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저 젤라즈니 작 신들의 사회의 등장인물. 칼킨 장군, 마이트레야(미륵!), 마하사마트만, 부처, 악마의 구속자 등등으로 불리지만 본인은 샘(Sam)이라고 불리길 원한다.[1]
일단 주인공이다. 촉진주의자들의 수장이며, 신들에 대항해 반란을 일으키는 인물. 번개를 내리치거나, 전자기기를 자기 뜻대로 제어하는 등 다양한 초능력을 보여준다. 샘 자신의 설명에 따르면 전자기장 제어 능력이라고 한다. 작중 신들이 다 그렇지만 '상'이라고 표현되는 신들의 능력은 그것을 증폭시켜주는 아이템을 장착해야만 최대의 능력을 낼 수 있기 때문에, 샘 역시 박물관에 보존된 벨트 "구속자의 호부"를 되찾기 전까진 능력을 사용한 정면승부는 피하는 모습을 보였다.[2] 호부가 없어도 기기 조작, 라카샤 다루기 등은 아무렇지 않게 해내지만 호부를 장착하고 나면 번개를 내리쳐 구워버린다거나 중력을 제어해 날아다닌다던가 불꽃 지옥을 나타나게해 주위에 두르거나 적의 공격 좌표를 바꿔 방어해내는등 실로 범상치 않은 능력을 보인다. "구속자의 호부"는 샘의 설명에 따르면 능력을 어느 한 점에 쉽게 집중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물건이라는 듯 하다.
제 1세대의 일원으로, 칼킨 장군이라 불리며 제 1세대중에서도 주축인 수장 격의 인물이었다. 북방정벌의 중심적 인물로, 무시무시한 선주민들을 제압하는 전쟁 당시 무패의 전적을 자랑했다. 초능력 레벨이 비교할 수 없게 향상된 작중 현재 시점에서도 야마, 시바, 아그니 등 초일류급 신들이 아니면 정면승부하기 어려운 것으로 묘사되며[3], 작중에서 라카샤로 지칭되는, 악마라 불리는 에너지 형태로 존재하는 토착 선주 생물들도 그중 가장 강대한 존재인 타라카를 포함한 전원을 초기 정벌전쟁 당시 제압해 바위산 "지옥" 속에 모두 봉인해 버리는 업적을 이루기도 했다. 더불어 작중 묘사만 놓고 보면 크라켄과 비슷한 괴수로 보이는 '백열광의 대모'들을 비롯한 여러 괴수들도 사실상 그가 멸망시킨 것으로 알려져 있다.
현재의 여신 칼리와는 복잡한 관계로, 북방전쟁 떄는 "두르가"라는 이름의 여성이었던 칼리와 연인이 되어서 둘이 같이 북방 전쟁을 치뤄냈으며 행성을 대강 평정한 이후에는 천상계에서 유유자적 지냈지만, 원래 권력 잡는 걸 즐기는 타입이 아니어서 천상도시가 점차 서열화, 경색화되는 것에 반감을 품고 천상 도시에서 나와 한 왕국에서 태자 "싯다르타"의 신분으로 살아간다. 태자 시절에는 전쟁, 정치, 수렵, 농업, 연회 등을 즐기며 살아가고 있었다.
그러던 어느 날 육신이 늙어서 전생을 신청하려 도시에 방문했는데, 거기에서 옛 친구인 얀 올베그를 만나 전생 과정이 예전과 아주 달라졌다는 얘길 듣게 된다.[4] 이에 신전에 들어가 같은 1 세대이자 예전 동료였던 브라흐만과의 화상전화 독대를 요구하고 이 독대에서 신이 아닌 자가 전생하기 위해서는 현재의 신들, 천상 세계 주민들과 그들의 정책에 적대적인지 아니한지 미리 정신 검사를 받을 필요가 있다는 대답을 듣고, 더불어 신들의 정책이라는 것이 자발적인 문명 발전을 최대한 억제함으로서 주민들이 어디까지나 신들에게 군말없이 복종하며 그들을 신으로써 모시고 살아야 한다는 것임을 재확인한 이후 변혁을 꿈꾸게 된다. 따라서 검사시 탈락이 확연하게 되자 특별 케이스로 심사 없이 새 육체를 받고 다시 천상 도시로 올라가 신이 되기로 합의하지만, 눈치빨로제거당할 것 같은 기분에 미리 선수를 쳐서 자기 또래의 노인인 친구를 자기 대신 보냈다가 뇌간질에 걸린 육체로 전생된 친구를 보고 휘하 병력으로 신전을 급습, 신전을 뽀개고 새 육체를 자신과 추종자들이 나눠 가진 다음 신들에게 본격적으로 대항할 준비를 하게 된다.
