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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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 군권 1인자
주유노숙여몽육손주연제갈각손준손침주적정봉육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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陸抗
(226 ~ 274)

삼국시대 오나라의 장수로 오나라 최후의 명장.

1 개요

삼국시대 나라의 정치가 겸 장군. 는 유절(幼節).

육손의 차남. 어머니는 손책의 딸 손씨. 손책에게는 외손자가 된다. 실제로 정사 삼국지에서도 육항은 손책의 외손자라고 못박아뒀다. 다만 육항의 외조모가 대교일지 아닐지를 두고 가끔 설왕설래하는데 가능성은 낮다.

2 생애

육연(陸延)은 요절했기 때문에 육손이 죽고 난 뒤 그 뒤를 이어 건무교위가 되었다. 당시 손화손패가 태자 자리를 다투던 와중 육손이 손화를 편들다 손권의 의심을 사 분사한 직후라 신변이 매우 불안한 상황이었는데, 상주 자리에서조차 육손에게 붙은 혐의 20여가지를 힐문받을 정도였다. 그럼에도 그 힐문에 동요 없이 침착한 태도로 변명해 손권의 의심을 가라앉혔으며, 태자문제가 매듭지어진 뒤 임지에서 요양을 위해 건업에 돌아오자 손권은 그를 붙들고 울면서 '지난날 짐은 중상모략을 믿고 그대 부친의 신의를 저버리고 말았다. 경에게 의심을 품은 일도 실로 부끄럽게 생각하는 바, 그간 책망했던 서찰들을 모두 불태워 없던 일로 생각해 주었으면 한다'라고 말했다고 한다.[1] 그 이래로 분위장군, 정북장군, 진군장군, 진군대장군 등 고위 장군직을 역임하며 주적과 함께 형주 일대를 방위했다[2].

264년 촉한의 멸망 후에는 동맹관계였던 것을 구실삼아 동오는 보협을 시켜 원군을 보낸다는 명목으로 영안을 공격했지만 나헌에게 패퇴당했다. 이에 동오는 성만, 유평 등과 함께 육항을 원군으로 3만 군사를 이끌고 보협을 지원하게 하였지만, 나헌의 방어를 6개월 간 뚫지 못하였고, 이 후 사마소가 곧 호열을 원군으로 삼아 보냈기 때문에 영안을 포기하고 물러났다.

270년에 시적(주적)이 죽자 시적의 군진 영역까지 맡아, 형주 방위선을 모두 총괄하게 되었다.

272년에 서릉(적벽대전 당시의 이릉)독 보천이 반역해 서진에 투항하자 오언, 좌혁, 채공과 함께 급히 군사를 이끌고 서릉으로 향했다. 일찌기 서릉의 지리를 익혀두었기 때문에 쉽게 함락하기 어려운 것을 간파하고, 성 주변에 이중으로 성벽을 쌓게 해서 안으로는 반군, 밖으로는 진의 원군에 대비하게 했다. 대단히 고된 작업이라 휘하 장수들이 속전속결을 주장하고 뇌담이 간곡히 청하자 단 한번 공격을 허락했는데, 맹공을 퍼부어도 낙성되지 않자 이후로 아무 불평없이 육항의 명에 따르게 되었다.

뒤이어 진의 거기장군 도독 양호가 강릉을 치려는 움직임을 보이자 제장들이 강릉 수비를 위해 철수를 제안했지만 이때도 '강릉은 식량이 넉넉하고 방비가 굳건해 쉽게 떨어지지 않으며, 설령 점령해도 적이 오래 유지하지 못한다. 반면 서릉은 빼앗기면 이남의 이민족들까지 영향을 줄 수 있는 요지니 강릉을 버려서라도 서릉을 차지해야 한다.'면서 움직이지 않았다. 양호는 물길을 이용해 군량을 나르려 했으나, 육항은 일찌기 이를 예상하고 둑을 무너뜨려 물길을 막아놓았기 때문에 진(晉)군은 군량 수송에 큰 차질을 빚게 되었다.

