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화력발전소

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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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지하화 건설중인 서울화력발전소의 과거 모습.
사진이 촬영된 당시에는 이미 석탄이 아닌 LNG 발전소로, 굴뚝에서 나오는 것은 주로 수증기이다.[1]

서울특별시 마포구 당인동에 있는 화력 발전소이며, 정식 명칭은 의외로 '당인리발전소'가 아닌 '서울화력발전소'이다. 그것도 1969년에 명칭이 바뀌었다! 한국전력공사의 자회사인 한국중부발전 주식회사에서 운영하고 있다. 대한민국 최초의 화력 발전소라는 데에 의의가 있으며, 2013년에는 세계 최초지하화 공사를 착공하였다. 이 발전소의 석탄 수송을 위해 당인리선이라는 철도 노선이 생기기도 했으나, 지금은 폐선되었다.

2 역사

날짜역사
1929년 6월경성전기주식회사에서 착공
1930년 11월'당인리화력발전소'로 개업, 1호기(10000kW 석탄화력) 준공
1936년 10월2호기(12500kW 석탄화력) 준공
1956년 3월 15일3호기(25000kW 석탄화력) 준공
1957년 9월조선전업주식회사에서 인수
1961년 7월 1일한국전력주식회사에서 인수
1969년 4월5호기(250000kW) 준공
1969년 11월 1일'서울화력발전소'로 명칭 변경
1970년 8월 3일1·2호기 폐지
1971년 4월4호기(137500kW) 준공
1982년 1월 20일3호기 폐지
1987년 10월4·5호기를 열병합 발전방식으로 개조
2002년배연탈질설비 준공
2004년4·5호기 수명 연장 공사
2013년 7월서울복합화력발전소(지하) 1·2호기 착공
2016년 9월서울복합화력발전소 1·2호기 준공, 4·5호기 폐지

3 사건사고

2014년 5월 19일 오후 4시 30분경, 폭발 사고가 발생했다.

4 지하화의 위험성?

전문가들과[2] 시민단체 등에서 주장한 바에 따르면 화력발전소를 지하화하는 것이 위험하다고 한다.
[1]

대책위는 "화력발전소의 원료인 천연액화가스(LNG)는 공기보다 가벼워 지상에서는 노출돼도 흩어져 사고 시 피해가 적지만 지하에선 대형참사로 이어질 수 있다"고 밝혔고 한 사회단체는 "깊이 30미터를 파서 1m 두께의 뚜껑을 덮어 건설되는 지하화력발전소는 가스가 지상으로 폭발했을 경우 소규모 저장탱크라도 반경 50m 이내 건물 등을 모두 파괴할 수 있음을 감안한다면, 지하 3만6000㎡에 응축된 가스가 폭발할 경우, 그 파괴력은 마포구 일대는 물론 그 외 도심지역에도 커다란 피해를 줄 것이라고 예측했다."고 했다. 전문가들도 “만에 하나라도 지하발전소가 사고 또는 과실에 의해 폭발할 경우 히로시마 원폭과는 비교할 수 없을 만큼 커다란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에 대해서 발전소 관계자들은 LNG 중간저장탱크가 별도로 있지 않기 때문에 지하에서 폭발할 위험이 없다고 주장하지만 여전히 안전성 논란이 있다.
[2]
이 기사에 따르면 지하화 정책의 시작은 이명박 전 서울시장이 세웠고, 그 정책을 이어서 추진하는 사람은 박원순 시장이라고 한다.

다만 이들의 주장엔 허황된 점이 많은데 위 기사에서 보듯 위험성에 대한 부분은 위험 여부는 차치하더라도 그 정도에 대해선 그야말로 헛소리인지라 곧이 곧대로 믿는 것은 곤란하다. 지하화의 경우 섣불리 선택하면 안되는 것 자체는 맞는 주장이다. 일단 비용적 측면이 크고 대량의 산소 및 배기가스 처리시설이 필요한 화력발전소인 완전한 지하화도 불가능한지라 부지절약 효과가 크지 않고[3] 또한 이런저런 문제를 생각해 보면 지하화하더라도 해당 부지를 민간에 개방하는 시설로 만드는 것은 그리 현명한 선택이 아닐 수 있다.[4] 또한 지하를 할 경우 이후 유지보수가 아무래도 좀 더 까다로워지고[5] 사고시 직원들의 대피나 구조활동이나 화재 진압작업이 까다로워진다. 이러한 이유를 통해 반대하는 것 자체는 딱히 이상할 것이 없다. 문제는 반대과정에서 위험성이나 폭발위력을 필요이상으로 부풀려서 선동하고 있다는 것.

일단 핵심이 지하화되는 발전소는 가스저장시설이 없다. 그 때문에 설비시설 전체가 가스가 응축된 후 한번에 대폭발할 가능성은 없다. 만약 그렇게 되려면 가스가 새는 상황에서 이를 가동중지 하지도 않고 가스 밸브를 잠그지도 않고 강제배출도 하지 않는 상황이 나와야 한다. 한마디로 시설자체를 완전파괴할 생각이 아니라면 일어나기 힘든 시나리오다. 2차 세계 대전때 일본군이면 가능한 시나리오긴 하다 인도에도 있었다 애초 시설 전체에 가스가 들어찰 정도로 누출이 된다면 가스공급하는 업체[6]에서 먼저 이상 확인을 하고 차단할 수도 있다. 애초 중간저장시설이 없기 때문에 실시간 공급량을 공급 업체에서 확인을 안할래야 안할 수가 없다. 까딱하다간 대규모지역 가스공급에 차질을 넘어 다운될 수 있는 문제이기 때문. 설령 해당 공간에 가스가 차서 폭발한다고 하더라도 위력을 계산한 내용을 보면 헛웃음 밖에 나오지 않는데 노래방 가스폭발 사건의 피해반경을 비례식으로 발전소에 확대하면서 위력(부피에 비례)을 공간대비로 하면서 1320 배로 계산하더니(그래도 여기까진 봐줄만 하다.)[7] 폭발반경을 구한답시고 1320을 그대로 피해반경에 곱해놓았다. 대단한 전문가 클래스 그래서 나온 결과가 66km 완파 피해반경 475km라면서 대한민국 전체가 피해 대상이 될 거라는 개드립.차르봄바를 수십배를 가뿐히 능가하는 대한민국 화력발전소 클라스[8]