이후 신들에게 대항할 전략으로 "종교"를 선택하여서 잊혀진 종교였던 불교를 창시하며 석가모니(부처), 정각자(깨달음을 얻은 자)를 자칭한다. 샘의 불교는 무서운 기세로 퍼져나가 천상도시의 신들을 불편하게 하였고, 이에 칼리는 암살자를 파견했으나 암살자인 릴드가 위험에 빠진 걸 자신이 구원해 줌으로서 자신의 수제자로 삼았고 릴드는 이후로 수가타로 불리며 샘과 함께 설법을 펼치기까지 한다. 이후 파견된 "죽음의 신" 야마앞에서도 책략을 써서 유유히 빠져나간 다음, 불교가 천상 도시의 위협이 될 정도로 성장했음을 확인하고 그 다음 단계의 저항에 돌입한다. 이후 "지옥"에 가서 자신이 기존에 봉인했던 라카샤들을 해방하여 그를 발판으로 온갖 세력을 끌어모아 신들에게 대항하려 했지만 그 와중에 라카샤중 가장 강대한 자, 타라카에게 역으로 빙의당하고 만다. 샘의 육체에 빙의된 타라카는 샘의 아트만(자아)를 구속하고 그 동안 갇혀 있던 갑갑함을 풀기 위해 "지옥"에 인접한 왕국을 차지, 그만의 하렘을 건설하여 "타락"에 빠져든다. 하나 천상 도시에서 파견된 아그니의 방문으로 정신을 차려 "지옥"으로 귀환, 구속된 모든 라카샤들을 해방했지만, 그곳으로 천상도시의 4대 전투신 - 야마, 칼리, 아그니, 시바 - 들이 쳐들어 오게 되어, 치열한 전투 와중에 야마가 도망가는 샘 - 타라카를 상대해 타라카의 빙의를 풀고 샘을 사로잡아 천상 도시로 연행한다.
천상 도시의 신들은 이미 사로잡은 물고기인 샘을 처리하는 데 서두르지 않았다. 대체로 샘을 죽이고 불타의 지위는 기존의 중요신 중 하나가 겸직하기로 한 내부적인 방침은 있었지만, 일단 신들의 대표격인 브라흐만이나 비슈누 등 중추 세력들은 샘과 같은 1세대라 함부로 처리하기도 껄끄러웠고, 신세대 신들은 샘을 잘 몰라 예전에 들었던 엄청나 공적의 장본인이라는 호기심에 호의적이었던 탓이다. 거기다 무엇보다도 여신 칼리가 가진 샘에 대한 애증의 감정 때문에 그의 최종 거취에 대한 결정이 잠시 미뤄지게 된다. 샘은 그 와중에 젊은 신들을 상대로 태연하게 정치 활동을 개시하고, 옛 친구들을 만나며 기회를 노렸다. 결국 같은 옛 친구이자, 질서 잡힌 체제 속에 할 일이 없어져 뒷방 늙은이 꼴로 전락한 도둑의 신 헬라를 꼬드겨 박물관을 털어 예전에 자기의 "속성" 을 강화시키는 데 사용했던 아이템 "구속자의 호부"를 회수한 후 탈출을 감행한다. 그러나 샘이 탈출에 성공하기 직전에 최후 저지선인 환신 마라의 환술에 농락당해 탈출은 실패로 끝나고 만다. 이후 여신 칼리가 결국 샘을 처형하기로 마음을 먹어서 결국 옛 부인이었던 칼리와 야마의 결혼식날, 산 제물 삼아 환묘의 소굴을 맨몸으로 헤매다 칼리가 보낸 환묘에게 온몸이 갈가리 찢겨 죽게 된다. 신들의 사회 끝. 신들은 천상 세계에서 천년 만년 행복하게 살았답니다...
...는 듯 보였지만, 실은 타라카에게 빙의당했을 적, 타라카가 샘의 영혼을 라카샤 식으로 강화시켜 샘은 라카샤들처럼 육체가 없어도 자아를 유지할 수 있었던 것이다. 처형 당일, 죽음 이후 샘은 그 사실을 깨닫고 그날 새로운 육체로 전생하려는 청춘신 무르간의 전생 과정을 새치기함으로서 무르간으로서 새 육체를 얻게 된다.이후 신들을 모두 없애 버리리라고 결심하고 브라흐만과 시바를 암살하고 이에 혼란에 빠진 신들이 범인을 찾기 위해 벌인 정신 검사조차 본연의 능력인 자기장 제어로 무력화 시켰으나, 야마와 더불어 최상급 과학자인 비만신 쿠베라에게 그 정체를 들키게 된다. 그러나 쿠베라는 신권주의를 별로 탐탁해하지 않았을 뿐 아니라 샘과 절친한 사이였으므로 샘을 고발하는 대신 탈출을 종용하며 결국 샘과 비살상 내기인 아일랜드식 권투로 승부를 보게 된다. 새 육체를 얻은 샘은 돼지 몸뚱이인 쿠베라를 우습게 보고 자신만만해 했으나 쿠베라는 상을 쓰지 않기로 한 적은 없었다며 감정을 조절하는 그만의 능력을 발휘해 샘에게 디버프를 걸어 펀치로 기절시켰다.[5] 그러나 지상으로 탈출하는 과정에서 도주가 발각되어 쿠베라 역시 샘과 운명을 함께하게 되었다. 야마와 우연히 함께와서 쿠베라를 잡아야 할 처지가 된 라트리 여신[6]도 함께 킨셋으로 도망치게 된다. 그리고 칼리가 전 연인인 샘에 대한 애증으로 말미암아 사멸한 것과 다름없다 여겨지던 촉진주의 박멸의 기치 아래 후대 브라흐만으로 승격되어 남자로 전생하자, 새신랑인 죽음의 신 야마 역시 야마가 돈 나머지 킨셋으로 향해 샘의 진영에 합류한다.