양호에 이어 형주자사 양조까지 구원에 나서자 투항하는 장수까지 생길 정도로 어려움을 겪었지만 전혀 동요함 없이 이중 포위망을 유지해, 결국 진군은 구원을 단념하고 물러났다. 물러나는 진군을 들이쳐 전과를 거둔 다음 서릉을 집중적으로 공격해 마침내 낙성에 성공했다. 주모자인 보천과 그 일족을 비롯한 반란의 주역들은 참했으나, 그 이하 장졸들은 모두 사면해 주었고, 군공을 세웠음에도 이를 자랑하지 않았기 때문에 육항을 따르고 존경하는 이들은 전보다 더욱 늘게 되었다.

273년에 대사마 겸 형주목을 맡아 오의 군권을 한데 통솔하게 되었지만 274년에 향년 48세로 병사했다. 죽기 전에 표를 올려 국경 방비와 모병에 대한 의견을 내놓아 서릉과 건평의 방비를 착실히 하며 국정을 평안하게 할 것을 상주했다.

손성의《진양추》, 습착치의《한진춘추》등에는 양호와 나눈 우의가 서술되어 있어, 서로 적의 입장이면서도 술과 약을 주고받을 정도의 교분을 유지했다고 나온다. 진수는 육항을 평해 '그 몸을 잘 다스려 육손의 유풍을 계승했다. 행동에서 약간 뒤떨어지는 면은 있었으나 훌륭하게 가업을 다했다'라고 적었다. 양호와의 우의관계에 대해선 양호 항목 참고.[3]

삼국지연의에서는 손호가 육항을 의심해 좌천시켜 병권을 빼앗았고, 그 때문에 실의 속에서 병사했다고 서술되었으나[4] 정사에는 손호가 힐문했다는 기록만 있을 뿐이다. 대신 여러 상주문을 지어 올렸으나 '손호는 듣지 않았다.'라는 구절만 그 다음에 계속 이어지는 건 그것대로 안습.

사실 손호 입장에서는 육항을 좌천할만한 입장이 아니었다. 오는 호족들의 입김이 강한 지역이고, 그중에서도 으뜸이며 군권까지 가진 육항을 함부로 대할 수가 없었다. 손호는 육항이 본격적으로 군권을 총괄하기 이전인 260년대 후반에도 그를 경계했었다는 언급이 있다. 손호가 육개를 마음같아서는 죽여버리고 싶은데, 육항때문에 그리하지 못했다는 기록이 있다.

아들로 육안, 육경, 육현, 육기, 육운, 육탐이 있는데 육운과 육경은 진 침공시 종군해 전사했고, 육기와 육운은 장화에게 발탁되어 서진 정권에 출사했는데, 둘 다 뛰어난 문재를 지녀 망나니로 이름났던 주처[5]가 개심했을 때 나이가 더 어렸던 이들에게 가르침을 받았다는 일화가 남아 있다. 이 둘도 훗날 팔왕의 난에 휘말려 일가가 멸족당했기 때문에 육손 일문은 후손이 끊어졌다고 한다. 다만 사람들을 이를 두고 앞서 육항이 보천을 죽일 때 어린 아이까지 죽였는데 이 때 "육항의 후세들은 필히 그 재앙을 만날 것이다"[6]라고 한 것이 결국에 육운이 죽게 되고 육씨의 세가족이 후세가 없어지며 사실이 되었다고 말한다.

3 평가

손권의 삽질을 시작으로 망해가던 오나라의 최후의 명장이자 사실상 마지막 총사령관

연의 기준으로는 양호와 대치한 것만 나오고, 정작 중요한 서릉 전투 때의 활약 등이 나오지 않아, 아버지 잘 둔 덕분에 최후의 명장 소리 주워먹은 느낌이 강하게 난다는 의견도 있다. 더구나 나헌이 촉나라의 마지막 명장으로 주목받기 시작하면서, 나헌과의 전투에서 실패하고 물러난 육항의 능력에 의문을 제시하는 사람들도 있는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나헌과의 전투는 6개월 정도의 공성전이었고 여기서 위나라의 개입[7]으로 물러난 것으로만 육항의 능력을 판단하는 것은 무리가 있다. 오히려 그 상황에서 육항씩이나 되는 명장을 상대로 최선을 다한 나헌이 칭찬받을 일인 정도다. 거기에다가 그 이후에 서릉 전투 때 보여준 그의 공성 능력은 삼국지 전반기의 출중한 인물들을 통틀어서도 최고 수준이다. 더구나 오나라가 망국의 길을 걷는 와중에 보기 드물게 압도적 대국인 진나라를 상대로 승리를 거두며 방어를 해낸 장군임은 감안하면 오나라 말기의 최후의 명장이라는 칭호와 아버지의 이름이 부끄럽지 않다.

