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주식회사 일화에서 판매하는 자양강장제 브랜드. 원래는 의약품으로 분류되었으나 언젠가부터 의약외품으로 변경되었고, 현재는 그냥 혼합음료로 판매되고 있다.
박카스의 공세에 밀려 시중에서는 찾아보기 힘들고, 대신 인터넷에서 쉽게 구매할 수 있다. 비슷한 처지였던 구론산바몬드는 LG버프 받고 재기를 노리고 있는데 이 쪽은 그냥 망했어요...
2 광고와 선수 이름으로의 오해
성남 일화는 2000년 즈음부터 유니폼 뒷면에 선수의 이름이 아니라 자사 제품을 적어 넣었는데 가장 많이 들어갔던 제품명이 맥콜과 삼정톤이었다.
맥콜은 대부분의 사람들이 잘 아는 음료였기 때문에 사람들이 헛갈릴 일이 없었지만, 삼정톤은 듣기에도 생소하고, 잘못 보면 심정톤으로 보여 더욱 선수 이름으로 보였던 것. 특히나 K리그 클래식 중계가 뜸해질 시점부터는 축구는 스포츠뉴스에서 골장면 하이라이트나 보였기 때문에 성남일화 경기를 보면 골을 넣는 사람의 뒷모습은 삼정톤이라는 큰 글씨만 보여서 이런 오해가 생긴 것. 02년 월드컵 이후에 축구를 보기 시작한 사람에게는 커다란 탈력(?)으로 다가왔던 이름이다. 축구를 막 보기 시작해 선수를 이름도 모르는 상태에서 어? 저선수 누구지? 잘하네하고 확인해보면 삼정톤이 써있으니.....
2002년 탄천종합운동장(당시 성남 제2 종합경기장) 개막전에서 폴란드 국대를 상대하는 삼정톤 선수
이 일이 사람들에게 알려지게 된 계기는 네이버 지식iN에서 나온 어떤 질문으로 "축구선수 성남일화의 삼정톤선수 왜 이렇게 잘 하나요??"라는 질문에서였다.[1] 당시에 해준 답변으로는 "맨유의 보다폰 선수 정말 잘해요"등이 있었다.[2]
K리그 클래식 클럽들이 유니폼 뒷면에 선수의 이름 대신 자사 제품을 적어넣던 시절 성남 팬들이 삼정톤과 맥콜을 무지하게 사먹는 것으로 서포터들간의 본격 협찬사 밀어주기 전쟁이 시작되었더라는 'K리그 서포터들의 비애'라는 유머글이 있다. 모 구단의 서포터들은 그저 울지요ㅠㅠ[3] 포항 스틸러스는 등번호 위에 포스코개발을 새겨 놓았던 적도 있었다. 축구선수한테 개발이라니 포항 팬은 후원하려면(강판을 사려면) 기업을 해야 할 듯
종목은 다르지만 실제 이종범 은퇴식[4]때 KIA 타이거즈의 모든 선수들이 등번호 7번의 이종범 유니폼을 입었던 일이 있었다. SK 와이번스에서도 2007 시즌 토요일 홈경기에서 모든 선수가 '팬사랑' 이름이 새겨진 유니폼을 입고 경기에 나왔는데, 승률은 그저 안습(…). 그래도 2007년에 SK 와이번스는 정규시즌·한국시리즈 우승을 해냈다.
디시위키에서 삼정톤 문서 서술이 아주 압권이다. #
2.1 TV 광고
삼정톤의 TV 광고. 뀌유으야아아아아아!! 하위 롱의 비명과 살짝 비슷하다?
운지천 합성물과 함께 고인드립용괘씸한 놈들으로 쓰이기도 하는데, 문제의 뛰어내리는 장면은 사실 번지점프다. 광고 내용도 본래는 결단을 다룬 것. '그 어떤 것도 나를 막을 수 없다'라는 멘트가 이를 증명해준다. 하필이면 자양강장제 광고들이 당시 도전 정신의 상징, 번지점프를 채택하는 바람에... 재미있게도 운지천과 마찬가지로 내레이션을 한상덕이 담당했다.
3 같이 보기
4 아카펠라 그룹
2003년도에 결성하여 2008년에 해체한 그룹이다. 이 외에 추가바람.- ↑ 현재는 해당 질문이 삭제되어 지식인 상에서 찾을 수는 없지만 어지간한 포털에서 검색하면 개그성 질문으로 쉽게 찾을 수 있다.
- ↑ 비슷하게도 한 기자가 대구FC의 유니폼 등 뒤에 새겨진 대구광역시 섬유 공동 브랜드 '쉬메릭'(비슷한 예로는 부산광역시의 '테즈락'이 있다)을 정말 선수 이름으로 착각하고 기사를 썼다가 온갖 조롱과 욕을 먹고 기사를 광속 삭제한 적이 있었다.
- ↑ 다행히도(?) 현대산업개발이 2012년에 영창뮤직을 인수하면서 부산팬들은 부담을 덜 수(?) 있게 되었다(...).
울산팬들도 하이투자증권으로 걱정을 덜게 되었다 - ↑ 이전 버전에서는 은퇴경기라고 되어 있었지만 이종범 선수는 12년 시즌 시작전 각동님이 강제로 은퇴시켜버렸고, 해당 이벤트는 201년 시즌 중 진행되었기 때문에 은퇴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