"킨셋"이라는 도시에서 르네상스의 태동 기미가 보이자 일벌백계식으로 신들이 강림해 킨셋을 없애버리려 한다. 샘은 거기에 맞서서 킨셋에서 신들과 전투를 치르게 된다. "킨셋 전투"에서 샘과 야마는 야마와 쿠베라가 훈련시킨 인간 군대에다 타라카를 비롯한 라카샤 세력, 그리고 라카샤들이 지배하는 괴수들과[7] 니리티의 좀비들까지 합세한 대 전투를 벌였으나, 준비할 시간이 부족했고, 신들도 총공세로 나온데다 샘은 과거 무패의 전적에 더해 오래간만에 아이템을 끼고 발휘하는 풀파워에 취해 고위신들이 참전하기도 전에 칼킨 장군의 진짜 힘이 어쩌고 저쩌고 나대며 카드를 다 오픈해 버리고, 고위신들의 참전 후 마지막에 마라의 환술을 극복하지 못하고 다시 패배하고 만다. [8]
신들은 포로인 야마와 샘의 처리에 고심한다. 이는 킨셋 전투에서 입은 피해가 막심했고 그로 인해 촉진주의와의 전쟁에 동의하지 않는 신들이 천상 도시를 이탈하거나 내분이 일어나는 등 신들 사이에서도 동요가 일어나는 지경이라 불교와 인간들의 기세를 억누르기 힘들었기 때문이다. 게다가 야마는 소위 "흑륜의 법"을 이용해서 이미 탈출해 버렸고, 샘도 일반적인 방식으로 죽일 수 없기 때문에 따라서 부처인 샘을 아예 힌두교 체제 내로 받아들이기로 결정하고 지구에서처럼 부처를 비슈누의 화신으로 간주한 다음, 샘의 자아를 행성 주위를 둘러싸고 있는 전자기 구름인 "신들의 다리"에 전자기파 형식으로 쏘아올려 강제적 열반 상태에 들게 만들었다. 신들의 사회 끝!...
...인 듯 했으나, 여기까지가 책 초반부에서 부활한 이후 샘의 회상.
이후, 야마에 의해 다시 부활한 다음 신들과 다시 맞서 싸울 계획을 세우나, 천상 도시가 "킨셋 전투"의 피해를 극복하지 못하고 점차 촉진주의에 대해 느슨하게 대응하는 등 "킨셋 전투"이후 인간 사회에 대한 신들의 영향력이 급속히 줄어들게 되자 전략을 수정하려 한다. 샘에게 제 1목적은 신들의 멸망이나 천상도시의 함락이 아니라 촉진주의의 제한없는 전파였기 때문. 게다가 신들의 지배가 느슨해진 점을 노려 해저에서 권토중래를 꿈꾸던 "검은 옷의 왕" 니리티가 본격적으로 뭍에 대한 공세에 나서자[9] 샘은 니리티와 신들 사이에서 이점을 취할 수 있게 된다. 샘은 니리티에게 먼저 연합을 타진했으나, 타라카가 야마와 대결하고자 하는 열망에 메세지를 제대로 전하지 않고 니리티는 연합을 거부했다고 타라카가 제멋대로 얘기하는 바람에 샘은 신들과의 연합으로 선회한다. 애초에 샘의 주위 측근들은 약화된 신들보다는 니리티와 그가 내세우는 이념, 종교의 배타주의가 행성의 주민들에게 더 위험하다고 판단하기도 했고.[10] 샘은 촉진주의의 제한 없는 전파와 정신 탐사 무효를 조건으로 신들과 손을 잡고 니리티에게 대항하게 된다. 마지막 전투에서 니리티는 패배하고 샘은 마침내 승리를 거두며, 이후 신들의 간섭에서 벗어나 자유롭게 발전하게 되는 인간 사회를 뒤로 하고 자취를 감춘다. 이후로 역사의 전면에 나서지는 않지만, 인류의 적이라 할 만한 이들이 나타나면 빛은 그 모습을 나타내 적을 무찌른다고 한다.
