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스누리그

1 개요

서울대학교야구 동아리들의 리그. 이와 비슷한 존재로 수도권 39개 대학 야구 동아리가 참가하는 전국대학아마야구리그(AUBL), 연세대학교의 독수리리그, 고려대학교의 야호리그[1], 경희대학교의 고황리그, 동국대학교의 동악리그, 충남대학교의 CNUBL 리그, 울산대학교의 기린리그, 전국 의과대학간의 예비의료인리그, 서울지역 사회과학대학간의 사과대리그 등이 있고, 그 중 서울대 스누리그는 33개 야구 동아리에 985명의 학부생이 선수로 등록되어 있어[2], 단일 대학의 학내 야구리그로는 국내 최대 규모로 여겨지고 있다.[3].

스누리그란 명칭은 SNU리그, 여기서 SNU는 Seoul National University의 약자를 뜻한다.

2 연혁

1993년 경영대 야구부와 공과대 야구부의 제안으로, 사회대 야구부, 약대 야구부, 치대 야구부 등이 모여 창설한 관악리그가 전신이다. 이후 전기공학부 야구부에 이어 1999년 법대 야구부가, 2002년 인문대 야구부가 가맹하였으며 2008년 제16기로 막을 내릴 때에는 총 13개 팀이 참가[4]하고 있었다.

한편 2004년 지리학과 야구부와 법대 D반 야구부의 제안으로 창설된 서울대학교 방학리그가 또 하나의 전신으로, 역시 2008년 제5기로 막을 내릴 때에는 6개 팀이 참가[5]하고 있었다.

양 리그가 2008년 동시에 막을 내리게 된 것은, 학내야구리그 통합안에 의하여 2009년부터 연중 계속되는 리그로 스누리그가 출범하였기 때문이다.

3 운영

기존의 관악리그와 방학리그는 7월초부터 8월말까지 하계방학기간 2개월 동안만 진행된 반면, 2009년 통합 출범한 스누리그는 3월부터 11월[6]까지 연중 계속 진행되고 있다.

리그가 A부와 B부로 나뉘어져 있는 것은 관악리그와 방학리그를 통합한 과거의 유산이라고 할 수 있다. 매년 A부의 차하위팀과 최하위팀 2개팀을 B부로 강등시키고 있으며 반대로 B부의 우승팀과 준우승팀을 A부로 승격시키고 있다.[7] 이에 따라 과거 관악리그의 가맹팀이었던 자연대와 약학대가 현재는 B부에서 뛰고 있으며, 과거 방학리그의 가맹팀이었던 사회대 겨레반과 재료공학부가 A부로 승격되어 뛰고 있다.

2013년 10월 9일 열린 임시 대표자회에서 2014학년도부터 A부와 B부를 폐지하고 전면 통합해 KBO의 흑역사였던 양대 리그 방식으로 진행하기로 함에 따라 통합 출범 5년만에 과거의 유산을 극복(...)했다.

서울대학교 야구장을 홈구장으로 사용하고 있으며, 주말 사용권을 둘러싸고 서울대 야구부와 잦은 갈등과 반목을 빚은 적도 있으나 현재는 다소 진정된 국면이다.

4 조직

가맹해 있는 단과대학, 과반 야구 동아리 대표자들의 회의체인 리그 대표자회가 최고 의결기구이며 이 회의에서 리그를 대표할 총재와 사무국장을 선출한다. 총재는 서울대학교 체육부 등 유관기관 및 서울대 야구부 등과 협의, 연락 등 대외적인 업무를 담당하며 사무국장은 일정, 재정, 운영, 집행, 홍보 등 대내적인 업무를 총괄한다. 사무국의 업무는 다시 내부적으로 분담되어 있어 각 부의 일정, 운영을 담당하는 임원과 장기발전전략 수립 등 기획을 담당하는 임원, 그리고 홍보를 담당하는 임원[8] 등을 두고 있다.

명예총재는 야구를 사랑하는 것으로 유명한 정운찬 전 국무총리[9]가 맡고 있으며, 총재·사무국장 등 역대 임원 명단은 여기로. 아시아투데이 총재 인터뷰

구로세무서에 법인으로 보는 단체[10]으로 등록되어 있어 대표자 개인명의 계좌가 아닌 사단명의 계좌를 통해 재정 관리를 하고 있다.