게다가 코에이 삼국지시리즈에서는 오나라에도 마지막까지 해먹을만한 장수가 있어야 하는 바 그를 버프시켜주는게 맞긴 하다..자세한건 이궁의 변 참조.

4 미디어 믹스

4.1 삼국지 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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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국지 11
삼국지 12,13삼국지 13 PK

저 새는 해로운 새다

코에이 삼국지 시리즈에선 극 후반부에 매우 드문 2세대 최강 2위의 무장으로 등장하며[8] 양호와 견줘볼 때 통솔, 지력이 더 높고 무력, 정치, 매력은 약간 떨어진다. 하지만 극초반에는 아버지 덕에 양호를 능가하는 능력치로 나오기도 했다. 단 수명은 아버지보다 50대 자연사로 책정 되었다. 50대으로 자연사해서 나이든 얼굴으로 나온다. 그런데 아버지가 젊게 나온 이미지때문에 아버지보다 늙어 보이는 편이다.이래해도 육손은 62세으로 화병사 아들은 48세으로 병사이다. 이게 다 나관중때문이다.

일단 육항이 나올 시점은 거의 극 후반부이란 점을 알아두면 오나라는 거의 장수진이 안습하고 약한 무장들이 많은 시대라는 단점이 생긴다. 육항자체가 좋은 무장이나 무력이 떨어지고 강유, 등애에 비해 약한 편이고, 위나라에 등애말고 양호, 두예, 왕준, 왕기, 문앙, 문흠같은 대오전선의 무장들이 있는지라 좀 까다로운 편. 불행인지 다행인지 몰라도 육항이 나오는 후반기 시나리오는 최근부터 없어져서 육항이 나오기 전에 아버지인 육손이 활약하는 모습을 볼수가 있다. 여하튼 가상 시나리오인 영웅집결가 아니라면 거의 볼수가 없는 무장.

별개지만, 초기 시리즈에서는 텁석부리 일러스트였지만 갈수록 육손을 닮아 미남자로 변해가는 중. 그런데 위의 이미지에서 볼 수 있듯 삼국지 12에서는 그다지 특징이 없는 일러스트를 갖고 나왔다. 말탄 전령, 너 고소 이연걸 닮았는데?

삼국지 3에서는 범용 얼굴을 달고 나오는 주제에 단 둘뿐인 90대 능력치 보유자이다.(다른 하나는 하후현.) 육지65 수지98 무력77 지력77 정치69 매력87에 야망6 운7 냉정9 용맹8을 달고 등장한다.만약 문앙이 등장했으면 범용얼굴 90대 능력치 보유자가 하나 더 추가됐을 것이다. 문앙의 경우는 카리스마 쩌는 능력치인 무력. 255년에 육손의 아들로 출생한다. 일단 다른 능력치들이 그냥저냥인데 수전지휘가 저렇다 보니 쓸데없이 많은 병력을 손에 쥘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양민 수준의 육전지휘를 달고 있어도 저 수전지휘 덕에 장군이 되기 위한 요구매력은 고작 39에 불과하다. 그런데 매력까지 87. 극후반 오나라의 가장 중요한 인적자원으로 활용할 수 있다.

삼국지 4에서는 범용 얼굴에서 수염이 생긴 전용 얼굴으로 나온다.근데 범용 얼굴은 아니지만 이게 육손 아들인지 분간이 안되는 얼굴이다. 애초에 육항이 제대로 활약한 시기가 40대부터였지. 특기는 아버지와 동일하며 능력치는 94/72/80/72/85. 근데 나오려면 249년에 나오기때문에 오나라가 거의 승리하거나 패배할쯤에 나온다. 거기다가 수명이 1으로 설정되었서 비교적으로 빨리 죽는다.이게 무슨 소리야 48세에 자연사으로 죽었는데!

