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라잉 워멍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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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처받은 짐승의 포효 - 크라잉 워멍거 (疵獣の咆吼 / Crying Warmonger)
랭크 : A종류 : 대인(자신)보구레인지 : 0최대포착 : 1명
상시발동형 보구.
적이 입힌 데미지 중 일부를 마력으로 변환시켜 체내에 축적할 수 있다.
체내에 모인 마력은 스파르타쿠스의 능력을 부스트하기 위해 사용할 수 있다.
강력한 서번트 등과 상대하면 육체 그 자체까지 점점 변모할 것이다.[1]

▶ Fate/Apocrypha의 스테이터스 설명란

1 개요

Fate/Apocrypha에 등장하는 적의 버서커의 보구. 보구명은 영어로 "울부짖는 전쟁도발자"라는 뜻이다.

전설이 승화되어 보구가 된 타입. "반드시 역전으로 승리하는" 영웅이었다는 일화가 구현화된 것이다.

이 역전 전법은 무의식적으로 검투사로서의 쇼맨십을 발휘한 것이다. 역전으로 승리하는 스파르타쿠스의 특성상 반란군 병사들에게 전황이 절망적이면 절망적일수록 승리를 확신할 수 있었다.

2 상세

상시발동형 보구. 자신이 받은 대미지의 일부를 마력으로 변환, 축적해서 자신의 능력을 향상시키는 자가버프형 보구. 마력이 축적될수록 그의 능력은 점점 향상된다. 버프 혜택을 받는 것 중에는 치유능력도 있어서 대미지를 받으면 그걸 마력으로 변환해 자기치유 한다. 덕분에 웬만한 상처는 단박에 회복.

요약하자면 M. 이런 류의 스킬이 으레 그렇듯 데미지를 받을 때마다 마력이 쌓여 능력치가 오르는 전형적인 형태를 한다. 설정만 보면 어디까지 데미지를 입어야 하는지 조절하는 게 빡셀 것처럼 보이지만, 치유능력 버프도 겸하는 지라 별로 문제가 없다. 애초에 통제 자체가 불가능한 극에 달한 광화 때문에 조절이고 자시고 할 수 있는 서번트가 아니며, 그 대신인지 내구력이 EX라는 엄청난 수치이다. 따라서 그냥 앞에서 날뛰면서 데미지를 받고, 그걸 다시 마력으로 전환해 더더욱 날뛰는(...) 결과가 예측되는 보구.

극중에서는 어마어마한 양의 마력을 모으며 점점 강해져서 공격력이 비정상적으로 증가했다. 적의 아처가 발차기를 먹고 20미터를 날아갔는데, 이나마도 직전에 뒤쪽으로 도망쳐서 대미지를 줄인 덕분이고 안 그랬다면 상반신이 통째로 날아갔을거라고 한다.

이 상태에서도 충분히 강했지만 목이 반쯤 뜯어져나가고 진정서의 화살 편지 - 포이보스 카타스트로피까지 맞자 완전히 폭주해버려서 상처 난 부분이 종양처럼 부풀고 점점 몸집이 커지더니 작은 산 사이즈만큼 거대해졌다. 이 상태에선 평타 하나하나에 터져 넘치는 마력이 담겨서 서번트라도 한방 제대로 맞으면 끔살. 심지어 버서커의 칼질에 박살난 바위 파편에까지 마력이 옮겨붙어 겨우 파편에 맞았는데도 서번트의 갑옷이 부숴져버린다. 소설에선 야수도 인간도 영령도 아닌 거대한 "재앙신"이 되었다고 묘사한다. 아래는 소설에서 묘사된 적의 버서커의 모습.

  • 팔은 8개로 늘어났다. 그 중 3개는 연체동물처럼 아예 뼈가 없는데 이걸 채찍처럼 휘둘러 공격한다.
  • 무거워진 몸무게를 지탱하기 위해 양 다리에 곤충 같은 다리들이 우수수 돋아났다.
  • 머리는 목 부분에 눌러 박혔다. 어깨죽지에는 공룡 같은 커다란 턱이 튀어나왔다.
  • 어깨와 목과 복부에 눈알이 생겨 총 5개의 눈알을 가졌다.

그러나 마테리얼에서 밝혀진 바로는, 위의 사태는 현세와의 연결이 복잡해서 변환효율이 폭주했기 때문이라고 언급된다.[2] 즉, 원래라면 버서커라해도 저렇게까지 되지는 않는다는 것.

3 최후의 일격

CryingWarmonger.gif

마력축적으로 비대해진 육체가 몸무게를 견디지 못해 자기붕괴하기 시작하면 적의 버서커는 모든 마력(현계에 필요한 마력까지)을 쏟아부어 최후의 일격을 날린다. 소설에서 표현하길 '달을 울리고 별을 떨어트릴 듯한 일격', '생전과 사후를 포함해 생애 최고의 카운터펀치', '모든 증오와 환희를 담은 일격'.