5 현황

2013년 10월 현재 A부에 건축학과 애니멀스, 사회대 겨레반 밴디츠[11], 경영대 소울즈, 경제학부 레셔널스, 공과대 야구부, 관악사 스나이퍼스[12], 공과대학 전기공학부 룰루반 라이트닝스, 법과대 언터처블스, 사회대 야구부, 자연과학대학 생명공학부 뮤턴츠, 수의대 아틀라스, 공과대학 원자핵공학과 뉴트론스, 재료공학부 플레이보이스, 전기공학부 EBC, 행정대학원 미라클스, 협성고 라이온스[13], 화학생물공학부 라디칼스가 가맹하여 있다.

한편 B부에는 건설환경공학부 헌터스, 기계항공공학부 호구스, 교직원 야구단, 농경제사회학부 이모작스, 미술대학 야구부, 농업생명과학대학 바이오시스템공학부 빈볼스, 사회대 심리학과 알반 싸이코스 이름이 학회 같지만 실체는 야구부였던 법대 노동법연구회가 전신으로, 본래 1988년 학생운동 동아리로 창설됐지만 2000년대 중반 학생운동이 쇠망하면서 성격이 변화했다. 2008년을 마지막으로 법대 학부가 폐지되며 사회대 알반 소속으로 연고이전변경되었다., 생활과학대 휴릭스, 서울대 부속 병원 야구단, 약학대 약우, 음악대학 야구부, 의과대학 메딕스, 자연대 포톤스[14], 조선해양공학부 비스트마스터, 치의학대학원 덴바[15], 사회대 한길반 릴리스가 가맹하여 있다.

2014년부터는 Major/Minor의 1부/2부 리그로 전환되었고, Major 리그 내부에서도 VERITAS / LUX MEA의 2개 조로 나뉘게 되었다. 기존 A부에서만 허용하던 도루를 모든 리그에서 허용한 것이 가장 큰 전환점이며, 이는 서울대학교 야구장의 시설 변경[16]과 더불어 스누리그 가맹팀의 포수들에게 갑작스러운 블로킹을 요구하게 되었다.

Major-VERITAS에는 전기공학부 EBC, 원자핵공학과 Neutrons, 재료공학부야구부 PLAYBOYS, 공대야구부, 행정대학원 미라클스, 생활대야구부 Heurics, 경영대 야구부 BA Souls(서울대), 경제학부 Rationales[17], 자연대 야구부 Photons, 약학대 약우, 화학생물공학부 Radicals, 바시공 빈볼스, 법대야구부 Untouchables[18]가 가맹하여 있다.

Major-LUX MEA에는 서울대학교 부속병원 야구단, 사회과학대학 한길반 릴리스, 생명과학부 뮤턴츠, 미술대학 야구부, 농경제사회학부 이모작스, 전기공학부 룰루 라이트닝스, 음악대학 Maestri, 사회대 야구부, MAE HOGUSS, 수의과대학 아틀라스, 건축과 SAB Animals, 사회과학대학 겨례반 BANDITS, 관악사 야구부 Snipers가 가맹하여 있다.

Minor에는 사회과학대학 심리/알반 Psychos, 건설환경공학부 야구부 Hunters, 서울대학교 교직원 야구단, 치의학대학원 DENBA, 조선해양공학부 비스트마스터, 서울의대 Medics, 리얼아파치[19]가 가맹하여 있다.

6 활동

당연히 야구를 하는 것이 주활동. 그러나 언론 보도에 따르면 그 외에도 다양한 활동을 병행하고 있는 듯. 서울대학교 야구장 개선 운동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는 것 같다.

서울대학교 야구장 시설 개선을 위한 운동 과정에서는 2430명이 서명을 해 이를 바탕으로 학생 대표단과 총장 면담이 이뤄졌으며, 오연천 총장으로부터 "내 임기 내에 반드시 시설 개선을 하겠다"는 공약을 받은 상태.

그 전까지 수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는데도 진행되지 않았던 서울대학교 야구장 시설 개선이 (주)풍산의 시설 기증으로 인해서 이루어졌다. 자세한 것은 항목 참조.