삼국지 5에서는 시나리오7의 시작으로부터 무려 15년이 지난 249년에서야 등장하며, 능력치는 무력 78/지력 94/정치 84/매력 87에 보유진형은 추행/학익/장사/수진으로, 오나라 장수중 드물게 추행진을 가지고 있다. 습득 특기는 화계/화시/수계/수신/침착/반계로 조금 잉여지만 군사로 시작부터 2만 군사를 거느릴 수 있기 때문에 라이벌 양호에 우위를 점한다.(양호는 83/82/80/86으로 좀 어정쩡한 장수가 되어버렸다.) 양호와 서로 다른 군주를 모시고 있고 서로 인접한 도시에 위치하고 있을시 두 사람간의 이벤트가 3개월 연속으로 발생한다. 삼국지 시리즈에서 보기 드문 이벤트를 여기서 볼 수 있다.

삼국지 6에서는 95/69/94/87/86에 꿈이 아버지처럼 왕좌이다. 그 아버지에 그 아들이러더니 성장 특성이 만성이라서 빨리 오나라가 육항 바라기보다는 통일하는게 급선무이다.

삼국지 8에서는 70/88/85/87 축성,경비,반계,보병,수군,정찰 돌격3,기습2,창진3,질풍3,격류4,열화3,공성2 양호와 비교한다면 무력이 높지만, 난격과 교란를 가진 양호보다 좀 떨이지는 편이다.

삼국지 9에서는 능력치가 통무지정 순으로 90/55/92/85이라는 무력만 안습한 흠좀무한 능력치을 달고 있었고, 분투,연사,몽충,누선,투함,파괴,혼란,덫,고무를 가지고 있어서 심영, 장제, 노숙, 손진, 도황, 도준, 보천, 종리비과 같이 오나라의 희망격인 장군이다. 단 강유, 등애에 비해서 좀 딸리지만.

삼국지 10에서의 능력치는 전작에 비해 지력이 80대 중후반에 떨어졌지만, 91/62/89/83/86에 특기가 16개. 특기들도 무력에 의존하는 보수, 저지를 빼면 효용도가 높은 것들이다. 아니 다른거 볼거 없이 통솔 91에 군사특기 보유자인것만 해도 그냥 사기. 총합 411은 전체 14위로 414로 11위인 라이벌 양호에겐 한끝차이로 밀린다.

삼국지 11에서는 정묘라는 무의미한 특기를 들고 있으니 빨리 지략계 특기로 바꿔주면 효율적으로 쓸 수 있는 무장이다. 능력치는 91/63/87/85/87에 병과적성이 A/A/S/C/S/S.

삼국지 DS 2에서는 94/67/87/85/85에 특기 외교,장보,인재,제조,화공,궁장,수장,낙석,동토,연환,수복,매성,허보,진화,화시,화구,철벽,수습를 가지고 있는 +A급 무장이다.

삼국지 12에서는 일러스트는 특징이 없지만. 능력치는 매력만 빠졌지만 11시절으로 여전하고, 쓸만한 전법인 궁군강사가 있기 때문에 상당히 좋은 무장이다.결론은 성능을 위해 외모를 버렸다. 물론 궁군강사을 가진 무장들 중에서 무력이 가장 낮기는 하나 통솔과 지력은 가장 높고, 어차피 전투력은 통솔로 결정되기에 큰 단점도 아니다. 의외로 내정 특기도 수집과 변설을 제외하면 다 가지고 있는 숨겨진 먼치킨. 모든 내정 특기를 보유한 제갈량 다음으로 많다. 다만 이 게임의 시나리오가 PK버전까지 포함해도 가장 느린 시나리오가 223년 오로침공전이라는 걸 감안하면 쓸 기회가 있어야지...