그 근거내용에도 문제가 많은데 삼척 노래방폭발의 경우에도 가스가 어느정도 차있었는지 폭발자체의 원인 등은 불명이다. 첫 폭발 추정위치가 지하일 뿐이다. 가스가 지상 1층까지 차 있었을 가능성도 있으며 무엇보다 해당 사고에서 피해반경을 50m완파 360m반파라고 해 놓았는데 사실이 아니다. 50m 주변까지 피해가 크고 360m는 피해추정 되는 최대 거리다.[9]

더 기가 차는 점은 조금만 생각해봐도 말이 안되는 규모로 뻥을 쳐 놓았다는 것인데 저런 비례식을 입히기 전에 저정도 위력을 발휘할 LNG가스를 어디서 공급될 수 있을지 생각이라도 해 봤는지 의문이다. 또 하나의 오류는 지하폭발의 위험성을 과장했다는 것인데 가스가 들어차기 쉬워서 지하의 시설이 폭발에 취약한 것은 맞지만 폭발의 위력[10]이나 주변피해가 커지는 것은 아니다. 지하라서 위력이 더 심해지면 지하핵실험은 어떻게 했겠는가? 라스베가스는 수십번은 사라졌을 듯하다

특히 두번째 기사[11]에 나오는 걸 보면 위력 표현이 그야말로 안드로메다로 가는 것을 볼 수 있다.

해당 대책위 및 주민들은 심각하게 여기는 듯 한데 일대의 마포구민을 제외하면 인지도도 그리 높지 않고 지역이슈인지라 그리 크게 보도되지 않았다. 대책위나 주민들은 서울시가 로비를 한거라 생각 하는 듯 하다. 위의 허황된 위력계산을 믿고 있는지라 대책위의 주장으로는 고리 1호기보다 더 위험롭다고 주장하고 있다. 그 와중에 서울 전역이 일본과 대만의 지진피해보다 더 심할 거라는 주장까지 하고 있다.[12]

  1. 대다수의 언론에서 석탄화력발전소를 언급하며, 이 발전소의 사진을 같이 보여주는 병크를 저지른다.
  2. 정작 그 전문가가 누군지는 알려져 있지도 않고 몇몇 링크에서 나타나는 히로시마 드립 및 위력 계산은 그야말로 엉터리 수준이고 말도 안된다. 지하화가 비용이 많이 들고 유지보수가 쉽지 않으며 화재 등의 유사시 진압이 쉽지 않은 등의 문제가 있는 것은 사실이나 허황된 내용을 기반으로 반대하는 것은 전혀 도움이 안된다.
  3. 실제로도 완공예상도에 지상구조물이 있다.
  4. 사고가 난다면 후술하듯이 실제 위력은 원자폭탄급은 아니지만 적어도 발전소 부지 바로 위는 위험할 수 밖에 없기에 민간휴양시설을 만드는 것은 그리 좋은생각이 아니다.
  5. 물론 설계시부터 지상시설에서 지하로 장비 이동이 수월하게 가능하게 설계한다면 어느정도 수월해지겠지만 그건 또 그것대로 건설비의 상승 요인이 될 것이다. 그리고 아무리 그렇게 하더라도 지상설비에 비할 바가 아니다.
  6. 한국가스공사
  7. 봐줄만 하다고 했지만 오류가 없단 소리가 아니다. 애초에 지하화한 시설 내부가 빈 공간이 아니며 위에도 언급되어 있듯이 해당 시설 내 가스가 가득찰 환경 자체가 나오기 어렵다.
  8. 간 거리가 400km를 조금 넘는다! 한반도가 날아간다 슝슝
  9. 유리파편 같은 작은 입자들이 최대 거기까지 날아갔을 거란 의미로 실제 피해가 나와서 기록이 되더라도 기껏해야 손상, 경미한 피해 정도로 기록된다 그걸 반파로 왜곡해 놓은 것.
  10. 이 경우는 마찬가지로 밀폐된 지상 구조물이랑 비교했을 때이다. 밀폐되지 않았다면 폭발위력은 줄어든다. 하지만 애초 저장공간이 없는 시설의 폭발사고를 예시를 든것이고 일반가정집이 아닌 발전시설의 비교니 무의미하다.
  11. 소위 전문가 드립이랑 히로시마 발언의 원천으로 보이는 내용이 나온다.
  12. 저기서 주장하는 일본과 대만의 지진이 어느것을 말하는지는 모르겠으나 동일본 대지진 같은 리히터 규모 7~8급 이상을 말하는 거라면 그야말로 개그다. 지진의 위력은 지하 화력발전소는 물론이고 차르봄바따위도 비교가 안될만큼 위력이 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