7 사건 사고

7.1 학적외 선수 출전 사건

기본적으로 학적외 선수[20]의 출전에 대해서 가장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어 1993년 출범한 전신 관악리그 시절부터 이에 얽힌 사건 사고가 무수하다. 관악리그 본진이 프리챌에 있던 시절, 학적외 선수 출전 의혹[21]을 둘러싸고 익명게시판에서 무수한 키보드 배틀이 있었으며, 그 여파로 익게가 폐쇄되기도 했다.

초대 총재나 사무국장이 학적외 선수 출전에 대해 우호적이었던 시기도 있었지만[22] 절대 다수의 반대 여론을 넘을 수는 없었기 때문에 학적외 선수는 절대 금기 사항이 되었고, 학적외 선수가 관악리그에서 달성한 기록 등도 모두 삭제됐다.

현행 스누리그는 규약 제22조(선수의 자격)을 통해서 서울대학교 학적이 존재하거나 존재했던 자에 한하여 선수로 등록, 활동할 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으며, 선수의 자격 없는 자가 출장한 경기는 몰수하고 해당 선수는 제명하며 출전시킨 팀 또한 재인준요청[23]하도록 하고 있다.

기본적으로 서울대학교가 스누리그에 서울대학교 야구장을 무료로 우선하여 사용할 수 있도록 배정하고 있는 것은, 스누리그가 서울대학교 구성원이 활동하고 있는 리그이기 때문이므로 학적외 선수가 이에 무임승차하는 것은 부당하다고 할 수 있다.

7.2 스누스타즈 대학아마야구리그 출전 사건

스스로를 동아리가 아닌 운동부로 정체성을 규정[24]하고 있는 서울대 야구부 입장에서 타 대학 야구 중앙 동아리들과 함께 야구를 하는 것은 내키지 않는 일이었기에 가맹해 있던 시절에도 여러 차례 마찰을 빚었으며, 유명한 야구광인 정운찬 교수가 총장이 되며 대학야구연맹에 복귀하게 되자마자 대학아마야구리그를 폄하하는 글을 남기며 탈퇴해 물의를 일으켰던 바 있다. 이에 대학아마야구리그는 서울대학교의 탈퇴를 수리하지 않고 제명 처리하는 방식으로 맞섰다.

이후 시간이 흘러 2011년 평소부터 서울대 야구 올스타팀을 구성하는 것이 꿈이었던 서울대 졸업생 M신문사 모 기자[25]는 스누리그 올스타팀을 꾸려 대학아마야구리그(AUBL)에 출전하겠다는 생각으로 재가입의 문을 두드렸다. 대학아마야구리그측으로부터 재가맹이 승인되어 2011~2012년 스누리그 팀 중 서울대학교 재학생들을 중심으로 여러 과에서 차출[26]된 연합팀을 만들어서 대학아마야구리그에 출전했다.

2011년 리그를 치를 때부터 이미 여러 가지 문제가 드러나고 있었다. 첫 번째로 팀의 구성을 주도한 인물이 이미 졸업생 신분이었기 때문에 본인부터가 대학아마야구리그에 출전할 수가 없었다[27]. 그런데 팀 내에 그만큼 열의와 열정이 큰 사람이 없었기 때문에 주도자는 팀원들의 잦은 지각과 후술할 이유로 인한 불출전, 이로 인한 인원 구성의 어려움 등에 스트레스를 받으며 점차 지쳐갈 수밖에 없었다[28].

두 번째로 스누리그의 총재가 박사 과정에 있으며[29] 당시 사무국장은 여러모로 대학아마야구리그 가맹에 회의적인 입장[30]이었으므로 스누리그 사무국의 도움이나 협조를 얻는 것도 불가능했다.