삼국지 13에서 능력치는 11, 12와 동일하고 전법은 6포인트를 소비해 아군 궁병에게 전방위사격과 연사를 걸어주고 사기를 올려주는 맹사지휘라는 S급 전법이다. 궁병 위주로 출전시켜주고 맹사지휘 한번 써 주면 적군이 추풍낙엽처럼 오다가 쓰러진다. 덕분에 궁병을 좋아하는 유저들은 신무장에게 달아주거나, 에디터로 전법을 변경하거나 해서 활용하는 경우가 많다. 전작의 궁군강사도 그렇고 은근슬쩍 궁병의 스페셜리스트 이미지를 코에이에서 부여하고 있는 듯. 중신특성도 궁술조련이며, 궁병 적성도 당연히 S다. 초기 통솔이 91이기에 바로 중신 시켜줘도 임무장이 2장이라는 점도 상당한 메리트 중 하나. 창병 적성도 A기에 전법을 포기한다면 창병 출진도 가능은 하다만, 맹사지휘가 작중 최고의 전법 중 하나임을 감안하면 열심히 활질 시키자. 전투 특기도 신속 6, 분전 2, 공성 6, 견수 4, 수련 7, 귀모 2로 사령관형 무장으로써는 가질건 다 가지고 있다. 내정에서도 상업 6, 문화 6, 훈련 8, 순찰 5, 설파 8, 교섭 5, 언변 7 등 고루 좋은 특기를 가졌다. 다만 13도 마지막 시나리오가 214년 익주평정 시나리오다 보니 영웅집결이 아닌 이상에야 얼굴 보기가 정말 힘들다. 그것만 제외한다면 이번작에서도 특별히 단점이 없다. 통솔도 높고 전법도 좋다보니 전장에서도 무섭고, 내정에서도 못 하는 게 없다. 이번 작품에서는 무려 아버지보다도 전장에서 더 활약하기 좋다. 육손의 열화계도 S급 전법이기는 하지만 맹사지휘가 워낙에 좋은 전법인지라.

13PK에서는 육손의 아들이란 증거로 육손의 투구를 쓴다.

4.2 진삼국무쌍 시리즈

여기서는 클론 무장. 그러나 후기 오나라에 내놓을 인물이 워낙 없어서인지 (...) 그럭저럭 자주 나온다. 후반기 무장 치고 이름값 덕인지 진삼국무쌍 3에서 호위병 디폴트 네임중 하나로 이름을 알린뒤 조용히 사라졌다가 후반기 시나리오가 편입된 6편부터 본격적으로 클론무장으로 등장하기 시작한다. 7편 진나라 스토리의 IF 루트에서는 건업 전투에서[9] 전체적인 작전을 지시하고, 스테이지 보스인 손휴에게로 가는 길을 막는 문지기 역할을 하는 데다가 강화까지 하고 나오는 등 클론 무장 답지 않게 나름대로의 비중이 있다. 오나라 최후의 명장이란 타이틀 덕분에 나름 버프를 받은 느낌. 그러나 육항이 나오면 육손은 졸지에 애아빠가 되므로 시리즈에 정식 참가할 가능성은 거의 0에 수렴한다는 안쓰러운 점이 있다. 외모도 외모지만 현재 육손의 컨셉이 주유, 노숙, 여몽을 이어 다음 세대를 이끌 젊은 기대주란 컨셉이라서 자식을 내놓기가 힘들다.

예외 케이스로 유비나 유선의 경우도 있지만 유비는 원래 중년 캐릭터로 시작했고 한껏 젊어진 지금도 성우의 연기나 캐릭터성에선 중후한 면을 엿볼수 있다. 근데 육손은 성우부터 컨셉, 디자인까지 일관되게 차세대 유망주다. 육항이 나오려면 육손의 컨셉이 수정되던가 전국무쌍 시리즈타케나카 한베에,코바야카와 타카카게타카카게는 실제 역사속에서는 할아버지였다는게 함정, 허면, 모리 모토나리는?처럼 쇼타 캐릭터로 나오는 방법밖에 없다.그리고 하단에 서술되었듯이 정말로 쇼타로 나왔다!!!

