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연희

힘을 내요. 그리고 좋은 기억만 생각해요.

퇴마록의 등장인물. 실명 캐릭터이다.

세계편 1권(그 남자는 매일 밤 나를 부른다)에서 처음 등장.
이우혁 작가는 퇴마록에서 하이텔에서 알게 된 지인들의 이름을 많이 빌렸는데, 서연희 역시 그런 캐릭터 중 하나. 퇴마록 세계편은 서연희 양에게 헌정하는 작품이다.

부모와 같이 살고 있으며 오빠 서연호가 있다. 사촌동생인 수정이가 잠시 집에 머물고 있었다.

마스터의 명령을 받고 수정이를 납치하려던 와의 조우 뒤에 그와 짧지만 애닲은 사랑의 감정을 가지게 되며, 이후에도 계속 리에 대한 기억에 얽매여 지내는 여성이다.

12개국어가 가능한 폴리글롯이라 설정되어 있으며,[1] 굉장히 생소한 언어라도 단시간안에 대강의 문맥을 짜맞춰서 간단한 소통이 가능할 수준까지 익힐 수 있을 정도로 언어에 대한 재능이 매우 탁월하다. 도곤족의 언어를 비행기로 이동 중에 짧게나마 익혀서 알아들을 수 있을 정도.

69년생으로 현승희 보다 2살 많으며, 미인이지만 눈매나 분위기가 매서운 승희와는 달리 이지적이고 선한 이미지의 미인으로 묘사된다.

이후 퇴마사들의 외국행에 있어서 중요한 통역 자원으로서 활약하며(…) 퇴마사들의 주요 조력자 중 한 사람으로서 그려진다.

루마니아에서 코제트가 일으킨 흡혈귀 소동에서는, 드라큘라 블라드 쩨뻬쉬의 영혼과 만났다. 드라큘라의 아내도 심연의 눈을 가진 라미드우프닉스였기 때문에, 드라큘라의 영혼은 그에게 협조하여 성 안의 비밀 통로를 가르쳐줬다. 덕분에 코제트의 자폭으로 동굴이 무너지는 와중에서도 퇴마사들은 살아날 수 있었다.

상대방의 눈을 바라보고 말을 걸면 무의식중에 원하는 대답을 얻어낼 수 있는 심연의 눈을 가진 라미드우프닉스로, 이 능력은 스스로 이상하다고 감지하게 되면 깨지는 능력이긴 하지만, 상당한 고위 능력자들인 승정들이 꺼려할 정도인데다 악마에게 자기는 물론 남의 영혼까지 내다팔 정도인 블랙 서클의 마스터도 처음에는 꽤 당황했다.[2]

혼세편에서 자신들이 죽을지도 모르는 싸움에 휘말려들게 하지 못하도록 퇴마사들의 배려로 최아라와 외따로 남겨지고, 이후 퇴마사들이 죽은 것으로 여기며 고아원에서 봉사활동을 하면서 지내고 있었으나,[3][4] 박신부가 나타나면서부터 다시 퇴마사들 일행에 합류, 해동감결에 언급된 10인의 조력자 중 한 사람으로서 그 역할을 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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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엔젤아스타로트로부터 연희의 정체에 대해 들었던 검은 바이올렛에게 라미드우프닉스라는 정체를 듣게 되나, 죽지 않고 멀쩡히 살아있는 모습을 보인다.[5]

이미 죽어있었기 때문. 블랙 써클멤버들이 힘을 빌려줘서[6] 육신에 영혼을 매달아 살았으되 살지 않은 자로서[7] 퇴마사들을 끝까지 돕고 사망하게 된다.

원인은 승희가 가지고 있던 세크메트의 눈을 연희가 몰래 사용해서 퇴마사 일행이 연희에게 숨기고 있었던 사실을 알아버렸기 때문이다.

여러가지로 안타까운 죽음. 본인은 와 함께 할수 있어서 괜찮은듯 보인다.
  1. 남들에겐 10개 국어만 가능하다고 말한다. 그정도만 해도 대단한 일이긴 하다...
  2. 눈을 바라보는 것 만으로도 마음이 편안해지고 자신의 악행을 부끄러워하게 된다고. 그래서 마스터도 눈을 마주쳤다가 곧 고개를 돌렸다.
  3. 이때부터 머리를 단발로 잘랐다.
  4. 외전 2권에서 이것과 관련하여 설정 충돌이 생겼다.
  5. 이것도 블랙엔젤과 아스타로트의 계획. 연희가 검은 바이올렛에게 죽으면 빡돌은 현암 일행이 검은 바이올렛을 죽여줄 것을 기대했으나, 이미 연희가 죽어있었기때문에 계획 대 실패.
  6. 히루바바는 처음부터 악인이 아니었고 코제트는 죽기전 회개했다. 나머지 멤버들도 죽어서 지옥에 떨어졌다가 퇴마사 일행 덕분에 구원받는 큰 은혜를 입었다.
  7. 이미 혼세편에서 판첸라마가 연희에게 예언했었던 내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