세 번째로 스누스타즈의 팀원들도 다 스누리그 어딘가 팀의 팀원이라는 이중적인 지위였기 때문에 스누스타즈의 일정, 즉 대학아마야구리그의 일정과 자신의 원소속팀의 스누리그 일정이 겹치면 모두가 원소속팀의 일정을 우선했다[31]. 이 때문에 외견상 상당한 인원을 확보했지만 인원 구성은 늘 아홉 명 구성하기도 어려웠다. 대학아마야구리그나 스누리그나 토·일요일에 진행하는 것은 매한가지이기 때문에 거의 항상 경기는 겹쳤다. 대학아마야구리그가 원정 경기일 경우 서울대학교 야구장까지 돌아오는 시간까지 감안해서 겹칠 경우 불출장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다[32]. 설령 경기 시간대가 완전히 다르더라도 "오후에 원소속팀의 스누리그 경기가 있다"며 투수로 등판하기를 거부하는 경우가 있어 원래 투수가 아닌 선수가 마운드에 올라서 던져야 하기까지 했다.

결국 2012년 리그비도 내지 않고 상대 팀에게 연락없이 몰수패를 하는 등 추태를 보였다. 서울대학교 연합팀스누스타즈를 만든 주도자는 연락을 피함은 물론 사과문도 게재하지 않아 대학아마야구리그원들의 공분을 샀으며, 당해연도 리그 종결 뒤 대학아마야구리그는 서울대학교를 재차 제명한 상황이다[33].

지금은 스누리그에도 대학아마야구리그에 출전해야 한다는 생각을 갖고 있는 사람이 없고, 현임 총재나 사무국장도 지극히 미온적인 입장이라 향후 대학아마야구리그와 서울대학교 사이에 어떠한 접점이 생길 가능성은 낮다. 또한 스누리그 사무국은 "대학아마야구리그에 출전하기로 한 것은 특정인이 개인적인 자격에서 진행한 것으로 본 리그 사무국과는 애초부터 아무런 공식적, 비공식적 관계가 없었다"는 입장이어서 이에 대해서 사과는 물론 입장을 표명할 이유도 없다는 것이 입장이다.