진삼국무쌍 BLAST 등장인물
SR하후돈, 곽가, 장료, 견희, 순욱(SR), 조비, 조조, 왕이, 문빙(낭아봉)(SR), 조인, 가후, 장합, 만총(요필)(SR), 악진
R순욱(장검), 조홍(쌍월), 만총(타구곤), 문빙(언월도), 변씨(피리), 문흠(극), 화타(구조), 하후희(위복장)(피리),
조절(권), 장창포(피리), 조모(쌍인검), 조식(비연검), 최씨(양인창)
N 조휴(화염궁), 조진(폭탄), 왕랑(쌍인검), 조아(순패검), 주령(장검), 관구검(쌍월), 조상(폭탄), 하안(타구곤), 왕경(비연검), 마준(신세검)
SR육손, 주연, 손상향, 감녕, 손책, 태사자, 손권(도), 정봉, 보연사(노), 대교, 소교(철선), 여몽, 능통, 주환(SR)(극)
R서성(극), 서씨(피리), 손익(극), 오국태(쌍두추), 정보(쌍모), 주환(용창), 장흠(쇄분동),
고옹(비연검), 능조(극), 유씨(권), 주이(용창), 손노반(쌍두추), 제갈근(비연검), 육항(비연검), 손노육(적), 보천(비연검)
N 우번(도), 여대(도), 하제(선곤), 원희(권), 주치(극), 제갈각(비연검)
SR조운, 관우, 장포, 관은병, 장성채, 마대, 유선, 관색(양절곤), 유비, 장비, 하후희(SR)(쌍선), 강유, 마초, 제갈량
R주창(귀신수갑), 하후희(촉복장)(피리), 엄안(박도), 왕평(양인창), 제갈씨(순패검),
왕도(양인창), 미당(쌍모), 호제(용창), 왕열(쌍두추), 비의(비연검), 마량(비연검), 마속(비연검), 이씨(쌍두추), 요화(R)(열격도)
N 간옹(구조), 부사인(신세검), 요화(열격도), 미방(쌍검), 습씨(십자극), 장익(순패검), 황호(비연검)
SR사마소, 왕원희, 종회, 문앙, 사마의, 사마사, 가충, 하후패, 제갈탄, 등애(나선창)
R호열(극), 장반(비연검), 초이(극), 문호(용창), 신헌영(순패검), 가남풍(구조), 양호(구조), 두예(비연검)
N 신창(비연검)
여포 SR여포, 여령기, 초선, 장료, 장패(언월도)(SR)
R고순(박도), 화웅(극)
N 장패(언월도)
원소 SR원소
R안량(연인자), 문추(아벽)
N 없음
SR수경선생(SR), 호로(ホロウ)(총), 옥새, 잔다르크, 번옥봉(SR)(인노). 소마(금쇄봉), 동탁, 맹획, 동백(단철편)(SR), 아르나스
R수경선생(R), 화웅(극), 우길(폭탄), 기령(쌍모), 화만(귀신수갑), 하태후(구조), 번옥봉(권), 풍씨(권), 마등(극), 한수(쌍월)
N 동백(십자극), 곽사(극), 황조(아벽), 이각(박도), 수경선생(쌍검), 유표(구조),
엄백호(쇄분동), 왕윤(비연검), 원술(신세검), 장수(비연검), 추씨(피리), 장로(도)

그러다가 모바일 게임인 진삼국무쌍 BLAST에서 추가 무장으로 참전. 대부분의 유저들이 예상한대로 쇼타다. 복장은 아버지인 육손을 의식한 듯 육손 6편을 적절히 어레인지 한 듯한 복장을 들고 나왔다. 아버지 무기인 비연검을 EX무기로 가져왔다만 정작 비연검 자체는 클론무장들의 무기로 돌려막기로 써진 비운의 무기라 영 폼이 안난다.(...)

4.3 삼국전투기

삼국전투기에서는 히카루의 바둑(고스트 바둑왕)의 신도우 히카루로 나온다. 전투외편 3-2에서 아버지 육손이궁의 변으로 인해 사망한 후 다음 컷에 등장한다.

