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만

盛曼
생몰년도 미상

1 개요

삼국시대 오나라의 장수. 진서 나헌전에서는 성헌(盛憲)으로 기록되었다.

건평태수를 지낸 인물로 장강 하류에 위치하면서 서릉과 함께 오나라의 변방 방벽에 해당하는 곳을 맡은 것이며, 264년에 촉이 멸망한 직후에 등애종회가 서로 다투다가 등애는 모함으로 죽고 종회가 반란을 일으키다가 죽자 손휴가 이 틈을 노려 성만을 포함해 진군장군 육항, 정서장군 유평, 무군장군 보협 등에게 군사 3만으로 구축령을 통해 파동을 지키고 있는 나헌을 공격하게 한다.

같은 해 2월에 파동을 포위하지만 파동을 지키던 수비대장 나헌은 안동장군 진건에게 위험을 알리면서 진나라에 항복해 아들을 볼모로 보내 원군을 요청했으며, 성만과 육항 일행은 6개월 동안 파동을 함락시키지 못하다가 결국 호열의 원군이 도착하자 이들은 265년 7월에 퇴각하게 된다.

2 미디어 믹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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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국지 9,10,11
삼국지 13

정사에서는 육항 등이랑 나헌 포위하다가 퇴각한 엑스트라지만 의외로 삼국지 시리즈에서도 등장한다.

후반기 장수가 많이 추가된 삼국지 9에서 처음으로 등장하나. 정사에서의 등장도 한 줄 밖에 없고 연의에서도 등장하지 않는 이런 장수를 등장시키는 것은 후반부의 장수 수를 맞추기 위해 좀 무리한 감이 있다. 게다가 정사에서 딸랑 한 줄 등장하는 인물에게 무력 70대에 통솔 60대, 지력 60대, 정치 50대라는 후반기 장수치고는 준수한 능력치를 주는 정신나간 모습을 보여준다. 오나라의 경우는 손호대의 인물들이 너무 막장이라 기록이 많으면 많을수록 능력치가 나빠지는 기이한 모습을 관찰할 수 있다지만 너무한 느낌이 나는 정도. 일러스트도 딱 클론 무장 수준이다.

삼국지 10에서는 조금 너프되어 61/69/66/51/58에 특기는 3개지만 화시말고는 딱히 쓸만한 것도 없고, 70을 넘는 능력치 하나 없이 통솔 61로 비비기엔 무리가 있다.

삼국지 11에서도 전작과 거의 차이 없는 61/68/66/50/57의 능력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