8 관련 항목

  1. 갑작스런 학교측의 태도 변화로 몰락함
  2. 2013년 10월 10일 현재
  3. 서울대 내에서는 학부생 수 기준으로 총학생회, 생활협동조합 학생위원회에 이어 세 번째 규모의 자치단체
  4. 경영대, 공과대, 치의학대학원, 법과대, 화학생물공학부, 사회대, 행정대학원, 관악사, 수의대, 자연대, 인문대, 전기공학부, 약학대
  5. 사회대 겨레반, 사회대 한길반, 전기공학부 룰루반, 건축학과, 원자핵공학과, 법대 D반
  6. 2013년은 12월(...)
  7. 하지만 승격대상팀이 오히려 승격을 거부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사실 A부와 B부가 실력차가 있는 것이 아니며, 오히려 도루가 없는 B부에 경기 중에 달리기 귀찮은 고학번들이 있는 경우가 더 많아서..
  8. 주로 리그에 가맹해 있는 선수 중 학보사 기자가 겸임한다.
  9. 지금 서울대학교 야구장의 야간 라이트도 정운찬 전 총리가 서울대학교 총장을 하던 시절에 해 준 것
  10. 심지어 스누리그 임원들조차 혼동하는 사실이지만 법인으로 보는 단체와 (사단)법인은 다르다! 법인은 민법에 근거를 두고 있으며, 소송의 당사자가 되는 등 모든 법적 권리의무의 주체가 될 수 있지만, 법인으로 보는 단체는 국세기본법에 근거해 몇 가지 제한적인 권리만을 향유하며(고유번호 교부, 사단명의 통장 개설 등) 기본적으로 법적 권리의무의 주체가 될 수는 없다.
  11. 사회대 지리학과 야구부가 전신으로, 사회대의 모집단위 광역화에 따라 학과가 반 체제로 개편되면서 학과 야구부도 함께 개편되었다.
  12. 관악사는 서울대학교 관악캠퍼스의 학생기숙사이다. 즉 기숙사 팀.
  13. 서울대학교-대구협성고등학교 동문 야구팀이다. 그러나 협성고 출신만 있는 것은 아니며, 타 고등학교 출신 선수도 여럿 있는듯. 오히려 타 고등학교 출신 선수가 더 많다!
  14. 물리학과 포톤스가 전신이다.
  15. 치대 덴바 야구부가 전신으로, 전문대학원에 따라 학부팀이 대학원팀으로 개편되었다.
  16. 그 전에 포수 바로 뒤에 그물망이 있었던 반면, 이제는 포수 뒤에 공간이 생겼다.
  17. 사회인 야구를 즐기던 경제학부 대학원생 위주로 창립되었다.
  18. 법학대학이 로스쿨로 전환된 이후에는 주로 자유전공학부에서 신입생을 모집한다.
  19. 체육교육과 주축.
  20. 서울대학교에 학적이 존재하거나 존재했던 재학생, 휴학생, 졸업생 외의 선수를 뜻한다.
  21. 당시에는 지금과 같이 규약이나 규칙이 명백하게 제정되어 있지 않았는데, 관악리그는 서울대생만 뛸 수 있다는 것은 당연한 불문율이라고 대다수가 생각했었지만, 이를 불문율로 인식하지 않고 있던 팀도 있었다.
  22. 당시 사무국장은 "실제로 인문대 야구부의 부원이라면 그가 인문대생인지 서울대생인지가 중요하냐"라는 주장을 펼치기도 했다.
  23. 차기 대표자회에서 리그 가입 여부를 재심사하는 팀 징계의 한 종류.
  24. 따라서 서울대 야구부가 서울대의 야구 중앙 동아리라고 하는 것은 잘못된 표현이며, 서울대에는 야구 중앙 동아리가 없다. 게다가 중앙 동아리를 표방하는 순간 스누리그에 가입할 수 없음은 물론 제명되므로 향후로도 창설될 가능성이 없는 상황이다. 스누리그 규약 제6조 4항 "본 리그에 가맹하고자 하는 회원은 특정한 단과대학(원)·과/반·기숙사 등 동질성을 가진 일단의 단위를 야구부의 대표단위로 설정하여야 한다" 6항 "본 리그에 가맹하고 있거나 가맹하고자 하는 어떠한 회원도 본조 4항의 대표단위를 서울대학교 전역으로 설정하여 이른바 중앙동아리를 표방할 수 없다"
  25. 스누리그 초대 사무국장을 역임했다.
  26. '차출'이라는 표현이 적확한지 의문이다. 마치 클럽팀으로부터 차출을 받아 국가대표팀을 구성하는 듯한 느낌이 있는데, 당시 대학아마야구리그 출전을 위해 구성된 '스누스타즈'는 철저히 희망자만을 받아 구성됐기 때문에 사실과 다르다. 실제로 특정 스누리그 팀에 인원 구성이 편중되어 있었다.
  27. 대학아마야구리그는 스누리그와 달리 학부 재학생만 선수 등록 및 출전이 가능하다. 반면 스누리그는 대학원생은 물론 심지어 졸업생까지 출전할 수 있다
  28. 게다가 앞서 설명했듯이 차출이 아닌 철저한 자발적 희망자들의 모임이었기 때문에 완성된 팀의 모습 또한 주도자가 구상했던 스누리그 올스타와는 거리가 컸다.
  29. 따라서 자신이 뛸 수 없는 대학아마야구리그에 관심이 없었다.
  30. 대학아마야구리그에 가맹하는 대신 야구장 시간을 리그측에 할애해주었어야 했는데 당시 사무국장은 "AUBL측에 할애할 시간이 있으면 우리 리그 경기나 더 하자"는 입장이었다. 상술했듯이 30여 개 팀이 가맹해 있는 스누리그의 일정 운영은 굉장히 어려운 일로 2013년 리그는 12월까지 진행된 바 있다.
  31. 이 점에서 중앙 동아리 '이글스'가 대학아마야구리그에 참가하는 연세대학교의 경우와 사정이 다르다. 게다가 연세대는 독수리리그 사무국이 이글스의 대표 출전이나 이에 따른 AUBL에 대한 경기장 시간 할애 등을 모두 양해하고 있는 케이스이나, 스누스타즈와 스누리그 사무국 사이에는 그러한 공식적인 양해조차도 없었다.
  32. 외견상 정상적으로 리그를 치른 듯 했던 2011년에 이미 대학아마야구리그 규정상 부정선수에 해당하는 선수가 출전하여 비밀리에 아홉 명을 맞춘 경우도 있었다.
  33. 이에 대한 대학아마야구리그측의 입장은 참조. 다음 야구용품싸게사기 카페에 가입되어 있는 다음 아이디로 로그인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