그 후 별다른 활약은 없다가 나헌과의 전투에 개입하는 것으로 잠깐 등장, 이후 서릉전투에서 양호와 맞붙는 것으로 재등장한다.

서릉 전투에서 삼국지에서는 드물게 본격적인 공성전으로 대승하기 때문에 작가는 그를 삼국지 후반기 최고의 명장으로 꼽는다고 크게 칭찬한다.[10] 카이사르알레시아 공방전과 유사한 작전을 폈다고 묘사했다.

부하의 배신 이후 빠른 판단으로 서릉 전투에서 승리를 거두고 보천의 일족을 멸하는 것까지 나온다. 이후 양호와의 관계를 브로맨스가 아니고 현실적으로 그려냈다. 싸움이 아닌 마음으로써 상대방을 공략하는 모습에서 이 둘의 묘한 경쟁관계와 긴장감을 풀어내었다. 멍청한 손호가 갑갑해 하는 건 덤 그러다 시름시름 앓는 모습을 보이더니 결국 병사하였고, 양호가 이를 오를 공격할 찬스로 여긴다. 하지만 당시 그런 일은 진에게 있을 수 없었다
  1. 일반적인 인식으로는 이 일화에서 손권의 옹졸한 면을 보인다고 여긴다. 하지만 객관적인 관점으로 보면 육항이 훗날 그 편지들이 두고두고 약점이 되지 않도록 배려한 것으로 볼 수도 있다. 실제로 육항이 신하들을 마구 죽인 손호 시절에도 정치적으로 숙청되거나 좌천되는 일이 없었는데, 만약 저 편지들이 그대로 있었다면 손호가 어떻게든 핑계삼아 제거해 버렸을 수도 있다.
  2. 관등으로는 주적의 아래에 있었다.
  3. 하지만 저 우의관계를 진지하게 믿으면 안 된다. 2차 창작에서 써먹기 좋은 소재의 브로맨스일 뿐이다 서로를 높이 평가했던 정도만 받아들이면 될 듯하다. 이들은 당시 심리전을 벌이고 있었던 거나 마찬가지였다.
  4. 삼국지 10에서는 이벤트로도 있지만 최후반에나 등장하므로 보기 어렵다.
  5. 석정 전투에서 육손과 함께 조휴를 물리친 주방의 아들로 조문석개라는 고사성어의 주인공이다.
  6. 다른 시대 사람들이 이 비판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 내용을 찾을 수 있고, 실제로도 자세히 보면 이러한 비판이 부당한 면이 없잖아 있다. 왜냐하면 이 때 황제는 손호였고, 반란 혐의가 보이는 자는 물론, 의심되는 자도 거리낌없이 삼족을 멸했다. 즉, 비판하려는 대상은 손호가 우선적으로 되어야 한다. 제대로 처리 안했다가 꼬투리잡혀 어떻게 될지 모른다 오히려 반역에 직접 관련된 보천 일가를 제외한 장수들은 사면한 것을 보면, 이것은 육항이 희생을 최소화시키려 노력한 것이라 할 수 있다.
  7. 나헌은 위나라 소속으로 오에 맞섰다.
  8. 1위는 누구나 다 알고있는 소패왕이고, 손권은 초창기에 능력치가 매우 높았으나, 최근 능력치가 점점 떨어져 3위정도의 순위를 차지한다.
  9. 사마사가 살아남고, 이후 사마사가 촉을 멸망시키고 동시에 사마소가 오를 역사기록보다 더 빨리 멸망시킨가는 내용이다. 즉 건업 전투는 오나라의 최종 전투인셈. 하지만 오가 멸망해도 정봉, 연사가 잔당으로 남아 촉의 잔당인 강유 등과 연합하여 사마사에게 계속 대항한다.
  10. 부연 설명으로는, 삼국지 내에서 공성에 성공한 예는 대부분 기세를 몰아서 함락하는, 한마디로 공성 이전에 이미 기세싸움에서 완전히 우위를 잡고 있는 시점에서 성공시키지만, 서릉 전투는 반대로 기세 싸움에서 우위를 잡지 못한 상태에서 공성을 성공한 경우이기 때문이다.