이 공격은 대성보구에 필적하며, 지진이나 해일 같은 자연재해에 가까운 위력을 자랑한다. 하늘의 퇴완과 동급. 검을 휘두른 일격이라는데 빛의 소용돌이로 묘사되는 걸 보아 광선포일 가능성도 있다. 이 일격은 뤼미노지테 에테르넬에 일부 상쇄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카르나의 보구를 써야 하는 거 아닌가" 할 정도로 견고한 방어를 자랑하는 난공불락의 밀레니아 성채를 반파시키고 전쟁터를 쓸어버려 횡량한 공터로 만들었다.

많은 양의 마력을 축적해뒀다면 그 마력을 한번에 방출하여 대군보구처럼 대량 파괴도 가능하기에 잘만 하면 단 일격으로 성배대전을 종결시킬 수도 있다. 문제는 그 범위가 지나치게 넓어서 까닥하면 아군 쪽 피해가 더 클 수도 있다.

4 기획 설정

상처받은 짐승의 포효 (疵獣の咆吼)
상시발동형 보구. 적이 입힌 데미지 중 일부를 마력으로 변환시켜 체내에 축적할 수 있다. 마력으로 변환시키는 효율은 스파르타쿠스의 체력이 감소할수록 상승한다. 이렇게 체내에 모인 마력은 스파르타쿠스의 능력을 부스트하기 위해 사용할 수 있다. 만약 빈사에 이를 때까지 고통을 받았다면 스파르타쿠스는 눈앞의 모든 것을 파괴하고도 남을 정도로 방대한 마력을 모아놓았을 것이다.
그는 긁어모은 것에 불과한 반란군을 잘 집결시켜 강력한 로마군에게 연전연승한 사실 때문에 그 인망과 전쟁 지휘 능력이 탁월했으리라고 여겨지고 있다. 하지만 그 이상으로 그가 인망을 모은 요인은, 이 보구로 상징되는 "반드시 역전으로 승리하는" 영웅이었다는 점이다. 반란군 병사들에게 전황이 절망적이면 절망적일수록 그 뒤에 있을 승리는 확실하게 보였던 것이다. 이 역전 전법은 그 자신은 의식하고 있지 않지만 쇼맨십에 기초한 것이며, 검투사로서의 인기도 대단히 높았었다.
그에게는 성배를 추구하는 뚜렷한 동기가 없으며, 그저 싸움터로 가는 것만을 비원하고 있다. 피학자를 구제하고 가학자에게 반역하는 것만을 뜻하는 스파르타쿠스가 보기에 전장이야말로 약한 자와 강한 자밖에 없는 장소이며, 그가 끝없이 추구하는 고통과 시련으로 가득 차 넘쳐흐르는 장소이기 때문이다.

▶ 페이트 컴플리트 마테리얼 4권의 설명

기획과 크게 변한 것은 없다. 스파르타쿠스라는 영령에 대한 상세설명이 더 있었을 뿐. 설정집만 나왔기에 회복 능력은 언급되지 않았는데, 덕분에 당시에는 얼마나 대미지를 받을지 조절하는 게 까다로울 것이라 추측되었다.

5 기타

이 보구는 스파르타쿠스의 클래스에 따라 효과가 달라진다. 버서커로 소환된 경우에는 위에 설명했듯이 막 나가는 보구가 되지만, 세이버로 소환된 경우에는 "상대의 공격을 견뎌내는 데 성공하면 체력과 마력을 회복. 그 후에는 같은 공격을 받으면 무효화 또는 반사"하는 보구가 된다. 이것도 충분히 위협적이다. 흠좀무. 어느 쪽이든 간에 장기전이 될수록 스파르타쿠스가 점점 유리해지도록 해주는 능력이다. 스파르타쿠스를 쓰러뜨리려면 단기전으로 결판을 내야 할 것이다.

이 문서의 내용 중 전체 또는 일부는 적의 버서커문서에서 가져왔습니다.</div></div>
  1. F/GO Material 2권에선 이 뒤에 "다른 작품에서는 최종적으로 살 덩어리의 부정형 생물처럼 변하고, 일격으로 거대한 요새 하나를 완전히 파괴했다" 는 문장이 추가되었다.
  2. 당시 스파르타쿠스의 마스터는 흑의 캐스터였다. 인간도 아닌 서번트가 마스터였으니, 사실상 로셰가 흑의 캐스터를 거쳐 스파르타쿠스의 현계까지 담당하고 있던 셈. 게다가 호문쿨루스의 서포트까지 있었으니 시스템이 꼬일 법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