족인지라 이블 히어로 다크 가이아를 사용하는 덱에 용병으로 들어가는 등 오히려 메리트가 되기도 한다.

여담이지만 다른 신의 카드인 삼환신, 삼환마 마저도 순식간에 바보로 만들어버릴수 있는 어니스트를 무자비하게 씹어먹을수 있는 카드가 두장이나 있다는걸 생각해보면 어쩌면 사실 신의 카드중에 제일 강한 놈들일지도?

사신이지만 이 사신과는 관계가 없다.

2.1 삼사신

3 슈퍼로봇대전 시리즈, 마장기신 시리즈

볼클스 교단이 섬기는 신으로 그 정체는 태고적에 멸망한 거인족(마장기신)의 원념이 실체화된 존재. 5만 5천년 전 고대 트로이아 문명 당시에 갑자기 나타나 라 기아스를 멸망의 위기로 몰아넣었으나 요텐나이를 산제물로 삼은 결계로 인해 아스트랄계에 봉인되었다. 즉 요텐나이가 살아있는 한 삼사신의 완전부활은 절대로 일어나지 않는다. 고작해야 특정한 감정을 매개체로 삼아 본체에 가까운 분신이 부활하는 것 뿐으로 파괴신 사바 볼클스는 부의 감정인 절망, 조화신 루자므노 라스피토트는 허무의 감정인 원통함, 창조신 기조스 그라기오스는 정(正)의 감정인 희망을 제물로 부활한다.

슈퍼로봇대전 EX와 OG 다크 프리즌, 마장기신에서 볼클스가, 마장기신 2에서 루자므노 라스피토트가, 마장기신 F에 와서야 마지막 삼사신 창조신 기조스 그라기오스가 등장하며, 크로스게이트를 통해서 흘러들어온 힘을 통해 거인족이 부활하면서 삼사신의 근원인 거인족의 왕 카둠 하캄이 등장한다. 그리고 삼사신들은 37화에서 HP 약 7만, 51화에서 HP 약 20만, 최종화B(피리스 사망)에서 HP 약 5만x2세트, 최종화A(피리스 생존)에서 HP 약 5만x3세트(볼클스는 3마리 더 추가)로 등장해서 무참하게 썰린다.

한가지 흥미로운 것은 라 기아스의 삼사신이 인도 신화(힌두교 신화)에 나오는 삼주신들을 모티브로 했다는 것이다.
대표적으로 설정상 볼클스가 지상에서는 파괴신 시바로 알려있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