젤라즈니 소설에 지겹게 나오는 강인하지만 안티-히어로적이고 시크한 남성상이다. 다만 젤라즈니가 부처상으로 그리려고 했는지, 다른 젤라즈니 주인공보다 조금 온건하고 여유로우며 자의식 과시가 덜하다.
불교의 창시자라고는 하지만 자신의 설법을 들은 릴드가 진정한 부처(정각자)로 거듭난 듯하고 그에 걸맞는 설법을 펼치자 그에 관해 번민하기도 했다. 극이 클라이막스에 치달을때 타라카가 무엇이 진정한 빛의 길이느냐며 질문하자 자신이 그것을 어떻게 아냐고 반문했으나, 타라카는 자신은 진정한 영혼의 상을 꿰뚫어 보며, 당신은 지금 진정한 빛의 왕이며 붓다라고 답했다.
허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러 모로 부처보다는 혁명가에 가까워 보이는 인물이다. 불교를 새로이 전파시킨 것은 신들의 종교, 사상에 대항하기 위한 수단일 뿐이지, 본인 스스로도 불교적인 행동이나 생각을 하지는 않는다. 본인 스스로도 니르리티의 종교를 빌리는 것도 고려해봤다고 했으며 (다만 십자가 처형의 고통을 감수하기 싫어 그렇게 하지 않았다고 한다.) 주변인이 물어봐도 글쎄? 하는 수준. 오히려 릴드가 부처라고 할만한 경지에 오르자 고민하기도 한다.- ↑ 그 이유로 마하사마트만(Mahasamatman)에서 마하(maha,위대한)와 아트만(atman,자아/영혼)을 떼낸 글자가 "Sam"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하지만 실제로는 예전 지구에서의 자기 이름이 Sam이었던 거 같다.
- ↑ 하지만 그 아이템이 없이 맨몸으로도 라카샤(나찰)를 구속하거나 소멸시킬 수 있었고, 화신 아그니의 속성 발현도 조절기를 교란하는 방식으로 저지했고, 야마의 정신탐사도 탐사기를 교란시켜 방해한 것을 보면 보통은 아니다.
- ↑ 본인이 회상할 적에도 칼리와 브라흐만은 살짝 깔아보는 느낌이었다. 실제로 아그니의 능력을 무력화시켜 제압하기도 했었고, 기습의 형태였지만 시바를 죽이는 데도 성공했었다.
- ↑ 샘이 천상도시를 떠날 무렵에는, 제 1 세대는 대금만 지불하면 바로 전생할 수 있었다. 하나 샘이 떠난 이후, "신권주의"가 강화되어 이제 전생을 받으려면 그 전에 정신 탐사를 받아 전생 대상자가 "신"들과 "신권주의"에 반대하지 않는다는 확인을 거친 후에야 전생을 할 수 있게 되었다.
- ↑ 샘은 쿠베라가 설령 상을 쓴다 해도 그런 몸으로는 이 멋진 신품의 육체엔 당할 수 없을 것이라 주장했으나, 결국 '이봐, 이건 사기 아닌가...'란 말을 마지막으로 리타이어한다.
- ↑ 라트리는 평소 브라흐만이 지나치다 여기고 있었으며, 샘과 쿠베라에게 더 호의적이었다.
- ↑ 거기에 샘이 전멸시킨 "백열광의 대모"의 최후의 생존자까지 포함되었다. 자신들을 절멸시킬 만큼 강한 샘이기에 협력해 주는 것이라고 한다.
- ↑ 킨셋도 절멸에 가까운 타격을 입었지만 그건 승리한 신들도 마찬가지였다. 전투에 참가한 주력 병력들, 젊은 신들과 반신들은 전멸했다. 남은 한줌의 병력으로 간신히 승리한 것이고 새 브라흐만이 된 칼리와 마라를 비롯한 고위신 몇몇을 제외하곤 모두 사망하였기 때문
- ↑ 니리티는 원래 제 1세대 목사여서 기독교의 전파를 생의 염원으로 하고 있다.
- ↑ 다만 야마는 칼리에 대한 반발에 샘에게 합류한 것이기에 니리티와의 연합이 더 낫다고 주장했다. 니리티와의 연합이 성사되지 않은 탓에 본인으로선 내키지 않게도 신들과 연합하게 되었지만.
- ↑ 다만 릴드는 죽으려고 작정한 것이므로 살인을 원하지는 않았다. 야마는 살인술의 스승이자 죽음의 신이므로 다이다이로는 이길 수 없음을 알았지만 스승을 보호하기 위해 싸운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